안양동안경찰서는 10일 안양시 시니어클럽과 협업해 운영 중인 ‘둘레길 순찰대’ 대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번 감사장은 지난달 31일 둘레길에서 발생한 사고에 신속하고 적절하게 대응한 공로를 인정한 것이다. A씨는 당시 눈길에 미끄러져 발목을 다친 주민을 발견하고, 119에 즉시 구조 요청을 했다. 이후 구조대가 정확한 위치를 찾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주민이 안전하게 병원으로 이송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둘레길 순찰대’는 안양시 시니어클럽의 노인일자리 지원사업의 하나로, 65세 이상 어르신 48명(동안구 24명, 만안구 24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안양시 주요 둘레길과 등산로, 도심 공원 등을 순찰하며 비상벨 등 방범시설을 점검하고, 안전에 위협이 되는 요소를 발견하면 관계 기관에 즉시 통보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장현덕 서장은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침착하게 대응하며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며 “둘레길 순찰대의 활동은 어르신들에게 소중한 일자리고 지역사회 안전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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