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대학교-강화군청, RISE 사업 협력 위한 업무협약 체결

안양대학교(총장 장광수)와 강화군청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식은 16일 인천광역시 강화군청에서 열렸으며, 안양대 장광수 총장과 박용철 강화군수, 한승희 강화군의회 의장, 장용철 부총장, 임동영 강화캠퍼스 행정실 부장, 김희찬 총무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지역과 대학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RISE 사업의 성공적 추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지역 인재 양성 ▲청년 취‧창업 지원 ▲정주 기반의 지역혁신 생태계 구축 등을 위해 상호 협력과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과거 안양대 강화캠퍼스 해양바이오공학과가 해양 갯벌 개발 사업에 큰 기여를 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유치와 취업 지원 등을 통해 강화군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광수 총장은 “지산학 협력을 통해 첨단 인력 양성과 지역 취창업 환경 조성, 복지와 평생교육 향상 등 다방면에서 적극 협력하겠다”며, “대운동장 개방, 갯벌 관광 자원화, 어촌 개발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안양대와 강화군은 RISE 사업을 중심으로 지역 혁신과 상생 발전을 위한 본격적인 협력에 나설 전망이다.

안양시 가로구역별 건물 최고높이 해제… 토지 이용 효율성 제고

안양시가 도시 공간 활용의 유연성을 높이기 위해 ‘가로구역별 건축물 최고높이 지정’ 해제를 추진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2006년부터 지정·공고해 운영 중인 가로구역별 건축물 최고높이 지정 지침을 해제하기로 했다. 도시 경쟁력 향상과 도심 활성화, 미래 도시공간 수요 대응을 위한 조치로 토지 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도 담고 있다. 가로구역별 건축물 최고높이 지정 제도는 건축법에 따라 도로로 둘러싸인 일정 지역(가로구역)을 단위로 건축물의 높이를 제한하는 제도로 시는 2006년 경기개발연구원의 학술용역을 통해 도입해 그동안 다섯 차례에 걸쳐 지침을 개정해 왔다. 현재 지정된 구역은 110만2천8㎡ 규모로 이 중 일반상업지역이 83만6천763㎡, 준주거지역이 26만5천245㎡를 차지하고 있다. 시는 29일까지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관련 부서 및 안양지역 건축사회 의견을 수렴한 뒤 해제 내용을 공식 공고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치를 통해 도시개발의 유연성을 확보하고 효율적인 도시공간 활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안양시의회, 제302회 임시회 개회…시민 생활 밀착 현안 논의

안양시의회(의장 박준모)가 16일 제30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15일간의 의사 일정에 돌입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총 5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민 생활과 직결된 다양한 정책 제안을 내놨다. 국민의힘 강익수 의원은 보건소의 기능 강화를 강조하며 시민이 선택할 수 있는 ‘선택예방접종제도’ 도입을 제안했다. 그는 “보건소가 시민의 건강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해야 한다”며 타 지자체 사례를 분석한 맞춤형 보건정책 수립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곽동윤 의원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안양’을 만들기 위한 방안으로 유아용 카시트를 갖춘 ‘카시트 택시’ 도입과 공공 장소에 ‘영유아 세면대’ 설치 확대를 제안했다. 그는 “실제 육아 가정이 체감할 수 있는 세밀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채진기 의원(민주)은 민간위탁 사무에 대한 의회의 사전 동의 절차가 누락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예산이 수반되는 위탁 사업에 대한 제도적 개선을 촉구했다. 허원구 의원(국힘)은 청소년재단 등 산하기관장 임명 시 외부 전문가와 시민이 참여하는 인사검증제도 도입을 주장하며 현재 공석인 청소년재단 대표 자리에 비전과 책임감을 갖춘 인물의 조속한 임명을 요구했다. 김경숙 의원(국힘)은 구도심 및 저층 주택 밀집지역의 놀이시설 부족 문제를 언급하며 공공 놀이공간 확충과 어린이공원의 다기능화 방안을 제시했다. 박준모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회기의 핵심 안건인 제2회 추경예산안이 재원 여건상 어렵게 편성된 만큼 꼭 필요한 사업에 예산이 배정됐는지 세심히 살펴야 한다”며 집행기관의 적기 집행도 당부했다. 이번 임시회는 17일부터 22일까지 상임위원회별 안건 및 추경예산안 예비심사를 진행한 뒤 24일부터 28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를 거쳐 30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안양시의회 곽동윤 의원, “카시트 택시·영유아 세면대 도입해야”

안양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곽동윤 의원(안양2동·박달1·2동)은 16일 제302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영유아를 위한 실질적인 출산·양육 지원 정책으로 ‘카시트 택시’ 도입과 ‘안양형 영유아 세면대’ 설치를 제안했다. 곽 의원은 “자차가 없는 가정의 경우 외출 자체가 어려운 현실”이라며, “서울시가 ‘타다’와 연계해 운영 중인 카시트 택시 사업을 벤치마킹해 안양에서도 시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기사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과 교육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도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저귀 교체 후 손 씻기 등 위생 문제 해결을 위해 공공시설 내 아기용 세면대 설치가 필요하다”며, 겨울철에도 따뜻한 물이 공급되는 영유아 전용 세면대와 수전 설치의 시설 표준화를 통해 시 전역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곽 의원은 “현금성 복지보다 아이가 살아갈 수 있는 환경 조성이 더 중요하다”며, 인프라 기반 구축이 지속 가능한 투자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정책 제안은 단순한 편의 제공이 아닌, 아이의 권리와 부모의 삶의 질을 지키는 필수적 정책”이라며, 2026년 본예산 반영과 함께 관련 조례 제정 및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곽 의원은 이 같은 정책들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안양”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익수 안양시의원 “건강은 선택 아닌 기본권…선택예방접종 제도 도입 촉구”

안양시의회 국민의힘 강익수 의원(호계1·2·3동, 신촌동)은 16일 제30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민의 건강권 강화를 위한 보건소 정책 개선을 촉구했다. 강 의원은 “건강은 선택이 아닌 기본 권리”라며, 시민들이 보다 나은 백신을 선택해 접종할 수 있도록 ‘선택예방접종 제도’ 도입을 강력히 제안했다. 그는 국가예방접종제도가 공공의료의 핵심임을 강조하며, 다양한 바이러스 양상에 대응하기 위해 보다 높은 예방 효과를 지닌 백신 선택권이 시민에게 보장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고령자와 면역취약층에 효과적인 ‘고면역원성 인플루엔자 백신’과 한국 여성에게 높은 발병률을 보이는 HPV 유형을 97%까지 예방하는 ‘가다실9가 백신’을 언급하며, “의학적으로 우수성이 입증된 백신임에도 현재는 전액 본인 부담으로만 접종이 가능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지난 8개월간 양 보건소와 논의를 거쳤으나, 예산 부족, 인력 부족, 타 지자체 사례 부재 등의 이유로 개선이 어렵다는 답변만 돌아왔다며 “안양시는 '못하는 이유'만 찾고 있으며, '어떻게 하면 가능한가'에 대한 고민은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인천시교육청-안양대학교, 지역연계 ‘꿈이음대학’ 협력 약속

안양대학교(총장 장광수)와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고교학점제 지역연계 꿈이음대학 운영과 학교 밖 교육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15일 안양대 강화캠퍼스 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장광수 총장과 도성훈 교육감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교육의 다양성과 교육 기회 평등 실현을 위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지역연계 고교학점제 운영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공유 ▲운영 예산 지원 및 교육과정 개발 협력 ▲학교 밖 교육 활성화 ▲자율형 공립고 2.0 및 강화교육발전특구 활성화 지원 등이다. 이번 협약을 기획하고 실무를 총괄한 안양대 스포츠과학과 한이준 교수는 “단순한 제휴를 넘어 지역과 대학이 함께 만드는 미래 교육의 시작”이라며 “학생들의 진로 맞춤형 학습 경험 확대와 대학의 지역 교육 거점 역할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번 협약이 학생 성공 시대를 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 확대와 학습 질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장광수 총장은 “꿈이음대학 사업은 학생들의 대학 입시와 진로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이라며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안양대학교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고교-대학 연계 교육과정과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지역 중심의 고교학점제 모델 구축 및 교육협력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안양시 만안구, ‘만안의 별, 곧게 빛나라’ 개최

안양시 만안구(구청장 유한호)는 시보 해제를 마친 신규공직자의 정식 임용을 축하하고 청렴하고 합리적인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행사 ‘만안의 별, 곧게 빛나라’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존의 시보 해제 후 떡 돌리기 관행을 지양하고, 전 직원이 함께 신규자들의 출발을 응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만안의 별’로 지칭된 신규공직자들과 유한호 구청장은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공직자로서의 사명감과 자긍심을 공유했다. 특히 만안구의 특수시책인 ‘만문누리’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갖고, 지역의 역사·문화를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신규공직자들이 직접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만문누리는 원도심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사업으로, 만안 관광지도 제작, 옛 지명 표기, 만년가게 선정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또한 유 구청장은 안양시와 만안구의 주요 역점사업을 소개하며, 신규공직자들이 지역 행정의 큰 흐름을 이해하고 미래 발전 방향에 동참할 수 있도록 격려했다. 공직생활에 대한 소감과 건의사항을 자유롭게 나누는 시간도 마련돼 소통의 장으로 의미를 더했다. 유 구청장은 “공직 새내기들의 첫 걸음을 축하한다”며 “신규공직자들이 조직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유연하고 활기찬 공직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지속적인 조직문화 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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