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사무관 승진 후보자 대상 역량강화 교육 실시

안양시는 5급 승진 후보자 64명을 대상으로 ‘리더의 철학과 소신 정립’을 주제로 상반기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관리자급 공직자로서 갖춰야 할 문제해결 능력과 책임 있는 자세를 함양하고, 바람직한 공직가치를 내면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4월 시작돼 올해로 세 번째를 맞았다. 특히 이날 교육은 최대호 안양시장이 직접 출제한 5개의 질문을 바탕으로 오픈북 형식의 논술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개인 노트북이나 자료를 활용해 ‘적극행정’, ‘변화와 혁신’, ‘희망 메시지’, ‘리더의 덕목’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생각을 120분간 서술했다. 시는 이번 논술형 교육을 통해 승진 후보자들이 리더로서 갖추어야 할 철학과 가치관을 성찰하고, 실질적인 리더십을 기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 시장은 “신뢰받는 공직사회 구현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을 위해서는 공직자로서의 올바른 가치관 확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리더의 역량이 곧 조직의 성과로 이어지는 만큼, 명확한 비전을 제시하고 함께 목표를 이루는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안양시, 625억원 증액한 '제2회 추경 예산안' 편성

안양시는 625억원이 증액된 ‘2025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해 7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총 예산 규모는 1조8천273억원으로, 제1회 추경 예산(1조7천648억원) 대비 3.5% 증가했다. 일반회계는 467억원 증가한 1조5천967억원, 특별회계는 158억원 늘어난 2천306억원이다. 안전‧교통 분야에는 수도권 환승할인 손실보전 부담금(41억원), 저상버스 도입(20억원), 지하차도 리모델링(10억원), 도로 유지보수(10억원) 등이 반영됐다. 교육‧문화 분야는 시민프로축구단 운영지원(30억원), 체육시설 조성(19억5천만원), 공연장 방화막 설치(4억1천만원) 등이 포함됐다. 사회복지 분야는 부모급여(13억원), 아동수당(8억2천만원), 보육료(11억1천만원) 등이며, 산업‧경제 분야에는 전통시장 경관조명(5억원), 쿨링포그 설치(2억8천만원) 등이 편성됐다. 국토개발 분야는 하천 정비(50억원), 자전거도로 및 산책로 개선(10억원) 등이 포함됐다. 농림해양수산 분야는 농수산물도매시장 복구 및 시설 정비에 28억5천만원이 반영됐다. 최대호 시장은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꼭 필요한 사업 중심으로 편성했다”며 “미래성장동력 확보, 도시 안전망 강화, 사회적 약자 지원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추경 예산안은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제302회 안양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안양시, 청년 문화복지 새로운 '전환점' [청년이 꿈꾸는 안양 3]

‘고립의 문’ 열고 희망의 첫발… 든든한 동반자 안양시는 청년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양한 문화 및 복지 분야에서 실질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다. 6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사회적 고립 청년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실태조사와 연구용역에 착수한 데 이어 청년들이 사회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지원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시는 2023년 10월 ‘사회적 고립청년 지원 조례’를 제정한 후 지난해 6월 ‘사회적 고립 청년 실태조사 및 지원정책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최대호 시장이 주재한 가운데 간부 공무원, 시의원, 대학교수, 지역 청년 등 20여명이 참석했으며 청년들의 현황과 요구를 면밀히 분석해 실효성 있는 지원정책을 발표했다. 최대호 시장은 “사회적 고립에 처한 청년들이 사회에 참여하고 그들이 경제적, 사회적으로 주도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며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고립 청년들이 사회와 연결되고 자신감을 가지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청년들을 위한 새로운 거점 공간인 ‘안양청년1번가’를 조성 중이다. 이 공간은 청년들의 소통과 문화활동의 중심지로 다목적공간, 오픈라운지, 소통계단, 동아리실, 공유주방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오는 6월 말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안양청년1번가’라는 명칭은 ‘안양1번가가 안양 청년들의 소통·문화의 1번가가 된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최 시장은 “이 공간은 청년들이 문화와 취미를 나누고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사회적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중요한 거점이 될 것”이라며 “청년들이 안양에서 꿈을 키우고,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의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난해 9월에는 청년들이 직접 기획한 ‘제5회 안양청년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청년들이 주도한 이번 축제는 지역 예술가들의 공연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청년들의 활력을 증진시켰다. 특히 ‘넘어져도 럭키비키’, ‘정답 없는 랜덤퀴즈’ 등 청년들의 감수성을 반영한 프로그램은 큰 인기를 끌었다. 최 시장은 “청년들이 주도한 이 축제는 단순히 즐거움을 넘어 자신들의 관심사를 공유하고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장이 됐다”며 “이러한 자발적인 참여는 안양 청년들이 미래에 대한 자신감을 얻고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안양시, 청년주택 3천가구 짓고… 전월세 부담 완화도 [청년이 꿈꾸는 안양 1] https://www.kyeonggi.com/article/20250331580223 안양시, 아낌없는 청년 지원… 포기한 ‘취업 꿈’ 되찾다 [청년이 꿈꾸는 안양 2] https://kyeonggi.com/article/20250401580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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