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5급 승진 후보자 64명을 대상으로 ‘리더의 철학과 소신 정립’을 주제로 상반기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관리자급 공직자로서 갖춰야 할 문제해결 능력과 책임 있는 자세를 함양하고, 바람직한 공직가치를 내면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4월 시작돼 올해로 세 번째를 맞았다. 특히 이날 교육은 최대호 안양시장이 직접 출제한 5개의 질문을 바탕으로 오픈북 형식의 논술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개인 노트북이나 자료를 활용해 ‘적극행정’, ‘변화와 혁신’, ‘희망 메시지’, ‘리더의 덕목’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생각을 120분간 서술했다. 시는 이번 논술형 교육을 통해 승진 후보자들이 리더로서 갖추어야 할 철학과 가치관을 성찰하고, 실질적인 리더십을 기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 시장은 “신뢰받는 공직사회 구현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을 위해서는 공직자로서의 올바른 가치관 확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리더의 역량이 곧 조직의 성과로 이어지는 만큼, 명확한 비전을 제시하고 함께 목표를 이루는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안양소방서(서장 장재성)는 8일 학운공원 운동장에서 ‘2025 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는 의용소방대원의 현장 대응능력 향상과 조직 내 화합을 위한 자리로, 소방관 10명과 의용소방대원 85명이 참석했다. 경연은 ▲소방호스 전개 및 회수 ▲심폐소생술 평가 ▲개인안전장비 착용 및 수관 메고 달리기 등 종목으로 진행됐으며, 종목별 우승팀은 경기도 대회에 안양시 대표로 참가할 예정이다. 장 서장은 “재난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대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현장 대응력이 더욱 강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협중앙회 안양시지부(지부장 이상하)는 8일 안양시 석수동 그린포도원 농가에서 ‘2025년 영농지원 발대식 및 일손돕기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하 지부장, 김녕길 안양농협 조합장, 배용석 안양축산농협 조합장, 농업인단체장, 농협 임직원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발대식에서는 지난해 영농발전에 기여한 임직원 3명에 대한 표창이 이뤄졌으며, 농협인의 책임과 각오를 다지는 결의문이 낭독됐다. 참가자들은 폐가지 파쇄, 밑거름 살포 등 포도밭 일손돕기를 진행한 뒤, 농약병과 폐비닐 등 영농 폐기물 수거 활동도 펼쳤다. 이상하 지부장은 “농촌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 해결에 농협이 앞장서겠다”며 “지속적인 일손돕기로 농업인이 행복한 농협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안양시농협은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와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농업인의 든든한 동반자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안양시는 6일 안양천 충훈부 일원에서 열린 충훈벚꽃축제 현장에서 ‘안양천 시민정원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선포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 박준모 안양시의회 의장, 더불어민주당 강득구‧민병덕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미래 세대에 생명의 가치를 전하는 정원이 되기를 바라는 비전 세리머니를 함께했다. 시는 ‘도시의 경계를 넘어 하나되는 안양천 시민정원’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안양‧광명‧의왕‧군포 등 경기권 4개 지자체가 행정구역을 넘어 협력하는 지방정원 조성사업이다. 최대호 시장은 “안양천은 시민과 함께 흘러온 소중한 자연유산”이라며 “모두가 함께 만들고 누리는 시민의 정원으로 가꾸겠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 하반기 경기도의 지방정원 조성계획 승인을 목표로 관계기관 협의를 진행 중이며, 2026년 지방정원 등록, 2029년 국가정원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안양천 충훈2교 인근에 튤립·수선화·라벤더 등 봄꽃 18종 7만본을 식재해 정원문화 확산에 나서고 있다.
안양농업협동조합은 김녕길 조합장이 농협중앙회 정례조회에서 ‘새로운 농협 조합장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상은 변화와 혁신을 통해 농협의 핵심 가치를 실천하고 모범이 되는 조합장에게 농협중앙회가 수여한다. 김 조합장은 2021년부터 안양농협을 이끌며 상호금융예수금 1조7천억원, 대출금 1조5천억원을 달성했다. 도농상생 지원, 농업인 복지 확대 등에도 기여해 2022, 2023년 ‘함께하는 경기농협 조합장상’을 두 차례 수상한 바 있다. 김 조합장은 “조합원과 임직원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변화와 혁신을 바탕으로 도시농협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안양대학교(총장 장광수)는 (사)한국경제과학연구회와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4일 안양대 교무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양 기관은 지역 현안 해결과 교육 인프라 구축, 교육사업 개발을 위한 협력에 뜻을 모았다. 협약식에는 장광수 총장, 장용철 대외협력부총장, 백원철 회장, 신혜진 부회장, 윤희영 기후에너지환경융합연구소장, 조성갑 석좌교수, 전상권 교수 등이 참석했다. 한국경제과학연구회는 경제와 과학기술 분야 전문가 200여 명이 참여해 지역균형발전, 산업육성, 인재양성 등 정책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양 기관은 ▲미래경제과학 분야 정책연구 협력 ▲디지털새싹사업 등 정부·지자체 교육사업 공동 수행 ▲라이즈(RISE) 사업 수주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백원철 회장은 “전문가 인적 교류와 세미나, 워크숍 등 공동 개최로 양 기관의 발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어 장광수 총장은 “AI·SW·데이터 시대에 대응할 정책연구와 공동사업 추진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안양시는 625억원이 증액된 ‘2025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해 7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총 예산 규모는 1조8천273억원으로, 제1회 추경 예산(1조7천648억원) 대비 3.5% 증가했다. 일반회계는 467억원 증가한 1조5천967억원, 특별회계는 158억원 늘어난 2천306억원이다. 안전‧교통 분야에는 수도권 환승할인 손실보전 부담금(41억원), 저상버스 도입(20억원), 지하차도 리모델링(10억원), 도로 유지보수(10억원) 등이 반영됐다. 교육‧문화 분야는 시민프로축구단 운영지원(30억원), 체육시설 조성(19억5천만원), 공연장 방화막 설치(4억1천만원) 등이 포함됐다. 사회복지 분야는 부모급여(13억원), 아동수당(8억2천만원), 보육료(11억1천만원) 등이며, 산업‧경제 분야에는 전통시장 경관조명(5억원), 쿨링포그 설치(2억8천만원) 등이 편성됐다. 국토개발 분야는 하천 정비(50억원), 자전거도로 및 산책로 개선(10억원) 등이 포함됐다. 농림해양수산 분야는 농수산물도매시장 복구 및 시설 정비에 28억5천만원이 반영됐다. 최대호 시장은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꼭 필요한 사업 중심으로 편성했다”며 “미래성장동력 확보, 도시 안전망 강화, 사회적 약자 지원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추경 예산안은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제302회 안양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안양소방서는 5~6일 열린 안양충훈벚꽃축제 현장에서 119안전체험마당을 운영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체험 행사는 봄철 화재 예방 분위기 조성과 소방안전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방대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37명이 참여했으며 가족 단위 방문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어린이 방화복 착용, 빛소화기·비상벨 설비 사용 체험, 심폐소생술 체험, 완강기 사용법 교육, 기념촬영, 화재예방 홍보 등으로 구성됐다. 장재성 서장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축제와 함께 안전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시민들의 안전의식 향상에 도움이 됐기 바란다”고 말했다.
‘고립의 문’ 열고 희망의 첫발… 든든한 동반자 안양시는 청년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양한 문화 및 복지 분야에서 실질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다. 6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사회적 고립 청년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실태조사와 연구용역에 착수한 데 이어 청년들이 사회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지원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시는 2023년 10월 ‘사회적 고립청년 지원 조례’를 제정한 후 지난해 6월 ‘사회적 고립 청년 실태조사 및 지원정책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최대호 시장이 주재한 가운데 간부 공무원, 시의원, 대학교수, 지역 청년 등 20여명이 참석했으며 청년들의 현황과 요구를 면밀히 분석해 실효성 있는 지원정책을 발표했다. 최대호 시장은 “사회적 고립에 처한 청년들이 사회에 참여하고 그들이 경제적, 사회적으로 주도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며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고립 청년들이 사회와 연결되고 자신감을 가지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청년들을 위한 새로운 거점 공간인 ‘안양청년1번가’를 조성 중이다. 이 공간은 청년들의 소통과 문화활동의 중심지로 다목적공간, 오픈라운지, 소통계단, 동아리실, 공유주방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오는 6월 말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안양청년1번가’라는 명칭은 ‘안양1번가가 안양 청년들의 소통·문화의 1번가가 된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최 시장은 “이 공간은 청년들이 문화와 취미를 나누고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사회적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중요한 거점이 될 것”이라며 “청년들이 안양에서 꿈을 키우고,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의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난해 9월에는 청년들이 직접 기획한 ‘제5회 안양청년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청년들이 주도한 이번 축제는 지역 예술가들의 공연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청년들의 활력을 증진시켰다. 특히 ‘넘어져도 럭키비키’, ‘정답 없는 랜덤퀴즈’ 등 청년들의 감수성을 반영한 프로그램은 큰 인기를 끌었다. 최 시장은 “청년들이 주도한 이 축제는 단순히 즐거움을 넘어 자신들의 관심사를 공유하고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장이 됐다”며 “이러한 자발적인 참여는 안양 청년들이 미래에 대한 자신감을 얻고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안양시, 청년주택 3천가구 짓고… 전월세 부담 완화도 [청년이 꿈꾸는 안양 1] https://www.kyeonggi.com/article/20250331580223 안양시, 아낌없는 청년 지원… 포기한 ‘취업 꿈’ 되찾다 [청년이 꿈꾸는 안양 2] https://kyeonggi.com/article/20250401580197
안양소방서는 화재 발생 시 계단 등으로 대피가 어려운 경우 사용할 수 있는 완강기 사용법 홍보에 나섰다. 완강기는 사용자의 체중에 맞춰 일정한 속도로 고층에서 지상으로 내려올 수 있도록 설계된 피난기구다. 일반 완강기는 연속 사용이 가능하며, 간이 완강기는 한 차례만 사용할 수 있다. 사용법은 ▲창문 안전장치 해제 및 개방 ▲완강기 지지대 설치 ▲속도 조절기와 후크 연결 ▲후크를 지지대에 걸고 나사 고정 ▲릴(줄) 아래로 투하 ▲안전벨트 착용 후 고정링 조이기 ▲창문에 걸터앉아 손으로 벽을 밀며 하강 순으로 진행된다. 안양소방서는 시민들이 올바른 사용법을 익힐 수 있도록 안양119안전체험관에서 성인을 대상으로 완강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장재성 서장은 “완강기는 화재 시 자신의 생명을 지키는 중요한 피난 수단”이라며 “비상 상황에 대비해 위치와 사용법을 숙지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