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도서관은 올해 ‘한 도시 한 책 읽기’ 사업의 올해의 책 선정을 위한 시민 선호도 조사를 오는 24일까지 진행한다. 한 도시 한 책 읽기는 시민들이 같은 책을 읽고 공감과 소통을 나누는 독서운동이다. 시는 올해로 4년째 이 사업을 운영 중으로 문학가, 교수, 도서관장 등 전문가가 참여한 도서심의위원회를 통해 어린이, 청소년, 일반 분야별 후보 도서를 11권 선정했다. 후보 도서는 ▲어린이 분야: ‘4x4의 세계’(조우리), ‘나는 단단한 아이’(정예란), ‘행운이 구르는 속도’(김성운) ▲청소년 분야: ‘녹일 수 있다면’(임고을), ‘마이 가디언’(이재문), ‘일만 번의 다이빙’(이송현) ▲일반 분야: ‘고통 구경하는 사회’(김인정), ‘다시, 역사의 쓸모’(최태성),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최은영), ‘어떤 어른’(김소영), ‘일생에 한 번은 헌법을 읽어라’(이효원) 등이다. 시민들은 온·오프라인으로 선호도 조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분야별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책이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다. 최종 결과는 다음 달 1일 안양시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안양시도서관은 올해의 책이 선정된 후 작가와의 만남, 서평·북튜브 공모전, 독서골든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독서문화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한 도시 한 책 읽기는 시민들이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 배우는 소중한 기회”라며 “세대 간 공감과 소통이 이뤄지는 독서문화가 안양 곳곳에 퍼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양시
최원재 기자
2025-04-21 1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