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공직 비리를 예방하고 청렴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2일 시에 따르면 이 제도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청백-e 시스템’을 활용해 행정 오류와 비리를 사전에 방지하고 업무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게 목표다. 공무원들은 담당 업무를 자체 점검하며 청렴 활동을 수치화해 평가받는다.
시는 이 제도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최근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청백-e 시스템 운영지원단 소속 송윤영 강사를 초빙해 회계 등 업무 담당자 149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선 시스템 활용법과 청렴활동 평가 방식이 다뤄졌다.
또 시는 매주 금요일을 ‘청백-e 모니터링의 날’로 지정해 시스템 활용을 활성화하고 정기적인 점검과 관리를 시행 중이다. 연말에는 모든 부서를 대상으로 청렴활동 평가를 실시해 우수 부서와 공무원을 선정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청백-e 시스템을 활용해 공직 비리와 행정 오류를 사전에 차단하고 예방 중심의 청렴 행정을 실현하겠다”며 “지속적인 교육과 관리로 자율적 내부 통제 제도가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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