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회 곽동윤 의원, “카시트 택시·영유아 세면대 도입해야”

곽동윤의원이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안양시의회 제공.
곽동윤의원이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안양시의회 제공

 

안양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곽동윤 의원(안양2동·박달1·2동)은 16일 제302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영유아를 위한 실질적인 출산·양육 지원 정책으로 ‘카시트 택시’ 도입과 ‘안양형 영유아 세면대’ 설치를 제안했다.

 

곽 의원은 “자차가 없는 가정의 경우 외출 자체가 어려운 현실”이라며, “서울시가 ‘타다’와 연계해 운영 중인 카시트 택시 사업을 벤치마킹해 안양에서도 시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기사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과 교육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도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저귀 교체 후 손 씻기 등 위생 문제 해결을 위해 공공시설 내 아기용 세면대 설치가 필요하다”며, 겨울철에도 따뜻한 물이 공급되는 영유아 전용 세면대와 수전 설치의 시설 표준화를 통해 시 전역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곽 의원은 “현금성 복지보다 아이가 살아갈 수 있는 환경 조성이 더 중요하다”며, 인프라 기반 구축이 지속 가능한 투자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정책 제안은 단순한 편의 제공이 아닌, 아이의 권리와 부모의 삶의 질을 지키는 필수적 정책”이라며, 2026년 본예산 반영과 함께 관련 조례 제정 및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곽 의원은 이 같은 정책들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안양”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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