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의 대표적 명소인 철쭉동산이 폐쇄되고, 초막골 생태공원 주차장은 주말과 공휴일에 폐쇄된다. 군포시의 봄철 대표적 볼거리로 수도권 주민들에게 사랑을 받아온 군포철쭉동산이 오는 16일부터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폐쇄된다. 12일 시에 따르면 시는 코로나19로 부터 시민 등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철쭉동산 임시폐쇄를 결정했다며 이 기간동안 통제를 위해 출입구를 차단하고 관리요원들을 배치해 철쭉동산 주변지역의 불법 주정차에 대해 강력히 단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철쭉동산에 대한 방역 소독을 강화하고, 야간에는 가로등과 보안등도 소등키로 했다. 시는 철쭉동산과 연결되는 초막골 생태공원의 2개 주차장도 코로나19 상황 종료 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에 폐쇄하기로 했다. 한편 해마다 4월말께 개최해 오던 군포 철쭉축제는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됐다. 군포=윤덕흥기자
군포시가 최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집값 통계 분석 결과 급등지역으로 발표된 가운데 원도심을 중심으로 재개발, 재건축을 추진하는 구역이 크게 늘고 있다. 12일 군포시에 따르면 금정역을 중심으로 한 산본동과 금정동에는 시 승격 전 안양토지구획정리사업으로 조성된 국민주택단지 등을 포함해 5~7곳에서 재개발 등을 위한 위원회가 구성돼 활동 중이다. 이들 지역은 금정역이 전철1, 4호선 환승역이자 GTX-C노선의 정차역으로 확정되고 인근에 서울외곽순환도로 산본IC 위치, 산본시가지의 편익시설, 수리산 경관 등을 함께 누릴 수 있는 곳이다. 이중 산본동 삼성아파트와 인근 단독주택용지를 포함한 4만8천여㎡에 대해서는 이곳 주민들이 재개발을 위한 도시정비계획안을 주민제안방식으로 시에 신청한 상태다. 또 시청에 인근하고 산본역과 금정역 사이에 위치한 금정동 706번지와 715번지를 중심으로 한얼공원지구 지역주택조합 추진을 위한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신청이 각각 접수됐다. 여기에 수 년전 공업지역에서 주거지역으로 용도 변경된 당정동 벌터, 마벨지역도 지구단위계획구역이 지정된 상태이고 군포역 인근 옛 뉴타운 10구역도 재개발을 위해 교통영향평가심의와 건축계획안을 수립하고 있다. 이처럼 군포 원도심인 금정, 군포역세권을 중심으로 재개발 등의 추진이 이어지는 것은 서울에 이어 인근 안양 등에서도 원도심을 중심으로 재개발, 재건축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며 상대적으로 사업성이 높아진 군포지역으로 개발수요가 옮겨온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부동산전문가는 원도심의 주거여건과 기반시설 낙후로 재개발 등의 필요성은 대부분 공감하고 있다며 하지만 토지 등 소유자의 이해관계와 사업성, 법적 요건 충족 등 어려움도 많은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원도심 곳곳에서 재개발 등을 위한 가칭 추진위원회가 많아졌고 일부는 지구지정 신청 등이 접수됐다며 관계법에 따라 검토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윤덕흥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군포 후보는 안양시와 의왕시과천시 민주당 후보들과 함께 전철14호선 증차를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7일 이 후보를 비롯해 안양시 만안 강득구 후보ㆍ동안 갑 민병덕 후보ㆍ동안을 이재정 후보와 의왕ㆍ과천 이소영 후보는 정책협약을 통해 거쳐 14호선 증차 사업을 공동공약으로 추진하고 정부에 건의해 나가기로 했다. 1호선과 4호선 증차는 군포, 안양, 의왕, 과천의 공통된 현안으로, 사업이 추진되면 경기남부 주민들의 교통복지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후보들은 코로나19사태를 감안해 별도의 오프라인 협약식은 개최하지 않고 SNS와 보도자료를 통해 정책협약문을 공개했다.군포=윤덕흥기자
코로나19가 집단으로 발병한 군포시 효사랑요양원의 입소자 1명이 숨졌다. 군포시는 효사랑요양원 입소자인 92세 여성이 이날 새벽 4시께 수원아주대학교병원에서 숨졌다고 7일 밝혔다. 이 여성은 지난달 24일 확진 판정을 받고 아주대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아왔다. 현재 군포효사랑요양원 입소자 가운데 지난달 22일 84세 여성, 27일 94세 여성 확진자가 숨졌고 이달 5일에는 93세 확진자가 사망해 모두 4명으로 사망자가 늘었다. 효사랑요양원은 지난달 19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현재 24명(입소자 18명, 종사자 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첫 확진자 발생이후 코호트격리된 이곳 요양원에는 현재 입소자 8명과 종사자 1명이 격리돼 있다. 군포=윤덕흥기자
미래통합당 심규철 군포 후보는 7일 군포를 포함한 1기 신도시 아파트의 용적률을 상향해 추가분담금을 최소화하고 안전진단 기준을 완화해 재건축이 쉽도록 관련법 제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심 후보는 현재 주거지역의 용적률은 법률이 규정한 500% 상한선 이내에서 도시 및 주거환경정법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여건에 따라 정하도록 하고 있고 군포시 도시계획 조례는 재건축 용적률을 250% 이하로 정해 놓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심 후보는 군포지역에는 30년 전후의 아파트들이 상당수 있는데, 이들 아파트의 용적률은 200220% 정도라며 용적률을 완화하지 않으면 노후 아파트 재건축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용적률 완화를 주장했다. 또 규제완화 추가용적률로 건설되는 아파트의 일정부분을 기존 세입자들에게 우선 공급하는 등 개발이익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대안도 함께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군포=윤덕흥기자
군포시는 지역 내 공공시설에 대한 특정감사를 실시해 위험요인을 확인하고, 해당 기관에 개선방안을 마련할 것을 통보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두 달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합동으로 지역 내 공공시설인 대야하수처리장과 환경미화센터 등 6개 시설에 대한 특정감사를 실시했다. 이번 감사를 통해 시는 작업장 내 추락방지용 안전난간 미설치, 유해성 물질 경고 안내표지 미부착, 밀폐공간 작업 허가서 미작성, 작업자 근골격계 질환 유발위험 등 42건의 문제점을 확인했다. 시는 감사결과에 따른 근무환경의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개선방안을 마련할 것을 해당 부서와 기관에 통보했다. 시 관계자는 공공분야부터 산업재해 예방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번에 확인된 문제점들을 개선하고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군포=윤덕흥기자
군포시가 중소기업 핵심인력의 장기 재직을 유도하기 위해 기업들에 대해 임금 보전 성격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2일 시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체결한 군포형 내일채움공제는 시와 지역 내 중소제조기업, 근로자가 5년 동안 일정 금액을 적립하면 만기 시 근로자가 총 적립금 이상의 금액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올해와 내년에 각 50명씩, 100여 명의 중소기업 핵심인력에 대해 1인당 매월 10만 원을 지원한다. 해당 기업은 14만 원, 근로자는 10만 원을 각각 부담한다. 이같은 금액을 시와 기업, 근로자가 5년 동안 적립하면 근로자는 5년 뒤 총 적립금인 2천40만원에 이자를 더해 받을 수 있다. 1개 기업당 3명 이내의 근로자로 제한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지원 내역을 관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가입을 원하는 기업은 오는 6일부터 29일까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수원시 영통구 광교로에 위치한 경기지역본부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중소기업 핵심인력의 장기 재직을 유도하고 대기업과의 임금 격차를 완화하는 등, 기업과 근로자 모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이라며 많은 기업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군포=윤덕흥기자
군포시의회 의원들이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시민사회 안정에 동참하고자 시의회 국외연수 예산을 반납키로 결정했다. 1일 시의원들은 긴급 의원간담회를 개최해 전체 9명 의원 만장일치로 국외여비 관련 예산 5천930만원 반납을 결정했다. 반납된 예산은 1차 추경 때 코로나19 대응 및 지역경제 활성화 예산에 반영해 투입될 예정이다. 또 1회 추경에 계획됐던 행정 경비에 대한 편성도 요구하지 않을 방침이며 이외에도 조정 가능한 예산들을 추가 검토 중이다. 이견행 의장은 지역사회에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며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 시의회도 시민들과 고통을 분담하고자 했다며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시의회도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군포=윤덕흥기자
아일랜드에서 입국한 군포시민이 3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효사랑요양원에서도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에 따르면 지난 29일 아일랜드에서 입국한 33세 남성의 검체검사 결과,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은 입국 뒤 금정동 센트로호텔에서 숙박하고 있었다. 또 효사랑요양원과 관련해 격리 중인 25명에 대한 4차 전수검사 결과 74세 입소자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는 센트로호텔 등에 대해 긴급 방역을 실시하고 접촉자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군포시 누적 확진자는 도료도매업체 4명과 효사랑요양원 21명, 유럽 입국자 1명 등 모두 26명이다. 군포=윤덕흥 기자
군포시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내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한시적으로 주민세 균등분과 재산세 감면을 추진한다. 시는 조속히 지방세 감면안을 구체화해 시의회 의결을 거칠 예정이다. 시의 감면 계획에 따르면 주민세 균등분 감면대상은 지역내 소상공인이며, 오는 8월 정기분 주민세 전액(1개 사업소당 5만5천000원)에 대해 납세자 신청없이 직권으로 감면한다. 또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하고 있는 건물주에게는 올해분 정기분 재산세를 임대료 인하액의 50%까지 감면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확진자와 확진자가 속한 세대주의 주민세와 확진자 발생으로 휴폐업한 사업주의 주민세도 감면할 계획이다. 시는 지방세 감면으로 지역 소상공인 등 1만400곳이 6억여원 지방세 지원 효과를 받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임대인들의 착한 임대료 운동도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포=윤덕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