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첫 고위당정회의…국정 현안 해결책 모색

김민석 총리 주채로 오늘 오후 공관서 개최 
추경예산 조기 집행, 물가·폭염 대책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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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무총리가 지난 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고위당정협의회가 열린다.

 

지난 3일 국회 인준 절차을 거쳐 지난 4일 이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김민석 국무총리는 6일 오후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정부, 대통령실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고위당정협의회를 갖고 국정 현안을 논의한다.

 

이 자리에서는 국회를 통과한 뒤 지난 5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된 31조 8000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의 신속한 집행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또 고물가와 경기 침체에 대한 해결책 마련, 여름철 재난 대비 민·관 협력 강화 방안 마련 등도 점검할 예정이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지난 5일 국무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새 정부의 첫 번째 추경이 매우 어려운 국민 경제 상황을 고려해서 긴급하게 편성됐다’며 ‘국민 삶의 마중물이 되게 최대한 신속히 집행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에서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또 “폭염이 시작됐다. 폭염에 따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또 확산하지 않도록 필요한 조치들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앞서 김 총리도 지난 4일 취임 후 첫 지시로 폭염 취약계층 보호 대책 전면 재검토를 지시한바 있다.

 

한편 이날 회의에 정부에서는 김 총리를 비롯해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이형일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겸 1차관,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 등이 자리한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병기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김윤덕 사무총장, 진성준 정책위의장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강훈식 비서실장과 김용범 정책실장, 우상호 정무수석, 하준경 경제성장수석, 류덕현 재정기획보좌관 등이 각각 자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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