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3시5분께 군포시 전철 1호선금정역 부근에서 선로 위에 있던 A씨(85)가 서울행 무궁화호 열차에 치였다. A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또 사고 수습을 위해 선로 통행이 차단되면서 열차 7대가 1020분가량 지연 운행됐다. 철도경찰은 사고 지점이 금정역과 100m 남짓 떨어져 있는 점 등을 들어 A씨가 역사 외에 다른 경로를 통해 선로 안으로 들어갔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금정역 플랫폼에는 선로 출입을 막기 위한 스크린도어가 설치돼 있다. 경찰은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군포=윤덕흥기자
(재)군포문화재단은 다음달 3일까지 꿈의 오케스트라 군포 신규 교육단원 17명을 모집한다. 꿈의 오케스트라 군포는 아동청소년이 상호학습과 협력을 중심으로 오케스트라 합주활동을 통해 자존감과 공동체적 인성을 갖추고 밝고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토록 돕기 위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바이올린, 비올라, 클라리넷 등 오케스트라 악기 연주법을 전문강사 교육을 통해 배울 수 있다. 전액 무료다. 교육은 다음달부터 파트별 악기 교육 및 앙상블교육, 합주 교육 등이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마다 진행된다. 1인당 1악기를 무료로 대여해준다. 대상은 지역 내 만 10~12세 청소년 중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사회취약계층 자녀다. 군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서류 심사 및 면접 등을 거쳐 선발된다. 군포=윤덕흥기자
19일 오후 3시59분께 군포시 금정동의 4층짜리 유치원 건물 3층에서 불이 났다. 불은 20분만인 오후 4시19분께 진화됐다. 화재 당시 건물 1~2층 유치원에 있던 원생과 3~4층의 음악ㆍ태권도ㆍ미술학원 등에 있던 수강생 등 70여명은 건물 밖 또는 옥상으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3층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 신고 등을 토대로 화재경위를 조사 중이다. 군포=윤덕흥기자
군포시는 금정역세권인 산본동 일원 정비계획 입안제안 추진구역이 확대 변경됨에 따라 이들 지역에 대한 건축허가 제한구역을 추가 지정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대상은 현재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의해 주민 제안 재개발사업이 추진 중인 3곳이다. 이들 지역은 기반시설 효율적인 확보 등을 위해 사업구역이 확대된다. 가칭 금정역세권 재개발구역이 기존 4만9천954㎡에서 5만8천139㎡, 가칭 산본1동 1지구 재개발구역이 7만7천212㎡에서 8만4천398㎡, 가칭 산본1동2지구 재개발구역이 2만3천297㎡에서 4만206㎡ 등으로 각각 확대 지정된다. 이들 지역은 GTX 금정역 환승센터 건립 추진 등으로 개발압력을 받고 있지만 시는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의무수립지역(인구 50만명 이상)에 해당되지 않아 주민제안방식의 도시정비사업이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체계적인 도시정비 필요성과 기반시설의 효율적 확보 등을 위해 정비계획 제안 3개 구역에 대해 추진구역 확대와 무분별한 건축행위 등을 방지하기 위해 건축허가제한지역으로 추가 지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지역에서 건축허가 제한은 2년이고 정비사업에 영향을 주지 않는 간단한 용도 변경과 보수 등은 가능하다. 군포=윤덕흥기자
군포시는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과 이자차액 보전사업 등을 시행한다. 코로나19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소상공인들의 자금 융통을 위해서다. 특례보증은 담보력이 부족해 시중은행으로부터 대출받지 못하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일반보증보다 완화된 심사규정을 적용, 발급한 보증서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올해 1월 기준 보증한도 가능액은 141억원로 보증서 추천한도는 소상공인당 5천만원 이내로 소상공인 282명을 지원할 수 있는 규모다. 시는 특례보증을 통해 지역 내 협약은행으로부터 대출받은 소상공인에게 대출이자의 2%를 시가 보전해주는 이자차액 보전금 지원액도 증가할 것으로 보고 올해 이자차액 보전금 2억원을 확보한 상태이다. 특례보증 지원은 협약은행을 통해 상담 후 서류를 접수하고 경기신용보증재단 심사를 거쳐 개별적으로 대출 실행을 안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소상공인들의 자금난 해소와 경쟁력 향상,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시행하는 이번 지원사업에 많은 소상공인들의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윤덕흥기자
한대희 군포시장은 지난 15일 금정 환승센터 입체화사업 등 주요 사업현장 11곳을 찾아 사업 진행상황과 동절기 안전사고 방지대책 등을 살폈다. 한 시장은 이 자리에서 시정 사업의 성패는 현장 확인에 의해 좌우될 정도로 현장을 꼼꼼히 살피는 게 중요하다며, 현장 점검 결과 문제점이 있는지 여부를 세밀히 파악해서 보완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시장이 방문한 사업현장은 GTX-C노선 금정역 금정환승센터 입체화사업, 당정공 공업지역 활성화시범사업, 당동일대 군포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 산본동 군포복합문화센터 조성, 산본동 I-CAN플랫폼(청년자립활동공간) 조성, 둔대동 반월호수 주차타워 건립, 금정동 그림책박물관공원 조성과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 등이다. 군포=윤덕흥기자
군포시 그림책박물관공원 공사소음으로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본보 2020년 12월30일자 10면)하는 가운데 시의 소극적인 대처로 소음공해가 개선되지 않고 있다. 13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군포그림책박물관공원은 지난 2017년 시가 경기도 창조오디션 공모에서 대상을 차지하며 받은 특별조정교부금 100억원과 시비 등을 더해 군포시가 발주하고, 시공사 경원건설이 옛 군포배수지 3만8천371㎡에 지하 2층, 지상 1층 등의 규모로 신축 중이다 그러나 공사현장이 산본신도시 한복판에 위치한데다 시청과 접한 한얼공원 부지에서 높은 소음을 유발하는 굴착기와 브레이커 등을 이용한 파쇄작업이 강행돼 주민들이 소음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상황은 이런데도 시는 공사와 관련 소음도 측정하지 않은 채 시공사 측이 자체 측정한 수치가 법정규정치 이내로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미온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일각에선 시가 발주한 공공건축물이어서 공사소음을 제대로 단속하지 못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주민 A씨는 공사현장 건너편 상가건물이 근무지다. 쿵 쿵하는 공사소음 등으로 두통에 시달리고 있다며 작업방법을 개선해달라고 요구했다. 토목 전문가들도 도심에서 브레이커를 이용한 암반제거는 소음민원을 유발할 수 밖에 없다며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토목전문가 B씨는 무소음 발파 등 소음을 최소화할 수 있는 공법을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암반 등 제거 토석이 6천㎥으로 2개월가량 소요될 것이라며 상당 기간 소음유발이 불가피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군포=윤덕흥기자
군포시가 미래 도시발전과 성장 전략 등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10일 전면적 조직개편과 인사를 단행했다. 주요 내용은 기존 건설교통국에 미래도시와 신성장전략 업무를 추가, 미래성장국으로 개편하고 시민중심국과 홍보정보담당관 등을 신설해 시민들의 편의를 보다 중시하고 시민소통을 강화했다. 특히 시민중심국 산하에 자치분권과를 두고 자치공동체ㆍ협치지원ㆍ소통협력ㆍ사회적공유경제 업무를 맡도록 했다. 코로나19 등 팬데믹 대응 효율화를 위해 보건소에 감염병대응팀을 신설했고, 감사업무를 담당하는 감사담당관을 분리 독립해 감사기능을 강화했다. 동 주민센터는 군포1동에 도시농업팀을 신설, 구도심의 도시농업 특성화를 추진하도록 했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직제는 본청 기준으로 종전 5국1실26과에서 5국3담당관24과로 변경됐다. 한대희 시장은 올해는 주요 시정들이 성과를 내기 시작해야 하는 시기라며 이번 조직개편이 시정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것으로 개편의 취지를 충분히 살려 시민을 위한 시정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군포=윤덕흥기자
군포문화재단은 오는 21일 오전 11시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브랜드 공연 브런치 클래식 베토벤의 보석상자 Ⅲ.베토벤과 함께 춤을 공연을 연다. 브런치 클래식은 평일 오전시간대 시민들이 여유롭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되는 무대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지원을 받아 지난해 진행되던 시리즈 중 코로나19로 미뤄졌던 공연이다. 오는 21일은 물론 다음달 18일에도 진행될 예정이다. 브런치 클래식은 잘 알려진 베토벤의 명곡들과 숨겨진 곡들을 묶어 6가지의 주제로 선별, 베토벤의 음악적 삶을 느껴보고 음악의 보석상자에서 소중히 하나씩 꺼내 듣는 듣한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21일 공연에선 장윤성 지휘자가 이끄는 군포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며 콘서트 가이드 김이곤이 해설을 맡는다. 이날 공연에선 베토벤의 미뉴에트 사장조, 기사들을 위한 발레음악, 12개의 콘트라 춤곡 등 베토벤의 음악 중 발랄하고 흥겨운 춤곡들이 연주될 예정으로 어둡고 무거운 베토벤 음악의 이미지와 다른 곡들을 만날 수 있다. 공연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거리두기 객석제가 적용되며 철저한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진행된다. 군포=윤덕흥기자
군포시가 청년들의 권익증진을 돕기 위해다음달 2일까지 대상자를 공개 모집한다. 지역 내 청년단체와 청년동아리의 다양한 활동을 돕기 위해서다. 대상은 군포에 거주하고 있거나 군포 소재 대학, 또는 직장 등에 재직 중인 만 19세에서 39세까지 청년들로 구성된 단체나 동아리다. 청년단체는 회원이 5명 이상, 동아리는 3명 이상 포함돼야 한다. 청년단체 지원사업(심포니 프로젝트)은 사회경제문화 등의 분야에서 청년들의 권익증진 등을 돕는다. 청년단체 1곳당 300만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청년동아리 지원사업(청포유 프로젝트)은 자율성과 공익성 등을 위주로 구체적인 활동계획을 갖춘 동아리를 돕는다. 동아리 1곳당 100만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단순 친목이나 영리 목적 사적인 모임, 다른 지자체 등으로부터 지원받는 사업 등은 제외된다. 임현주 군포시 청소년청년정책과장은 자율성과 잠재력, 공익성 등에 가치를 두고 지역사회에 선도적 청년문화를 조성하는 청년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코로나19에 적합한 비대면, 언택트 사업 등 창의적 아이디어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서 지난해 청년단체 5곳과 청년동아리 10곳 등 모두 15곳을 지원했다. 군포=윤덕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