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청년자립 활동공간 ‘I-CAN플랫폼’ 청년능력 확장공간 운영

군포시가 오는 2023년 옛 우신버스차고지 부지에 개관하는 청년자립활동공간(I-CAN 플랫폼)이 청년들을 위한 공간으로 운영된다. (사)지방행정발전연구원은 한대희 시장 등이 참석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통해 이 같은 방안을 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플랫폼은 오는 2023년부터 5년간 홈페이지 구축, 시설장비 기반확보 등 네트워크 구축 기본단계와 아카이빙과 서포터즈 운영 등 휴먼라이브러리 구축 응용단계, 청년인턴제 운영 등 휴먼라이브러리 활성화 확장단계 등을 거쳐 청년 삶의 질 향상과 지역성장을 함께 모색할 수 있다. 특히 지역 청년들이 자신의 역량을 포트폴리오에 등록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등 다방면으로 재능을 가진 청년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통합 지원하고 아이디어는 있지만 경험이 부족한 청년들에게 다양한 분야의 도전기회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청년강사 양성교육, 장비활용교육, 융합기술교육, 미디어영상제작교육 등을 진행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한대희 시장은 청년들은 자신들의 포부와 꿈을 살릴 수 있는 물리적 공간을 확보하기 어렵다며 우수 청년공간 운영사례를 참고, 청년들의 수요와 시대적 추세를 반영, 청년들이 보다 다양한 도전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I-CAN 플랫폼을 조성해달라고 당부했다. I-CAN 플랫폼은 옛 우신버스차고지 부지에 경기도 정책공모 우수상 특별조정교부금 60억원을 포함해 208억원을 들여 지하 2층에 지상 4층, 연면적 6천350㎡ 등의 규모로 조성된다. 청년카페, 공유주방, 열린 작업공간, 1인 미디어실, 영상스튜디오, 청년랩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군포=윤덕흥기자

군포 금정역 환승센터 입체화계획 공론화 후 재검토

군포시가 전철 1ㆍ4호선 환승역이자 GTX-C노선 정차역인 금정역 앞에 추진하려던 금정환승센터 입체화계획을 전면 재검토키로 했다. 이 같은 결정은 지난해 1월 발표한 금정역과 산본시장 앞 도로, 산본천 등을 활용해 인공대지를 조성하고 이곳에 상층부에 환승시설, 근린생활시설, 주거시설 등을 건립한다는 계획이 도로법 등 관련법 검토 결과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로 파악된다. 시는 금정역이 GTX-C노선 종착역으로 발표됐던 사업 초기부터 금정역사에 환승센터를 추진했다. 그러나 이후 노선연장과 함께 역사가 지하가 아닌 기존 지상에 들어서면서 환승센터 건립이 어려워졌고 주민반발이 이어지자 민자 등을 활용한 환승센터 입체화계획을 발표했다. 이런 가운데, 추진과정에서 철도부지 협소, 역 앞 대로와 산본천 활용문제, 산본 재래시장과 기존 주거지역과의 마찰 및 불균형 등이 드러나면서 제동이 걸렸다. 이와 함께 사업에 참여할 민간자본의 적정 규모 수익 등이 각종 규제와 임대아파트 건립 반대, 향후 시설관리 등도 문제로 대두됐다. 시 관계자는 금정환승센터 입체화사업 추진과정에서 여러 문제점이 도출됐다. 시민 전체 의견을 충분하게 반영하는 공론화를 통해 실현 가능한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제로베이스에서 다시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앞서 지난해 1월 금정 환승센터 입체화계획을 발표하고 금정역 앞 도로와 산본시장 방면 도로(산본천 복개 포함) 위에 1만㎡ 이상 규모의 인공대지를 조성하고 대중교통 연계 환승센터, 근린시설, 주거시설, 주차장 등을 건립해 원활한 환승체계를 구축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군포=윤덕흥기자

군포시 시사만화가 故 김성환 화백 기리는 고바우뮤지엄 건립 추진

군포시가 시사만화인 고바우 영감 등으로 유명한 고(故) 김성환 화백 유품을 전시하는 고바우뮤지엄 건립을 추진한다.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2024년 대야미 공공주택지구 내 공원부지에서 조성공사가 착수된다. 지난 2019년 9월 별세한 고 김성환 화백은 195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신문에 고바우 영감을 연재, 시사비평만화 선구자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고바우뮤지엄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과 관련 최근 착수보고회를 열고 고바우뮤지엄의 취지와 기본 성격, 추진 방향, 기대효과 등을 논의했다. 시는 앞서 지난해 2월 고 김 화백 유족과 유품 기증 협약식을 열었다. 시는 고인 자택에 소장된 작품과 유품 등을 목록화하며 전수조사 중이다. 전수조사 용역은 이달 중으로 최종보고회를 거쳐 기증목록을 확정한 후 올해 안에 유족으로부터 기증서를 받을 예정이다. 한대희 시장은 보고회를 통해 고바우 영감이 우리 사회에 던진 메시지를 이해하고, 특히 미래세대를 포함해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어야 한다며 현재보다는 미래를 내다보면서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고바우뮤지엄 건립계획 타당성 사전평가서 등이 관련 부처 심의를 통과하면 오는 2024년 상반기 대야미 공공주택지구 내 공원부지에서 고바우뮤지엄 조성공사를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군포=윤덕흥기자

외제차 훔쳐 타고 주운 카드로 명품쇼핑…중학생 3명 입건

외제 차량을 훔쳐 타거나 남의 신용카드로 명품을 사는 등 절도행각을 일삼은 중학생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군포경찰서는 특수절도, 신용카드 부정 사용 등의 혐의로 중학생 A군 등 3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A군 등은 지난 1일 오전 10시께 군포 길거리에 주차된 외제 오토바이와 아우디 승용차 등을 잇달아 훔쳐 타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시동키가 꽂혀 있거나 시동이 걸린 채 문이 열려 있는 차들을 노려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날 오후 훔친 아우디 승용차를 타고 안양 평촌 부근으로 이동한 A군 등은 다른 차량과 접촉사고를 낸 뒤 차량을 길에 버려두고 달아났다. 도난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 인근 CCTV 영상으로 동선을 역추적, A군 등을 붙잡았다. 경찰은 조사과정에서 이들이 차량을 훔친 날과 같은 날 안양에서 길에 떨어진 신용카드를 주워 인근 백화점에서 명품 등 400여만원 어치를 사들인 사실도 확인했다. 이들은 모두 학교에 재학 중인 중학생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군 등은 촉법소년에 해당하지 않는 만 14세로 소년범으로서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며 이들이 저지른 또 다른 범행이 있는지 등도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군포=윤덕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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