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재난으로부터 피해를 입은 시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시민안전보험 보장을 확대 실시한다. 시는 올해 시민안전보험에 화상수술비를 보장 항목에 추가해 심재성 2도 이상의 화상을 입고 치료를 위해 병원 또는 의원 등에서 수술을 받을 때 1회당 100만원씩 지급한다. 현재 군포시민안전보험은 13개 항목은 ▲화상수술비 ▲폭발, 화재, 붕괴 상해 사망 및 후유 장해 ▲대중교통 이용중 상해 사망 및 후유장해 ▲강도 상해 사망 및 후유 장해 ▲자연재해 사망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 치료비 ▲가스사고 사망 및 후유장해 ▲물놀이사고사망 ▲온열질환진단비다. 시민안전보험의 보험료는 군포시에서 일괄 납부하며 군포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시민, 등록 외국인은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험금 청구는 피해를 입은 시민 또는 상속인이 시민안전보험 통합상담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군포=윤덕흥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광명 시흥 신도시 투기의혹 등이 불거진 가운데 군포 대야미공공주택지구에서도 전직 공무원과 현 공무원 부인 등이 공동명의로 토지를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본보 취재 결과 전 군포시 간부 공직자와현직 과장 부인을 비롯 법무사, 세무사, 전 공공기관 직원 등 5명이 대야미공공주택지구내 2개 필지 2천235㎡를 5분의1로 지분을 나누어 공동소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토지는 둔대동 소재의 전과 답으로 이들은 2016년 11월 농협 군포시지부에서 8억4천만원을 대출받아 매입했다. 이 지역은 당초 개발제한구역에서 2014년 우선해제된 지역이었으나 이들이 토지를 매입한 1년여 후인 2018년 7월 대야미 공공주택지구 지정과 함께 지구내로 편입됐다. 문제의 토지는 LH 토지수용 계획에 따라 2020년 1월께 보상을 받은 상태다. 해당 토지는 현재 뽕나무, 아로니아 나무 수백구가 빼곡히 식재돼 있으며 작은 비닐하우스도 세워져 있다. 보상이 끝난 듯 인근엔 7~8채가량의 빈 가옥만이 남아 있는 상태다. 나무로 된 출입문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에서 붙여 놓은 출입금지 안내문이 붙어 있었다. 해당 토지를 공동소유한 A씨는공공택지지구로 편입되는 사실을 전혀 몰랐으며 당시 이미 그린벨트에서 우선해제된 토지를 지인들과 농사를 짓기 위해 공동 구입한 것 뿐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수사기관에서는 군포시청에 대야미지구내에 토지거래 현황 등에 대한 일체의 자료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야미공공택지지구는 저소득층과 무주택자의 주택마련을 위해 군포시 속달동, 둔대동, 대야미동 일원 62만1천834㎡(개발제한구역 88.2%포함)에 공동주택 등 5천113호를 공급하는 개발사업으로 현재 토지보상작업이 마무리단계로 2023년 12월 준공예정이다. 군포=윤덕흥ㆍ노성우기자
군포시가 정부의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문화도시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앞서 지난 17일 한대희 시장과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 수원문화도시 총괄기획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착수보고회를 열고 용역 수행기관으로부터 문화도시 조성계획과 관련한 보고를 받은 후 문화도시 추진방향 등에 대해 토론했다. 한 시장은 이 자리에서 문화도시 조성은 문화예술분야에 국한시키지 말고 도시문화 전략 차원에서 도시를 재설계하는 방향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군포 고유의 성격에 맞는 정책수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군포의 정체성과 문화적 자원, 공동체의식이 부족한 게 사실이라며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시민들과 소통하고 공유하면서 지역담론을 형성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시는 정부의 4차 문화도시 지정과 관련 오는 6월 문화도시 조성계획서를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문화도시 조성은 정부의 문화도시 지정보다 큰 개념이라며, 문화적 측면을 뛰어넘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시의 전체 틀을 다시 짠다는 방향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군포=윤덕흥기자
군포시의회(의장 성복임) 제1기 의정모니터단이 12일 위촉식을 갖고 정식으로 발족했다. 의정모니터단은 지난해 이우천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군포시의회 의정모니터단 구성 및 운영 조례로 구성됐다. 지난 달 공개모집후 추첨을 통해 20명이 선발됐다. 이들은 앞으로 2년동안 의회 방청 및 모니터링과 시민의 불편 및 제도 개선사항이나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지역 여론을 의회에 전달한다. 또 올바른 모니터링 방법과 전문성 향상을 위한 연 2회의 역량 강화 교육과 연 6회의 모니터 간 원활한 소통을 위한 간담회도 할 예정이다. 군포=윤덕흥기자
(재)군포문화재단이 제3대 대표이사를 공개 모집한다. 서류접수는 오는 16일부터 24일까지다. 임원추천위원회를 통해 서류와 면접 등의 심사를 거친 후 다음달 14일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자격은 공무원 4급 이상으로 1년 이상 재직했거나 정부투자기관이나 이에 상응하다고 인정되는 기관에서 임용예정 직급과 동일한 직급에서 3년 이상 재직했거나 종업원 300명 이상의 기업에서 임원급 이상으로 5년 이상 재직했거나 문화재단에서 부서장(3급 및 3급 상당) 이상으로 5년 이상 재직했어야 한다. 문화예술과 평생학습에 대한 비전과 철학이 있고 문화재단 운영의 경영능력과 조직관리 능력을 갖춰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군포문화재단 홈페이지 공고란을 참조하거나 군포문화재단 경영관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포=윤덕흥기자
군포시 당정동 공업지역 일원에 대해 개발용역이 진행되는 등 본격적인 사업 준비가 시작됐다. 관련 법인 도시공업지역 활성화에 관한 특별법이 지난 1월 국회를 통과하면서다. 이곳은 정부가 경기도내 유일하게 낙후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지구로 선정한 공업지역이다. 국토교통부는 앞서 지난 2019년 11월 군포시 당정동 공업지역을 비롯해 전국의 노후 공업지역 4곳을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지구로 선정했다. 시는 이에 이곳을 첨단 융복합 R&D 혁신 허브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을 추진할 LH는 사업용지로 유한양행 부지를 확보했다. 한대희 시장은 앞서 정부의 시범사업지구 발표 이후 이재명 도지사와 당시 변창흠 LH 사장 등과 사업지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과 토지매입 등 협의와 함께 해당 부지 내 빈 공장건물 등에 대해 철거작업도 이미 마쳤다. 시범사업지구 12만여㎡는 LH가 첨단 융복합 R&D클러스터, 첨단지식산업과 창업지원센터, 각종 지원시설 등의 건립을 추진하고 시너지효과를 높이기 위해 인접한 또 다른 부지 8만여㎡에는 군포도시공사가 공업지역 재정비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주민들은 노후된 공장들이 방치되며 슬럼화 등으로 지역발전과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다며 균형발전과 경제활성화를 위해 하루속히 가시적인 개발이 이뤄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토지이용계획과 산업혁신구역 계획 수립 등의 행정절차가 진행된 후 본격적인 개발이 시작될 것 이라고 밝혔다. 군포=윤덕흥기자
군포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경력단절여성 대상 경제활동실태조사를 통해 지역통계 표준매뉴얼 개발사업을 실시한다. 시는 통계청이 주관하는 올해 지역통계 표준매뉴얼 개발사업에 경력단절여성 등의 경제활동실태조사가 선정돼 총사업비 7천800만원 중 국비 6천3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3일 밝혔다. 경력단절여성 등의 경제활동실태조사는 지역 내 경력단절여성의 경제활동상태, 경력단절 전후의 취업상태 등을 조사해 해당 분야 자료확보와 정책수립 등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시는 통계청과 TF 구성을 통해 6~7월 지역 내 표본가구를 대상으로 시범 조사한 후 연말 결과보고서를 채택하고 표준매뉴얼을 공표발간할 예정이다. 지역통계 표준매뉴얼은 시범조사를 통해 타 지자체가 활용하는 표준매뉴얼을 작성, 전국 지자체로 확산돼 활용된다. 군포=윤덕흥기자
군포시는 내년까지 당정동 70-1과 193 등 2곳에 교량을 산설한다고 24일 밝혔다. 당정동 공업지역(2.08㎢)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안양천으로 인한 동서간 단절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규모는 길이 50m에 너비 20~26m다. 이들 교량이 설치되면 옛 LS전선에 새롭게 조성된 지구단위지역과 국토부의 낙후공업지역 시범사업이 추진되는 유한양행부지 등을 이어주는 가교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1970년대부터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된 일반공업지역인 당정동은 열악한 도로망 등 기반시설로 접근성이 떨어지고 산업인프라 부족으로 낙후지역으로 전락하면서 도시발전 장애요인으로 지적돼왔다. 시 관계자는 당정동에 교량이 설치되면 안양천 동서간 단절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안양천 군포구간은 의왕시계부터 안양시계까지 3.5km로 현재 교량 7곳이 설치됐으나 하천으로 동서간이 단절돼 균형발전을 크게 저해하고 있다. 군포=윤덕흥기자
NH농협 군포시지부는 23일 은행을 방문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화훼 소비촉진을 위한 카랑코에 화분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이로인한 각종 행사 취소로 화훼 수요가 감소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지원하고 봄을 맞아 농협을 찾는 고객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달하고자 마련됐다. 김성록 지부장은 코로나가 해를 넘기며 화훼농가는 물론이고 시민들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꽃에 담긴 봄의 생기를 받아 농업인과 시민 모두가 활력을 찾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군포=윤덕흥기자
군포시 청소년 전용카페 Teen터 1호점 산본틴터(산본로 323번길 16-5)가 올해 1월 NH농협 군포시지부 건물 지하에서 같은 건물 6층으로 이전했다. Teen터는 청소년 전용공간인 만큼 청소년들이 쾌적하고 더 나은 환경에서 여가와 휴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상에 위치해야 한다는 필요성에 따른 이전이다. 산본틴터는 지상 6층에 연면적 424m 규모로 오픈형 홀, 계단형 온돌마루인 휴룸, 댄스연습실 플레이룸, PC존 등을 갖췄다. 현재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좌석 당 칸막이 설치, 매월 격주 전문소독, 입장 시 마스크 필수 착용 안내문 설치 및 발열 체크대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있다. Teen터는 지난 2012년 12월부터 운영 중이다. 청소년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군포=윤덕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