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불법주차’ 근절에 나선다

군포시가 내달 15일까지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설치 적정성과 불법행위에 대한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점검대상은 관내 대형마트 등 판매시설, 공공체육시설, 공원, 동주민센터 등 14개소이며, 군포시 지체장애인협회 편의시설지원센터 및 지킴이센터가 함께 나서게 된다. 점검내용은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설치 적정성 여부 ▲불법주차(비장애인 차량의 주차, 보행 장애인 탑승 없는 보호자 차량의 주차) ▲장애인자동차표지 부당사용행위(위·변조, 양도, 대여 등) ▲주차 방해 행위(장애인주차구역 내 물건적치) 단속 등이다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내 불법주차 차량은 10만 원, 물건적치 등 주차방해 행위는 50만 원, 표지부당사용의 경우 200만 원의 과태료가 각각 부과된다. 또 이번 현장점검에서 아직 기존 표지를 사용하고 있는 장애인 자동차에 대해 표지판 미교체로 인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현장안내도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1월부터 기존 사각형 모양의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주차가능표지를 원형 모양의 새 표지로 전면 교체를 추진 중이며, 내년부터는 종전 사각형 표지를 부착 후 장애인 주차구역에 주차할 경우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김철홍 사회복지과장은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보행 장애인이 전용주차구역을 이용하는 데 불편사항이 해소되기를 기대한다”며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더불어 사는 사회분위기가 조성되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 대야동, 지난 24일 ‘가족과 함께하는 주민자치수강생 뽐내기 대회’ 개최

군포시 대야동은 대야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최주순) 주관으로 지난 24일 대야동주민센터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주민자치수강생 뽐내기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경기도자원봉사센터에서 주관한 하반기 경기도자원봉사 우수프로그램 공모지원 사업에 선정돼 진행된 이번 행사는 주민자치프로그램 수강생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지역주민 화합을 위해 마련됐다. 이 날 행사에는 김윤주 군포시장을 비롯해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순수하게 주민들의 참여로만 이루어진 프로그램 발표 하나하나마다 큰 호응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행사는 서예·수묵담채 등의 작품전시와 노래교실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하모니카, 라인댄스, 요가, 헬스, 스포츠댄스, 통기타, 민라인댄스 순서로 진행됐으며, 수강생들이 한 해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가족들 앞에서 마음껏 뽐냈다. 또 가족 및 이웃주민들과의 다과 및 화합의 시간도 마련하는 등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져 참석한 모두가 따뜻한 미소를 띨 수 있는 시간이었다. 김국래 대야동장은 “외부공연팀이 출연하지 않고 순수하게 지역주민들의 참여로만 이루어져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이웃간 소통과 화합을 다질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 난방온수 그림의 떡?…배관공사 지연 한양 수리A 생존위협

본격적인 한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군포의 한 아파트에서 온수ㆍ난방 배관공사가 지연됨에 따라 1천300여 세대 입주민들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다. 23일 군포시와 수리 한양아파트 등에 따르면 산본동 1151 소재 수리 한양아파트(1천342세대)는 지난 8월 A 시공사와 32억1천600만 원(장기수선충당금 27억2천600만 원, 시 보조금 4억9천만 원)이 투입되는 노후화된 급수(온수)ㆍ난방 배관 교체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아파트 측은 계약 후 안내문을 통해 배관 교체공사에 따라 온수는 지난 8월 22일부터 지난 10일까지, 난방 공급은 지난 8월 2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공급이 중단됨을 입주민들에게 알렸다. 그러나 최근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은 온수ㆍ난방 공급이 다음 달 15일까지 지연됐다는 내용을 다시 한번 공고, 입주민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 공사 지연 이유로는 발주가 늦어졌기 때문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난방 배관 교체공사는 다음 달 15일인 기한을 넘길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입주민 J씨(50)는 “영하 날씨에 집에서도 추위에 떠는 상황을 한 달가량 더 버티라는 게 말이 되느냐. 외부나 집안이나 너무 추워 대피소라도 찾고 싶은 심정”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시는 지난 21일 시공사 관계자와 입주자 대표를 불러 대책회의를 열고 인력 확충과 주말 공사를 강행해서라도 조속한 시일 안에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시 관계자는 “엄동설한에 수천 명의 입주자가 추위에 무방비로 노출된 상황에서 가장 필요한 건 신속한 공사 완료이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공사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관리사무소 측은 “안내문 부착 당시 주민들에게 11월까지 공사를 완료하겠다고 했지만, 애초 공사기간은 원래부터 다음 달 15일이었다”면서도 “하지만, 주민들의 환경권이 침해되고 있는 만큼 시공사와 긴밀히 협조, 공사 마무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성훈ㆍ양휘모기자

군포 당동청소년문화의집 현대케피코 ‘케미가 좋다’

(재)군포문화재단 당동 청소년 문화의 집은 군포시 당정동 현대케피코의 지원사업으로 진행한 청소년 성장지원사업 ‘케미(美)가 좋다’를 통해 군포중학교 담벼락 벽화활동을 완성했다. 20일 당동 청소년 문화의 집에 따르면 ‘케미(美)가 좋다’는 벽화, 캘리그라피 등 미술활동을 활용해 마을과 청소년을 아름답고 따뜻하게 변화시키기 위한 사업으로 화학 반응을 의미하는 케미스트리(Chemistry)에서 파생된 신조어 ‘케미’를 이용, ‘케피코와 함께 하는 미술활동’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 5월부터 시작된 ‘케미(美)가 좋다’ 벽화활동에는 현대케피코 직원들과 군포중학교 학생 및 교사, 가족 등 70여 명이 참여해 함께 벽화를 그려냈다. 참여자들이 힘을 합쳐 그려낸 벽화에는 ‘너는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보석’ 등 격려 문구와 희망을 표현한 종이비행기 등이 아기자기하게 그려져 지나는 이들의 기분을 좋게 한다. 군포중 3학년 정시연양은 “벽화활동에 참여하면서 친구들, 선생님과 친해질 수 있어서 좋았다”며 “벽화가 매우 예쁘게 그려져서 뿌듯하고, 다음에도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당동 청소년 문화의 집은 지역과 청소년의 동반 성장을 위해 마을 축제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마을 밀착형 사업들을 펼치고 있다. 군포=김성훈기자

사회공헌 더 넉넉하게 삼천리의 ‘따뜻한 동행’

종합에너지기업 삼천리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회사의 특성을 살려 소외계층의 노후 가스시설을 개선하는 ‘가스안전 사랑나눔’,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가꾸고 보존해 나가는 ‘클린 데이’,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자원봉사팀들의 봉사활동 등을 중점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삼천리는 2004년부터 도시가스 사업의 전문성을 살려 지역사회 내 어려운 이웃의 가스안전을 위해 가스시설을 무상으로 점검, 보수, 교체해주는 ‘가스안전 사랑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자연환경 사회공헌 활동으로 ‘클린 데이’도 실시한다. 2005년부터 인천 청량산과 오산 독산성, 시흥 시화방조제 등에서 지자체 및 주민들과 함께 식목활동과 친환경 시설물 설치, 환경 정화활동 등을 하고 있다. 아울러 일회성 기부나 활동을 넘어 수원, 군포, 용인, 안산 등 지역별로 사내 자원봉사팀을 자발적으로 구성해 연중 정기적으로 독거노인이나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찾아 청소, 빨래, 목욕봉사활동 등 따뜻한 이웃 사랑을 펼치고 있다. 이외에도 삼천리그룹 임원 부인들로 구성된 자원봉사모임인 ‘임원부인회’가 매년 3회 이상 아동양육시설과 한센인 거주시설 등을 방문해 빨래, 청소, 김장 담그기 등의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 더불어 1975년 육군 제28사단, 2006년 해병대 제2사단과 자매결연을 체결한 삼천리는 매년 두 부대를 방문해 국위선양에 헌신하는 국군장병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재단법인 천만장학회는 1987년 설립된 이래 다양한 장학제도를 통해 학업성적이 우수하지만 가정환경이 어려운 학생들의 교육 및 연구비, 학술진흥 활동과 문화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설립 이후 지금까지 총 1천994명의 학생에게 59억 원이 넘는 장학금을 지급했다. 최근 스포츠 분야에도 지원을 확대한 삼천리는 꿈나무 발굴 및 육성을 통해 국내 스포츠 발전에 기여하고자 ‘삼천리 스포츠단’을 운영하며 홍란(31), 배선우(23), 박지연(22), 최이진(22) 등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프로골퍼들의 실력 향상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 2015년부터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와 함께 ‘삼천리 Together Open’과 ‘KLPGA-삼천리 꿈나무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방면으로 골프 꿈나무 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고 있다. 삼천리 관계자는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지속적 전개할 예정”이라며 “기업 이익도 중요하지만 더불어 사는 이웃이 더 중요하다는 기본 사상으로 사회발전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문화재단, 2017 수강생발표회 ‘다락모락(多樂謨樂)’ 盛了

(재)군포문화재단의 평생교육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성취를 선보이는 2017 수강생발표회 ‘다락모락(多樂謨樂)’이 지난 17~19일 사흘 동안 열렸다. 다락모락은 지난 2015년부터 군포문화예술회관, 군포시청소년수련관, 군포시 평생학습원, 군포시 여성회관 등 4개 시설이 합동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여럿이 모여 즐거움을 꽃피우다’라는 뜻이다. 올해 발표회에는 교육·문화강좌 수강생 500여 명이 참여했다. 먼저 17일부터 3일간 열린 수강생 작품 전시에는 규방공예, 사진, 회화 등 250여 점이 선보였다. 특히 군포시 여성회관이 운영하는 문해교실 ‘느티나무학교’ 수강생들의 시화작품들은 뭉클한 울림으로 관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18일 오후에 수리홀에서 열린 공연에는 총 11개 팀이 출연해 고전무용, 댄스스포츠, 발레, 성악, 가야금연주 등 그동안 평생교육 강좌를 통해 배운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이번 수강생발표회는 수강생들의 실력이 크게 향상돼 뛰어난 작품들이 전시되었고, 공연들의 완성도도 매우 높아졌다는 평을 받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발표회를 위해 바쁜 일상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연습하고 준비한 수강생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배움으로 즐거움을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광정동 청소년문화의 집 제14회 군포청소년연극제 ‘막무가내’ 盛了

(재)군포문화재단 광정동 청소년문화의 집이 개최한 제14회 군포청소년연극제 ‘막무가내’가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막무가내’는 ‘막이 오르면 무한한 가능성을 내뿜어라!’라는 의미로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 발산의 장을 마련하는 광정동 청소년문화의 집의 대표 사업이다. 군포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 지난 16일 열린 이번 연극제에는 고교 5곳과 중학교 2곳 등의 연극동아리가 출연해 그동안 연습해온 작품들을 선보였다. 군포고 ‘이중인생’은 문제아반을 맡은 2년차 선생님의 이야기를 그린 문제아들이라는 작품을 선보였고, 용호고 ‘하느라지마루’는 청소년 인권의 소중함을 표현한 나비로 큰 공감을 얻었다. 군포중앙고 ‘야누스’의 엄마의 다이어리 는 공연장을 찾은 학부모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으며, ‘스터니제스트’(곡란중)의 우리는 친구입니다는 청소년기에 겪을 법한 다양한 에피소드를 표현해 청소년들의 공감을 끌어냈다. 산본공고 ‘샐러드’팀의 비상, 수리중 ‘두루두루’팀의 , 군포E비니지스고 ‘화양연화’팀의 안드로메다 등도 각각의 개성을 뽐내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연극제에는 댄스, 보컬 등 광정동 청소년문화의 집 소속 동아리들의 축하공연도 함께 진행돼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을 더욱 즐겁게 했다. 한편 광정동 청소년문화의 집은 청소년 연극사업을 특성화 사업으로 지정해 해마다 연극제를 개최하는 한편 이를 위해 정기모임과 연습활동 등을 지원하고 있다. 연극제 이외에도 초등학생 대상 초등연극학교, 연극네트워크 등을 운영하고 있다. 군포=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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