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정동 청소년문화의 집 제14회 군포청소년연극제 ‘막무가내’ 盛了

▲ 군포 문화재단 청소년연극제

(재)군포문화재단 광정동 청소년문화의 집이 개최한 제14회 군포청소년연극제 ‘막무가내’가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막무가내’는 ‘막이 오르면 무한한 가능성을 내뿜어라!’라는 의미로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 발산의 장을 마련하는 광정동 청소년문화의 집의 대표 사업이다.

 

군포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 지난 16일 열린 이번 연극제에는 고교 5곳과 중학교 2곳 등의 연극동아리가 출연해 그동안 연습해온 작품들을 선보였다.

 

군포고 ‘이중인생’은 문제아반을 맡은 2년차 선생님의 이야기를 그린 <문제아들>이라는 작품을 선보였고, 용호고 ‘하느라지마루’는 청소년 인권의 소중함을 표현한 <나비>로 큰 공감을 얻었다.

 

군포중앙고 ‘야누스’의 <엄마의 다이어리> 는 공연장을 찾은 학부모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으며, ‘스터니제스트’(곡란중)의 <우리는 친구입니다>는 청소년기에 겪을 법한 다양한 에피소드를 표현해 청소년들의 공감을 끌어냈다.

 

산본공고 ‘샐러드’팀의 <비상>, 수리중 ‘두루두루’팀의 , 군포E비니지스고 ‘화양연화’팀의 <안드로메다> 등도 각각의 개성을 뽐내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연극제에는 댄스, 보컬 등 광정동 청소년문화의 집 소속 동아리들의 축하공연도 함께 진행돼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을 더욱 즐겁게 했다.

 

한편 광정동 청소년문화의 집은 청소년 연극사업을 특성화 사업으로 지정해 해마다 연극제를 개최하는 한편 이를 위해 정기모임과 연습활동 등을 지원하고 있다. 연극제 이외에도 초등학생 대상 초등연극학교, 연극네트워크 등을 운영하고 있다.

군포=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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