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행정안전부가 매년 주관하는 지역 안전 지수에 3년 연속 1등급

군포시가 3년 연속 지역안전지수 1등급을 기록해 살기 좋은 안전도시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시는 지난 13일 행정안전부가 공개한 지역안전지수에서 7개 분야 중 5개에서 1등급을 받아 전국 75개 시(市) 단위 및 경기도 내 31개 시·군 가운데 가장 안전한 도시로 평가받았다. 지역 안전지수는 각 지자체의 안전수준을 분야별로 계량화한 수치로 ▲교통사고 ▲화재 ▲범죄 ▲자연재해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등 7개 분야에 대해 전국 시·도 및 시·군·구별로 공개하고 있다. 이 날 발표에 따르면 군포시는 지난해와 같게 화재·교통·생활안전·자살·감염병 분야에서 1등급을 받았다. 이와 관련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7개 시·군·구만 5개 분야 이상에서 1등급을 받았으며, 경기도에선 군포시와 의왕시 단 2곳뿐이다. 또 안전지수 1등급을 하나도 받지 못한 시(市)가 52곳(경기도에서는 11곳)으로 전체의 69%에 달했다. 특히 지역안전지수가 처음 발표된 지난 2015년 이후 화재·교통·생활안전·자살 4개 분야에서 3년 연속 1등급을 유지한 지역으로는 시(市) 단위에서는 군포시가 유일해, 전국에서 압도적으로 안전한 지역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경찰청 도시교통정보센터와 실시간 교통신호 정보공유 시스템을 구축하고, 생활안전 CCTV를 통한 안심보행서비스 및 인근 대학병원과 연계한 자살예방사업 등 안전도시 구축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맞춤형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시민의 재산 및 생명과 직결된 안전만큼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다”며 “전국 최고 수준의 안전시스템이 유지될 수 있도록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 및 관련시책 발굴 등 시민 안전 확보에 더욱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이마트 때문에 학습권 침해… 학교발전기금 달라”

군포의 한 초등학교 학부모회와 교장 등이 학교 인근에 들어서는 대형 창고형 할인매장으로 인해 학생들의 학습권이 침해받는다며 매년 수천만 원의 학교발전기금과 장학금 등을 요구해 논란이 일고 있다.더욱이 이들은 할인매장이 문을 여는 날 매장 앞에서 집회를 열고, 불매운동까지 벌이겠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14일 군포시와 이마트 트레이더스 산본점, 신기초교 등에 따르면 이마트 트레이더스 산본점은 군포시 삼성로 74(부곡동 1227의 1)에 지하 1층, 지상 6층, 전체면적 4만 6천313㎡ 규모로 15일 문을 연다. 이런 가운데, 매장 인근에 위치한 신기초교 학부모회는 개장 후 많은 차량 진출입으로 학생 1천여 명의 등ㆍ하교 시 안전문제가 대두되고, 대기 오염과 소음 발생 증가로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가 우려된다고 주장하고 있다.학부모회는 “이 같은 문제가 있는 만큼 이마트 트레이더스 측은 학교발전기금(2천만 원)과 장학금 등을 매년 지급하고, 학생들의 등ㆍ하교 시 교통안전문제를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자체적으로 해결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신기초교 교장도 지난 12일 김윤주 군포시장과의 면담을 통해 구체적인 금액을 주장하지는 않았지만, 운영위원회 입장을 전달했다. 김 시장은 “공사가 끝난 후여서 이 같은 요구 사항을 들어주는 건 한계가 있다. 다른 부분에 대해선 최대한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학교 교장은 이날 전화 인터뷰를 통해 “개장 후 교통 체증과 소음, 공해 등으로 인해 심각한 학습권 침해 등 직접적인 피해를 받는 것에 대한 보상차원에서 학교발전기금 얘기를 꺼낸 것”이라며 “이마트 트레이더스 측과 학부모회 간의 입장 차가 있어 중재가 되지 않을 경우, 금액적인 부분에서 중재할 수도 있다는 게 (나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마트 트레이더스 관계자는 “학생들의 통학 문제는 녹색어머니회와 직원들이 협의해 안전한 조치를 취할 수 있고, 장학금 또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며 “하지만 학교발전기금에 대해 직접적인 지원은 불가능하다”고 못박았다. 이와 관련, 군포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교 측의 학교발전기금 요구는 불법 찬조금으로 보일 수 있다”며 “더욱이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과 전혀 관계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문화재단 운영 청소년수련시설 4곳 여가부 종합 평가서 최우수

(재)군포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청소년 수련시설 4곳이 여성가족부의 청소년 수련시설 종합평가에서 모두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군포문화재단은 군포시 청소년수련관과 당동·광정동 청소년 문화의 집 등이 여성가족부가 진행한 2017 청소년수련시설 종합평가 결과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여성가족부의 청소년 수련시설 종합평가는 청소년활동진흥법을 근거로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주관해 자연권과 생활권 시설 등으로 나눠 2년마다 시행된다. 올해 최우수 평가를 받은 시설 이외에도 군포시 청소년수련원(충남 청양군 소재)이 지난해 최우수 등급을 받은 바 있어 재단이 운영하는 청소년 수련시설 4곳 모두 최고의 청소년시설로 인정받게 됐다. 이는 지난 2013년 재단 출범 이후 4년 만에 처음으로 청소년 련시설 4곳이 동시에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것으로, 군포문화재단이 추구하는 융복합 시스템의 시너지효과를 톡톡히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군포문화재단 청소년활동본부는 2017 청소년활동경진대회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비롯해 올 한해 동안 각종 분야에서 다양한 상을 받는 등 최고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성기용 청소년활동본부장은 “군포 청소년들이 마음껏 자신의 역량과 끼를 펼치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노력한 결과”라며 “올해 성과를 발판삼아 지역 내 청소년들을 위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고, 청소년 역량개발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문화재단은 앞으로 학교 안과 밖, 지역사회와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청소년 성장지원의 플랫폼을 정착시키기고, 군포시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하고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가야종합사회복지관, 자원봉사자ㆍ후원자 12일 감사의 날 개최

군포시가야종합사회복지관(관장 최용일)은 지난 12일 산본피트인 롯데시네마에서 2017년 한 해 동안 따뜻한 마음으로 나눔을 실천해준 자원봉사자와 후원자를 위한 감사의 날이 개최됐다. 자원봉사자ㆍ후원자 감사의 날에는 군포시의장(이석진), 군포YMCA(송성영 이사장) 등 여러 인사들의 축하 격려와 지원으로 더욱 뜻깊고 소중한 행사로 진행됐다. 군포시 이석진 시의장은 “따뜻한 마음으로 한 해 동안 지역사회복지를 위해 열심히 힘써주신 자원봉사자 후원자님들에게 노력과 나눔에 고마움을 전하며, 오늘 감사의 날을 통해 그동안의 노고를 풀 수 있는 자리가 되길 기원한다”며 “앞으로 시의회에서도 이번 자리를 빌어 나눔을 실천하는 자원봉사자와 후원자가 좀 더 예우받을 수 있도록 더욱 신경 쓰겠다”라고 밝혔다. 또 군포YMCA 송성영 이사장은 “2017년 한 해 동안 많은 자원봉사자와 후원자님들로 인해 군포시가야종합사회복지관이 지역사회의 복지를 실천하는데 더욱 풍성해질 수 있었다”며 “이로 인해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로 되는 분들에게 더욱 도움의 손길을 뻗을 수 있었기에 힘써 주신 분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앞으로 위탁 법인 이사장으로서 자원봉사자와 후원자 여러분이 힘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수상으로는 이학영 군포시(을) 국회의원 표창으로 우수 후원자인 ㈜에코구조ENG, 김정우 군포시(갑) 국회의원 표창으로 우수 후원자 조옥선, 이석진 군포시의장 표창으로 이미용 봉사단체 작은사랑회, 군포YMCA 표창으로 경로식당 봉사단체 도장초등학교 학부모회, 군포시가야종합사회복지관 표창으로 나눔인연 단체상 태양회, 나눔후원 단체상 창현교회, 나눔실천 단체상 엘림교회 순으로 시상이 진행됐다. 최용일 관장은 “자원봉사자, 후원자님들이 군포시가야종합사회복지관을 있게 해주는 원동력이며, 오랜 시간 동안 함께 해주는 자원봉사자와 후원자님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전한다”며 “부족하지만 노력해주신 자원봉사자와 후원자를 위한 자리인 만큼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군포시가야종합사회복지관은 자원봉사자와 후원자님들의 따뜻한 나눔에 부흥할 수 있는 지역사회 복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 산본1동 주민자치위원 사랑나눔 실천

군포시 산본1동 주민자치위원장(위원장 신현성)은 지난 11일 산본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염칠순)에 후원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산본1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매년 위원 개인모금으로 마련한 생필품을 저소득가정에게 전달해 왔는데, 올해는 지역 내 위기 가정 및 저소득층 등 보다 도움이 필요한 복지사각지대에게 적절히 사용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탁하게 됐다. 이 날 전달된 후원금은 저소득 초등학생에게 아침식사 제공을 통해 성장기 아동의 결식률을 낮추는 ‘으랏차차 꿈나무 아침밥상’ 사업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 외에도 ▲위기가정 생활안정자금지원 사업 ▲독거어르신 생신축하사업 ▲출입문 개방사업 등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충전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랑 나눔 희망더하기’ 사업을 연중 실천하고 있다. 염칠순 협의체 위원장은 “지역사회를 잘 아는 직능단체부터 솔선수범해서 나눔문화를 실천하니 우리 동네에 조금씩 행복이 더해지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희망과 행복이 더해지는 지역사회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신현성 위원장은 “나눔 실천은 어려운 것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작은 것을 실천하는 자연스러운 것”이라며 “자발적으로 동참해준 위원 분들께 감사드리며,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사회에 희망이 더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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