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올 상반기 참나무 6천695그루에 대한 참나무시들음병 방제를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참나무시들음병은 매개충인 광릉긴나무좀을 통해 신갈나무와 상수리나무 등 참나무과 나무에 침입해 병원균인 레펠리아( Raffaelea sp.)을 감염시켜 나무에 물과 영양분을 공급하는 통로인 나무의 도관을 막아 시들고 말라죽게 하는 병이다. 매개충은 5월 중순부터 참나무에 침입하며, 감염된 나무는 7월말께부터 빠르게 시들면서 빨갛게 말라죽는다. 특히 참나무시들음병으로 고사한 나무는 겨울에도 잎이 지지 않아 경관을 해치기도 한다. 시는 올해 국도시비 등 1억7천여만원을 들여 고사목과 피해가 심한 나무 3천895그루를 훈증 처리하고 피해가 심하지 않은 감염목 2천800여 그루는 친환경적이고 자연경관 유지에 좋은 끈끈이롤트렙을 감았다. 전창석 시 산림축산과장은 병해충에 대한 산주들의 이해가 부족해 방제에 애로가 있지만 확산 방지를 위해 방제를 서둘렀다며 앞으로도 산림생태계의 건강성 유지와 산림자원 손실을 최소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양주시 남면 한국외식과학고등학교(교장 노희순) 학생들이 지난 18일 남면사무소(면장 이희섭)를 방문, 성금 3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외식과학고 7개 동아리 150여 학생들이 지난 10일 남면 신산체육공원에서 열린 제8회 감악문화축제에서 학교에서 배운 솜씨를 발휘해 칵테일, 커피 등의 음료와 핫도그, 빵, 쿠키, 케이크 등을 현장에서 판매한 수익금이다. 남문고 A양은 많은 사람들이 내 손으로 직접 만든 음식을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니 너무 즐거웠고, 아주 작은 성금이지만 필요한 이웃을 위해 사용할 수 있어서 너무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희섭 면장은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돕기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여줘 감사하다며 기탁 받은 성금은 연말 저소득층 이웃돕기사업에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외식과학고등학교는 1961년 남문농업고로 개교한 이후 2008년 남조리학과, 관광과 등 2개 학과가 특성화 지정 되고 지난해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됐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양주권 시군통합 추진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양의동(양주, 의정부, 동두천) 통합반대위원회는 19일 양주별산대 놀이마당에서 양주시 이통장협의회, 새마을운동양주시지회 등 통합반대위원회 참여 단체와 주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주권 통합반대 범시민 궐기대회를 열고 시민 의사를 철저히 무시한 통합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날 궐기대회에 참가한 단체와 주민들은 양주시 후손들의 미래를 지킵시다! 시군통합 결사반대 등 정부의 시군통합 추진에 반대하는 피켓과 머리띠, 플래카드 등을 두르고 양주의 옥토와 자치권, 자존심과 미래가치를 처참히 짓밟고 지역간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는 시군통합에 반대한다고 천명했다. 통합반대추진위는 20만 양주시민에게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자치단체 자율통합이라는 미명 아래 양주시의 옥토와 자치권을 송두리째 빼앗길 수 있는 시군통합이 정부 주도로 추진되고 있다며 갈등과 분열만 조장하고 시민의 의사를 철저히 무시하는 통합이 다시는 거론되지 않도록 시민들이 반대운동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막연한 통합효과, 정부가 주장하는 통합 시너지 및 행정권한 강화, 통합되면 잘 됫 것이란 막연한 기대심리는 냉정히 따져봐야 할 내부의 적이라며 수도권 발전을 저해하는 각종 규제를 철폐하는 규제완화는 뒷전인 채 졸속으로 통합을 추진하는 것은 덩치만 키우고 실익은 없는 지방자치말살정책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양주시는 오는 10월 17일부터 20일까지 고양시 킨텍스 전시장에서 열리는 2012 G-FAIR KOREA 대한민국 우수상품 전시회에 참가할 기업체의 부스 신청을 받는다. 시는 부스 운영요금 240만원을 도비 지원 등을 통해 66만원까지 낮춰 제공할 예정이다. 부스를 원하는 기업은 오는 26일까지 시 기업지원과 기업지원팀(031-8082-6014) 또는 홈페이지(http://www.gfair.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양주=이종현 기자 major01@kyeonggi.com
현병근 한국자유총연맹 양주시지회 회장(54삼숭동)이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상했다. 지난 15일 서울 중구 장충동 자유센터에서 열린 한국자유총연맹 창립 58주년 기념식에서 현 회장은 국가와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탁월한 리더십으로 회원들 사이에서 신망이 두터워 올해 한국자유총연맹 양주시지회 회장으로 재선임된 현 회장은 지난해부터 안보교육을 상하반기로 나눠 실시, 지역안보 확립 및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에 공헌했으며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했다. 현 회장은 그동안 경제중심의 고도성장을 추구하면서 안보의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등안시 돼 왔던 것이 사실이라며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라는 뜻으로 알고 국가안보와 자유민주주의 수호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양주시의회는 19일부터 7월 9일까지 21일간의 일정으로 제222회 정례회를 열어 집행부 업무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시가 제출한 부의안건을 처리한다. 행정사무감사는 21일 감사공보담당관실과 보건소를 시작으로 22일 행정지원국, 25일 교육문화복지국, 26일 산업환경국, 27일 도시교통국, 28일 농업기술센터와 시립도서관, 29일 도시개발사업단과 시설관리공단 순으로 실시한다. 이어 다음달 3일부터 2011년 회계년도 일반 및 기타 특별회계와 수도사업 공기업특별회계 결산 승인을 한 뒤 시가 제출한 부의안건을 심의 의결한다. 특히 시의회는 오는 29일 제2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제6대 의회 후반기 의장단을 선출할 예정이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말 전문 수의사, 말조련사, 장제사, 경마기수, 재활승마지도사 등 말산업 전문직종이 유망 직업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말산업 전문직은 취미생활을 직업으로 가질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그림같은 전원에서 일할 수 있는 친환경 직업이란 점도 좋지만 무엇보다 고액 연봉을 받으며 안정된 직업이라는 것이 큰 매력이다. 최근 새로운 인기직업으로 주목받는 말산업 5대 유망직종에 대해 알아본다. ■말조련사 말조련사는 말 관리와 훈련을 총괄하는 말산업 신종 핵심직업으로 말의 상태를 점검하고 훈련을 시키는, 말 관리에 대한 전반적인 책임을 진다. 주 업무는 마주와 계약을 맺고 말을 훈련시키며 관리한다. 말조련사가 되려면 마술학(馬術學), 마학(馬學), 말보건관리, 말 관련 상식 및 관련법규 등 필기시험과 마술, 마필관리 실무, 말 조련 및 관리실무 등 실기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조교사 조교사는 경마 전반에 대한 책임을 지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한다. 경주마를 관리하고 훈련하는 마필관리사로 2년간 근무한 뒤 조교승인 시험을 통과한 사람에 한해 조교사 자격이 부여된다. 조교사는 말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훈련시키고 영양상태를 관리하며, 말에 어떤 기수를 태울 지 결정한다. ■경마기수 경마기수는 경마의 꽃이라 불릴만큼 가장 인기가 높은 직종이다. 기수가 되려면 몸무게 49㎏ 미만, 키 168㎝ 미만의 체격 조건을 갖춰야 한다. 경마교육원에 입소해 2년 교육과정을 마치고 2년 수습기간을 거치면 정식 기수로 데뷔할 수 있다. 고소득 직업이지만 철저한 체중관리와 피나는 훈련을 하지 않으면 도태되기 쉽다. 현직 기수에서 물러난 뒤에는 말관리를 총괄하는 조교사나 조교보, 마필관리자로 일할 수 있다. ■장제사 말의 발에 편자를 박아 붙여주는 사람이 장제사(裝蹄師)다. 단순히 발굽이 갈리거나 닳는 것을 방지할 뿐 아니라 발굽의 안정과 질병을 예방해 주고 발굽의 변형방지와 교정까지 해주는 역할을 한다. 말산업 육성법 시행에 따라 장제사가 국가 공인자격으로 격상돼 장제학 장제이론, 말의 해부 및 생리, 말 관련 상식 및 법규 등의 필기시험과 장제실무 실기를 거쳐 3급 자격증을 획득할 수 있다. ■재활승마지도사 말산업 육성법이 시행되면서 국가공인자격으로 법제화됐으며 장애인 재활승마 등의 역할을 맡는다. 말에게 심리적으로 안정을 주고 좋은 컨디션 유지하며 스트레스를 주지 않고 재활승마를 지도하는게 주임무다. 재활승마지도사가 되기 위해서는 재활승마이론, 마술학, 마학, 말관련 상식 및 법규 등 필기시험과 마술, 재활승마 실무 등 실기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말산업은 타 축종과 달리 생산, 사육, 가공, 유통, 승마, 관광, 재활 등과 연계한 복합산업으로 고용창출 효과와 부가가치가 높고 농촌체험승마, 관광승마, 재활승마, 비육마 등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갖춘 경쟁력 있는 산업이다. 우리나라의 말산업은 전체 축산농가의 약 2%인 1천900농가, 3만두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 같이 말산업이 발달하지 못한 것은 다른 축종에 비해 사양관리가 어렵기 때문이다. 또한 승마 대중화를 위한 인프라 부족, 선진국의 2배 수준인 승마장 이용료 체계, 말 가격 및 말 확보의 어려움, 말 생산 및 육성에 따른 전문인력의 절대적 부족, 전무한 말 유통채널 등도 한 원인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경주마에 치우친 말 산업을 생활승마로 전환하고 승용마 조련 육성 등 전문인력 육성, 말 산업의 투명한 유통체계 확립, 한국인의 체형에 맞는 승용마 개발 등 승마 대중화를 위한 저변 확대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에 양주시는 승마인구 저변 확대를 통한 대중화에 초점을 맞추고 생태승마공원 조성 등 말 산업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줌마렐라 승마체험 양주시는 이달초부터 관내 주부들을 대상으로 줌마렐라 승마체험을 실시하고 있다. 승마체험 지원사업은 장흥면 멜버른승마장, 은현면 양주승마클럽 등 관내 승마장 2곳에서 운영한다. 강습은 약 1시간씩 10차례에 걸쳐 이론수업, 마체설명, 마필손질 및 수장법, 마필장안, 말 끌기 및 승하마법 실습, 승마 자세 실습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고 있다. 시는 1인당 10회 강습비 50만원 중 20만원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시는 말산업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지난해 11월 28농가를 대상으로 양주시 말산업연구회를 창립하고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기술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우량종마 생산을 위한 말 입식지원사업, 말 사육농가의 생산비 저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주연 시 말산업육성팀장은 지난해 구제역으로 시름에 빠진 축산농가들이 미래산업인 마필산업을 통해 희망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생태승마공원이 완성되면 관광객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 등 일석이조,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말산업 인프라 구축 주력 시는 향후 승마산업 활성화에 대비하고 마필산업의 인프라 구축을 선점하기 위한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우선 관광객 유입과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기 위해 올해부터 2016년까지 사업비 300억원을 들여 남면 황방리 일원에 5㎞의 수변 승마로와 실내외 승마장과 방목장, 오토캠핑장, 생태공원 등을 갖춘 24만5천㎡ 규모의 생태승마공원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말산업을 정책사업으로 지정하고 기존의 승마장 2곳 외에 내년에 15억원을 들여 은현면 도하리 딸기테마공원 내에 승마체험장, 실내외 승마장, 외승코스 등을 갖춘 소규모 체험승마장을 조성, 관광객 유치와 말 이용 문화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또 시는 올해 2억원을 들여 우량 종빈마와 번식마 구입 농업인을 대상으로 전문 승용마 및 비육마의 생산 번식을 위한 구입비와 물류비 등을 지원한다. 특히 말 사육기술 습득을 위해 1~2두의 말 입식을 희망하고 있는 개별농가들이 전업축산에 부담을 느끼는 점을 감안, 도시비 등 6억원을 확보해 말 공동사육을 위한 마사 신축과 원형베일러, 랩팽기 등 조사료 조성 부속 작업기기를 지원하고 있다. ■말 산업 메카를 향해 양주시는 교통이 편리한 수도권과 인접한 지리적 조건으로 인해 향후 말 산업이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지역이다. 하지만 말 산업의 메카가 되기 위해서는 극복해야 할 과제도 많다. 말은 번식기가 짧고 시기를 놓치면 다시 1년을 기다려야 하는 단점이 있다. 축산농들이 말산업에 참여하는 것을 꺼리는 이유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축산농에 대한 교육과 함께 구체적인 프로그램이 마련돼야 한다. 말산업이 돈이 된다는 믿음도 줘야 한다. 현재 운영중인 승마사업장 대부분이 적자라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일시적인 체험단 운영 보다는 승마장들이 어려움을 호소하는 말 입식와 보험료 지원 등 근본적인 지원대책과 적극적인 홍보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자주 제기되고 있다. 현삼식 양주시장은 아직은 말 산업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하고 저변을 확대해 가는 걸음마 단계라고 할 수 있다며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양주시가 말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양주시가 각종 디자인 벽화를 통해 고가낙석과 군부대 담벼락, 전철 옹벽 등을 도시미관을 살리는 매개체로 변화시키고 있어 화제다. 한국전쟁 당시 접전지역이던 경기북부 도시는 아직도 고가낙석 등 군사시설이 산재해 있어 지역개발과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다. 이 같은 지적에 따라 시는 많은 예산이 수반되는 철거 또는 대전차구 전환 대신 도시 흉물인 고가낙석을 아트 방호벽으로 재탄생 시키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마전동 고가낙석에 도시비전과 농특산물, 지역 기업의 이미지를 홍보하는 벽화를 설치한데 이어 올해는 장흥명 삼하리 고가낙석에 장흥관광지 홍보 디자인 벽화를 도입할 예정이다. 또 시는 군부대 담벼락에 국내 최초로 아트트릭 벽화와 포토존을 설치해 추억을 담는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양주역 옹벽에는 도시와 기업, 철도시설공단의 브랜드 이미지를 홍보하는 아트벽화를 시공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양주지역 화가들로부터 재능을 기부받아 아름다운 벽화마을을 조성하고, 교외선 장흥역을 화가들의 커뮤니티 예술공간으로 승화시켜 감각적인 벽화를 탄생시키는 등 감성적 공간 창출을 통한 시의 이미지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김정은 시 홍보기획팀장은 아트벽화 사업을 통해 낙후된 군사도시로서의 이미지를 벗고 변화된 시의 위상과 환경을 알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이제 돼지풀 제거는 장병들에게 하나의 생활수칙이 되었습니다. 대표적 환경교란 식물인 단풍잎돼지풀 제거에 앞장서고 있는 부대가 있다. 25사단 포병연대(연대장 이승우육사 45기)가 그 주인공이다. 25사단 포병연대는 토종 식물을 초토화 시키는 단풍잎 돼지풀 제거에 앞장서고 있어 국방수호는 물론 환경지킴이로서 귀감이 되고 있다. 단풍잎돼지풀은 수분이 많은 강가나 하천은 물론 척박한 곳에서도 잘 자라는 강한 번식력으로 우리 토종 식물의 생육을 방해하고, 사람의 호흡기를 통해 발열, 두통, 코막힘, 기침 등 인체에 해로운 알레르기를 유발한다. 야외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많은 군인들의 특성상 돼지풀의 해악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이에 적극적으로 나선 이가 최규한 군수참모(소령(진)학군40기34)다. 최규한 소령은 우선 장교와 사병들을 대상으로 교육이 우선돼야 한다는 생각에 돼지풀의 특성과 제거해야 하는 이유, 제거 방법을 수록한 외래식물 돼지풀이란 교재를 직접 만들었다. 최 소령은 부대 내 정신교육이 있을 때마다 돼지풀 강사로 변신한다. 이와 함께 부대 영내는 물론 부대가 위치한 양주시 남면 일대에 산재한 돼지풀을 제거하는 일에 부대원들과 함께 정기적으로 참가한다. 또 일일 점호시간 후 약 5분간 돼지풀 제거활동을 생활화 하고 있으며, 작전지역 진지 등에서 교육훈련을 할 때에도 훈련 예정표에 돼지풀 제거계획을 반영한 후 대규모 병력을 투입해 제거하고 있다. 돼지풀은 다 성장한 9월에는 100만개의 씨앗이 생겨 다음해 넓은 지역의 토종식물 서식지를 잠식하므로 씨앗이 결실을 맺기 전인 5~6월이 돼지풀을 제거할 수 있는 최적기다. 이에 최 소령은 부대원 100여명을 동원해 손으로 뿌리채 뽑아 건조시킨 뒤 소각해 폐기시키고 있다. 최 소령은 장병들에게 돼지풀 제거 필수적 생활습관화란 마인드를 갖도록 유도하고, 아침 저녁으로 부하 장교들에게 일과 후 개인당 한아름씩 돼지풀을 뽑아올 것을 권유할 정도다. 돼지풀 제거는 부대 내에서만 그치지 않는다. 지난 5일 남면 발운리교~입암교 6㎞ 구간에서 포병연대 50명, 정비대대 20명을 인솔하고 2시간동안 입암천 일대 돼지풀을 제거하는 등 모범을 보이고 있다. 최규한 소령은 지난해 12월 이승우 포병연대장 부임 이후 부대 목표 중 하나로 올해를 단풍잎 돼지풀 제거 원년의 해로 정하고 돼지풀 완전 제거에 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부대가 위치한 남면지역의 돼지풀 제거에 부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