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장흥면 이장단, 현장중심형 이장단 회의 호응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열리던 이장단회의가 현장행정 위주로 새롭게 탈바꿈하고 있다.   양주시 장흥면 이장단은 지난 5일 매월 열리는 회의를 면사무소 회의실이 아닌 관내 현장을 찾아 현안해결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이장단은 이태진 면장을 비롯 이영만 이장단협의회장 등 이장 20여명이 참석해 최근 개장한 장흥숲길 제2구간을 답사하며 보안사항 등을 점검한데 이어 장욱진미술관 공사현장에서는 공사추진 현황을 점검하는등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또한 최근 양주시와 한국수자원공사 상수도 위탁해지 문제로 소송 중인 가운데 장흥지역에서도 협약해지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전개키로 결정했다.   이영만 이장협의회 회장은 이번 현장행정을 통해 장흥숲길이 비교적 잘 조성돼 지역주민과 방문객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미술관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벤치마킹해 효율적인 운영방법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태진 장흥면장은 현장행정 이장회의를 통해 장흥지역 이장들이 지방행정에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현정행정 위주의 이장회의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양주시, 공무원 대거 동원 ‘시끌’

양주시와 수자원공사의 지방상수도 위수탁 운영과 관련한 법정다툼이 진행 중인 가운데 양주시가 공무원들을 위탁해지 촉구 서명운동에 동원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공무원들이 공장 근로자까지 찾아다니며 서명운동을 벌이도록 하고 각 읍면동별로 서명인원까지 할당하고 있는 것이다. 6일 시에 따르면 (가칭)범양주시민 상수도위탁해지촉구운동본부는 지난달 3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상수도 위탁해지 설명회를 갖고 오는 15일까지 양주시 모든 단체와 시민이 참여하는 대대적인 서명운동을 전개, 탄원서를 청와대와 행안부, 국토부, 국가권익위, 법원 등에 제출키로 했다. 앞서 양주지역 사회단체 연합체인 양사협은 지난달 8일 정기회에서 전국에서 4번째로 물값이 비싼 양주시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위탁협약은 해지해야 한다며 상수도 위탁운영 해지를 위한 운동본부를 발족하고 주민 서명운동을 전개키로 결정했다. 하지만 민간 주도로 진행하는듯 보이는 이번 서명운동은 곳곳에서 시의 개입이 드러나고 있다. 시는 지난 2일 관내 읍면동장을 시장실로 소집해 시민서명운동을 촉구한데 이어 지난 5일부터는 전 공무원을 동원해 9일까지 공단 내 공장과 담당부락을 돌며 이통장과 서명운동을 전개토록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일부 공무원들은 시가 직접 나서서 서명운동을 독려하는 것은 문제가 될 소지가 많다며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대해 양주시 관계자는 불합리한 계약에 따른 시의 재정부담이 시민들에게 전가되는 것을 바로잡기 위해 서명운동을 벌이는 것이라며 이에 공감한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위탁해지 문제는 의정부지방법원이 지난 9월25일 수자공이 양주시장을 상대로 낸 중도해지 무효 확인 등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수자공이 위수탁자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양주 시민 상수도 만족도 해마다↑

양주시민들의 지방상수도 운영 전반에 대한 고객만족도가 4년 연속 향상되고 있다. 6일 한국수자원공사 양주수도관리단에 따르면 올해 양주시민을 대상으로 상수도 운영 고객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78.5점 보다 1점 상승한 79.48점을 기록하는 등 고객만족도가 매년 향상되고 있다. 이는 국가 고객만족도 수도 서비스 평균 73점 보다 6.5점 높은 것일 뿐만 아니라 양주시가 운영하다 K-water에 상수도 운영관리 위수탁한 지난 2008년 당시 고객만족도 63.8점에 비해서는 14.7점 높은 수치다. K-water는 지방상수도 수탁사업을 대상으로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검침, 수질, 단수, 업무 처리 등 여러 항목에 걸쳐 매년 여론조사 전문기관에 의뢰해 상수도 위탁 지자체 시민을 대상으로 고객만족도를 조사하고 있다. 특히 이번 결과는 양주시가 지난 6월7일 수공에 협약 중도해지를 통보, 현재 양주시와 수공이 지방상수도 운영관리권 취소 처분 등을 놓고 법정공방을 벌이고 있는 등 운영관리 업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결과여서 주목된다. 양주수도관리단은 그동안 24시간 콜 민원 서비스, 수돗물 품질 확인제, 333 민원처리 서비스, 서비스품질지수 확인제 등 다양한 민원처리시스템을 운영,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분석이다. 오세호 단장은 안팎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결과여서 더 뜻깊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민원을 최우선으로 해결하는 민원처리시스템으로 상수도 수질 개선 등 핵심 품질 개선과 서비스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장흥숲길 2구간·백석읍에도 '숲길' 열었다

숲체험과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양주숲길(트레킹길)이 장흥관광지와 백석읍 은봉호명산 주변에 조성돼 시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상반기 장흥관광지 주변에 장흥숲길 제1구간을 조성한데 이어 하반기에는 장흥숲길 제2구간과 백석읍 은봉산과 호명산 주변에 은봉호명산 숲길을 조성했다. 장흥숲길 제1구간 6.3㎞는 장흥면사무소부터 염광요양원 장흥숲길 입구까지 접근로 1.5㎞를 통해 숲길이 시작, 장흥숲길입구~조각아뜰리에~돌고개유원지~권율장군묘~청련사 입구와 장흥숲길 입구~장흥산책로~온릉으로 탐방할 수 있는 노선으로 나눠진다. 장흥숲길 제2구간 6.1㎞는 현대랜드~밀과보리~법화사~돌고개~장흥자생수목원~돌고개유원지로 탐방할 수 있다. 시는 숲길을 탐방하면서 숲체험을 할 수 있도록 숲해설판, 수목명패 외에도 사각테이블, 평상, 평의자 등을 설치해 휴식과 함께 삼림욕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아름드리 백합나무 숲에 쉼터를 조성하고 풍도목을 활용한 의자를 설치해 탐방객에게 휴식처를 제공해 호평을 받고 있다. 또 은봉호명산 숲길은 백석읍 은봉산과 호명산 주변 9㎞ 구간의 숲길로 작고개~백석배수지~송산약수터~은봉산약수터~냉골약수터~소사고개로 이어진다. 이 지역은 약수터와 연계해 조성했으며, 탐방객의 개인 체력을 고려해 반일코스와 종일코스로 나눠 탐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올해까지 불곡산 주변으로 5개 구간 26㎞가 조성돼 양주시의 대표적인 산행코스인 불곡산을 찾는 탐방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창석 산림축산과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손쉽게 숲체험과 산림욕을 체험할 수 있도록 숲길 조성을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양주시 지방상수도 운영 고객만족도 4년 연속 향상

양주시민들의 지방상수도 운영 전반에 대한 고객만족도가 4년 연속 향상되는등 다양한 민원시스템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   2일 한국수자원공사 양주수도관리단에 따르면 올해 양주시민을 대상으로 상수도 운영 고객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78.5점 보다 1점 상승한 79.48점을 기록하는등 고객만족도가 매년 향상되고 있다.   이는 국가 고객만족도 수도 서비스 평균 73점 보다 6.5점 높은 것으로 양주시가 운영하다 지난 2008년 양주시가 K-water에 상수도 운영관리 위수탁 당시 고객만족도 63.8점에 비해서는 14.7점 높은 수치다. K-water는 지방상수도 수탁사업을 대상으로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검침, 수질, 단수, 업무 처리 등 여러 항목에 걸쳐 매년 여론조사 전문기관에 의뢰해 상수도 위탁 지자체 시민을 대상으로 고객만족도를 조사하고 있다.   이는 양주시가 지난 6월 7일 수공에 협약 중도해지를 통보, 현재 양주시와 수공이 지방상수도 운영관리권 취소 처분 등을 놓고 법정공방을 벌이고 있는등 운영관리 업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결과여서 주목된다.   양주수도관리단은 그동안 24시간 콜 민원 서비스, 수돗물 품질 확인제, 333 민원처리 서비스, 서비스품질지수 확인제 등 다양한 민원처리시스템을 운영,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분석이다.   오세호 단장은 안팎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결과여서 더 뜻깊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민원을 최우선으로 해결하는 민원처리시스템으로 상수도 수질 개선 등 핵심 품질 개선과 서비스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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