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민들의 지방상수도 운영 전반에 대한 고객만족도가 4년 연속 향상되는등 다양한 민원시스템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
2일 한국수자원공사 양주수도관리단에 따르면 올해 양주시민을 대상으로 상수도 운영 고객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78.5점 보다 1점 상승한 79.48점을 기록하는등 고객만족도가 매년 향상되고 있다.
이는 국가 고객만족도 수도 서비스 평균 73점 보다 6.5점 높은 것으로 양주시가 운영하다 지난 2008년 양주시가 K-water에 상수도 운영관리 위수탁 당시 고객만족도 63.8점에 비해서는 14.7점 높은 수치다.
K-water는 지방상수도 수탁사업을 대상으로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검침, 수질, 단수, 업무 처리 등 여러 항목에 걸쳐 매년 여론조사 전문기관에 의뢰해 상수도 위탁 지자체 시민을 대상으로 고객만족도를 조사하고 있다.
이는 양주시가 지난 6월 7일 수공에 협약 중도해지를 통보, 현재 양주시와 수공이 지방상수도 운영관리권 취소 처분 등을 놓고 법정공방을 벌이고 있는등 운영관리 업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결과여서 주목된다.
양주수도관리단은 그동안 24시간 콜 민원 서비스, 수돗물 품질 확인제, 3·3·3 민원처리 서비스, 서비스품질지수 확인제 등 다양한 민원처리시스템을 운영,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분석이다.
오세호 단장은 “안팎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결과여서 더 뜻깊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민원을 최우선으로 해결하는 민원처리시스템으로 상수도 수질 개선 등 핵심 품질 개선과 서비스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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