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기간제 직원 무기계약직 일괄 전환

기간제 등 임시직으로 근무해온 각급 학교와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소속 실무직원이 무기계약직으로 일괄 전환된다.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28일 제2회의실에서 관내 초ㆍ중ㆍ고 및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소속 교육실무직원 159명을 무기계약으로 전환하기 위한 교육실무직원 무기계약직 일괄 전환 인사위원회를 개최했다. 무기계약직 일괄 전환은 5월 31일 기준으로 동일직종 1년 초과 근무한 교육실무직원은 근무성적, 직무태도 등을 평가한 뒤 일괄 전환을 확정하고, 2년 초과 근무한 교육실무직원은 인사위원회에서 근로기간만 확인한 뒤 별도의 평가 없이 일괄 전환하게 된다. 이번 인사위원회를 통해 동두천양주 관내 유치원 5명, 초등학교 103명, 중학교 25명, 고등학교 20명,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6명 총 159명이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된다. 김상규 경영지원과장은 무기계약직 전환을 통해 교육실무직원의 고용안정과 안정적인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인사위원회 결과가 계약의 반복적 단절, 중도 해지 등으로 힘들어하는 기간제 교육실무직원의 고용불안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leech049@kyeonggi.com

양주 내회암천 ‘아름다운 소하천 가꾸기’ 대통령 기관표창

양주시 내회암천이 소방방재청이 주관하는 아름다운 소하천 가꾸기 공모전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돼 대통령 기관 표창을 받게 됐다. 28일 시는 이번 공모전에 자연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내회암천이란 주제로 내회암천 정비사례를 출품, 공모전 선정작 8개소 가운데 우수작품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시는 도농복합도시의 개발 계획에 맞춰 옥정택지개발지구와 연계해 지난 2010년 3월부터 2011년 10월까지 회암동 일원 소하천 1㎞ 구간에 총사업비 52억원을 투입해 교량 1곳과 내음식물원 1개소, 생초화원 1개소, 산책로 711m, 생태탐방로 2천353m 등 친환경적인 소하천을 조성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 2011년 오산천 입상에 이어 2년 연속 아름다운 소하천 대상지 시군으로 선정됐으며 이번에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기관 표창, 담당공무원은 대통령 표창과 안전행정부장관 표창, 설계사는 민간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시 관계자는 내회암천 등 택지개발지구와 연계되는 소하천은 물론 마을 인접 소하천을 재해측면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생태학습, 쾌적한 하천경관 복원, 휴게공간 확보 등 친환경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leech049@kyeonggi.com

울대리 고질민원 해결되다

양주시 장흥면 울대고개 마을 주민들이 국도 39호선 우회도로 건설 과정에서 통로암거 설치로 인해 마을이 단절되고 마을주민과 인근 공원묘지 이용객들의 교통사고 위험이 크다며 대책마련을 요구(2012년 3월5일자 10면)하며 공사저지 등 갈등을 빚어온 진출입 불편 민원이 해소됐다. 24일 시와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지난 2005년부터 5천504억원을 들여 양주 장흥면 울대리와 고양시 관산동을 잇는 총연장 17.34㎞의 국도39호선 우회도로를 건설 중이다. 이 도로는 지난 2005년 최초 설계 당시 암거 폭이 6m로 설계됐으나 도로 종점부인 울대리 울대고개에서 고가형태로 직접 연결되면서 마을 진입을 위한 좌회전 차선이 없어지고 마을 입구인 고가 하부에 박스형 통로암거가 개설돼 공원묘지를 오가는 대형 버스의 교행이 어렵고 보행자 안전도 위협받자 주민들이 설계변경과 공사저지에 나서는등 갈등을 빚었다. 또한 시행청인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설계변경이 불가능하다며 기존 입장을 고집, 마을 주민들은 국민권익위원회에 민원을 제기해 폭을 10m 이상으로 확장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의견을 받아냈었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통로암거 위치를 마을 입구와 120m 떨어진 곳으로 변경하고, 버스정류장도 마을 입구에서 180m 가량 떨어진 곳에 설치하는 것으로 설계변경했으나 조망권 피해까지 예상되자 주민 220여명은 지난달 권익위에 다시 민원을 제기했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과 양주시, 양주경찰서는 통로암거의 위치 변경으로 인한 주민 불편은 인정하지만 추가 예산이 소요된다는 이유로 변경은 어렵다는 입장이었다. 이에 권익위는 수 차례 실무협의와 현장조사 등을 통해 관계기관간 입장을 조율하고 24일 오후 2시 현장사무소에서 울대고개 마을 주민들과 서명교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 현삼식 양주시장, 권기섭 양주경찰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성보 국민권익위원장 주재로 현장조정회의를 열고 중재안에 최종 합의한 뒤 협의안에 서명했다. 중재안에 따라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오는 2015년 12월까지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와 총사업비를 협의해 총사업비 변경이 승인되면 통로암거를 마을 입구로 옮기고 버스정류장 위치도 규정에 적합하게 옮기기로 했으며 양주시와 양주경찰서는 이에 따른 업무에 적극 협조키로 했다. 이성보 위원장은 오늘 조정으로 지난 10여년간 울대고개 마을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되고, 자칫 고립감과 통행자들의 불편, 교통사고의 위험구간이 해소돼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leech049@kyeonggi.com

동두천양주교육청, 경기도학생과학탐구올림픽 지역예선대회 가져

풀과 나무는 어떤 사이인지 탐구해 볼까? 동두천양주교육청은 20일, 21일 이틀간 양주 불곡산 일대에서 관내 초ㆍ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경기도학생과학탐구올림픽 지역예선대회를 가졌다. 이번 자연관찰탐구대회와 과학탐구실험대회 2개 부문에 참가한 초ㆍ중학생 84명은 2인1조로 팀을 구성, 과학적 사고와 탐구력을 바탕으로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뽐냈다 자연관찰탐구대회는 우리 주변의 자연을 관찰해 과학적인 요소를 찾아 관찰 후 배경지식을 활용해 보고서를 작성하는 것으로 양주시 불곡산에서 실시됐다. 과학탐구실험대회는 교육지원청 과학실에서 주어진 실험도구를 활용해 실험계획 수립, 실험, 검증의 단계를 실시한 후 보고서를 작성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대회에 참가한 양주 덕현중 김나원 학생은 평소 과학에 흥미가 많고, 실험이 재미있어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며 평소 대수롭지 않게 여기거나 그냥 지나쳐 버리기 쉬운 식물들과 자연 현상들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고 친구와의 토론, 협력으로 혼자 공부하는 것보다 배운 것이 많았다 고 말했다. 한편 이번 동두천양주 지역예선을 통과한 자연관찰탐구대회 3팀(초등 2, 중등 1), 과학탐구실험대회 3팀(초등 2, 중등 1)은 오는 6월 열리는 경기도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양주=이종현기자 leech049@kyeonggi.com

권익위, 울대마을 민원 돌파구 찾는다

양주시 장흥면 울대 1리 주민들이 장흥~송추간 국도 39호선 우회도로 건설로 마을 진출입로가 토끼굴로 변해 사고위험이 높자 대책 마련(본보 2012년 3월5일자 10면)을 요구하며 공사저지 등 실력행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국민권익위가 사태 해결에 나설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오는 24일 양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이동신문고를 운영, 고충민원을 상담한 뒤 장흥면 울대마을에서 현장 조정회의를 열고 울대리 주민들이 제기한 민원을 수렴하고 중재안을 이끌어 낼 예정이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울대리 현장사무소에서 진행될 예정인 조정회의에는 이성보 위원장 주재로 권병윤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 현삼식 양주시장, 권기섭 경찰서장 등 관계기관장이 참석해 통로암거 확장 이설, 버스정류장 이전 설치 등 주민불편 해소를 위한 관계기관 간 중재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이동신문고는 국민권익위의 전문 조사관과 법률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상담반이 지역을 직접 찾아가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합동으로 지역 주민들의 고충과 애로를 현장에서 직접 듣고 해소해 주는 국민소통 창구로 국민권익위의 조정안은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민법상 화해와 같은 효력이 있다. 한편, 장흥면 울대마을 주민들의 집단민원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지난 2005년부터 5천504억원을 들여 고양시 관산동~양주시 장흥면 울대리를 잇는 총연장 17.34㎞의 국도 39호선 우회도로 건설 공사를 진행하면서 도로 종점부인 울대1리 울대고개에서 기존 도로를 고가 형태로 직접 연결되도록 설계했다. 이에 마을주민들은 도로 중앙부의 보강토 옹벽 설치로 인한 토끼굴로 주민과 공원묘지 이용자 등의 교통사고 위험과 교통혼잡이 우려되자 통로암거 이설, 버스정류장 이전 설치 등을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다. 양주=이종현기자 leech049@kyeonggi.com

신속 응급구조… 소중한 생명 살려 양주소방서 구급대원 4명 道하트세이버 선정

양주소방서는 신속한 응급구조로 시민의 생명을 살린 구급대원 4명이 경기도 하트세이버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주인공은 구조대 소속 구급대원인 이진석(39) 소방교와 변성수(34) 소방사와 남면 119안전센터 구급대원 소속 곽지은(28여)송철규(34) 소방사다. 이진석 소방교와 변성수 소방사는 지난해 10월 양주시 백석읍 가업리 주택에서 A씨(64) 가 호흡과 맥박이 없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 심폐소생술로 소생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곽지은송철규 소방사는 지난해 12월 양주시 남면 상수리 일반주택에서 흉통을 호소하는 B씨(65여)를 병원으로 이송 중 심정지가 발생하자 신속한 응급처치를 시행,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를 실시해 생명을 살린 노고를 인정받아 하트세이버에 선정됐다. 이들 구급대원은 이날 우근제 양주소방서장으로부터 하트세이버 인증서와 배지를 각각 받았다. 하트세이버는 생명을 소생시킨 사람이란 뜻으로 경기도에서 심정지 죽음의 위험에 놓인 환자를 적극적인 응급처치로 소생시킨 구급대원이나 일반시민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우근제 서장은 침착한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살려낸 대원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심폐소생술 보급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leech049@kyeonggi.com

경신리 자연장지 조성사업 속도낸다

그동안 사업비 부족으로 지지부진했던 양주시 남면 경신리 자연장지 조성사업이 경기도 시책 추진 보조금 10억원을 확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21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부터 기존 공동묘지의 만장과 혐오시설로 기피돼 온 남면 경신리 공동묘지 2천959㎡ 부지에 16억원을 들여 휴게광장과 산책로 등을 갖춘 자연장지 조성을 추진해 왔다. 경신리 자연장지에는 4천기를 안치할 수 있으며 주변에 성묘객들을 위해 휴게광장과 추모대, 산책로, 관리동 내 카페 등 주민편익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그러나 지난해 확보한 국도비 3억원으로 1차 토목공사를 발주했으나 추가 사업비를 확보하지 못해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현삼식 시장을 비롯한 공무원들은 경기도에 간담회를 통해 사업의 필요성을 역설해 왔으며 홍범표 도의원은 도 예산담당관실 담당자들을 만나 도비 지원을 건의, 현장실사를 통해 도비 시책 보조금 10억원 지원을 이끌어 냈다. 경신리 자연장지는 기존 공동묘지가 만장으로 더 이상 분묘를 할 수 없고 지역의 혐오시설로 기피돼 온 열악한 상황에서 자연을 보존하면서 친환경적인 장지 조성으로 시민들에게 근린 휴식공간을 제공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도비 확보로 오는 12월 준공에 탄력을 받게 됐다며 공동묘지 재개발을 통해 도시환경을 저해하는 분묘를 정리하고 공공용지 확보로 화장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leech049@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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