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결국 수자원공사를 상대로 상수도 분쟁 제2라운드에 돌입했다. 5일 시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행정1부(김수천 재판장)는 지난달 21일 수공이 양주시장을 상대로 제기한 지방상수도 운영행정처분 효력정지 및 중도해지 무효확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수공이 위탁자의 지위에 있으며 해지통보는 무효임을 확인한다며 양주시는 위탁취소 처분을 즉각 취소하라고 판시했다. 이에 양주시는 지난달 28일 의정부지법으로부터 1심 판결문을 접수하고 검사의 지휘를 받아 31일 항소장을 제출, 수공과의 제2라운드 준비에 들어갔다. 시는 항소 이유로 1심 판결 내용이 명확하지 않으며 이를 승복할 수 없다며 항소 이유를 밝혔다. 항소장은 다음주중 서울고법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한편, 시는 그동안 상수도사업을 수공으로부터 인수한다는 방침에는 전혀 변화가 없으며 재판에서 패소할 경우 즉각 항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온 만큼 수공과의 타협은 없다는 방침을 견지하고 있다. 양주=이종현기자 leech049@kyeonggi.com
북한산국립공원 도봉사무소가 송추계곡 제 모습찾기 일환으로 조성 중인 이주단지에 전기를 공급하는 과정에서 한전 측이 주민 동의없이 전봇대를 신설하자 주민들이 이설을 요구하며 반발하는 등 마찰을 빚고 있다. 5일 도봉사무소에 따르면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송추계곡의 자연생태계 보호를 위해 계곡 주변 음식점과 주택 53가구 143동을 철거하고 새로 조성한 이주단지에 수용하는 송추계곡 제 모습찾기 정비사업을 오는 20일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도봉사무소는 이주단지 내 전기 공급은 모두 지중화 하기로 하고 한전 측에 전기공급 공사를 요청했다. 이에 한전 측은 이주단지까지의 전기 공급은 기존 전봇대를 이용해 공급하기로 하고 지난달 중순 전봇대 설치공사를 벌였다. 그러나 한전 측이 이주단지 인근의 A씨 농장과 주택 인근에 동의도 구하지 않은 채 전봇대와 5개의 전기선을 추가 설치하자 농장주가 이전을 요구하며 반발하는 등 마찰을 빚고 있다. 또한 한전 측이 다른 지역으로 이전을 검토했지만 이곳 주민들도 반발하고 있어 위치를 선정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이 곳에는 송추계곡 상가들에 공급하는 40여개 전깃줄과 통신선이 거미줄처럼 어지럽게 설치돼 있는 상태다. A씨는 한달 전 쾌적한 북한산국립공원의 자랑거리로 만들기 위해 새로 집을 건축했는데 전선으로 뒤덮이게 됐다며 한전 측이 복잡한 전깃줄을 정리하기는 커녕 등산객 이동로에 전깃줄을 날리는 등 자연 복원에 역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전 경기북부지역본부 관계자는 이주단지에 전기를 공급하기 위해서는 기설 전주에서 전기를 끌어와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전봇대 신설이 불가피하다며 주민불편 등 민원을 최소화 하기 위해 국립공원 측과 설치장소 등을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leech049@kyeonggi.com
양주시가 안전행정부의 사회안전조직 개편 지침과 사회복지인력 운영 개선을 위해 안전관리 총괄부서를 신설하는 등 행정기구 개편을 단행한다. 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안행부가 지난달 시달한 시군구 안전조직 개편지침과 지난 3월 지자체 사회복지인력 운영 개선대책에 따라 안전관리 총괄부서 신설, 사회복지기능 확대와 현행 조직의 운영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행정조직을 개편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3일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 했으며 오는 7일 시의회 의정협의회에 보고, 의회 의견을 반영한 뒤 정기회 기간에 처리할 예정이다. 행정기구 개편 내용을 살펴보면 감사기구의 독립성 강화를 위해 감사공보담당관을 감사담당관으로 조정하고, 행정지원국 산하 기획예산과를 부시장 직속의 기획예산담당관으로 재편하고 공보기능을 흡수토록 했다. 또한 행정지원국 명칭을 안전행정국으로 변경하고 안전행정국 내에 안전총괄과를 신설한다. 사회복지기능 확대를 위해 가정복지과의 여성과 보육기능을 떼어내 여성보육과를 신설하는 등 복지지원과와 가정복지과 등 복지분야 2개과를 3개과 체제로 개편한다. 문화복지국 기능과 동떨어졌던 민원해결과를 산업환경국으로 이관하고 산업환경국의 농업정책과는 농업기술센터로 이관한다. 도시교통국의 도시개발과는 신도시창조과로, 재난방재과는 건설과로 명칭이 변경된다. 이에 따라 5급 과장 2명이 늘어나는 등 시 공무원 정원이 805명에서 811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양주=이종현기자 leech049@kyeonggi.com
양주시가 원하는 때에 가는 휴가로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여가고 있다. 양주시는 최근 관례적으로 여름철에 편중돼 일정기간 동안 실시하던 휴가를 직원들이 원하는 시기에 자유롭게 갈 수 있도록 원하는 때에 가는 휴가계획 방침을 통보했다. 이는 평소 잘 쉬어야 일도 잘한다는 현삼식 시장의 철학이 반영된 것으로, 직원들이 만족감 높은 충분한 휴식을 통해 근무의욕과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휴가가 여름철에 집중됨에 따라 우려되던 업무공백이나 성수기의 비싼 요금과 숙소 문제 등 여러 가지 불편한 문제들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휴가를 가고 싶을 때 가지 못해 휴가에 대해 낮았던 기대감이나 만족감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시는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업무대행자를 지정해 업무 연속성을 유지토록 해 휴가로 인한 업무 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특별히 업무에 지장이 없다면 직원들이 원하는 시기에 휴가를 쓸 수 있도록 해 휴가 만족도를 높이고 성수기의 비싼 비용과 숙소 문제 등 각종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어 즐겁게 일하는 분위기가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leech049@kyeonggi.com
최근 제주 올레길을 비롯 지리산 둘레길, 금오도 비렁길 등 주능선 종주와 정상정복 중심의 산행에서 벗어나 산자락 주변으로 다양한 형태의 테마 숲길을 따라 걷는 웰빙바람이 거세다. 숲길은 기존 등산로를 이용해 산 정상을 오르기 힘든 탐방객들에게 산자락을 중심으로 걸으면서 더 편안하고, 쾌적하게 숲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한 현대인을 위한 힐링 아이템이다. 양주시는 현대인의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명품 숲길 조성에 나서 지난해 장흥관광지를 중심으로 한 장흥 숲길과 백석읍 지역의 은봉ㆍ호명산 숲길, 양주시의 명산인 불곡산 주변으로 불곡산 숲길을 개통했다. 또한 올해 준공 예정인 감악산 숲길은 조소앙 선생 기념공원 등 문화 유적지와 연계해 산림휴양공간과 지역의 역사ㆍ문화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명품 숲길로 조성된다. ■ 장흥과 백석에 명품 숲길 열리다 양주시는 지난해 서울과 인접해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장흥관광지와 돌고개 유원지 주변에 장흥 숲길을 조성했다. 장흥숲길 제1구간(6.3㎞)은 장흥면사무소를 출발해 염광요양원 입구~조각아뜰리에~돌고개유원지입구~권율장군묘~청련사 또는 염광요양원 입구~장흥산책로~온릉으로 탐방할 수 있는 노선으로 나눠지며, 제2구간(6.1㎞)은 현대랜드~밀과보리~법화사~돌고개~장흥자생수목원~돌고개 유원지로 이어진다. 숲길에는 아름드리 백합나무 숲에 조성한 쉼터에 풍도목을 활용한 의자를 설치, 탐방객들이 휴식을 취하면서 삼림욕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한 백석읍 은봉산과 호명산 주변 약수터와 연계해 조성한 은봉ㆍ호명산 숲길(9㎞)은 작고개~백석배수지~송산약수터~은봉산약수터~냉골약수터~소사고개로 이어지며, 탐방객의 개인 체력을 고려해 반일코스와 종일코스로 나눴다. ■ 명품 숲길의 백미 불곡산 둘레길 지난해 말에 개통된 불곡산 숲길은 총 5개 노선으로 제1구간 산대숲길(8.6㎞)은 양주시청~연화사~작은산대 쉼터~부흥사~청엽골 고개~광백저수지(전망대)~26사단 앞으로 이어지며, 제2구간 전통문화숲길(8.3㎞)은 양주시청~별산대놀이마당~임꺽정생가터~선유동천 쉼터~대교APT 앞~김승골 쉼터~광백저수지(전망대)~26사단 앞으로 이어진다. 제3구간 명상숲길(5㎞)은 양주역~명상쉼터~별산대놀이마당~양주향교~양주시청~양주역이며 제4구간 샘내숲길(8.1㎞)은 리치마트앞~옥천약수터~도락산 쉼터~청엽골고개~작은산대쉼터~작은산대약수터~명성APT~리치마트 앞으로 이어진다. 마지막 제5구간 양주산성숲길은 백석삼거리~양주산성입구~별산대놀이마당~임꺽정생가터~선유동천쉼터~대교APT 앞~백석삼거리에 이르는 노선이다. 불곡산 숲길은 양주의 명산을 배경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편의시설이 마련돼 양주 명품 숲길의 백미라 할 수 있다. 불곡산 순환코스를 이용하는 탐방객은 암봉과 울창한 숲이 절경을 이루고 마치 한폭의 수묵화를 보는 듯한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요즘 현대인들의 화두는 힐링이다. 현대인들의 심신을 달래줄 힐링 명소로 양주시가 마련한 명품 숲길이 주목받고 있다. 숲을 테마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고, 산림휴양을 체험할 수 있는 명품 숲길이 지친 현대인들의 발길이 양주를 찾고 있다. 양주=이종현기자 leech049@kyeonggi.com
양주시는 오는 6월 1일 오후 7시 서정대학교 콘서트홀에서 시민과 국군장병이 함께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양주윈드오케스트라, 남문윈드오케스트라, 25ㆍ26사단 군악대 등이 출연, 민ㆍ군이 합동으로 신나는 연주가 펼쳐질 계획이다. 이날 공연에서는 In fight, Fanfare Dokdo, 성악협연, 영화 미션 OST Gabriels Oboe 등 평소 귀에 익숙한 곡들을 연주하며, 25사단 김성대 장병의 마술공연, 팝핀댄스 등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된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입장료는 전액 무료다. 궁금한 사항은 문화관광과 문화예술팀(031)8082-5653으로 문의하면 보다 자세한 설명을 받을 수 있다. 양주=이종현기자 leech049@kyeonggi.com
양주시는 기초생활수급자와 1~3급 등록장애인을 대상으로 세대당 월 수도사용량에서 매월 10t 이내에 해당하는 가정용 상수도요금(물이용부담금 포함) 감면을 시행한다. 감면신청은 수급자 또는 장애인의 세대주나 세대원이 감면신청서(증빙서류 첨부)를 작성해 덕정동 소재 양주수도관리단으로 신청하면 된다. 감면혜택은 6월분 수도요금부터 신청일 기준으로 신청서를 접수한 날 다음 고지분부터 적용되고, 최고 월 5천원(물이용부담금 감면 별도) 이내로 감면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수도과 수도요금팀 (031)8082-6822~4, 양주수도관리단 (031)870-0901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설명을 받을 수 있다. 양주=이종현기자 leech049@kyeonggi.com
보육원생 무차별 폭행사건(본보 4월29일자 10면)을 빚은 보육원에 대한 행정처분 수위를 놓고 고심해 온 양주시가 보육원 측이 제출한 개선계획서의 철저한 이행을 권고하는 수준에서 마무리하기로 했다. 29일 시는 해당 보육원 측에 시설장을 교체할 것과 시설 정상화 때까지 시와 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현지 합동 지도점검 등의 내용으로 아동학대에 따른 행정처분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내달 1일부터 보육원 운영이 정상화 될 때까지 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합동으로 현지 합동 지도반을 구성, 지속적인 행정지도를 실시할 계획이다. 합동지도반은 매일 오후 1~9시 보육원에 상주하며 보육원 운영 지도감독, 개선계획서 이행여부 확인, 아동학대 재발방지, 시설아동 상담 등 정상화 노력 등을 확인지도하며 야간에는 양주경찰서 여성청소년팀, 장흥파출소 순찰조가 순찰을 강화한다. 시 관계자는 시설폐쇄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검토했지만 원생들을 감안해 보육원 측이 제출한 개선계획서의 철저한 이행을 권고하는 수준으로 행정처분을 결정하게 됐다며 빠른 시설 정상화를 위해 합동지도반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leech049@kyeonggi.com
수자원공사와의 상수도 위탁 해지 소송에서 완패한 양주시가 항소 방침을 밝히는 등 갈등이 장기화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협상을 통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어 향후 시의 대응이 주목된다. 2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1일 수공이 제기한 소송에서 패소했다. 그러나 시는 수공으로부터 상수도사업을 환수한다는 방침에 변화가 없다고 밝혀왔으며 재판에서 패소한 뒤 즉각 항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상수도 위수탁 운영계약 해지를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여온 범양주시민 상수도 위탁해지 촉구 운동본부도 29일 성명서를 발표하며 시와 보조를 맞추고 있다. 운동본부는 성명서를 통해 1심 판결에 깊은 유감을 표하고 이번 판결은 수공이 전국 18개 지자체와 맺은 상수도 위수탁과 관련 판결 결과에 따라 도미노 현상을 우려한 재판부의 판단에 불과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이들은 사법부는 양주시민의 민심을 외면하지 말 것과 공기업인 수공은 양주시를 즉각 떠날 것, 시는 즉각 항소할 것 등 5개항을 요구하며 수공이 양주에서 떠날 때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재판 결과에 따라 시와 수공이 협상을 통해 원만히 해결할 것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수공 측도 절충안 마련에 들어가는 등 시와 원만한 해결을 위한 조심스런 행보를 하고 있다. 수공 관계자는 시가 이번 사법부의 판결을 존중하길 바란다며 수공은 양주시와 협력해 진정으로 시민을 위한 운영관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이미 강을 건넌 상태로 양보할 뜻이 없다며 승소할 때까지 모든 역량을 쏟을 계획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다. 양주=이종현기자 leech049@kyeonggi.com
참전용사 여러분의 용기와 희생,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육군 25사단은 1953년 정전협정 60주년을 맞아 28일 양주시 남면 신산리 사단사령부에서 미군 참전용사들에게 보은하고, 혈맹으로 맺어진 인연을 발전시키고자 네바다전초 전투 상기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주한미군사령부 작전참모부장 샴포우 중장을 비롯해 625 참전용사와 유가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투약사 및 기념사 보고, 추모예배 등 기념식을 시작으로 군악대와 의장대, 연천군 국악협회의 사물놀이 공연이 펼쳐져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네바다전초 전투는 지난 1953년 3월26~30일까지 판문점 동북방 16㎞ 지점인 연천군 장남면 매향리 지역인 네바다 전초(베가스 전초, 레노 전초, 카슨 전초)를 방어하던 미(美) 해병 제1사단 제5해병연대가 전초진지로 침공한 중공군 제120사단을 격퇴하고자 전개한 방어 전투이다. 주한미군 작전참모부장 샴포우 중장 6ㆍ25 참전용사, 유가족 70여명 참석 60년전 폐허 딛고 일어난 한국 보니 참전 희생 헛되지 않아 뿌듯해 이 전투로 중공군은 1천300여 명의 사상자를 냈으며 미 해병은 118명이 전사하고 부상 801명, 실종 98명의 손실을 입었다. 더불어 오는 7월 캘리포니아 미해병대 공원 일원에서는 6.25전쟁 영웅인 해병마(馬) 아침해(상사) 동상이 건립돼 영웅정신을 기릴 예정이다. 아침해는 지난 1950년 신설동의 경마장을 달렸던 말(馬)로 마주인 김경문씨가 전쟁 중에 지뢰를 밟아 한쪽 다리를 잃은 누나에게 의족을 만들어 주기 위해 미해병 제1사단 제5해병연대 무반동화기소대 에릭 피터슨 중위에게 250달러에 팔렸다. 이후 625전쟁 말기 전투에 투입된 아침해는 네바다전초 전투에서 단 한 번 길 안내를 받은 뒤 혼자 하루 동안 51회 고지를 왕복하며 탄약과 포탄을 실어나르는등 5일동안 전투에서 총 56㎞, 386회 왕복하면서 4t의 탄약을 운반했다. 전쟁이 끝난 뒤 미국으로 돌아간 아침해는 퍼플하트훈장, 선행장, 미국대통령표창, 유엔종군기장, 한국대통령 표창 등 5개의 훈장을 받았으며, 지난 1960년 퇴역한 뒤 1968년 20세의 나이로 사망하자 미군은 정식으로 군 장례식을 엄수했다. 참전용사 찰스 스턴씨는지난 60년 전 폐허를 딛고 일어선 대한민국이 자랑스럽다며 자유와 평화를 위해 참전한 우리들의 희생이 결코 헛되지 않은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leech049@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