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2년 연속 대통령 표창 수상 자축

양주시는 3일 대회의실에서 6월 월례조회를 열고 2년 연속 지방 규제개혁 추진 최우수 기관으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것을 자축했다. 월례조회에 앞서 청렴 동영상을 시청하고 정상훈 감사담당관이 청렴반부패 해외 우수사례 벤치마킹 결과를 발표했으며 남상범 교통기획팀장이 공무원 윤리헌장을 낭독하고 윤석배 환경관리과장이 청렴실천 결의문을 낭독하는등 청렴 양주를 위한 공무원의 자세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이날 월례조회에서 현삼식 양주시장은 청소년 보호육성과 환경보존에 공헌한 시민을 표창하고, 지방규제개혁 추진 최우수기관 대통령 표창, 지방 세외수입 종합평가 최우수기관 도지사 표창, 자랑스러운 공무원 도지사 표창 등을 전수했다. 현삼식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는 공무원들이 최선을 다한 결과로 특히 대통령 4대 국정기조의 하나인 규제개혁 평가에서 2년 연속 수상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으며 양주시민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노력해 얻은 결실이라고 축하했다. 이어 2013년 재해대책 역량 강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지방 규제개혁 최우수 등 3년 연속 대통령상을 수상한 만큼 이제는 대통령상에 걸맞는 공무원으로 시민들에게 좀더 겸손하고 더 친절한 변화하는 양주시 공무원이 되자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양주 새마을 이동도서관 결국 문 닫는다

양주시가 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해온 새마을 이동도서관 운영 존속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목소리(본보 3월16일자 10면)가 높았음에도 결국 다음달 운영을 종료키로 결정, 주민들의 아쉬움이 커지고 있다. 양주시는 2일 각 권역별로 도서관이 건립되고 작은도서관이 활성화 됨에 따라 이동도서관 운영의 필요성이 떨어진다고 판단, 다음달 1일부터 이동도서관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양주새마을회와 위탁협약을 체결, 군부대 장병과 도서관 접근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새마을 이동도서관을 운영해 왔으며 지난해 도서구입과 운전기사, 사서 직원 등의 인건비, 이동차량 등 관련 예산으로 1억9천만원을 지원했다. 그러나 도서관 개관이 늘고 문화 소외지역이 감소하는 등 이동도서관에 대한 수요가 줄어드는 반면 예산은 매년 증가하자 이동도서관 운영 중단을 검토해 왔다. 시는 지난 2월 새마을 이동도서관 운영에 관한 조례폐지조례안을 입법예고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왔으며 결국 이동도서관 운영을 중단키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 시는 이달 안으로 이동도서관이 소장한 도서 활용과 운영인원 고용승계 문제를 마무리할 예정이며 이동도서관을 이용하던 시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권역별 도서관 건립을 늘리고 아파트와 병영작은도서관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같은 시의 이동도서관 운영 중단 결정 소식을 접한 시민들은 진한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주민 김모씨(38여복지리)는 이동도서관 존속을 바라는 글을 시홈페이지에 올리는 등 이동도서관이 계속 운영되기를 바랐으나 중단이 최종 결정돼 무척 아쉽다며 시가 재고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지난 2002년 1호차를 시작으로 시민들과 함께했던 이동도서관을 더이상 운영하지 않지만 권역별 공공도서관을 확충하고 작은도서관을 활성화해 책 읽는 도시 양주의 위상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세계인의 날… 겉모습 달라도 우리는 하나

양주출입국관리사무소는 28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이민자통합자문위원회 후원으로 결혼이민자, 외국인 근로자, 외국인 유학생 등 경기북부 이민자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차이를 넘어, 더 가까이란 주제로 제8회 세계인의 날 한뜻 한마음 체육대회를 열고 재한 외국인과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식전 공연으로 경기민요 구민지강정임 명창의 국악공연으로 문을 연뒤, 이민자 국가별 대표 35명이 만국기를 들고 입장한 데 이어 경복대 실용음악과 학생들로 구성된 올웨이스팀의 축하공연으로 풍성하게 열렸다. 특히 결혼이민자 등 외국인 20명이 참가한 전통의상 퍼레이드도 열려 자국을 대표하는 전통의상을 입고 미를 뽐내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어 체육행사와 경품 이벤트 등으로 즐거운 한 때를 선물했다.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자 임한비씨는 게임 등을 통해 각국 사람들이 힘과 마음을 모아 함께 손을 잡고 몸을 부딪치다 보니 모두 같은 나라 사람인 것처럼 느껴져 좋았다라고 즐거워했다. 양차순 소장은 오늘 행사를 통해 이민자들이 서로 뛰고 즐기며 이해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함께했다라며 경기북부 이민자들이 공존하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는데 밑거름이 되자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양주시, 관내 초·중·고교 대상 음식물 줄이기 운동 추진

다양한 아이디어로 학교에서부터 음식물 쓰레기를 줄여요! 양주시는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과 음식물쓰레기 처리에 소요되는 예산 절감을 위해 다음달부터 관내 초ㆍ중ㆍ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음식물 줄이기 운동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운동 동참하는 학교는 만송초, 천보초, 삼숭초, 광숭초, 회정초, 율정초, 덕계초, 유양초 등 초교 8곳, 옥정중, 백석중 등 중학교 2곳, 덕현고 등 고교 1곳 등 모두 11개 학교로 특색 있는 음식물 줄이기 아이디어가 많이 나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덕현고와 삼숭초ㆍ율정초교는 월 2회 이상을 수다날(수요일은 다 먹는 날)로 지정, 급식실에 잔반량을 그래프로 기재해 매일 체크토록 해 학생들이 잔반을 남기지 않는 식문화 조성에 앞장서기로 했으며, 남은 밥은 누룽지로 만들어 간식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덕계초교 등은 월 1~2회 국 없는 날을 지정하고 학생들이 선호하는 식단을 개발, 오염원 줄이기와 함께 잔반 제로화에 도전하고, 월 1회 감량 우수학급을 선발해 감량 누적 기여 학생에게 모범 스티커를 발부하는 등 경쟁심과 협동심을 유발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를 통해 교직원, 학생 등 학교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자발적으로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를 실천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운동 추진실적을 분석한 뒤 내년에는 모든 학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심영종 청소행정과장은 연간 20억원 이상의 음식물 처리비용이 발생하는데 이번 음식물 줄이기 운동으로 예산절감은 물론 올바른 식생활 문화 확산 효과가 기대된다며 학교와 가정을 비롯해 모든 곳에서 음식물 줄이기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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