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책없이 청소차량 매각 전형적 탁상행정 질타

양주시의회 이희창은 양주시가 청소차량의 내구연한이 다했다는 이유로 아무런 대책없이 대부분의 차량을 매각한 뒤 뒤늦게 청소차량을 구입하겠다며 국도비를 신청하는 등 전형적인 탁상행정을 펼치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희창 의원은 22일 개회한 제259회 정례회에서 5분발언을 통해 시가 지난 2013년 도로노면 청소차량 6대 중 4대와 탱크로리 1대를 내구연한(7년) 경과를 이유로 매각했으나 운행거리는 조달청이 정한 12만㎞에 크게 못 미치는 7만~8만㎞에 불과했다며 특별한 대책도 없이 차량을 매각하고 뒤늦게 청소차량을 구입하겠다며 국도비 지원을 요구하는 전형적인 탁상행정을 펼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노후된 차량의 교체가 불가피했다면 사전에 대차방안을 모색하고 단계적으로 폐차하는 것이 마땅한데도 아무런 대안없이 한꺼번에 매각해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청소차량 2대로 관내 46개 노선 284㎞를 청소하는 등 모든 피해가 시민들에게 돌아가고 있다며 노후된 탱크로리를 매각하지 않았거나 매각 후 신속한 대차가 이뤄졌다면 최근 심각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의 급수지원에 활용할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희창 의원은 시 생각대로 내년에 국도비를 확보해도 짧게는 6개월, 길게는 1년간 시민들의 불편은 계속될 것이라며 추후 유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주=이종현기자

‘양주 벨라시티’ 청약 열풍… 최고 경쟁률 19.2대 1기록

SG건설이 양주시 서부생활권인 광적면 가석지구 일대에 10년여 만에 선보인 중소형 아파트 양주 벨라시티의 전체 499세대가 청약마감되고 최고 경쟁률 19.2대 1을 기록하는 등 깜짝 놀랄 청약 열풍을 기록해 화제다. 이같은 청약 열풍은 서울 접근성이 양호하고 개발호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데다 양주 벨라시티만의 뛰어난 상품성으로 프리미엄을 인정받으면서 수도권 거주자까지 청약에 대거 참여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 가구가 실수요자의 선호도 높은 중소형 평형으로 이뤄졌고 분양가 역시 주변지역 공급가 대비 합리적으로 책정될 예정이어서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가납초 병설유치원, 가납초교, 조양중학교가 단지 옆에 붙어 있어 탁월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39번 국지도 확장공사가 완료되면 서울 도심까지 30분이면 갈 수 있는 등 사통팔달의 교통여건도 장점이다. 특히 1억원 중후반대의 합리적 가격경쟁력에 공급 절대 부족시장에서 10년만에 최신 설계와 시스템으로 공급돼 서울 및 수도권 투자자들의 관심과 청약이 몰리면서 분양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수도권 전세난이 심화되면서 초기 자금부담이 적고 전세를 끼고 매입할 수 있는 알짜 신규 분양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입증된 것이라며 향후 월세로 돌리려는 투자 임대 수요까지 가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청약 결과 당첨자 발표는 25일, 계약은 30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청약 결과 발표 이후 모델하우스를 방문하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으며 일부는 혹시나 당첨되지 못할까 걱정하는 상황이라며 미래가치와 투자메리트 등을 확인하는 상담이 부쩍 늘고 있으며 일부 인기 타입과 조망이 좋은 동은 조심스럽게 프리미엄이 거론되고 있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양주시의회 22일부터 행정사무감사 시작

양주시의회는 22일부터 7월1일까지 201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시의회는 행정사무감사에 앞서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어하고개 생태축 복원사업 현장, 농촌테마공원, 가축액비공공처리시설, 양주체육복지센터, 옥정하수처리시설 등 양주시 관내 주요 사업 현장을 찾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현장을 돌아본 의원들은 신축건물의 경우 많은 부분에서 하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하자보수기간에 건물의 모든 하자 부분을 보수해야 하고 현재 공사중인 시설물에서 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또한 공사 현장 인부들의 안전장비 미착용에 대해서도 공사 현장의 인부들이 안전장구를 착용하지 않고 근무하고 있다며 안전점검을 철저히 해 공사도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말했다. 특히 광적생활체육공원을 방문한 시의원들은 시공 당시 지형을 고려한 배수를 생각하지 않아 문제가 발생한 것이라고 지적하고 추후 재시공시 지형을 고려해 배수로를 정비, 다시는 이런 상태가 발생되지 않도록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의회는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집행부에 양주시의회 개원 이래 최대인 430여건의 행정사무감사 자료를 요구하는등 열의를 보이고 있다. 요구자료를 의원별로 보면 정덕영 위원이 104건으로 가장 많았고 박길서 위원이 89건, 김종길 위원장이 51건, 박경수 위원이 51건, 홍성표 위원 49건, 간사인 이희창 위원이 48건, 안종섭 위원 38건 순이었다. 김종길 행정사무감사 위원장은 3일간의 현장점검과 행감 요구자료 등을 면밀히 검토해 행감에서 이를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이진구 회천3동장 37년 공직생활 마무리

이진구 양주시 회천3동장이 19일 회천3동 주민센터 4층 다목적실에서 현삼식 양주시장, 황영희 시의회의장을 비롯 각급 단체장,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명에퇴임식을 갖고 37년 공직생활을 명예롭게 마무리했다. 이진구 회천3동장은 1980년 양주군 주내면에서 공직을 시작해 회천읍, 재무과, 내무과 등을 두루 거치며 행정 전반의 경험을 쌓았으며, 2006년 사무관으로 승진해 광적면장, 문화체육과장, 주민지원과장, 복지지원과장 등을 역임하며 시민과 공직자들에게 모범이 되는 공직업무를 수행해 왔다. 이 동장은 재임기간 동안 지방행정에 헌신봉사해 후배 공무원들의 귀감이 되어 왔으며, 지역사회 발전은 물론 시민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 또한 탁월한 업무수행 능력으로 시정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해왔으며 장관 표창과 도지사 표창, 시장ㆍ군수 표창 등 다수의 표창을 수상했다. 현삼식 양주시장은 격려사에서 지난 37년간 공직에 몸 담아 양주시 발전에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해준 이진구 동장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퇴임 후에도 더 큰 관심과 사랑으로 시정발전을 위해 변함없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진구 동장은 지난 1980년 6월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이후 37년간의 공직생활에 마침표를 찍게 됐지만 퇴임은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인생의 출발점에 선다는 생각으로 앞으로도 부단히 노력해 지금까지 쌓은 경험을 토대로 양주시 발전을 위해 봉사하며 살겠다며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양주, 학술용역 발주 멋대로

양주시가 학술용역을 발주하면서 효율적인 예산 집행을 위해 제정한 학술용역 심의 관리규정에 따른 심의를 거치지 않은 채 임의적인 판단으로 예산에 반영, 사업을 진행하는 등 시 스스로 규정을 무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시에 따르면 시는 학술용역사업의 효율성 제고와 주요 시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2천만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되는 학술용역에 대해 자체 제정한 학술심의 및 관리규정에 따라 심의를 거쳐 통과한 경우에만 예산에 반영토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각 부서는 기술용역과 청소관리용역 등을 제외한 학술용역의 경우 예산 편성에 앞서 예산 요구 30일 전까지 용역사업계획서를 제출, 심의 의결된 경우에만 우선적으로 예산에 편성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2014년 회계연도에 편성된 2천만원 이상 연구용역을 조사한 결과 총무과의 문화재단 설립 타당성 연구용역을 비롯 청소행정과의 생활폐기물처리 연구용역 등 9건이 본예산과 추경에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농촌관광과의 이야기컨텐츠개발 용역, 총무과의 문화재단 설립 타당성 연구용역 등 4개 용역만 심의를 거쳤을 뿐 나머지 기업지원과의 남면산업단지 사후환경영향평가와 환경관리과의 홍죽폐수종말처리장 유지관리원가 용역 등 기술용역 2건을 비롯 환경관리과의 수질오염총량관리시행계획 이행평가 연구용역 등은 부서 자체판단으로 예산에 반영했다. 이같이 각 부서들이 자체 마련한 규정조차 지키지 않은 채 자체 판단만으로 연구용역을 결정하는 사례가 매년 발생하자 시 스스로 규정을 무시하는 것은 물론 허울뿐인 규정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시의회는 결산검사를 통해 2천만원 이상의 연구용역은 학술용역 심의 및 관리규정에 따라 사전심의를 거친 용역만 예산에 편성하는 등 종합적인 관리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간혹 심의 판단기준이 모호한 것들이 있으며 이때는 추진부서의 자체 판단에 따라 반영하는 경우도 있다며 앞으로 연구용역 발주시 총괄부서와 협의를 거쳐 예산에 반영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양주 72사단, 장흥면 일대 피해농가에 병력·장비지원 온힘

41년 만에 찾아온 큰 가뭄으로 농민들의 마음이 타들어가는 가운데 양주시 장흥면에 주둔하고 있는 72사단이 지난 11일부터 양주시 장흥면 일대의 가뭄 피해 농가를 찾아 병력과 장비를 지원하고 있어 농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현재 경기도 일대는 평년대비 65.4%의 강우량에 그치며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등 조금씩 내리는 비로는 농민들의 마음을 적시기엔 턱없이 부족한 상황. 이에 72사단은 주민들이 경작하는 밭에서 자라는 작물이 시들고 말라 죽는 것을 막기 위해 병력을 동원해 급수차로 물을 뿌려주고 있으며, 인근 논에도 농업용수를 공급했다. 72사단은 매일 병력 10여명과 제독차 2대, 급수차 1대를 지원, 하루 17t의 물을 공급하고 있다. 가뭄으로 인해 한해 농사를 망칠까 내심 걱정했던 마을 주민들도 72사단의 대민지원을 무척 반기고 있다. 일부 주민들은 대민지원에 구슬땀을 흘리는 장병들을 위해 손수 준비해온 떡과 직접 지은 토마토를 장병들에게 전달하는 것으로 고마움을 표시하고 있다. 72사단은 앞으로도 농민들의 아픔을 덜어주기 위해 장흥면 일대의 피해 농가를 직접 방문해 가뭄이 끝날 때까지 급수지원 활동을 계속할 계획이다. 사단 관계자는 지역사회 농민들을 위해 그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는 마음으로 업무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선제적으로 대민지원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양주시의회 15일부터 행감 대비 현장점검 실시

양주시의회는 오는 22일부터 실시되는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장애인복지센터부지를 시작으로 21곳에 대한 현장방문을 실시한다. 시의원들은 15일 장애인복지센터 예정부지를 시작으로 어하고개 생태축 복원사업 현장, LH 옥정지구사업본부 현장사무소, 덕정동 양주체육복지센터, 옥정하수처리장, 덕계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현장, 섬유종합지원센터 등을 둘러봤다. 이어 16일에는 양주관아지 복원 현장, 은현면 농촌테마공원, 신천생태하천복원사업 1단계 공사 현장, 광적도서관 건립 예정부지, LH 광석택지개발사업지구, 삼하리 전원일기마을, 송추하수처리장을 방문한다. 마지막 17일에는 검준산업단지 폐수처리장과 업체들을 방문하고 가축액비공공처리시설과 선암~하패간 도로공사 현장, 조소앙선생 기념공원, 남면 장애인재활작업장 등을 둘러볼 계획이다. 이번 현장방문은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양주시의 주요 사업장의 현황과 문제점 등을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사업의 진행사항과 향후 진행방향, 운영방향 등과 예산의 적절한 사용여부 등을 파악하기 위한 것이다. 황영희 의장은 모든 문제의 답은 현장에 있다며 현장점검을 통해 양주시의 행정과 사업 진행의 적절성 등을 파악, 행정사무감사에서 문제의 해결방안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