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귀국 사할린 동포 초청 점심대접 훈훈

양주시 회천4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호묵)는 15일 율정동의 모 식당에서 영주귀국한 사할린 동포 80명을 초청, 정성어린 점심을 대접해 주변에 훈훈함을 전했다. 이날 행사는 관내 댓돌한정식 대표이자 율정통 통장인 김초한씨(회천4동 주민자치위원)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김초한씨는 평소 소외된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또한 주민자치위원인 미예뜰어린이집 김현희 원장이 어린이집 차량 3대를 지원해 사할린 영주귀국 동포들을 식당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했고 회천4동 주민자치위원회는 떡과 과일 등 다양한 음식을 준비해 대접했다. 사할린 영주귀국자대표 이경선 회장은 따뜻한 봄날 맛있는 식사를 대접해 주셔서 마치 소풍을 온 것처럼 모두들 즐거워하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댓돌한정식 김초한 대표는 낯선 고국 땅에서 문화적ㆍ경제적으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어르신들이 행복해 하셔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어버이 같은 어르신들 일상에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꾸준히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영주귀국해 회천4동에 자리잡은 사할린 동포는 현재 50가구 101명이며, 옥정동 율정마을7단지에 정착해 생활하고 있다. 양주=이종현기자

양주시 마을기업 일자리 창출에 기여

양주시 마을기업들이 주민 주도로 지역자원을 활용한 소득 향상은 물론 일자리 창출까지 지역경제 활성화를 선도하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초록지기마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5개의 마을기업들이 운영되고 있으며 최대 2년간 보조를 받아 마을기업으로서 기반을 마련했다. 이들 기업들은 각 마을의 주된 농작물을 재료로 한 전통음식을 제품화하거나 친환경 농산물 직거래 사업을 하고 있으며, 이와 연관된 체험활동을 통해 수익 창출은 물론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마을기업을 통해 월간 상근 8명, 비상근 34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수시로 도움이 필요한 단체에 물품을 제공하거나 봉사활동을 벌이고 마을기금을 조성하는 등 지역사회 공헌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실제 고읍동 장난감도서관 아이꿈터는 아이들이 금방 싫증내는 장난감을 대여하고 부모와 아이를 대상으로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에는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 등과 함께 양주시사회적경제협의회를 결성하고, 타 사회적경제 분야와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협의회 공동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는 등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시 관계자는 양주시 마을기업들이 주민 주도로 운영되면서 주민 일자리 창출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마을기업들이 더 활성화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양주시의회, 제258회 임시회 폐회

양주시의회는 14일 지난 8일 7일간의 일정으로 개회한 제258회 임시회를 마무리하고 폐회했다. 시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2015년도 결산특별위원회와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자체 발의 안건과 집행부 상정한 양주시 제안제도 운영조례, 양주시 도시계획조례, 양주시 도서관 운영 및 독서문화진흥 조례 등 11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통과된 양주시 도시계획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지난해 11월11일자로 개정된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라 개정한 것으로 조례 개정으로 생산녹지지역 등에 입지가능한 식품공장의 범위가 확대되고 자연취락지구 내 입지가 제한돼온 요양병원이 허용됐다. 한편 양주시의회는 임시회 본회의 직후 특별위원회실에서 회의를 열고 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에 홍성표 의원, 간사에 박경수 의원을 선임했으며, 행정사무감사특위 위원장에 김종길 부의장, 간사에 이희창 의원을 각각 선임했다. 결산특별위원회는 오는 6월 22일부터 7월 10일까지 19일간 운영되며,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는 6월 22일부터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본회의 의결시까지 운영된다. 시의회는 다음달 22일 19일간의 일정으로 제 259회 정례회를 개회, 집행부를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양주=이종현기자

양주시 보건소, 금연운동 확산 위한 금연벨 첫 설치

양주시 보건소가 금연운동 확산을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금연벨이 양주역 버스정류소에 시 최초로 설치됐다. 금연벨은 금연구역 내에 비흡연자 주변에 흡연자가 있을 경우 불필요한 분쟁을 피하고 금연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누구나 벨을 누르면 금연구역이므로 자신과 이웃의 건강을 위해 흡연을 중지하시기 바랍니다라는 안내방송이 나온다. 또한 벨을 누른 후 5초 뒤에 방송이 나가도록 설정해 누가 벨을 눌렀는지 알 수 없어 흡연자와 비흡연자간 불필요한 갈등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시는 지난 2011년 11월 7일부터 양주시 금연구역 지정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에 근거해 버스정류소 10m 이내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했으며 흡연시 5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 하지만 지속적인 지도단속에도 불구 여전히 버스정류소에서 공공연히 흡연이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어서 금연구역에 대한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비흡연자를 보호하기 위해 금연벨을 설치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양주시청 방향 버스정류소에 4개의 금연벨이 설치됐다며 담배연기 없는 양주시를 만들기 위해 민원다발구역을 중심으로 금연벨 설치 구역을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양주시, 신지초교 명상숲 조성사업 완료

양주시는 백석읍 복지리 신지초등학교에 추진한 명상숲 조성사업을 이달초 완료하고 학교측과 사후관리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명상숲 조성사업은 학교 내 녹지를 확대보전하고 학생들에게 자연친화적인 학습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시는 사업비 6천만원을 들여 소나무, 매화나무, 앵두나무 등 12종 4천400그루를 식재하고 산책로와 벤치 등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시는 계절마다 다양한 꽃을 감상하고 시원한 그늘에서 쉴 수 있도록 녹색쉼터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집중력, 호기심, 정서적 균형 등 숲이 주는 교육적인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는 명상숲에 대한 기술자문을 하게 되며 학교는 명상숲 조성과 활용보전에 적극 동참하게 된다. 한편 시는 지난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1억원을 들여 덕정중학교를 비롯 12개 학교에 명상숲을 조성했으며 앞으로도 국비를 적극적으로 확보해 지속적으로 명상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명상숲이 조성되면 여가시간을 이용해 학교를 찾는 지역주민들이 늘어나고 주민간의 소통이 활발해져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도 생기는 효과도 얻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교 부지에 다양한 수종의 수목과 초화류를 식재하고 휴게시설 등을 설치해 학생들이 친자연적인 학습공간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양주백석초등학교, 제3회 양식체험의 날 운영

음식을 먹으며, 세계 문화를 배워요. 양주백석초등학교가 세계시민으로서의 기초소양인 다문화 감수성 함양을 위해 지난 7일, 8일 양일간 제 3회 양식체험의 날을 운영했다. 양주백석초교 역량기반 교육과정으로 진행되는 양식체험의 날은 문화적 다양성 함양을 위해 우리나라 절기 음식, 외국의 다양한 음식을 직접 체험하는 교육으로 체험에 앞서 아침방송 및 교과지도시간에 각국 음식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고 있다. 지난 7일에는 크림스파게티, 8일에는 함박스테이크 체험이 진행됐으며 학부모 자원봉사자들이 서빙을 하며 학생들의 만족감을 더 높였다. 양식체험의 날은 지난 2013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교육활동의 일환으로 올해에는 내실을 기하기 위해 한국외식과학고등학교의 협조를 받아 전직원, 학부모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양식예절과 양식체험 연수를 실시했다. 금소미 학부모회장은 지난해보다 학생들의 식사예절이 향상되고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에서 힘들지만 보람을 느꼈다며 학교급식과 연계해 가정에서 체험하기 어려운 우리나라 절기음식과 필리핀, 인도, 영국 등 각국 음식을 학생들이 먹고 배우는 계기를 마련해 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한호 교장은 학생, 교직원, 학부모 의견을 모아 내년 계획에 반영하고, 더욱 다양한 음식을 체험하는 기회를 만들어 학생들이 우리나라 전통을 바로 알고 세계시민으로서의 기초 소양을 착실히 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공병 100년의 꿈” 삼부자 의기투합

저희 삼부자는 군인으로서 공병 병과로 100년을 복무할 것을 결의합니다 아버지와 두 아들 모두 육군 현역 군 간부로, 그것도 모두 공병 병과에서 근무하고 있어 화제다. 아버지는 영관(대령), 큰 아들은 위관(중위), 둘째아들은 부사관(중사)로 근무하는 것도 이채롭다. 화제의 주인공은 26기계화보병사단 윤성필 대령(56ㆍ행정부사단장)과 17사단 윤보훈 중위(29), 국방시설본부 윤보원 중사(24). 아버지 윤성필 대령은 지난 1981년 2월 기술행정사관 7기로 임관해 현재 26사단 행정부사단장으로 근무하고 있고 차남 윤보원 중사는 지난 2012년 하사로 임관해 국방시설본부 경기북부사업단에서 근무하고 있다. 공병 간부 삼부자 완성은 큰아들 윤보훈 중위가 뒤늦게 장교의 길을 걷게 되면서 이뤄졌다. 수도기계화보병사단에서 병사로 군 복무를 마치고 대학까지 졸업한 윤 중위는 아버지와 동생처럼 공병 간부의 길을 걷겠다고 결심하고 육군 3사관학교에 입학해 지난해 28세의 나이에 소위로 임관했다. 윤 중위는 현재 17사단 공병대대 본부중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세 사람이 모이면 자연스레 공병 병과 발전토의가 이뤄진다. 모두 공병병과이다보니 임무에 대해 이야기 하다 보면 자연스레 업무발전 토의로 이어진다. 또한 두 아들들은 힘든 순간에 아버지와 이야기를 하다 보면 아버지와 공병 병과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느끼면서 마음을 새롭게 다진다. 세 부자가 군인의 길을 걷게 된 데에는 가족의 영향도 컸다. 윤 대령은 한국전쟁 당시 경찰이었던 부친께서는 전쟁이 발발하자마자 조국을 위해 싸우셨고, 외삼촌과 이모부 또한 부사관으로 참전한 참전용사였다며 삼부자가 군인의 길을 걷게 된 것은 가계의 영향도 컸다고 말했다. 할아버지부터 손자까지 3대째 조국을 위해 헌신 봉사하고 있는 것. 윤성필 대령은 삼부자가 공병 병과로 헌신하는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공병 백년의 꿈을 이루기 위해 두 아들이 모범적이고 성실히 임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양주시 세외수입운영 종합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양주시는 2014년도 세외수입운영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도내 세외수입 평가는 매년 시군별 3그룹으로 나누어 세외수입 징수 실적과 세입관리 업무전반에 걸쳐 5개 분야 10개 지표를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시는 지방자치단체의 세입여건 악화와 재정지출의 지속적 증가 속에 지방세외수입 징수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는 가운데 지난해 4천233억원의 세외수입을 징수해 2013년 대비 20.2%의 세수 신장률을 보였다. 특히 지난해 체납세액 167억원 중 83억원을 징수해 역대 최고 50%의 징수율을 거둬 세외수입 최우수 평가 달성에 일조했다. 시는 그동안 세외수입 징수 증대 노력을 위해 징수보고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는 등 세외수입 징수강화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한 과징금, 개발부담금, 이행강제금 등 고액체납자에 대한 특별관리체계를 세워 부서장 책임징수전담제를 운영해 왔으며 징수가 어려운 장기고액 체납자는 채권추심요원 특별전담제를 운영, 현지방문을 통해 징수하는 등의 성과를 올렸다. 이 밖에도 주정차 과태료 납부가 전국 모든 은행 창구나 현금입출금기, 인터넷지로를 통해 현금, 신용카드 통합 납부가 가능해져 징수율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양주=이종현기자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