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초등학교(교장 김미영) 3학년 135명은 지난 19일 강당에서 문화예술 학습활동 발표회 행사를 가졌다. 학생들은 1학기부터 동아리 활동시간과 아침 활동시간을 통해 리코더의 운지법과 텅잉 주법 등을 자세히 배우고 다양한 연주곡을 익혔다. 이날 행사는 아빠 힘내세요 합창을 시작으로 애니로리, 오나라, 도레미송, 루돌프 사슴코, 하늘나라 동화 등 5곡의 리코더 곡을 학급별로 발표했다. 특히 흥겨운 율동과 함께 여러 나라의 민요를 부르기도 하고 종달새의 하루를 합창하는 등 악기 연주와 합창의 행복한 음악 활동을 펼쳤다. 학생들은 이날 연주자로서 합창과 합주를 통해 소리와 마음을 모아 함께하는 체험을 하고, 관객으로서 다른 반 친구의 연주 모습을 관람하면서 화음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올바른 감상 태도도 배웠다. 가평=고창수기자
가평군이 지역 맞춤형 인구정책 추진을 위한 민관 협치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관내 켄싱턴 리조트에서 전문가, 주민, 마을공동체가 함께하는 2019년 인구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는 김성기 군수를 비롯 송기욱 군 의장 및 의원, 공무원, 유관기관 및 일반군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구유입과 지속적인 거주를 위한 인구정책 방향이란 주제 발표 및 토론, 의견수렴 등으로 이어졌다. 가평연구원 전성진 대표의 사회로 열린 분야별 패널토론에서는 인구유입 분야에 강원대학교 정성호 교수의 지방소멸에 대한 대응과 인구늘리기 방향 발표에 이은 강원연구원 황규선 박사의 토론이 진행됐다. 또 지속적인 거주분야에서는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양정선 박사가 가평군의 인구통계 특성과 인구정책 방향 발표에 이어 한양사이버대 최숙희 교수, 군 마을공동체 신동진 전문위원의 열띤 토론이 열리는 등 저출산 고령화 극복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서로 나누고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은 전국적으로 출산율이 떨어지는 외부환경에도 꾸준하게 출산장려 및 친보육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 출산축하금 지급액을 첫째아 100만원, 둘째 400만원, 셋째 1천만원, 넷째 2천만원으로 확대하고 최근 개청한 가평 제2청사 공간에 다함께돌봄센터를 운영함으로써 맞벌이 부부의 부담을 덜었다. 이와 함께 군립 한석봉어린이집, 육아종합지원센터가 한 공간에 조성되어 내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어린이를 위한 놀이체험시설은 음악역 1939부지 내에 조성해 아동이 문화예술과 자연스럽게 접하면서 성장 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군은 관내 초중고등학생들에게 인형극과 교육을 통한 저출산 인식개선 사업도 진행하고 고등학교 무상교복 사업 및 장학관 운영 등 가정에 부담을 덜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자 저출산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평군 인구는 올해 5월말 기준 6만4천54명(남 3만2천772명, 여 3만1천282명)으로 이중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23%를 차지하며 초고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나 다행히 2005년 이후 전체인구는 연평균 1.3%, 가구수는 2.9% 수준으로 지속 증가하고 있다. 김성기 군수는 저출산 고령화 문제는 정책과 제도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주민과 전문가 그리고 지자체가 함께 문제를 인식하고 머리를 맞대 고민해야 한다며 가평군의 건강한 인구정책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가평군이 취업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운영해온 취창업 맞춤형 교육이 취업률을 높이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20일 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관내 장애인이주여성 등을 대상으로 호텔객실관리사와 4050 중장년층 조경관리사 양성교육 취업프로그램을 진행한 결과 교육 이수자 상당수가 취업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호텔객실관리사는 22명 중 절반이 넘는 15명이 관련분야에 취업해 취업률 68%를 기록했으며 조경관리사는 26명 중, 35%인 9명이 조경관련 업체에 취업 연계하는 실적을 이끌어 냈다. 이처럼 군은 구직자들이 선호하는 직종에 대해 지역특성을 고려한 일자리 맞춤형 취업역량 프로그램을 발굴 운영해 취약계층 및 중장년층 구직자들의 취업을 적극 도왔다. 군은 이들 외에도 지속적인 고용시장 침체상황 속에서 직업적 경력이 없이 구직을 희망하는 사회초년생 및 청년 구직자들의 취창업 지원에도 나선다.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청년층 구직자 2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온라인 마케팅 전문가 양성교육 역량강화 프로그램에서는 행정 사무마케팅 분야 전문 인재양성을 목표로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층 구직자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단순한 일자리 교육에서 끝나지 않고 수료생들에게는 희복마을 공동일터사업 등 관내 사회적 경제조직과 일자리를 알선매칭 함으로써 그간 장년노년층 위주로 제품을 생산-가공-판매하는 구조에 청년층이 투입돼 매출증대와 온라인 마케팅 분야 판로개척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청년층 인력의 온라인 마케팅 분야 인재양성 교육을 통한 고용기회 확대 및 청년일자리 마련으로 젊은 인력의 가평정착을 유도하고 농촌지역의 경쟁력 향상에 이바지 하는 등 올 한해 청년구직자를 포함한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알찬 교육으로 구성했다며 내년에도 준비된 다양한 일자리 관련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가평=고창수기자
가평군은 올해 7월 개관한 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 숲의 약속이 전문화차별화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가평군 보건소(소장 박정연)가 운영하는 숲의 약속 프로그램은 아토피 예방관리 및 식품안전교육, 산림치유프로그램 등 환경성질환 예방교육 및 체험활동을 실시해 왔다. 특히 각각의 대상자에게 맞춤형으로 진행된 프로그램에는 개관 후 4개월간 4천305명이 참여했으며, 유형별로는 교육에 1천812명이, 진단 305명, 체험 1천594명, 숙박 255명, 특수프로그램 참여 339명에게 면역력 향상을 위한 숲속 노래교실과 아토피 피부관리를 위한 촉촉한 교실, 삶의 활력을 충전하는 활기찬 교실 등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행사는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지난달에는 성인 및 가족을 대상으로시월의 어느 멋진 숲에와 스마일 아토피를 진행하는가 하면 매주 목요일 어르신과 하는林과 함께, 아토피 극복 프로젝트 1박2일 가족캠프 2차를 진행하는 등 아토피 질환을 가진 가족들의 건강 및 스트레스 해소에 크게 기여했다. 이와 함께 군은 지난달 23일 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와 가평소방서가 이용객의 안전확보에 따른 화재 및 응급상황에 적극적인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환경성질환에 노출되었거나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를 위협받는 소방공무원 및 가족을 대상으로 예방(힐링) 프로그램을 마련 지원하는 등 상호 공동대응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참여자들 대부분이 환경성질환 예방관리법부터 다채로운 활동에 숲 치유까지 너무나 행복한 시간이었고 가장 좋았던 점은 나의 수준에 맞는 전문화된 교육이었다며 앞으로도 종종 찾아오고 싶은 곳이라고 호평했다. 박정연 소장은 아토피 환자의 검사 및 치료비 지원도 이루어지는 등 더 다양한 대상자들에게 맞춤 프로그램이 제공되어환경성질환에 대해 바로알고 예방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전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가평군이 2020년 한강수계관리기금으로 추진하는 각종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33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 영예를 안았다. 2년 연속 선정된 우수주민지원 특별사업으로 군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은 우수주민지원 특별사업인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 21억원을 비롯해 가평뮤직빌리지 음악문화 체험공간 조성 및 학교급식 활성화 기반조성 각 6억 등 친환경 청정사업 12억 원이 확정됐다.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은 관내 상수도 급수구역을 대상으로 노후관로를 정비해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하는 한편 친환경 뮤직빌리지 음악문화 체험공간을 조성해 지역주민에게는 문화 향유기회를 확대하고 방문객들에게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군은 지난해 설악면 LPG배관망 공급사업과 상수원관리지역 가로등 LED등으로 교체사업 등 총 182개 사업을 추진해 상수원관리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과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한 결과 한강유역환경청이 실시한 한강수계관리기금 사업 성과평가 주민지원사업 부문에서 5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성과도 거양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강수계관리기금의 목적에 걸맞는 사업을 적극 발굴해 군민의 삶을 질을 향상시키고 친환경적인 지역발전을 이뤄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가평군이 이달 말까지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기간으로 정하고 체납액 징수에 나섰다. 가평군의 지난달 기준 지방세 총 체납액은 50억6천200만원이다. 군은 이번 일제정리기간에 정당한 사유 없이 납세를 기피하는 체납자에 대해서는 관허사업제한 예고를 비롯해 체납차량 번호판영치, 금융재산과 급여 등을 압류, 공매처분 하는 강력한 체납처분활동을 실시한다. 특히 납부능력이 있는 주민이 고의적으로 납부의무를 이행하지 않거나 부동산, 채권 등을 가족 또는 친인척명의로 변경하고 체납처분을 회피하는 비양심 체납자에 대해서는 은닉재산을 끝까지 추적 조사해 징수한다. 아울러 군은 일시적 또는 생계형 체납자는 담세력 회복 지원을 위한 분납유도와 강제집행을 유예하는 등 서민생활 안정에 기여하는 한편 성실 납세자를 선정 대출금리 인하, 예금금리 우대, 수수료 감면 등 금융우대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면제 등의 혜택을 부여할 방침이다. 신용성 시 세정과장은 고액고질 체납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처분으로 지방세 체납액 정리에 최선을 다해 자주재원 확충에 힘쓰겠다며 체납처분으로 재산적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적극적인 자진납부를 바란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가평경찰서(서장 서민)는 19일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지역 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보육ㆍ교육시설을 방문해 학대예방 교육ㆍ홍보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가평유치원생을 비롯해 교직원 90명 등 보육ㆍ교육시설 10개소 300명을 대상으로 물병 등 홍보 물품을 지급하고 아동학대 예방의 중요성을 교육했다. 서민 서장은 최근 다발적으로 발생하는 아동학대의 사전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가평지역 보육시설에서는 단 한 건의 아동학대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농협 가평군지부(지부장 조용기)는 19일 설악면 신천리에서 농가주부모임 남명분 회장 및 회원,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마을 가꾸기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은 가평지역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성과 공익적 가치를 구축하고 국민의 공감대 확산 및 농촌마을 주도로 깨끗하고 아름 답게 마을을 가꾸고 보존유지를 통해 도시민의 관심과 방문을 촉진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운영되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마을 가꾸기 캠페인은 농협 가평군지부가 농가주부모임, 고향주부모임 등 농협 여성단체와 공동으로 농협중앙회가 범국민적 운동으로 추진 중인 팜스테이마을 방문하기, 또하나의마을 만들기와 병행, 설악면 관내 시가지 골목길, 하천변에 대한 대대적인 정화활동을 전개했다. 조용기 지부장은 캠페인을 통해 가평을 농업인의 삶의 터전이자 국민의 쉼터로 만들고 도시민이 다시 찾고 싶은 도농교류 공간 조성을 위해 각급 단체 회원은 물론 주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혁신학교인 가평군 연하초등학교(교장 박효진)는 18일부터 22까지 내 빛깔과 내 꿈을 찾아 떠나는 연하초 진로탐험 여행의 주제로 꿈자람 진로체험 계절학교를 운영한다. 이번 진로체험 계절학교에서는 진로교육 영역 및 세부 목표에 따라 주제별로 교육과정을 재구성해 5일간 진로탐색을 위한 기초 활동으로 학년 단계에 맞춰 전문가를 초빙하여 저학년은 자존감과 효능감을 향상시키는 버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고학년은 미래사회에 적합한 창의인재 양성을 목표로 경기도 평생 진흥원에서 파견한 전문가와 함께 나는 CEO다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학교도서관에서는 일과 직업세계이해 및 진로디자인과 준비를 위해 책으로 세상을 바꾸는 독서 프로그램 ? 진로와 연계해 연하글방 내 진로독서 코너를 만들어 책을 통한 깊이 있는 진로 탐색을 지원한다. 강이랑 학생(3학년)은 버츄 프로그램 강의를 통해 자신의 미덕을 찾아 내가 갖고 싶은 미덕을 찾아서 꾸준히 노력하면 미덕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친구들의 미덕도 존중해 줘서 더 큰 사랑이 꽃피는 3학년이 될 수 있게 노력해야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가평소방서(서장 이선영)는 18일 3층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소방전술훈련 영상 발표대회를 가졌다. 이날 발표대회는 내실 있는 소방전술훈련을 추진해 재난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 가능한 전술 종목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부서별 주제 발표는 ▲소화활동설비를 활용한 화재진압(가평119안전센터) ▲무선통신보조설비를 활용한 화재진압(설악119지역대) ▲다중 확보 로프 설치 훈련(구조대) ▲수중 영상카메라를 활용한 인명검색 및 구조(수난구조대) ▲소방차량 고장에 따른 동력펌프 활용방안(조종센터) ▲호흡곤란 후 심정지 발생 시 응급처치(구급대) 순으로 진행했다. 한편, 소방전술훈련 영상 발표대회는 수난구조대가 최우수로 선정되는가 하면 각 부서에서 전술훈련 교육 자료로 활용하고, 다른 소방서나 기관에도 공유하여 모두가 안전한 재난현장 대응능력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가평=고창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