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초등학교(교장 김미영)는 3~6학년을 대상으로 가평초 내에 위치해 있는 영어체험센터에서 학년별 영어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실시해 왔다. 영어 정규수업에서 4시간을 증배하여 반별로 1회 2시간씩 연간 총 2회의 프로그램을 21개 학급이 참여하였다. 원어민교사와 영어전담교사의 주도하에 환경, 문학, 영화, 게임, 스포츠, 음식, 문화 등 다양한 주제로 영어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22일에는 Planet Earth(지구)라는 주제로 영어체험활동에 참여한 3학년 나래반 학생들은 옷 수거함에 버리려 했던 제 티셔츠가 장바구니로 변신했어요. 이거 엄마 갖다 줄 거예요. 그리고 엄마가 버리는 옷도 장바구니로 만들어볼거예요., 지구를 영어로 말할 수 있게 되었고 외국인 선생님도 지구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우리도 환경보호를 위해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라며 흥미롭고 즐거운 영어 체험활동이었다며 만족을 표현했다. 체험활동을 마친 학생들은 장바구니에 간식을 담아 교실로 걸어가면서 환한 웃음을 자아냈다. 2019학년도 영어체험센터 프로그램을 진행한 3명의 원어민교사와 2명의 영어전담 교사는 학생들이 즐겁게 활동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면서 의사소통능력 향상을 위해 흥미로운 주제를 선정하여 체험중심의 영어캠프를 진행해 온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하였다. 고창수기자
가평군이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가족의 소중함과 같은 긍정적인 가치관을 인식시키기 위해 마련한 찾아가는 가족친화 인형극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4일 군에 따르면 인구교육의 일환으로 최근 7회에 걸쳐 진행한 이번 인형극에는 관내 7개 초등학교 1천300여명이 참여해 저출산 인식개선과 가족친화 분위기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인형극은 잭과 콩이의 신나는 모험으로 주인공 잭이 화목하고 사랑많은 가족안에서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고 어려움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그렸다. 교사들은 아이들이 공연을 볼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았는데 학교안에서 편리하게 인형극을 관람할 수 있어 좋았다며 이런 기회가 많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처럼 군은 관내 초중고등학생들에게 인형극과 교육을 통한 저출산 인식개선 사업진행은 물론 고등학교 무상교복 사업 및 장학관 운영 등 가정에 부담을 덜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자 저출산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또 저출산ㆍ고령화 사회극복을 위한 적극적인 대응방안으로 올해 인구정책 기본계획 및 저출산ㆍ고령화 사회 시행계획을 수립 추진 중에 있는가 하면, 인구정책위원회를 구성해 인구정책 관련 사항 자문 및 심의를 벌이고 있다. 아울러 지역맞춤형 인구정책 추진을 위한 협치도 강화를 위해 전문가, 주민, 지자체가 함께하는 지역주민 토론회와 신규시책 발굴 및 부서별 업무연계 협의를 위해 인구정책 실무추진단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저출산 인식개선 정책을 만들어 나가는 등 민?관 협치를 통한 지역맞춤형 인구정책 수립으로 사업의 효과성을 증가하고 저출산ㆍ고령사회 대응기반 강화 및 주민의식 개선을 통한 인구 불균형 해소에 최선을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가평군 인구는 올해 5월말 기준 6만4054명(남 3만2772명, 여 3만1282명)으로 이중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23%를 차지하며 초고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나 다행히 2005년 이후 전체인구는 연평균 1.3%, 가구수는 2.9% 수준으로 지속 증가하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
가평군이 이달 말까지 하천불법점유물을 자진철거를 한 업소에 대해서는 폐기물 처리비용을 지원한다. 군은 자진철거 유도를 위해 행위자별 담당자를 지정해 유선통화 및 직접방문을 통한 철거현황파악과 자진철거 미 이행에 따른 불이익 등을 홍보해 나가기로 했다. 또 자진철거에 대한 인센티브로 사법기관 미 고발, 변상금 미 부과와 함께 하천지장물 철거 후 남은잔재처리 및 하천복원 정비사업을 지원키로 했다. 군은 지난 9월부터 하천 불법점유 영업행위를 전담하는 특별단속 TF팀을 구성해 하천 불법시설 및 영업행위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불법사항에 대해서는 일정기간 자진철거 및 원상복구 등을 계도한 후, 이행강제금, 변상금 부과 및 고발조치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5일에는 북면 도대리 백팔유원지에서 군 최대의 행정대집행을 실시하기도 했다. 철거반원 20여명과 덤프트럭, 굴삭기 등 중장비 5대를 동원해 길이 35m 교량 1개소, 경량철골조 4동, 하천진입포장 계단 및 정문 1식 등 하천불법시설물을 강제 철거했다. 지난 14일 현재 불법시설물 행정대집행 2개소를 포함, 총 274개소에 대하여 원상복구를 완료함으로써 복구율 30.1%를 보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계곡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경기도의 하천불법행위에 대한 엄중 대처에 맞춰 단속을 넘어 정비를 완료하겠다며 앞으로도 자진철거하지 않은 불법시설물에 대해서는 행정대집행을 통해 강제철거를 실시하고 강제집행에 소요된 예산은 행위자에게 징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가 의약품 지급이 시급한 남수단을 돕고자 21일 천주교 수원교구 제1대리구청을 찾아 의약품을 전달했다. 남수단 선교지에서 사용될 7천만 원 상당의 의약품 37개 상자다. 이날 교구 해외선교실(실장 유주성 블라시오 신부)에 전달된 의약품은 감기약, 해열제, 피부질환 연고제, 소독약, 밴드 포함해 총 17종이다. 이는 경기도약사회가 해외선교실을 통해 의료혜택이 열악한 남수단 현지에서 가장 시급한 의약품을 조사해 우선순위로 선정한 것으로 유통기한까지 충분히 고려해 준비하는 정성을 들였다. 의약품 전달식에는 교구 총대리 이성효(리노) 주교와 해외선교실장 유주성 신부, 경기도약사회 임원진을 포함한 관계자 8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나눔에 대한 의미와 가치에 대해서 되새기는 소회의 시간도 가졌다. 이성효 주교는 앞으로 인공지능이 약사의 역할을 대신한다지만 약을 건네는 약사의 말 한마디에 아픈 사람이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역할은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것이라며 약사의 소명의식에 대해 말했다. 이어 남수단에 의약품이 전해질 때 현지인들은 한국의 약사들이 그들에게 관심을 보였다는 것만으로도 행복감을 느낄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은 하느님을 사랑하는 마음의 실체를 작은 성의로나마 이웃사랑으로 실천한다면 그것이 한편으로는 하느님의 사랑을 전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날 전달 된 의약품은 다음 달에 수원교구 선교사 3명이 파견해 있는 남수단 룸벡교구 아강그리알 본당에 전해진다. 기초의약품조차 구하기 어려운 현지인의 생명 구호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경기도약사회는 스마트폰 메신저를 통해 현지에서 사목 중인 사제들과 소통하며 의약품 사용에 도움을 줄 것을 약속했다. 한편, 약 8천여 명의 회원이 가입된 경기도약사회는 2010년부터 교구 해외선교실에 의약품을 후원해 왔다. 약사회는 사회공헌사업 중 하나로 약사가 의약품 돌봄이 필요한 가정이나 교육시설, 노인 요양시설 등을 방문해 약물정보 제공, 의약품 관리, 복약지도, 의약품 교육, 사회복지연계 등을 제공하는 사회약료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청평초등학교(교장 송종화)는 21일 교직원의 응급상황 대응능력을 기르기 위해 심폐소생술 등 구조 및 응급처치 연수를 실시했다. 평소 알고 있어도 응급상황에서는 허둥지둥 당황할 수 있으므로 매년 실기 교육을 포함한 응급처치 연수를 통해 실전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과정이다. 응급상황 발생 시 침착하게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고 119에 도움을 요청한 후 심폐소생술과 함께 자동심장충격기를 사용하는 방법과 기도 폐쇄 시 응급처치인 하임리히법을 참석자 모두 개별 실습으로 숙달하였다. 본인이 직접 기도폐쇄를 경험해 보았다는 직원은 이런 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한다며 적극 실습에 임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번 연수는 가평소방서의 소방대원들의 도움을 받아 교내 직원뿐만 아니라 관내의 희망 교직원이 1:1 실습지도를 받으며 이웃과 가족의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대처능력을 강화하는 시간이 되었다. 가평=고창수기자
가평군(군수 김성기)은 가평혁신교육지구 사업으로 가평혁신교육지구 권역별 이야기 마당을 개최했다. 본 프로그램은 가평교육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3개 권역으로 나누어 진행된 이야기 마당은 지난 18일 상ㆍ조종권 이야기마당(조종중)에 60여 명, 19일 설악ㆍ청평권 이야기마당(청평고)에 100여 명, 이야기마당의 마지막 날인 21일은 가평읍ㆍ북면권 이야기마당이 가평초에서 학생, 지역주민, 교사, 학부모 100여 명의 참가한 가운데 진행행됐다. 이번 권역별 이야기마당은 가평혁신교육지구에 대한 지역주민 및 교육공동체의 공감대 형성과 교육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가평의 특색을 살린 지역교육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마을과 학교현장 중심의 혁신교육지구 운영을 위한 여러 목소리를 심도 있게 듣고 반영하기 위해 전문 퍼실리테이터가 이야기마당을 진행하며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나누도록 운영했다. 특히 이번 이야기마당에서는 중ㆍ고등학생들이 다른 학교 학생, 교사, 학부모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가평교육에 대한 희망사항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가평읍ㆍ북면권 이야기마당에 참여한 가평초등학교 학부모는 가평혁신교육지구에 대해 이해가 부족했는데 이번 이야기마당을 통해 혁신교육지구의 교육적 의미를 알게 됐을 뿐 아니라, 초중고등학교의 교육내용 및 학생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학부모 역할에 대한 고민을 더 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권역별 이야기마당에서 나온 의견을 함께 공유하고 학교와 마을이 함께 성장하는 가평교육을 고민하기 위해 오는 27일 오후 5시부터 가평교육발전대토론회가 가평읍 벨리 웨딩하우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가평=고창수기자
가평경찰서(서장 서민)는 21일 인권보호와 적법절차 준수를 위한 물리력 행사 기준 역할극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경찰은 물리력 사용 시 인권침해 논란을 해소하고, 인적 피해ㆍ법적 책임으로부터 현장 경찰관을 보호하고자 지난 5월 물리력 행사 기준을 제정했다. 물리적 행사 기준은 물리력 사용 대상자의 저항 수준을 5단계로 나누고 단계별로 대응한 합리적인 물리력 수준을 매뉴얼화했다. 특히 오는 24일 이후 물리력 행사 기준 예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만큼 역할극 경진대회를 통해 현장 경찰관에게 물리력 행사 기준을 숙지시키고자 이번 경진대회를 마련했다. 서민 서장은 앞으로도 인권보호와 적법절차 준수를 위한 적절한 물리력을 행사함으로써 국민에게 신뢰받는 가평경찰이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가평=고창수기자
가평군이 동절기 대비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을 위해 11월부터 운영중인 찾아가는 보건복지 상담소가 호응을 얻고 있다. 찾아가는 보건복지 상담소는 내년 4월까지 매월 3회 이상 6개 읍면 마을회관 및 경로당, 지역주민이 많이 찾는 5일장에서 실시된다. 이달 가평읍 경반리 경로당에서 처음 열린 현장에서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방한용 장갑과 각 티슈를 배부하고 보건복지서비스 교육을 비롯해 일대일 개별상담 및 방문간호사에 의한 건강 상담이 진행됐다. 개별상담 10건, 건강 상담 5건을 실시하고 제보된 2건의 위기가구에 대해서는 즉시 가구를 방문해 생활실태 파악 및 긴급복지급여 신청 등을 안내하고 지원했다. 특히 상담소에서는 군 희망복지지원단, 읍면 사례관리담당, 방문간호사가 합동으로 구성돼 복지와 보건 상담이 동시에 이루어지게 되는 등 위기가구 선제적 발굴과 지역사회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현장중심 복지행정을 구현하고 있다. 군은 겨울철은 난방비 등 생계비 지출이 증가하는 반면 일용직 등 일자리가 감소하는 계절적 특성으로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모든 가용자원을 최대한 지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거동불편이나 이동거리로 인해 접근이 어려운 대상자들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중심 서비스 제공을 통해 복지정보와 제도를 잘 알지 못하는 지역주민들에게 궁금한 사항을 안내하고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발굴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올해 4월부터 민관이 함께하는 복지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따뜻한 가평을 만들어 나가고자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지역사회 복지발전을 위해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무보수 명예직으로 위기가구 모니터링, 발굴 및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향후 기존 운영중인 지역사회보장 협의체, 복지이장 등 인적 안전망과 통합하여 희망지킴단으로 재편 확대할 예정이다. 가평=고창수기자
가평군이 올 연말까지 찾아가는 소규모 채용 박람회를 통해 구직자의 편의를 제공하고 일자리를 바탕으로 생계안정 및 지역정착의 기반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21일 군에 따르면 관내 기업과 구직자의 수요를 파악해 읍면별로 찾아가 현장면접을 진행하는 소규모 채용 박람회를 오는 27일 청평면에서, 다음달 10일에는 가평읍에서 개최한다. 박람회는 청년 및 중장년층 구직자를 비롯해 장애인, 노인층 등 취업 취약계층의 원활한 경제참여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취업상담, 이력서 작성 및 자기소개서 지원, 기업의 채용정보 제공 서비스 등 1:1 현장면접으로 진행된다. 구직 희망자는 현장에서 희망기업체에 지원 및 면접을 통해 채용될 계획이며, 현장에서 채용이 되지 않은 구직자는 구직등록 후 취업상담사의 지속적인 취업알선도 이뤄지게 된다. 또 일자리센터 취업상담사를 중심으로 구직수요가 많은 인구밀집지역에 대해 인근 구인업체를 섭외하고 박람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지난 14일 상조종면을 시작으로 열린 소규모 채용 박람회에는 ㈜경주생약, 아침고요수목원 등 지역의 우수기업 9개 업체가 직접 참여하고 20개 업체가 간접 참여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구직자들의 지원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에도 5회에 걸쳐 26개 업체가 참여해 60여명의 구직자를 취업 연계하는 실적을 올리는 등 기업의 우수인재 채용과 구직자들의 폭넓은 취업기회를 제공했다며 채용 박람회는 다양한 분야에서 모든 연령대의 채용이 이뤄지는 만큼 기업에는 맞춤형 인재추천을 구직자에게는 확실한 취업지원으로 구인 구직 미스매치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가평소방서(서장 이선영)는 20일 가평읍 일대(가평소방서가평잣고을시장명보주유소가평군청가평소방서)에서 국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과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소방차 퍼레이드를 진행했다. 각 유관기관과 공조를 통해 실시된 이번 훈련은 가평펌프차 등 소방차 및 유관기관(가평경찰서, 가평군청) 차량 10여 대가 동원됐다. 이날 훈련은 유사시 소방차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군민들의 공감대 확산을 위해 마련됐으며, 주정차 위반구역 스티커 부착 등 대국민 소방차 길 터주기 운동 확대를 위해 실시했다. 또한, 가평잣고을시장 부근에서 의용소방대원과 비상구신고포상제 홍보 캠페인도 병행했다. 이선영 서장은 골든타임의 확보는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셔야 하는 만큼 긴급차량이 신속히 이동할 수 있도록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