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다양한 행정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다음달 6일부터 20일간 동계 대학생 군정체험활동을 진행한다. 1년에 두 번 마련되는 군정체험활동은 창의적인 의견과 아이디어를 군정에 반영하고 예비사회인인 대학생들로 하여금 공직경험 및 학비마련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매년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활동인원은 60명으로 오는 9일부터 18일까지 10일간 군 홈페이지 인터넷 접수를 통해 군정체험활동 대상자 모집을 거쳐 20일 공개 무작위 전산추첨으로 선발될 예정이다. 모집대상은 본인 또는 보호자의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가평군으로 되어 있는 자로 전문대학을 포함한 국내대학에 재학 중이거나 복학 예정인 학생이다. 지난 7월 열린 하계 대학생 군정체험활동 공개모집에는 220여명이 참가해 높은 경쟁률을 보인바 있다. 선발된 인원은 사전교육을 통해 군청을 비롯한 사업소, 도서관 등에 배치돼 행정보조업무를 하게 된다. 특히 근무기간 중에는 자원순환센터 및 자라섬 등 군정현장 방문을 통해 지방행정 및 군정방향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는 한편 문화재 탐방, 평생학습사업 프로그램 연계 활동 등 청년 군정사업 직접 참여로 교육의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또 간담회도 열어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의견과 아이디어를 군정에 반영해 나갈 방침이다. 하계 군정체험활동 간담회에서는 학생들의 의견으로 문화편의시설과 교통편의성 확대, 양질의 일자리 지원, 군민 할인정책 확대, 대형서점 및 랜드마크 건물 건설 등 20대가 필요로 하는 청년정책의 방향과 환경성질환센터의 다양한 전문 프로그램 개발 등이 발표됐다. 보수는 주 5일 8시간 근무를 원칙으로 1일 7만3천920원이, 만근일 경우 유급휴일, 주휴수당을 합쳐 170여만 원을 받게 된다. 군 관계자는대학생들이 동ㆍ하계 방학기간 동안 다양한 행정체험을 통해 군정 이해와 애향심을 고취하고 학비마련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대학생 부업활동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가평군은 4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강현도 부군수를 비롯 송기욱 가평군의회 의장 및 도ㆍ군의원 각급기관 단체장, 졸업생,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3기 가평클린농업대학 졸업식과 함께 농식품학과 과제작품 전시회를 가졌다. 올 한해 가평의 농업발전을 위한 교육에 노력한 졸업생 125명을 격려하고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기위해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농업대학 발전 및 학생회 운영에 기여한 유종태씨가 농촌진흥청장상을 김세경씨 등 9명이 군의장상, 신영미씨외 2명이 총동문회 공로상, 김호범씨외 6명이 표창과 성적우수상, 김종화씨 등 16명은 개근상을 수여했다. 특히 농식품학과는 졸업식날을 기념하기 위해 올 한해 배우고 익힌 학습내용과 가평과 어울리는 농식품개발 이라는 연구과제를 부여해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최희용씨 등 7명이 손수만든 잣두부강정과 잣라떼를 비롯 가평표고 단호박 탕수육 등 총14품목의 농식품을 전시하는 등 농식품 디자인 능력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했다. 강현도 부군수는 가평클린농업대학에서 한 해 동안 열과 성을 다해 교육에 참여해 온 졸업생들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 가평의 농업을 이끌어 갈 전문가로 활약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친환경 귀농귀촌과 김세경 학생회장은 3월 입학이 엊그제 같은데, 농업대학을 다닌지 벌써 일년이 되었다며 학우들과 전문지식도 공유하고 지난 학창시절이 떠올라 일상의 즐거움을 얻을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농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가평클린농업대학은 지난 2007년에 설립, 총1천526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친환경귀농귀촌과, 농촌관광과, 올해 신설된 농식품학과 등 3개과를 3월부터 12월까지 120시간(10개월 간)의 학사운영을 추진해 왔다. 가평=고창수기자
가평군은 오는 20일까지 하반기 소나무 재선충병 집중 방제사업을 통해 재선충병의 선제적 예방 및 인위적자연적 확산을 방지해 나가기로 했다. 소나무 재선충병은 북방수염하늘소에 붙어 잣나무 신초를 후식할 때 수목 조직내부로 침입하여 빠르게 증식하고 수분과 양분의 이동통로를 막아 잣나무를 고사시키는 무서운 병해충이다. 군은 이 기간 총 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소나무 재선충병 피해를 입은 감염목과 기타고사목 1천251본을 제거하고 81.62ha(약 3만본)의 잣나무에 예방나무주사를 시행한다. 특히 군은 2020년 상반기에도 13억원을 투입, 감염목 등 3천여 본을 파쇄하고 5만 본의 잣나무에 예방나무주사를 확대실시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필요할 경우, 항공방제도 추진하는 등 소나무 재선충병 확산 예방 및 방제를 위해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할 계획이라며 피해상황을 신속히 확인해 적기방제가 가장 중요한 만큼 잣나무가 말라죽거나 잣나무 잎 등이 변색되는 것을 발견하면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가평군은 잣나무 면적이 약 2만ha정도로서 전국적으로 가장 많은 잣을 생산할 뿐만 아니라 형질이 우수하고 오래된 잣나무가 많아 산림휴양으로 활용되는 등 경제적, 환경적 가치는 금액으로 산출하기 어려울 정도로 높다. 가평=고창수기자
가평경찰서(서장 서민)는 최근 8천만 원 상당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신속한 대처로 예방한 읍내파출소 박회선 경위와 최한솔 순경에게 포상휴가를 수여했다. 금융감독원을 사칭한 범인이 개인정보가 빠져나간 것 같다며 피해자에게 악성앱을 휴대폰에 설치하도록 유도했다. 피해자는 악성앱을 설치한 후 개인정보가 빠져나가는 것 같아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박 경위 등은 즉시 통신사 대리점을 통해 휴대폰에 설치된 악성앱을 초기화시키는 등 개인정보 유출을 차단하고 8천만 원 상당의 은행예금에 대해서도 보안코드를 교체하는 등 출금을 막았다. 서민 서장은 보이스피싱범의 수법이 날로 교묘해지므로 시민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금융기관과 협조해 보이스피싱 근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가평군 설악면 미원초등학교 장락분교(교장 김명희)는 3일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락 가족들의 화합을 도모하고 예비 신입생, 마을 주민들에게 학교를 홍보를 위한 장락 Family Day 행사를 열었다. 장락 학부모들의 재능기부 및 바자회를 통해 비누 만들기, 심폐소생술 교육, 매듭공예로 팔찌 만들기 등 학생들이 손수 만든 마블링 비누 판매와 함께 집에서 위급상황에 대비된 심폐소생술 역할극과 매듭공예 시간에는 쿠미히모 디스크를 이용해 소원 팔찌를 만드는 등 즐겁고 보람된 시간을 마련했다. 본격적인 장락 Family Day 개회식에는 장락 학생들의 팬 플루트 공연을 시작으로 유치원생부터 6학년 학생들 모두 즐거운 레크리에이션 시간을 통해 처음 만난 친구들과 서로 배려하면서 신나는 체육 활동과 곳곳에서 열리는 바자회에서 평소 필요한 물건들을 구매하고 맛있는 음식과 음료를 마시며 학교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특히 장락분교 특색 활동인 도자기 체험에서는 학생들이 평소 갈고 닦은 솜씨를 뽐내며 손님들에게 도자기 만드는 방법과 흙 밟기 체험을 통해 장락분교에 구비된 소성 가마로 작품을 완성했다. 가평=고창수기자
가평경찰서는 3일 관광객 등 유동인구가 많은 가평버스터미널에서 유관기관ㆍ단체 합동으로 성ㆍ가정폭력 예방 캠페인을 벌였다. 캠페인에는 서민 서장을 비롯해 각 과장과 파출소장, 가평군청, 가평교육지원청, 가평정신건강증진센터, 가평건강가정다문화센터 등 5개 기관 임직원이 참여했다. 이날 캠페인은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6일까지 성폭력ㆍ가정폭력 추방주간을 맞아 아동ㆍ여성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폭력근절 홍보 리플릿을 배부하고 피켓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을 통해 성ㆍ가정폭력 문제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향상시키고, 피해자 인권보호의 중요성을 구축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서민 서장은 지역사회의 협력과 긴밀한 연대를 통해 안전한 사회 환경을 조성하는 등 성ㆍ가정폭력 예방과 피해자 보호를 위해 민과 관이 혼연일체가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가평=고창수기자
가평군은 오는 10일까지 관내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을 대상으로 불법주차, 주차표지 부당사용, 주차방해 행위 여부 등을 집중 단속한다. 점검은 효율성을 높이고 위해 군 지체장애인편의시설지원센터와 민관 합동으로 이뤄지며, 대형 할인마트 및 공영주차장 등이 중점 점검 대상이다. 이 기간 위반사항 적발 시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주정차의 경우 과태료 10만원, 물건 등 적재 또는 2면 이상 주차방해 행위는 50만원, 주차표지 부당사용은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군은 앞서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불법주차 관련 신고가 가장 많은 가평휴게소 등 5개소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해 4건의 현장 과태료 부과와 10건의 계도 실적을 올렸다. 군 관계자는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은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장애인들만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바람직한 주차문화가 확립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가평군은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 시범사업으로 북면 화악리 마을건강센터를 운영한다. 이본 사업은 2018년 가평군 민관 장기종합발전위원회의 제안에 따라 발굴된 건강한 마을 만들기 프로젝트로 마을주민 스스로 일상생활에서 건강행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화악리 마을회관 내에 설치된 건강센터는 총 3개월 과정으로 매주 월, 목요일 2시간씩 보건교육과 건강운동 프로그램으로 구성 운영된다. 현재 이 마을주민 24명이 참여해 영양관리, 금연교육, 절주교육, 혀운동, 구강관리방법 등 다양한 주제로 개인이 스스로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주고 있다. 또한 혈액검사, 체성분검사, 악력검사, 영양검사 등을 통해 개인에게 맞는 건강관리 방향을 제시하고 개인이 건강습관을 잘 형성하고 있는지 상담 및 지속적 관리를 통해 지역주민의 건강증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건강센터는 이번 시범운영을 기반으로 향후 타 마을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마을건강센터는 마을주민과 함께 하는 것이라며 누구나 오셔서 건강관리 및 건강정보를 제공받아 건강수명 연장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올해 9개소 경로당 130여 명을 대상으로 각 경로당별 30회차 총 270회에 걸쳐 연인원 3천170여 명이 참여하는 은빛 사랑채를 운영한 결과 심리적, 정서적 건강 등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나 노인 보건의료복지 활성화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은빛 사랑채는 홀몸노인의 건강관리를 비롯해 우울감 및 자살충동, 인지저하 등의 문제를 사전에 개선하고자 방문간호사, 방문물리치료사, 치매사례관리사 등이 방문해 개별 건강관리 및 집단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가평=고창수기자
가평군은 가평역과 국도75호선 구간을 연결하는 가평도시계획도로 대로 3-2호선 2공구 개설공사를 완공하고 2일 본격 개통했다. 지난 2015년 95억원을 들여 1공구 구간인 국도46호선~가평역을 연결하는 길이 245m의 도로 개통에 이어 이번에 두번째다. 이번에 개통된 2공구는 가평역~국도75호선을 잇는 길이 721m, 폭26m 규모의 도로다. 총 14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국도46호선~가평역~국도75호선~달전1리 마을회관을 연결하는 왕복 4차선 도로로 확포장했다. 특히 왕복 4차로와 함께 가로수, 가로등, 자전거도로 등 교통안전시설도 충분히 설치해 원활한 교통소통과 교통안정성에 만전을 기했다. 군은 이번 도로 개통으로 가평역과 자라섬, 남이섬 일대 만성적인 교통난 해소로 운전자의 편의를 도모하고 가평역 주변 역세권 개발을 유도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군은 총12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3공구간 국도75호선~달전1리 마을회관을 연결하는 길이 401m를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으며 최종 계통예정인 공구가 완공되면 행락철 교통개선효과와 지역주민 및 관광객 불편해소, 관광가평 이미지 제고에 따른 관광객 증가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군은 지난해 공설운동장사거리~제방도로 구간 593m 중로 1~4호선 등 총 사업비 188억여 원을 들여 6개소 1.5㎞의 도시계획도로 개설을 통해 도시기반시설 구축 및 지역 교통망을 확충했고, 올해도 우림아파트~뮤직빌리지 등 6개 읍면 34개소의 도시계획도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장창순 군 도시과장은 군 재정의 어려움과 토지보상 협의 등으로 사업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지만 도시 인프라 구축과 토지의 효율적 이용을 위해 도시계획도로 개설을 선행하고 있다며 사업이 적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지역 균형발전을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가평군 농업기술센터가 올해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농촌자원사업 전국 우수기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농촌진흥청이 전국 농업기술센터를 대상으로 최근 3년간 농촌자원사업을 통해 6개 분야에 대한 성과를 평가한 결과, 군 농기센터는 예산집행율 제고 및 성과, 농촌자원 기반강화 및 조직확대, 농산품 가공 및 먹거리 개발을 통한 농업인 소득증대사업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앞서 농촌진흥청과 경기도 농업기술원의 농촌지원사업 국도비 확보를 통해 소규모 농산물 가공사업장 육성, 가공 마케팅 지원사업 등의 협력사업 추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함이 인정돼 최우수기관 수상으로 기관표창과 시상금 200만원을 받기도 했다. 아울러 올해 경기도 농정평가 최우수기관에 이어 농업인의 날 정부포상을 수상하고 최근에는 고품질 쌀생산, 여성농어민, 임업 등 경기도 농어민 대상부문에 높은 성과도 거뒀다. 장동규 소장은 이번 최우수기관 선정은 가평농업인들이 함께 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정부혁신의 가치 및 가평발전을 지향하는 사업발굴로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매년 전국 농촌자원사업 종합평가를 개최해 국가균형발전 및 사회적 가치창출과 성과확산에 힘쓴 농촌진흥 기관 및 유공자를 시상하고 격려함으로써 중앙과 지방의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유무형 자원을 활용한 농촌자원분야 기술보급을 통한 농가소득 및 삶의 질 향상시켜 나가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