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탑동지구 2019년 시행 지적재조사사업 주민설명회 16일 개최

동두천시는 오는 11월 16일 오후 4시 광암동 다목적회관에서 토지소유자 및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탑동지구 지적재조사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탑동지구 지적재조사 사업에 대한 추진목적, 배경, 절차, 주민협조사항 등을 설명하고 다양한 주민의견 청취와 토지소유자의 동의서 등을 징구할 예정이다.사업 대상지로는 탑동동 764번지 일원 118필지(87,261㎡)이다. 시는 앞선 지난 1일 2019년도 탑동지구 지적재조사사업 실시계획을 수립했으며 2020년 말까지 탑동지구에 국비 2천3백만원을 들여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를위해 11월 4일까지 30일간의 실시계획 공고를 통해 주민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며 토지소유자들의 동의서 징구와 협조를 위해 실시계획 수립내용 등 안내문을 등기우편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최경자 민원봉사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탑동지구 토지소유자 누구나 지상경계점 등록부만 있으면 직접 자신의 경계를 확인할 수 있어 경계측량에 따른 비용부담 해소가 가능하고 주민의 재산권 보호와 다양한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며 조기 완료를 위한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주민설명회 참석을 당부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3천여명의 마라토너 동두천시의 자연을 만끽…동두천시 '제16회 천사마라톤대회' 성료

동두천의 자연을 만끽하며 마라톤을 즐기는 ‘제16회 천사마라톤대회’가 3일 동두천시종합운동장에서 3천여 명의 마라토너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희망지킴이천사운동본부가 주최한 이 대회는 ‘천사운동’의 탄생지인 동두천시를 대표하는 대회로, 희망과 사랑을 상징하는 ‘천사데이’를 기념하는 대표 행사다. ‘천사운동’은 매월 수천 명에 달하는‘희망 천사’들의 소액 기부를 통해 소년소녀가장, 홀몸 어르신,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돕는 풀뿌리 자치 기부ㆍ봉사운동으로 자리 잡았다. 천사운동본부는 우리나라 고유의 기부문화 정착을 위해 2003년부터 매년 10월 4일을 ‘천사데이’로 지정하고 마라톤 대회를 개최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천사마라톤대회’의 참가 수익금은 심장병ㆍ백혈병 등을 앓고 있는 희귀난치 환우들에게 전달하고 집수리가 필요한 이웃에게 사용된다. 이날 대회와 함께 100여 명의 천사기동 봉사대가 출동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집수리봉사, 청소, 건강검진, 생필품 전달 등의 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최용덕 동두천시장을 비롯해 김지욱 천사운동본부장, 박재현 동두천시 육상경기연맹 회장, 도ㆍ시의원, 지역 내 유관기관장들을 비롯한 전국 마라톤 동호인, 시민 등 3천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일본 시마다시의 우시오 신고 부시장과 시의원 등이 참석해 한ㆍ일 우호를 다질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됐다. 올해 대회는 2.5㎞, 5㎞ 가족걷기 코스와 10㎞, 20㎞ 하프 코스(단체) 등 마니아를 위한 코스가 마련돼 전국에서 모여든 마라톤 동호인들을 비롯해 가족단위 참가자들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대회가 됐다. 대회 진행과 함께 펼쳐진 28사단 군악대 축하공연을 비롯해 태어로즈 태권도 시범단, 유현아무용학원, 동두천여중 크라티아의 콘서트가 열렸다. 이 외에도 무료건강검진, 발 마사지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마련됐고, ㈜정담 등이 후원한 기념품과 경품 추첨시간이 진행돼 대회 참가자들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대회 결과 10㎞ 남자부 1위는 유진홍(33분39초)씨, 여자부 1위는 윤순남(40분35초)씨가 차지했고, 하프 코스 남자부 1위는 김용범(1시간12분30초)씨, 여자부 1위는 문선미(1시간30분50초)씨, 단체부에서는 양주팀이 1위를 차지했다. 김지욱 본부장은 “천사운동은 일상 속에서 이뤄지는 나눔과 봉사의 생활화가 목표”라며 “천사마라톤대회가 우리 주변의 힘들고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며 그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하는 뜻 깊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용덕 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서 나눔과 봉사, 희망과 사랑의 의미를 되새겨 보기를 바란다”며 “주위를 둘러봐 달라. 여기 계신분들 모두가 천사다. 모두에게 ‘최고’라고 말하고 싶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동두천=송진의ㆍ박재구기자

제30회 동두천 시민의 장 수상 ‘영광의 얼굴’

동두천시(시장 최용덕)는 2일 남다른 애향심과 지역주민을 위해 헌신한 시민을 발굴하여 10만 동두천 시민의 이름으로 수여하는 ‘제30회 동두천시 시민의 장’ 수상자를 확정 발표했다. 이번 심사에선 애향봉사장에 이창민 씨(60세 남), 향토발전장에 이흥섭 씨(67세 남), 문화예술장에 강건남 씨(55세 남), 체육진흥장에 박승욱 씨(60세 남) 등 총 4개 부문 수상자를 각각 선정했다. 올해 16명의 후보자가 열띤 경합을 벌인 시민의 장은 시의 명예를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공헌한 시민에게 긍지와 영예를 부여하기 위해 1989년에 처음 제정되어 지난해까지 총 29회에 걸쳐 139명의 시민의 장 수상자를 배출했다. 애향봉사장에 선정된 이창민 씨는 약 18년 간 총 4천38회, 총 1만1천982시간자원봉사활동을 통해 KRI한국기록원 공식 최고기록 보유자로 평소‘봉사의 신’으로 불려왔다. 현재 로컬드림봉사회 회장으로 장애인, 농촌, 청소년 등 폭넓은 계층을 대상으로 집수리, 무료급식, 목욕봉사 등의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향토발전장에 선정된 이흥섭 씨는 소요동 주민자치위원장 출신으로 주민들의 대소사를 가리지 않고 앞장서 해결하는 지역의 파수꾼으로 특히 의정부~동두천 간 경원선 전철 유치, 제2일반산업단지 조성 등 동두천시의 굵직굵직한 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 주민 간의 갈등을 조정하고 소통 창구로서의 역할을 헌신적으로 수행했다는 평이다. 문화예술장에 선정된 강건남 씨는 30여년동안 동두천 시민으로 주민자치센터, 문화학교, 신한대학교 등의 서예강사로 재직하며 왕성한 작품 활동을 통해 서예와 지역미술문화의 저변을 확대하고 기여했다. 체육진흥장에 선정된 박승욱 씨는 대한검도회 현인관장으로 관내 어르신과 지역아동을 대상으로 수년째 무료 검도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3.1절 기념 경기도 검도대회를 유치하는데 기여하는 등 생활체육 진흥에 앞장서 왔다. 수상자들은 오는 5일 동두천 시민회관에서 거행되는 제38회 시민의 날 기념식장에서 시민의 장 상패와 증서를 받게 된다. 동두천=송진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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