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동두천 시민의 장 수상 ‘영광의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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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향봉사장 이창민(60세 남)ㆍ향토발전장 이흥섭(67세 남)ㆍ문화예술장 강건남(55세 남)ㆍ체육진흥장 박승욱(60세 남).

동두천시(시장 최용덕)는 2일 남다른 애향심과 지역주민을 위해 헌신한 시민을 발굴하여 10만 동두천 시민의 이름으로 수여하는 ‘제30회 동두천시 시민의 장’ 수상자를 확정 발표했다.

 

이번 심사에선 애향봉사장에 이창민 씨(60세 남), 향토발전장에 이흥섭 씨(67세 남), 문화예술장에 강건남 씨(55세 남), 체육진흥장에 박승욱 씨(60세 남) 등 총 4개 부문 수상자를 각각 선정했다.

 

올해 16명의 후보자가 열띤 경합을 벌인 시민의 장은 시의 명예를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공헌한 시민에게 긍지와 영예를 부여하기 위해 1989년에 처음 제정되어 지난해까지 총 29회에 걸쳐 139명의 시민의 장 수상자를 배출했다.

 

애향봉사장에 선정된 이창민 씨는 약 18년 간 총 4천38회, 총 1만1천982시간자원봉사활동을 통해 KRI한국기록원 공식 최고기록 보유자로 평소‘봉사의 신’으로 불려왔다. 현재 로컬드림봉사회 회장으로 장애인, 농촌, 청소년 등 폭넓은 계층을 대상으로 집수리, 무료급식, 목욕봉사 등의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향토발전장에 선정된 이흥섭 씨는 소요동 주민자치위원장 출신으로 주민들의 대소사를 가리지 않고 앞장서 해결하는 지역의 파수꾼으로 특히 의정부~동두천 간 경원선 전철 유치, 제2일반산업단지 조성 등 동두천시의 굵직굵직한 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 주민 간의 갈등을 조정하고 소통 창구로서의 역할을 헌신적으로 수행했다는 평이다.

 

문화예술장에 선정된 강건남 씨는 30여년동안 동두천 시민으로 주민자치센터, 문화학교, 신한대학교 등의 서예강사로 재직하며 왕성한 작품 활동을 통해 서예와 지역미술문화의 저변을 확대하고 기여했다.

 

체육진흥장에 선정된 박승욱 씨는 대한검도회 현인관장으로 관내 어르신과 지역아동을 대상으로 수년째 무료 검도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3.1절 기념 경기도 검도대회를 유치하는데 기여하는 등 생활체육 진흥에 앞장서 왔다.

 

수상자들은 오는 5일 동두천 시민회관에서 거행되는 제38회 시민의 날 기념식장에서 시민의 장 상패와 증서를 받게 된다.

동두천=송진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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