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의 소금강 동두천 소요산에서 27일 ‘제33회 소요단풍문화제’ 개최

“경기도의 소금강 동두천 소요산으로 가족과 이웃이 함께 떠나는 단풍여행을 즐겨보자.” 가을을 설레게 하는 단풍의 붉은 향연이 시작된 소요산에서 오는 27일 ‘소요단풍문화제’가 개최된다. 동두천시는 오는 27일 소요산 야외음악당에서 올해로 33회를 맞이하는 ‘소요단풍문화제’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단풍이 절정에 이르는 시기를 택해 열리는 이번 축제로 각종 공연과 체험거리 및 볼거리는 물론 먹거리, 놀거리로 잔치의 장이 풍성하게 마련됐다. 동두천문화원의 주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특히 동두천 지역의 역사 인물을 재조명한 행사를 만날 수 있다. 조선 명장 ‘어유소 장군 승전 행차 재현’과 동두천무형문화재 ‘이담농악’ 및 ‘동두내옛소리’ 공연 등이 그것이다. 또 세종문화회관에서 지원하는 ‘서울시립 소년소녀 합창단’의 공연으로 관광객들에게 단풍 여행의 즐거움과 감동을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소요산 초입 주차장에서는 오는 29일까지 국화전시회도 열려 소중한 추억을 담을 볼거리가 제공된다. 전흥식 시 문화체육과장은 “깊어가는 가을, 경기의 작은 금강산 소요산을 자신 있게 추천한다”며 “가족·연인과 함께 멋진 추억이 될 낭만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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