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교 제2외국어 교육 활성화” 도교육청, 대학들과 손 잡는다

경기도교육청이 경기지역 대학들과 협력해 중고교생들의 제2외국어 교육 활성화에 나선다.도교육청은 오는 16일 경희대 용인 국제캠퍼스 외국어대학에서 제2외국어 활성화 협약을 체결하고 다음날인 17일에는 한국외국어대학교와도 같은 내용의 협약을 체결한다고 11일 밝혔다.두 대학과의 협약을 통해 도교육청은 중등학교 교육과정과 대학입학 전형 연계, 인적물적자원교류, 제2외국어 교육과정 활성화, 제2외국어 교육의 과목 편중과 교육과정 단절문제 해결방안 연구 등을 협력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두 대학은 일반고에서 제2외국어를 이수한 학생들이 동일 계열이나 관련 학과로 진학하면 입학전형에서 우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도교육청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경기대, 아주대, 안양대, 단국대, 성균관대 등의 도내 대학과도 제2외국어 활성화 협약을 체결해 나갈 방침이다.이처럼 도교육청이 제2외국어 교육 활성화에 나선 이유는 현 경기지역 일선 중고교의 제2외국어 교육이 중국어와 일본어에 지나치게 편중돼 있는 데다, 이들 교육이 대학교육과 연계되지 않는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아울러 2009년 개정교육과정에 따라 제2외국어가 올해부터 교양 과목군 선택과목에 포함되면서 한 과목도 이수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제2외국어 교육이 등한시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다.한편, 도교육청이 올해부터 독일어, 프랑스어 등의 서양어를 제2외국어 과목으로 선택하는 학교에 대해 각종 지원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중국어와 일본어를 제2외국어로 차지한 고교가 84%에 달하고 있다. 성보경기자 boccum@ekgib.com

제2외국어 과목 獨·佛 늘었다

경기지역 중고교 가운데 독일어와 프랑스어 등 서양어를 제2외국어 과목으로 선택해 교육과정을 개설한 학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일본어나 중국어 과목만을 개설한 학교가 8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나 다양화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1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327개 일반계 고교 가운데 독일어와 프랑스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아랍어 등 서양어 과목을 제2외국어 개설 학교는 13.8%인 45개교로 조사됐다.스페인어와 프랑스어가 각각 12개교, 독일어가 11개교, 러시아어가 3개교, 7개교가 아랍어를 포함한 2개 이상의 서양어를 제2외국어 과목으로 개설했다.서양어 과목 개설 학교는 지난해 21개교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것.고교뿐만 아니라 서양어를 제2외국어로 선택한 중학교도 지난해 1곳에서 올해는 15곳으로 늘어났다.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현재 14개교인 외국어 특성화 학교를 2014년까지 90개교로 늘릴 계획이다.도교육청은 지난 2009년 개정된 교육과정에 따라 올해부터 제2외국어가 교양과목군 선택과목에 포함돼 이수하지 않아도 되면서 제2외국어 교육이 고사될 수 있다는 우려에 제2외국어 활성화 대책을 마련, 올해부터 시행하고 있다. 성보경기자 boccum@ekgib.com

심야학원, 꼭꼭 숨었다 밤10시 이후 승강기 세우고 출입문 닫고 몰래 수업

지난 3월부터 밤 10시 이후 학원심야교습이 금지되면서 일부 학원이 단속을 피하기 위해 출입문을 막거나 엘리베이터 작동을 중지시키는 등 날로 지능화된 수법을 보이고 있다.이 때문에 심야수업이 끝나 학생들이 귀가하는 자정이나 새벽시간까지 기다렸다 단속하는 등 일선 지역교육청 직원들이 단속에 애를 먹고 있다.10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지난 4월 19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중간고사를 앞두고 지역교육청과 수원, 용인, 안양과천, 안산, 성남, 부천, 고양, 구리남양주 등 8개 학원밀집지역을 일제 점검해 24건의 위반 학원 및 교습소를 적발했다.이들 적발된 학원 및 교습소 운영자 대부분은 밤 10시까지 교습 조례를 알고 있었다. 이에 일부 학원은 출입문을 아예 막아버리거나 창이 없는 강의실을 이용해 적발을 피하면서 심야교습을 진행한 것으로 드러났다.더욱이 이들 학원 중에는 담당 공무원의 출입문 개방요구에 응하지 않고 수 시간째 대치를 한 곳도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고양시 일산 동구 B보습학원은 밤 10시 이후 고등학생 10여명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고 있었지만, 방화문을 내려 아예 학원에 들어갈 수 없게 한데다 전화를 받지 않으면서 학생들이 귀가하던 자정이 돼서야 단속이 됐다.5층에 위치한 용인시 C학원도 엘리베이터를 끄고 비상문을 잠가 둔 상태에서 밤 11시께 고등학생 5명에 대한 교습을 진행하다 적발됐다. 학원 운영자는 담당 공무원이 10분 이상 비상문을 두드리며 위반사실을 알린 후에야 문을 연 것으로 확인됐다.또 수원시 영통구 A학원은 단속을 피하고자 창문이 없어 건물 밖으로 빛이 새나가지 않는 강의실 한 곳에 고교생 8명을 몰아넣고 밤 10시50분께 강의를 진행하다 적발됐다. 담당 공무원이 건물 내부까지 단속하던 중 문틈으로 빛이 새어나오면서 적발한 것.이에 대해 학원심야교습 단속을 담당하는 한 공무원은 엘리베이터, 진입로, 계단 등 학원에 들어가는 입구마다 방화문셔터 등으로 막은 채 교습을 하는 가하면 아예 암막 커튼을 친 곳도 있다며 전화도 받지 않고 학원관계자가 나올 때까지 수 시간씩 기다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도교육청 관계자는 일부 학원의 심야교습시간 위반이 지능화하면서 일선 교육지원청마다 단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경찰의 협조를 받거나 행정처분 기준에 따라 정지처분을 내리는 등 엄격히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보경기자 boccum@ekgib.com

의정부 등 고교평준화 아직 먼길…道의회 조례안 심의 보류

경기지역 고교평준화 시행 여부를 시도 조례로 결정하기 위한 조례안이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에서 심의 보류됐다.이에 따라 오는 2013년부터 광명안산의정부 등 3개 지역에 고교평준화를 도입하려 했던 경기도교육청의 계획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9일 도의회에 따르면 교육위는 이날 회의를 열어 고교 평준화의 당위성과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제시하라며 경기도교육감이 고등학교의 입학전형을 실시하는 지역에 관한 조례안을 보류시켰다.박세혁 위원장(민의정부3)은 집행부에서는 이번 회기에 꼭 통과시켜야 된다고 했지만 평준화에 대한 향후 로드맵과 계획이 미비하다며 준비부족과 실천방안 부족으로 문제점이 발생될 우려가 있어 이 점이 보완된 후에 심의 의결할 것이라고 말했다.도 교육청은 이에 따라 오는 7월 열리는 제260회 임시회에 유관기관 의견수렴 내용과 여론조사 공정성 시비대책, 민원대책 등 고교평준화를 위한 구체적인 준비자료를 제출하고, 이 조례에 대한 처리를 다시 요청하기로 했다. 도 교육청은 내년 3월까지 교육감이 입학전형계획을 고시해야만 2013년 고교평준화 도입이 가능한 상황에서 다음 회기안에 이 조례가 통과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를 둘러싸고 최근 김상곤 도교육감이 유치원 무상급식을 도의회와 상의없이 독단적으로 발표해 도의원들의 심기를 건드린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구예리기자 yell@ekgib.com

전문계고 학생 71% 대학 선택…취업직행 매년 줄어

산업인력을 길러내기 위해 설립된 전문계고의 취업률이 최근 10년 사이 20% 아래로 떨어진 반면 진학률은 70%대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9일 공개한 2010년 전문계 고등학교 현황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0년 4월 현재 전국의 전문계고는 692개교, 재학생은 46만3천888명이다. 775개교에 57만8천865명이 재학했던 2001년에 비해 10년 사이 학교수는 약 10%, 재학생수는 20% 줄었다.특히 취업률과 진학률 역전 현상은 10년 사이 두드러져 2001년 54.7% 였던 취업률은 해마다 감소해 2010년 19.2%로 떨어진 반면 진학률은 2001년 40.8% 에서 2010년 71.1%로 치솟았다.취업 목적의 전문계고에서 취업률보다 진학률이 높아지는 역전 현상이 나타난 것은 2003년으로 당시 취업률이 44.4%, 진학률이 52.7% 였다.이런 현상은 이후에도 계속돼 취업률과 진학률 격차가 점점 벌어지다가 2009년에는 취업률이 16.7%까지 떨어지면서 바닥을 쳤고 동시에 진학률은 73.5%에 달했다가 2010년에는 다소 완화되는 기미를 보였다.2010년 전문계교의 계열별 취업률과 진학률은 ▲농업고가 15.7%와 72.1% ▲공업고 21.2%와 67.1% ▲상업고 22.3%와 69.0% ▲수산해운고 40.4%와 53.9% ▲가사실업고 20.9%와 71.2% ▲종합고 9.3%와 82.7% 등이다.이와 함께 전문계고의 입학 경쟁률은 10년간 1대1 수준을 맴돌고 있다.2001년 1.04대1이던 전문계고 평균 입학경쟁률은 2003년 0.96대1, 2005년 1.07대1, 2008년 1.13대1, 2010년 1.04대 1 로 나타났다. 성보경기자 boccum@ekgib.com

대학가 소식

성균관대, 김준영 총장 등 사람책 빌려 드려요성균관대학교는 오는 17일 책 대신 사람을 빌려 일대일로 대화하는 사람책 행사를 갖는다고 9일 밝혔다.삼성학술정보관에서 개최되는 리빙 라이브러리(Living Library) 는 도서관에서 책 대신 사람을 빌려 일대일로 대화하는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계층의 사람이 만나 소통함으로써 편견과 고정관념을 줄여가자는 취지로 2000년 유럽에서 시작됐다.국내에서도 국회 도서관이나 명동 성당, 지방의 도서관과 문화재단 등이 진행한 바 있다.이번에 리빙 라이브러리에서 대출을 기다리는 사람책은 김준영 총장을 비롯해 교수, 각 분야 전문가, 독특한 경험을 가진 재학생, 유학생 등 20여 명이다.거시경제학의 저자인 김 총장은 학내 구성원과 소통하겠다는 의지로 나섰고 가수 김장훈과 함께 독도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는 서경덕 성신여대 객원교수도 참여한다.46살에 고등학교 3학년에 복학해 올해 성균관대에서 학사 학위를 받은 동양북스김태웅 대표도 자신의 책 김 兄의 청춘 고함에 담았던 진솔한 이야기를 직접 전할예정이다.박민수기자 kiryang@ekgib.com아주대 이지연 교수 논문 사이언스 게재 아주대학교(총장 안재환)는 이지연 약학대학 교수의 논문이 세계적인 과학 잡지인 사이언스(science)지에 실렸다고 9일 밝혔다.사이언스지는 미국과학진흥협회(AAAS: American Association for the Advancement of Science)에서 발행하는 과학전문지로 과학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세계적인 유명 잡지다.이 교수의 논문은 효소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제거함으로써 단백질의 구조적인 움직임이 화학반응 단계에 영향 끼침을 증명한 것이다.이 논문을 통해 이 교수는 단백질의 움직임과 기능 간의 상관관계를 연구함으로써 약물의 효과나 선택성 측면에서 신약개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는 획기적인 물질개발의 전략을 세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 교수는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친 후 미국 텍사스대학교 오스틴 캠퍼스에서 유기화학 분야로 박사학위를 받고 지난해 9월 아주대 약학부 교수로 임용됐다.성보경기자 boccum@ekgib.com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산학협력중심대학 육성사업단’

ERICA캠퍼스는 2004년부터 실시된 산학협력중심대학 육성사업(이하 산학육성단)에 선정돼 5년동안 정부로부터 350억여원을 지원받았고 2009년부터 2단계 사업에도 선정, 2013년까지 산학육성을 진행하고 있다.이같은 클러스터 캠퍼스(ERICA)기반을 통해 선도적인 산학협력 체제를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산학협력형 대학으로 체질개선하기 위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을 통해 2단계 사업 2년 연속 산학협력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클러스터 캠퍼스 구축올해로 개교32주년을 맞은 ERICA 캠퍼스는 지난 1979년 132만여㎡ 부지에 3개의 건물로 시작한 캠퍼스는 현재 40여개의 건물이 들어서 있다. 산자부(현 지경부)에서 1997년에 공모한 테크노파크 조성사업에 ERICA캠퍼스가 선정돼 경기테크노파크(구 안산 테크노파크) 업무를 교내에서 시작한 뒤 2003년 5월에 4만2천570 m2 규모의 경기TP 건물이 신축, 기업지원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이후 2004년 시험인증신뢰성 평가를 진행하고 있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 2006년에는 LG이노텍의 연구개발부분인 LG소재부품연구소, 2007년 생산현장관련 중소기업 기술지원을 위한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전기융합 관련 R&D와 시험 및 성능평가를 진행하는 한국전기연구원이 입주를 완료하며 국내 최초로 민간이 주도하는 학연산클러스터(이하 클러스터)가 캠퍼스 내에 구축됐다.2009년 9월에는 학교 이름을 한양대 안산캠퍼스에서 한양대 ERICA 캠퍼스로 변경, 이는 캠퍼스 내에 모여 있는 주체들 간의 물리적인 집합을 넘어 유기적인 연계를 이뤄 나가는 모습을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함으로 학교가 중심으로 연구소 및 기업체를 유치해 민간 주도형의 클러스터를 구축했기 때문에 RICA(Education-Research-Industry Cluster @ Ansan) 교명은 갖고 있는 의미가 크다.■ 기업실무 맞춤교육을 통한 인력양성ERICA캠퍼스는 클러스터 교육프로그램을 대표적 브랜드프로그램으로 선정,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클러스터 교육프로그램 대다수 과목들은 현장에서 해당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진행되므로 학생들은 산업현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각 분야의 기술동향 및 발전방향을 파악해 미래의 진로설계를 수립하고 현장으로 진출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는다.클러스터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해 체계적이고 충실한 교육을 이수했다는 것을 객관적으로 입증하기 위해 인증제도를 도입, 운영하고 있다. 현장실습과 클러스터 교육 이수, 봉사활동, 어학성적 및 소정의 졸업학점을 포함한 클러스터 교육인증 조건(졸업평점 3.5 이상, 토익 750 점 이상, 사회봉사 1회 이상)을 달성한 학생은 졸업장에 인증사항을 표기, 실용교육을 수료했음을 산업계에서 인정받도록 하고 있다.교내 경기테크노파크LG연구소 등 자리해당분야 전문가 초빙 현장밀착형 교육공대 캡스톤디자인 프로그램 운영학생들 아이디어 구체화 특허출원 도와현재 클러스터 교육프로그램 참여학생의 취업률(84.8%,2009년 기준)은 대학전체 취업률(78.6%)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지역산업체와 클러스터 내 연구기관 등과 함께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교과목과 단과대학에서 제공하지 못하는 융합적 성격의 특성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 학생진로에 맞는 다양한 교과과정을 제공하고 기본소양 및 현장 적응력 강화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데 있다고 판단된다.■ 학생 아이디어 구체화하는 캡스톤디자인 프로그램캡스톤디자인 교과목은 주제선정에서 작품설계와 제작까지 학부생들이 4년간의 지식을 총망라 해 볼 수 있는 종합적 문제해결을 위한 창의적 설계과목으로 공학분야의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ERICA 캠퍼스의 캡스톤디자인프로그램은 정규과목으로 편성돼 공학대학 학부생 전원이 참여, 최소한의 재료비지원으로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구현될 수 있는 시스템을 확립해 놓음으로써 산학육성단이 종료돼도 자립운영이 가능한 체제이다.과제발굴은 학생들 스스로 팀을 구성해 교수와 논의로 주제를 결정하거나 산업체로부터 발의된 주제를 수용하는 두 가지 형태를 이루고 있다. 특히 산업체로부터 발의된 주제 선정을 총 작품수의 10%정도까지 확대, 산업체 근무자를 멘토로 학기중엔 멘토의 지도를 받고 방학중엔 해당 기업의 현장실습에 참여하도록 해 학교와 산업체와의 교류 확대를 꾀하고 있다.산학육성단에서는 캡스톤디자인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특허로 연계할 수 있도록 특허출원과 관련된 특허제도교육 및 변리사와의 면담을 통해 보다 구체화된 아이디어를 출원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또 4학년 1학기말 학과별 예비우수작품으로 선정된 작품들을 모아 2학기에 교내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를 통해 최종적으로 20~30개의 우수작품을 선정하고 총장이 직접 시상을 실시하는 축제의 장으로 지원해 주고 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ekgib.com인터뷰 김우승 에리카캠퍼스 산학육성단 단장산학협력 표준 모델로 발전시킬 것-산학육성단은. ERICA캠퍼스는 대학의 교육과 연구의 체질개선을 통해 대학의 시스템이 변화돼야 특성화를 이룰 수 있다는 신념으로 교육과 연구에서 범 캠퍼스적인 산학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특히 산학협력협의회를 통한 지역산업체의 요구수용과 현장 중심형 프로그램 및 제도 운영, 산업체 연계 기술개발 과제 수행과 애로기술 지도, 공동장비센터 구축을 통한 산업체의 고가 장비 활용 증대 등을 활발하게 운영해 기업에게 기술 혁신을 이룰 수 있는 동력원을 제공하고 있다.이와 함께 산업체에서 필요한 우수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설치하는 등 다채로운 노력을 기울여 왔다. 캠퍼스 내 10만평 부지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안산연구센터, 경기테크노파크,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안산센터, 한국전기연구원 융합기술연구센터, LG이노텍 소재부품연구소 등 국책민간연구소 및 국외 유수 기관의 유치를 위한 인프라 공간으로 제공, 산학연 간의 유기적인 연계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이를 통해 우수한 연구 인력을 공급받고 도출된 연구 성과를 상용화하는 등 기업 들이 요구하는 애로기술 해결과 공동연구 수행을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의 성과와 계획은.지난 5년 사업 기간 동안 매년 이뤄지는 중간평가에서 13개 지원 대학 가운데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다. 현재 2단계 사업 3차년도에 접어든 ERICA캠퍼스 산학협력중심대학 육성사업단은 지금까지 추진해온 다양한 사업들을 더욱 강화해 산학협력중심대학의 표준 모델로 발전시키고 자립화 기반 구축을 진행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ERICA캠퍼스 내에 구축된 클러스터 기관들과의 물리적인 집합을 넘어 유기적인 연계가 보다 더 활성화시켜 궁극적으로는 학연산클러스터를 기반으로 한 산학협력활성화를 이뤄 인근 수도권 산업단지 뿐 아니라 국가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역할을 수행해 나갈 방침이다.안산=구재원기자 kjwoon@ekgib.com

조전혁, 유치원부터 고교까지 연계하는 법안 발의

국회 교육과학기술위 소속 한나라당 조전혁 의원(인천 남동을)은 8일 유초중고의 행재정적의 통합뿐만 아니라 교육과정까지 연계운영을 할 수 있도록 한 초중등 교육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현행법에서 통합학교의 개념은 학교급이 다른 2개 이상의 소규모 학교, 특히 농산어촌 지역의 학교를 통합해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활용하는 행정적재정적 통합의 의미가 크다. 그러나 예술학교와 국제학교 등과 같은 특수분야의 전문적 교육을 목적으로 운영하는 학교의 경우 지속적이고 일관적인 교육계획과 교육과정의 연계 운영을 통한 교육과정의 통합과 초중고 뿐 아니라 유치원 과정도 통합운영의 길을 열어둘 필요가 있다.개정안은 통합학교의 개념에 초중등학교 이외에 유치원을 포함시키고 인적물적자원의 공유 및 통합활용 외에 학교급간 교육과정의 실질적 연계를 포함시키는 내용을 담고 있다.조 의원은 외국의 경우, 사립학교는 물론이거니와 공립학교까지도 K-12의 교육과정이 한 학교 울타리 안에서 이루어지는 학교 형태가 많다며 우리나라에서도 유초중고 교육과정의 연계를 통해 교육활동 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강해인기자 hik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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