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가 수능시험 출제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으로 2일 전국 2,165개 고등학교와 265개 학원에서 일제히 시행된다. 이번 모의평가를 통해 대입 수험생들은 오는 11월 10일 치러지는 2012학년도 수능시험 출제 경향과 난이도, EBS 연계 정도 등을 파악할 수 있다.교육과정평가원은 이번 모의평가 채점 결과와 문항 분석 결과를 토대로 2012학년도 수능시험 난이도를 조정할 예정이다.앞서 평가원은 지난 3월 발표한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기본계획'을 통해 "영역별 만점자가 1% 수준이 되도록 출제하겠다"고 밝혔다.평가원은 2일 "이번 모의평가와 EBS 수능교재 및 강의 연계율을 70% 수준으로 유지했다"고 설명했다.이번 모의평가는 5개 영역별로 1교시 언어, 2교시 수리, 3교시 외국어(영어), 4교시 사회/과학/직업탐구, 5교시 제2외국어/한문으로 나뉘어 치러진다. 1교시 시험은 오전 8시 40분 시작되며, 모의평가 응시생들은 시험 시작 30분 전인 오전 8시 10분까지 고사장에 입실해야 한다.2교시부터 5교시까지는 시험 시작 10분 전까지 입실하면 된다.이번 모의평가에는 언어영역 응시자 기준으로 재학생은 61만 1,200명, 졸업생은 8만 8,659명이 지원했다.수리영역 '가'형은 21만 1,539명, '나'형은 48만 734명, 외국어(영어)영역은 69만 7,789명이 응시한다.또, 사회탐구영역은 38만 1,499명, 과학탐구영역은 24만 3,928명, 직업탐구영역은 7만 3,068명, 제2외국어/한문영역은 7만 9,051명이 시험을 치를 예정이다.평가원은 전산 처리로 채점을 마친 뒤, 그 결과를 오는 22일(수)까지 수험생에게 통보할 예정이다.실제 수능시험 때와 마찬가지로 휴대전화와 디지털카메라, MP3, 전자사전, 카메라 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휴대용 오디오플레이어 등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실 반입이 금지된다.시험 시간 중 시험실 내에서 휴대전화 등 무선통신기기는 사용 여부를 불문하고 소지한 것만으로도 부정행위로 간주된다. OMR답안지 작성은 반드시 컴퓨터용 사인펜으로만 표기해야 하며, 기타 연필 등 다른 필기구를 사용할 경우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한편, 모의평가는 컴퓨터용 사인펜 등을 별도로 지급하지 않는다.
교육·시험
노컷뉴스
2011-06-01 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