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톡톡] 취준생 85.5% “구직기간 양극화 체감 눈물”

이공계 채용 우대 현상에 인문계 출신의 취업준비생들은 설 곳이 더욱 좁아졌다는 진단이 나온다. 이처럼 구직자들이 느끼는 취업난도 양극화하고 있다. 실제 11일 사람인이 구직자 525명을 대상으로 구직활동 중 취업 양극화 체감 여부를 조사해 발표한 결과를 보면, 구직자 10명 중 9명(85.5%)이 구직활동 기간에 취업 양극화를 체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극화를 체감하는 순간으로는 조건이 까다로워서 지원조차 못 할 때(58.1%,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이어 학벌 등으로 필터링 한다는 말을 들을 때(42.5%), 인맥으로 취업하는 사람을 볼 때(38.5%), 나이 때문에 기업에서 꺼릴 때(34.7%) 등이 뒤를 이었다. 학력별로는 전문대 재학 및 졸업자(86.7%)의 비중이 가장 높았고, 4년제 재학 및 졸업자와 고졸 이하의 비율은 각각 86.3%, 83.1%였다. 양극화는 절반 이상(58.6%ㆍ복수응답)이 불특정 다수 에게 느낀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동기, 친구(40.8%), 언론에서 접한 인물(13.6%), 부모님 친구의 자녀(11.6%), 선배(10%) 등을 꼽았다. 이러한 양극화로 취업준비생들의 무려 99.1%가 스트레스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양극화를 접한 취업준비생들은 구직 의욕 저하(70.6%ㆍ복수응답), 학벌 세탁 등 스펙에 집착하게 됐다(30.7%), 구직을 포기하게 됐다(12.2%)고 답변하는 등 부정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긍정적인 의견으로는 나만의 경쟁력을 찾는 계기가 됐다(15.8%), 자극받아 더 열심히 준비하게 됐다(13.8%)등이 있었다. 한편, 응답자들은 취업 양극화 현상 해소를 위해 기업의 학벌, 스펙 지상주의 등 의식 개선(37.5%), 기업, 정부의 좋은 일자리 창출(22.9%), 열린 채용 시행(15.8%) 등 기업과 정부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정자연기자

건설 경기불황 끄떡없다 대형·중견건설업체 잇단 경력채용

건설 경기가 불황이지만 대형ㆍ중견 건설사들의 경력직 채용소식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11일 건설 취업포털 건설워커에 따르면 GS건설, 반도건설, 인본건설(옛 쌍용엔지니어링)등에서 경력사원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GS건설이 해외플랜트ㆍ전력부문 공무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16일까지 회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입사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해외 EPC 프로젝트 공사견적ㆍ외주계약 유경험자, 해외현장 공무, 시공 유경험자 우대(해외근무 5년 이상), 영어 능통자 우대 등을 우대한다. 반도건설도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디자인, 회계, 안전(PJT) 등이며 17일까지 회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입사지원하면 된다. 1군 건설업체 근무 경험자, 영어 및 제2외국어 가능자를 우대한다. 학력, 경력, 자격증 등 직무분야별 자세한 응시자격은 모집요강을 참고하면 된다. 인본건설이 건축분야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 직무는 공사, 공무이며 입사지원서는 건설워커에서 내려받아 작성하고 나서 오는 20일까지 이메일,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응시자격은 4년제 정규대학 이상 학력 소지자로서 관련 분야 자격증 소지자, 해당 직무 4~8년 경력자이다. 정자연기자

삼성, 채용 전면 개편… 직군별 역량 평가

삼성이 신입사원 채용 방식을 전면 개편하기로 하면서 고용 및 산업계에 변화의 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은 창의적이고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기존 시험(SSAT) 위주의 획일적 채용방식을 직군별로 다양화는 방향으로 3급 신입사원 채용제도를 개편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우선, 삼성은 다양한 직군별 직무 역량을 평가하기 위해 직무적합성평가를 도입하기로 했다. 예를 들어 연구개발, 기술, 소프트웨어 직군의 경우 전공 능력 위주의 평가를 통해 전공을 충실히 이수한 지원자를 선발하며 영업, 경영지원직군 등은 직무적성 위주의 평가를 통해 평소 하고 싶은 직무에 대해 관심을 갖고 성실히 준비한 지원자를 뽑는 등의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와 함께 기존에 치러지던 SSAT도 다양한 직군별 특성을 반영해 보완하기로 했다. 전공능력이 중요시되는 연구개발, 기술 직군은 전공을 충실히 이수한 지원자에게 가산점을 주는 방식으로 SSAT의 부담을 줄여주기로 했으며, 소프트웨어 직군은 SSAT 대신 소프트웨어 역량테스트를 도입해 프로그래밍 개발능력(코딩+알고리즘)이 우수한 지원자를 선발하게 된다. 또 창의적 인재 선발을 위한 창의성 면접도 도입된다. 삼성은 지원자와 면접위원의 토론 방식으로 진행되는 창의성 면접을 통해 지원자의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논리 과정을 평가할 계획이다. 삼성은 지원자들의 준비기간을 고려해 새로 개편되는 채용제도를 2015년 하반기 공채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이처럼 삼성의 채용방식이 전면 개편되면서 고용시장과 업계 전반에 적지 않은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상당수 취업준비생 사이에서는 직무적합성 평가의 도입으로 사라졌던 서류전형이 사실상 부활하는 것 아니냐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삼성은 출신대학과 평균학점, 자격증, 어학성적 등 직무와 무관한 스펙은 반영하지 않을 계획인 만큼 단순한 서류 전형의 부활은 아니다 라면서 학력, 성별 등의 불합리한 차별 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고 실력으로 평가받는 열린 채용의 기조는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민수기자

[상보]삼성, 채용제도 전면 개편…직무적합성평가ㆍ창의성면접 도입

삼성이 내년 대졸 신입사원 채용방식을 전면 개편한다. 삼성은 창의적이고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기존 시험 위주의 획일적 채용방식을 직군별로 다양화하는 방향으로 3급 신입사원 채용제도를 개편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준 삼성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전무)은 이날 브리핑에서 미래 경영환경의 변화와 글로벌 주요 기업들의 사례, 입사 후 우수 직원들의 업무성과 요인 등을 분석한 결과 직군별 성과요인에 차이가 있었던 만큼 직근별로 다양한 채용방식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삼성은 다양한 직군별 직무역량 평가를 위해 직무적합성평가를 도입한다. 직무적합성평가에서는 직군별로 필요한 직무역량을 중심으로 평가하며, 출신대학 등 직무와 무관한 스펙은 반영하지 않는다. 연구개발(R&D)ㆍ기술ㆍ소프트웨어(SW)직군은 전공능력, 영업ㆍ경영지원직군은 직무적성 위주로 평가한다. 삼성직무적성검사(SSAT)도 다양한 직군별 특성을 반영해 보완한다. 삼성은 연구개발ㆍ기술직군의 경우 전공을 충실히 이수한 지원자에게 상당한 가점을 부여해 SSAT의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소프트웨어직군은 SSAT 대신 소프트웨어 역량테스트를 도입해 프로그래밍 개발능력(코딩+알고리즘)이 우수한 지원자를 선발하기로 했다. 더불어 삼성은 창의성면접 제도를 통해 창의적인 인재 선발에 주력한다. 창의성면접은 지원자와 면접위원의 토론방식으로 진행된다. 면접위원은 이를 통해 지원자의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논리 전개과정을 평가한다. 삼성은 직군별로 면접방식과 내용 및 시간을 직군별로 차별화할 계획이다. 이 팀장은 채용제도를 개편하더라도 채용과정 전반에 걸쳐 학력, 성별 등의 불합리한 차별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고 실력으로 평가받는 열린채용의 기조는 지속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지원자들의 준비기간을 고려해 2015년 하반기 공채부터 새로운 채용제도를 적용할 예정이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백전노장, 출근합시다” 고용부 워크넷, 중장년층 우대 일자리 적극 활용

제2의 인생을 찾으려는 중장년층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그러나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어디서부터 시작할지 막막한 게 사실. 젊은이들 틈에서 일자리를 찾기도 쉽지 않다. 고용노동부 워크넷을 통해 중장년층들을 우대하는 일자리 정보를 찾아봤다. 고용노동부에서 운영하는 취업지원프로그램도 활용하며, 제2의 일 찾기에 나서보는 건 어떨까. ㈜타워린넨써프라이, 배송납품운전원 호텔세탁업을 하는 ㈜타워린넨써프라이(양주시)가 배송, 납품 운전원을 모집한다. 업무는 린넨 공급 및 수거, 근거리 2회 배송, 린넨 카트 이동 등이다. 월급은 160만원 이상이며, 한 달 4회 쉰다. 학력, 경력 무관하며 이력서를 작성해서 방문 제출하거나 팩스(031-868-7713) 등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통근버스, 중식제공 된다. 문의사항은 관리부(0310868-7711)로 연락하면 된다. 아주좋은 요양원, 조리업무 담당 직원 안산시 단원구에 있는 아주좋은 요양원(노인요양원)에서 요양원 조리업무를 담당할 직원을 모집한다. 이력서는 오는 19일까지 방문 제출, 또는 팩스(031-411-3274)로 제출할 수 있다. 월급은 120만원 이상이며, 상여금 미포함이다. 학력은 고졸 이상이며, 주 6일 근무로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다. 자세한 문의는 031) 411-3274로 하면 된다. 아산종합관리㈜, 경비원 아산종합관리㈜에서 하남푸르지오 오피스텔 및 주차관리 경비원을 모집한다. 격일제 근무이며 주차관리시스템, 컴퓨터 문서작성을 사용할 줄 알아야 한다. 월급은 140만원이며, 학력은 중졸 이상 대졸 이하다. 오는 19일까지 이력서를 작성해 전화로 문의하고 나서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담당자는 031-795-7901이며 팩스 031-795-4009로 하면 된다. 중장년층 취업 성실 프로그램 구직 천리길 한걸음부터 일자리탐색~이력서면접 성공 재취업 원스톱 지원 고용노동부에서는 중장년층을 위한 취업지원프로그램인 성실(중장년층)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대상은 일을 통해 제2의 인생을 설계하고자 하는 중장년(50세 이상) 이다. 구직 자신감을 고취시키고, 일자리 정보의 탐색에서 이력서 작성, 면접기법 등 구직활동에 필요한 제반 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진행자와 참가자 간의 밀접한 의식 교류와 체계적인 과정을 통해 취업활동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6개월 이상의 실직 경험이 있거나 이직 및 전직을 희망하는 50세 이상자, 취업의욕을 상실하여 자신감이 없는 50세 이상자, 잦은 취업알선에도 면접에서 빈번히 떨어지는 중장년층 등이 참여하면 효과적이다. 프로그램은 12-15명의 소그룹으로 구성해 4일간 6시간씩 진행된다.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인재를 찾습니다] OK 저축은행, 영업점 여신·수신 업무 경력직 外

OK 저축은행, 영업점 여신수신 업무 경력직 OK저축은행이 영업점 근무경력 최소 1년 이상의 여신, 수신 업무직 사원을 모집한다. 근무지는 서울/경기/인천/대전/광주/전라지역이며 자격요건은 학력무관으로 급여는 회사 내규에 따른다. 지원방법은 회사양식을 다운받아 온라인 입사지원( jeonjk@aprofg.com)을 하면 되며, 마감일은 오는 14일 (금) 오후 6시까지다. 담당자 전화번호는 ☎(02-3704-9932)다. ㈜오라이언소프트, 개발기획제품개발팀 등 신입 및 경력 ㈜오라이언소프트에서 개발팀(신입/경력), 기획팀(경력), 제품개발팀(신입/경력), 솔루션팀(신입/경력)을 모집한다. ㈜오라이언소프트는 업무분석을 통한 컨설팅, 고객맞춤형 비즈니스 솔루션 개발, 전사지원관리시스템 ERP, 전사포탈사이트 개발 등을 제공하는 회사로 근무지는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이다. 자격요건은 초대졸 이상이며 신입은 프로그래밍 기본기술 습득자, 경력은 관련 업무 2~4년 경력자여야 한다. 급여는 회사내규에 따르며 지원방법은 사람인을 통해 온라인 입사 지원하면 된다. 마감일은 오는 10일(월)까지이며 자세한 문의는 관리팀☎(02-6201-8542)을 통해 하면 된다. ㈜LG화학, 전지 R&D분야 경력 사원 ㈜LG 화학이 전기차 배터리와 전력저장용 배터리 시장 분야에서 2차 전지 활용의 핵심기술인 배터리 팩의 기구 및 회로설계 부문을 담당할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회사 주소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20 LG트윈타워 동관 23층이며 근무지는 경기 및 대전이다. 자격요건은 4년제 대학졸업 이상이며 관련 분야 경력자이어야 한다. 급여는 회사내규에 따르며 지원방법은 회사 홈페이지를(http://careers.lg.com) 통한 온라인 입사지원이다. 마감일은 오는 14일(금)오후 11시까지다. 채용문의는 sjleeemail@lgchem.com, ☎(042-870-6793)를 통해 하면 된다. ㈜엔씨엠, 품질보증팀 품질보증경력 사원 ㈜엔씨엠은 비데 전문 제조 기업으로 품질보증팀 품질보증사원을 모집한다. 근무지는 안산시 상록구로 자격요건은 2~3년 대졸이상이며 경력 1년 이상이어야 한다. 전공은 전기/전자공학, 기계/자동차/조선공학, 공학계열을 우대한다. 급여는 회사내규에 따르며 지원방법은 사람인을 통해 온라인 입사지원하면 된다. 마감일은 오는14일(금)까지며 채용문의는 관리팀 ☎(031-419-4070 (201))으로 하면 된다. ㈜화인 맨파워,수원 삼성전자 파견 비서 행정사원 ㈜화인 맨파워는 시설관리용역업체로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비서행정사원으로 파견할 직원을 모집한다. 회사주소는 서울 강남구 역삼1동 736-46 동경빌딩 9층으로 자격요건은 초대졸이상이며 신입/경력 무관이다. 급여는 연봉기준으로 약 3천600만원이며 마감은 오는 7일(금) 오전 9시까지다. 지원방법은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양식을 다운받아(www.finemp.co.kr) 온라인으로 지원하면 되며 내사지원도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02-564-3543 )를 통해 하면 된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올해 구조조정 대상 中企 120곳 달해

올해 구조조정 대상에 오를 중소기업이 120곳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불황이 장기화하면서 대기업들의 어려움이 중소기업에도 이전되는 탓으로 분석된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융당국과 채권은행들은 최근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위험평가 심사를 마치고 이번 주에 구조조정 대상 업체를 최종적으로 확정할 계획이다. 구조조정 대상 중소기업은 120곳이 넘을 것으로 알려졌다. 120곳이 넘는 것은 지난 2010년(121곳) 이후 4년 만이다. 지난 7월 금감원이 발표한 구조조정 대상으로 분류된 대기업은 34곳 지난해(40개)에 비해 줄었다. 이 때문에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대기업보다 더 클 것으로 내다보는 시각도 있다.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대기업의 장기간 침체의 영향이 이제 수면으로 오르는 것이라며 경제현상에서 낙수 효과가 있듯이 부정적 측면에서 낙수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채권은행은 50억~500억원을 빌린 중소기업 중 부실 가능성이 있는 1천500여곳에 대한 신용위험 세부평가를 거쳐 C등급과 D등급으로 분류한다. 올해에는 건설조선업종과 오락골프장 등 레저업체들이 구조조정 대상 기업에 다수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C등급 업체는 워크아웃을 통해 경영정상화될 수 있도록 채권단의 지원을 받지만, D등급 업체는 채권단 지원을 받지 못해 통상 법정관리를 신청하게 된다.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취업톡톡] 외모도 취업 경쟁력? ‘이력서 사진’ 목매지 말라!

취업준비생 이모씨(25ㆍ여)는 최근 15만원을 들여 취업용 증명사진을 촬영하기로 했다. 수십 곳에 이력서를 써내도 서류 통과조차 쉽지 않아 고민하자 이 씨의 친구가 증명사진을 바꿔보라고 추천했기 때문. 빠듯한 생활에 비용이 부담스러웠지만, 주변에서 취업하려면 그 정도 비용은 들여야 하지 않겠느냐고 종용하기도 했다. 실제 입사지원서 사진은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친다. 최근 한 취업포털이 국내 기업 인사담당자 289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기업 인사담당자 10명 중 9명(93%)은 입사지원서 사진이 당락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고 답했다. 이처럼 취업준비생들은 입사지원서 사진에 목을 매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최근 일부 대기업을 중심으로 신입사원 공채 과정에서 관행적으로 요구하던 이력서 사진 제출을 항목에서 제외하고 있다. 취업준비생들의 값비싼 사진 촬영 비용 부담과 고민을 덜어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LG그룹은 올 하반기 공채에서 자기소개서 양식에 사진첨부란을 삭제해 전 계열사 신입사원 공채 지원자에게 증명사진을 받지 않았다. 아시아나항공도 국내 항공업계 최초로 승무원 채용에 증명사진을 받지 않았다. 인상과 미모가 합격을 좌우한다는 설이 취업준비생들 사이에 퍼지면서 승무원 지망생들이 헤어메이크업, 스튜디오 등에 수십만원씩 들이는 현실을 참작했다. 한화그룹은 올 하반기 채용설명회에 참석한 학생을 대상으로 무료로 이력서 사진을 촬영해주는 이벤트를 제공해 화제가 됐다. 이 같은 움직임은 기업이 사진으로 외모를 평가해 채용 심사에 반영한다는 취업준비생들의 우려를 잠재우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채용과정에서 기업은 개인정보로 불필요한 편견과 차별을 유발시켜 취업의 기회를 제한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또 최근 몇 년간 촬영을 위해 취업준비생이 불필요한 비용을 지출하거나 포토샵 보정으로 신원을 정확하게 확인할 수 없는 문제점이 발생, 사진 제출의 문제점도 꾸준히 제기됐다. 심지어 일부 기업은 관상을 본다는 소문까지 돌아 OO기업형 인물이 되려고 성형수술을 하는 웃지 못할 일이 일어나기도 했다. 한 기업 인사담당자는 사진 제출을 제외하는 움직임이 기업 전체로 확산될 지는 예단할 수는 없지만, 취업준비생들이 사진에 지나친 비용을 들이거나 고민할 필요가 없다면서 자연스럽고 자신감 있는 표정을 그대로 보여주면 채용담당자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보험개발원ㆍ마이크임팩트 취업선배님께 듣고싶어요

대학생이나 취업준비생이 자신이 희망하는 직무에 종사하는 취업 선배를 만날 기회가 제공된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운영하는 좋은일 연구소는 취업준비생과 함께하는 직업인터뷰 연탄프로젝트 24ㆍ25탄을 보험개발원, 마이크임팩트와 함께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연탄 프로젝트는 대학생과 취업준비생이 각 분야에 종사하는 취업 선배를 직접 만나, 인터뷰를 통해 직업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현실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는 취업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인터뷰 기사는 잡코리아 좋은 일 연구소를 통해 게재된다. 프로젝트 24탄은 보험개발원에 근무하는 공인계리사 김대규 팀장과 취업준비생들의 만남이 이뤄진다. 참여를 희망하는 이들은 6일까지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신청 게시판에 전공 학과와 인터뷰이에게 궁금한 점을 입력하면 된다. 25탄은 마이크임팩트에서 청춘페스티벌을 기획한 윤명호 문화기획자와의 만남이 진행되며, 오는 12일까지 응모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연탄 프로젝트페이지(http://cafe.naver.com/goodlab/15196)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좋은일 연구소 관계자는 인터뷰에 직접 참여하는 취업준비생들은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었던 현실적인 정보와 조언을 들을 수 있어 진로 선택의 고민을 줄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꿈 잡고… 다양한 취업정보 얻고… JOB 콘서트 별 볼일 있다!

미래의 적성을 찾고, 꿈을 찾기 위한 다양한 JOB 콘서트가 마련돼 있다. 특성화고교생과 대학생, 경력단절 여성을 위해 열리는 콘서트에 가서 다채로운 행사도 즐기고, 일자리를 찾아보는 건 어떨까. 재미는 물론 다양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 경기지방중기청 2014 경기 특성화고 JOB 콘서트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오는 29일부터 2014 경기 특성화고 JOB 콘서트를 개최한다. 중소기업 청년인력 부족을 해소하고, 특성화고 고등학생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고자 열리는 이번 잡 콘서트는 29일 안산 시화공고를 시작으로 30일 의정부공고, 31일 용인정보고, 내달 4일 매향여자정보고에서 열린다. 경기지역 특성화고 10개교, 학생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57개 중소기업이 참가해 160개의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는 취업률을 높이고자 현장면접을 통해 바로 채용으로 이어지는 돌직구 채용스타일을 진행한다. 취업운세 타로점, 취업을 부르는 이미지컨설팅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또 취업 성공전략, 직장인의 시간관리, 중소기업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기 위한 인식개선 교육 등 생동감 넘치는 멘토링도 제공된다. 서승원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은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고졸 취업을 선도해 나가고 중소기업의 청년인력 부족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 미래 데이터 전문가 위한 2014 빅데이터 JOB 콘서트 데이터 전문가를 꿈꾸는 대학생들을 위한 2014 중요한 자료 JOB 콘서트가 오는 30일 중앙대학교 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는 이번 콘서트는 Big Data! Big Dream! 을 주제로 대학생들에게 빅데이터 전문가로서의 성공 비전을 제시하고자 기획됐다. 신한카드 빅데이터 센터 이종석 센터장과 SK플래닛 M&C 서헌주 팀장이 빅데이터와 관련된 다양한 강연을 펼친다. 또 빅 데이터 관련 기업이 참여, 채용 정보 제공 및 상담 부스를 운영한다. 취업컨설팅관에서는 이력서와 면접 클리닉, 무료 사진 촬영 등을 제공한다. 전국 대학 데이터 관련 학과 재학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 신청은 웹페이지(http://www.dbguide.net/university.db?cmd=jobconcert)에서 하면 된다. ■ 경력단절 여성 응원 유명강사들의희망 메시지 삼성생명과 잡코리아는 내달 10일부터 나흘간 전국 8개 지역에서 경력 단절된 여성을 위한 잡(job) 콘서트를 진행한다. 이번 잡 콘서트에서는 여성들의 삶과 행복에 대해 명사들의 강연과 함께 경력 단절 여성을 위한 삼성생명 컨설턴트 상담데스크가 운영된다. 방송인 김미화, 스타강사 김미경, 아줌마들의 아이돌로 인기몰이를 하는 김창옥 교수 등이 강사로 나서 새로운 도전과 행복한 시작, 일자리 등에 대해 특강을 펼친다. 서울ㆍ경기지역에서는 10일부터 13일까지 콘서트가 열린다. 10일에는 용인시 보정역 삼성생명 휴먼센터 르네상스홀, 11일에는 서울 강남 코엑스 컨퍼런스룸 401호, 부천 현대백화점 중동점 가네트홀 등에서 개최된다. 참가신청은 내달 7일까지이며, 자세한 일정과 정보는 홈페이지(https://careerwoman.jobkorea.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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