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채용공고 4건 중 1건은 경력직만 모집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에 따르면 올 1분기(1~3월) 동안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채용공고 83만752건을 분석한 결과, 경력만 채용한 공고가 25.4%를 차지했다.
이는 신입만 채용한 공고(5.5%)보다 5배가량 많은 수치다. 이밖에 신입과 경력 모두 채용한 공고는 21.1%, 경력 무관은 48%로 조사됐다.
특히 경력만 채용한 공고와 신입만 채용한 공고 수의 격차는 지난 2013년 1분기 3.4배, 지난해 3.9배 등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신입 비중이 점차 줄어들었다는 분석이다. 업종별로는 ITㆍ웹ㆍ통신(37.9%), 건설업(36.9%), 제조/화학(35.6%), 미디어ㆍ디자인(30.8%), 기관ㆍ협회(29%) 등에서 경력직 모집 비중이 높았다.
직종별로는 ITㆍ인터넷이 절반 이상(52%)을 경력직으로만 뽑아 가장 많았고, 이어 디자인(43.4%), 전문직(33.7%), 건설(33.5%), 경영ㆍ사무(28%), 생산ㆍ제조(27.9%), 미디어(25.6%), 유통ㆍ무역(24%) 등 순이었다. 이관주기자
취업·창업
이관주 기자
2015-04-28 1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