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와 중소기업청이 손을 잡고 한ㆍ중 FTA 시대에 발맞춰 중국 내수시장을 공략할 ‘한류’ 상품전을 선보인다.
양 기관은 오는 7월 베이징에서 ‘한류 우수상품ㆍ서비스 대전(K-Style Fair 2015)’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7월2~4일 사흘간 베이징 중국국제전람중심(CIEC)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 및 중국 진출 기업 300여개사에서 350개 부스를 통해 유아용품, 패션, 식품, 생활가전, 화장품, 의료기기 등 중화권에서 각광받는 한류 상품이 소개된다.
특히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현장 판매뿐 아니라 중화권 큰손들을 겨냥한 매칭 상담회, 중국 시장 진출전략 컨퍼런스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될 예정이다.
장호근 무협 해외마케팅지원본부장은 “이번 전시회는 한ㆍ중 FTA 시대에 중국의 심장 베이징에서 열리는 최초의 대규모 한류 상품전”이라며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류를 재점화하고, B2B 거래선 발굴을 위한 최적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협과 중기청은 참가 중소기업 중 150개사에 선착순으로 참가비(25%)와 운송비(편도 100%)를 지원한다. 참가를 원하는 업체는 다음 달 29일까지 행사 홈페이지(www.kstylefair.com)에서 양식을 받아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또는 사무국(02-6000-6692, 6722)로 문의하면 된다.
이관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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