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장 “기업유치 세일즈 발로 뛰겠다”

황은성 안성시장이 주민 일자리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세일즈맨 역할에 나섰다.황 시장은 지난 23일 오후 6시30분께 안성시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열린 2011 중소기업 지원시책 설명회에서 기업과 관이 상호 윈-윈하는 길만이 지역을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이 자리에서 황 시장은 안성은 올해 8개 기업과 8천500억원 규모의 투자 MOU를 체결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고 있다며 주변 지인들과 사업가들이 안성지역에 투자 의향이 있다면 필히 소개시켜 달라고 당부했다.이어 황 시장은 안성은 문화예술의 중부지역 거점도시에서 탈피해 이제 전국은 물론이고 전세계가 주목할 만한 예술도시 안성으로서 각인되었다며 문화를 통한 상생의 길을 같이하자고 강조했다.또 그는 행정관청은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철저히 파악하고 문제점을 발견시 즉시 해결하겠다며 올해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조성토록 만전에 기하고 실행시킬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이와함께 황 시장은 기업들이 안성을 찾고 정착한다면 중소기업운전자금, 근로자 자녀 장학금 등 다각적으로 지원책을 강구해 기업들이 사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지원시책 설명회는 40개 기업 관리자들이 참석했으며 이범익 상공회의소장 등 기업인 대표가 주민 일자리 상담 등에 동참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ekgib.com

오산, 공교육 혁신모델 속도낸다

오산시가 혁신교육 실현을 위해 학교, 교원, 학생, 학부모 및 시민단체, 혁신교육 지원센터 등 분야별 특성에 맞는 사업을 추진한다.시는 우선 학교분야 혁신교육을 위해 교장공모제 및 우수교사 요구권 도입을 통한 우수교원을 확보하고 방과후학교 등에 강사 Pool제를 도입해 우수한 강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또 시는 올해 초등학교 4개교, 중학교 1개교를 혁신교육을 위한 물향기학교로 선정, 집중적인 혁신교육 여건을 조성한 뒤 연차적으로 전 지역 학교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특히 시는 교원들을 위해서는 우수교원이 주관하는 공부하는 교사모임 교과연구회를 적극 지원하고 교무행정인력 및 수업보조교사를 지원, 교사들이 학업에만 전념토록 해 나갈 방침이다.교장공모제교과연구회 지원 등 우수교원 확보학부모스터디 발족시민참여학교 개설 등 추진학생 교육지원 관련, 시는 학생선택형 및 맞춤형 교육과정을 도입하고 기초교과심화학습 지원을 통한 학력향상을 도모해 나가는 한편 예체능, 자기주도학습, 논술 등 거점별 특성화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키로 했다.이밖에 시는 학부모 및 시민단체들과 함께 학부모 스터디를 발족 혁신교육도시 성공의 주역으로 육성하는 한편 시민참여학교를 개설, 문화역사행정 등에 대한 시민교육의 기회도 제공해 나가기로 했다.곽 시장은 이제부터는 혁신교육 사업을 실질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오산 만의 새로운 공교육 혁신모델을 창출해야 할 때라며 학부모, 교육관계자들이 지혜를 모아 혁신교육의 역사를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이와관련, 시는 24일 오후 시청대회의실에서 곽상욱 시장, 김진원 시의장, 최인혜 시의회 부의장, 학부모, 교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교육 인프라 구축 설명회를 가졌다.오산=정일형기자 ihjung@ekgib.com

G-창업프로젝트 참여자 125명 모집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25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G-창업프로젝트 참여자 125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G-창업프로젝트는 우수한 아이디어나 신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자금이 부족하고 창업절차 등을 몰라 어려움을 겪는 예비창업자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창업교육, 공동보육실 입주 지원, 사업화 지원 등 단계별 맞춤형 지원으로 구성됐다.G-창업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예비창업자는 창업교육, 시제품제작, 컨설팅, 성공 CEO와 1:1 멘토 등 각각의 과정을 지원받게 되며, 성공한 선배 창업 CEO만남과 창업 노하우 등 사업에 필요한 경영 전반을 전수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6개월간 수원(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과 시흥(경기공업대학)에서 공동보육 과정을 거치게 된다. 또 창업 후 부족한 자금지원을 위해 기술신보 및 경기신용보증재단과 협약 체결을 통한 특별보증제도를 운영하고, 대학 내 창업보육센터 입주시 우대 등의 혜택을 원스톱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G-창업프로젝트 참여를 원하는 예비창업자는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www.gsbc.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은 뒤 서류를 작성하여 제출하면 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기센터(본사031-888-8600~3)나 서부지소(070-7116-4811~6)로 문의하면 된다.한편, G-창업프로젝트는 2009년 6월부터 지난해까지 총 270명의 기술창업을 지원해 창업 159명, 지적재산권 획득 251건, 411명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맛도 시원 가격도 시원… 잎맞춤배 특별할인판매

소비심리 위축으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배 농가를 위한 경기도내 농산물 유통 관련 주요 기관들이 발벗고 나섰다. 24일 경기도에 따르면 현재 연중 배의 소비량이 가장 많이 이루어지는 구정 연휴가 지났지만소비경기 침체와 높은 물가 상승으로 배의 소비 감소로예년에 비해 물량이 누적되어 있는 상태다. 특히 지난해 이상기온과 태풍으로 2009년 41만8천t에서 2010년 30만8천t으로 배 생산량이 26.4%가 감소한 상황에서 이같은 판매부진은 우리 농가에 이중고를 가져오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도와 경기농림진흥재단, 경기농협지역본부, 농협수원유통센터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수원시 권선구의 수원농산물종합유통센터 내 경기도 우수농산물 전용 판매관에서 소비자 물가안정을 위한 잎맞춤배 특별행사를 실시한다.이번 행사에선 잎맞춤배 7.5kg짜리 1천620세트를 시중가격의 약 40% 가격인 1만4천원으로 파격 할인하여 판매한다. 또한 판촉기간 동안 시식회 및 사은품을 증정한다. 도 관계자는 도내 농산물 유통관련 4개 기관들이 나선 것은 배 농가들이 땀과 정성을 들여 생산을 했지만 판매가 되지 않는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어 도농상생 차원에서 도내 배 농가를 돕자는 뜻이라고 말했다.

道, 미국에 종<鐘> 제작비 10만달러 지원

경기도가 한국전쟁 60주년을 기념, 미국 버지니아주에 한국정원을 조성하는 미국 동포사회에 종(鐘) 제작비를 지원했다.23일 도에 따르면 이날 김문수 경기지사는 도청에서 워싱턴 거주 한인들로 구성된 한미문화재단의 이정화 대표에게 한국정원에 설치되는 종 제작비 10만달러(한화 1억원 상당)를 전달했다.한미문화재단은 한국전쟁 60주년과 이민 역사 100주년을 기념하고자 지난 2005년부터 버지니아주 매도락 식물공원 안에 미국명 Korean Bell Garden을 조성 중이다.1만8천210㎡ 규모의 이 정원에는 평화와 화합을 상징하는 종과 종각이 설치되는 한편 무궁화, 소나무, 은행나무 등 한국산 나무가 심어질 계획이다.종각과 종은 오는 9월17일 한국정원 완공식에 앞서 5월14일 완공될 예정이다.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한인동포 사회의 지위향상과 지난 1997년부터 경기도와 자매결연을 하고 있는 버지니아주와의 오랜 친분을 고려, 정원 안에 설치하는 종의 제작비를 지원하게 됐다고 지원 배경을 설명했다.한편 한미문화재단은 한국정원 조성을 목적으로 2005년 창립된 비영리 민간단체로, 현재 200여명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버지니아주에는 현재 25만여명의 재미교포들이 거주하고 있다. 김규태기자 kkt@ekgib.com

혹한 뒤 해빙… 안전사고 ‘비상’

유난히 추웠던 겨울 날씨가 갑작스럽게 풀리면서 경기도내 대형 공사장 및 옹벽 등에 대한 붕괴 우려가 높아지는 등 해빙기 안전 사고에 비상이 걸렸다.2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에는 공사비 50억 이상 대형 공사장 610곳을 비롯 축대와 옹벽 등이 있는 330곳 등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건물 및 공사장을 집중 점검키로 했다.특히 올해는 여느 때보다 추웠던 겨울철 날씨로 결빙이 심했다가 갑작스럽게 풀리면서 지반 침하 등이 많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된다.도는 우선 시군과 합동으로 안전사고 우려가를 대상으로 해빙기 안전점검에 나선다. 이와 별도로 도 소방재난본부는 건축토목전기기계화공 분야의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된 표본점검반을 구성해 도내에서 가장 위험한 곳으로 선정한 39개 현장을 다음달 4일까지 점검하기로 했으며 산업안전보건공단 전문가 6명을 처음으로 표본점검에 참여시켰다.또 도 소방재난본부장을 반장으로 하는 3개 특별 점검반을 구성, 매주 목요일마다 일선 시군 소방서와 함께 현장점검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해빙기 안전점검 기간에 인명피해 제로를 달성하고자 지난 15~18일 현장소장과 감리단장, 공무원 등 1천677명에게 안전사고 예방교육까지 마쳤다.특히 구제역과의 방역 작업을 벌이고 있는 도내 일선 지자체도 구제역 발생이 소강상태에 들어가면서 살처분매몰 작업을 하지 않아도 됨에 따라 관내 안전사고 취약지에 대한 점검에 나서고 있다.이천시의 경우 재난안전 담당 공무원 2~3명이 한조를 이뤄 매일 관내 대형 공사장을 찾아다니며 안전검검을 벌이고 있으며, 양평군은 재난안전과 직원 19명으로 전담반을 구성해 하루에 2명 한개 조가 관내 64개 공사장과 절개지 등을 점검하고 있다.도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지난 겨울은 유난히 추워 꽁꽁 얼었던 땅이 급작스럽게 풀리면서 예전보다 해빙기 안전사고 우려가 큰 게 사실이라며 이에 따라 올해는 여느 때보다 더욱 신경을 써 안전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도내에서는 지난 2009년 2월 해빙기를 맞아 성남 아파트형 공장 건설현장 등 3건의 붕괴사고로 4명이 숨지고 9명이 부상했으나, 지난해 해빙기에는 인명피해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김규태기자 kkt@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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