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노인요양원, 경로당 등 노인복지시설의 시군별 불균형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2일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의 동향분석 36호: 경기도 시군별 노인복지시설현황에 따르면 연구원이 경기통계연보(2009)를 바탕으로 ▲노인주거복지시설 ▲노인의료복지시설 ▲노인재가복지시설 ▲노인여가복지시설 현황을 살펴본 결과 31개 시군별로 시설수의 격차가 큰 것으로 드러났다.31개 시군 중 양로시설, 노인공동생활가정, 노인복지주택 등 노인주거복지시설은 도내 총 107개 시설로 거주노인이 가장 많은 지역은 689명의 용인시였으며 시설수가 가장 많은 곳은 화성(13곳)이었다.반면 안양시를 비롯한 군포이천김포양주시, 양평군 등 6개 시군에는 노인주거복지시설이 한 개소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와 함께 노인요양시설,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 노인전문병원 등 노인의료복지시설은 도내에 총 490개소가 있으며 고양시가 39곳으로 가장 많았다.이어 용인(33곳), 수원(32곳), 파주(29곳) 순이었으나, 과천(2곳), 의왕(3곳), 광명(3곳), 하남(4곳) 등은 시설수가 현저히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노인복지회관, 경로당, 노인교실 등의 노인여가복지시설은 도내 노인 8천369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도내에서 수원시(5천807명)가 이용인원이 가장 많았다.경로당은 용인시에 683개소로 가장 많은 반면 과천시가 29개소로 가장 적었으며 노인교실은 화성시에 26개소가 있었지만 양평군에는 한 곳도 없었다.또 노인복지회관이 없는 시군도 광명시흥오산포천동두천 등 7개 시군에 달했다.이밖에 방문요양서비스, 주야간보호서비스, 단기보호서비스 등 노인재가복지서비스 제공 시설은 도내 315개소로 수원(28곳), 성남남양주(25곳) 순이었으며 연천의왕(2곳), 동두천(3곳) 등이 최하위를 차지하고 있었다. 구예리기자 yell@ekgib.com
도·의정
구예리 기자
2011-03-02 2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