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국제항공전’ 날개 달았다

아시아 최대 규모 항공전으로 자리매김 중인 경기국제항공전(G-Global Aviation in Ansan)이 세번째 개최를 앞두고 본격적인 준비가 시작됐다. 경기도는 3일 도청 상황실에서 2011 경기국제항공전 홍보대사 위촉식과 대학생 공식 홍보단 에어플래너(Air planner)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김문수 경기지사는 가수 강산에씨에게 홍보대사 위촉패를 수여하고 하늘을 나는 꿈을 실현시켜 줄 이번 경기국제항공전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강산에씨의 노래 속에 담겨 있는 자유, 꿈, 경계없음 등의 철학이 항공전과 잘 맞아떨어져 홍보대사로 위촉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씨는 어린 시절 누구나 하늘을 나는 꿈을 꾼다, 저 역시 그 꿈을 잊지 않았다며 항공전을 찾는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대학생 김제호씨(20) 등 50여명으로 구성된 에어플래너도 이날 발대식과 함께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에어플래너는 적극성과 창의성을 갖춘 대학생들로 이뤄진 항공전 공식홍보단으로 영상과 사진 촬영편집취재 등의 온오프라인 홍보활동을 펼친다.온라인 신청을 받아 면접을 거쳐 선발된 에어플래너는 이미 지난 달 19일 첫 모임을 가졌다.한편 올해 2011 경기국제항공전에서는 국내 최대 항공기 생산업체인 KAI(한국항공우주산업), 공군 부품 견본 전시회 등이 새롭게 선보인다. 또 실제 항공기를 타고 서해안을 볼 수 있는 항공기 탑승체험, 단기 및 편대 에어쇼, 130여 대 항공기 전시, 17만여 명이 즐길 수 있는 70여 종의 각종 항공 체험이 마련될 예정이다. 김동식기자 dsk@ekgib.com

“친환경 미생물 사용… 광주는 구제역 제로”

구제역이 경기도 전역을 휩쓴 가운데 광주는 구제역 청정지역으로 타 지자체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이 때문인지 구제역 의심신고 한건 없는 구제역 제로(zero)의 숨은 뒷 이야기가 알려지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2일 오전 경기도2청사에서 열린 월례조회에 김문수 지사를 통해서다. 김 지사는 광주시장과의 대화를 소개하며 광주는 구제역이 한 마리도 없었다. 물론 가축 두수가 1만 마리가 안된다며 광주시장님이 우리 광주는 절대 괜찮다. 우리가 개발한 구제역 제로가 있다고 했다고 말을 꺼냈다. 또 도 자체적으로 알아봤더니 광주에서는 친환경 미생물을 써 괜찮다는 애기를 들었다며 구제역이 확산되는 와중에도 광주는 문제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더니 김 지사는 갑자기 구제역 제로를 일궈낸 여성을 소개하며 광주는 팔당댐을 끼고 있지만 살처분, 침출수 이야기가 없는 경기도에서 유일한 지역이라고 치켜세웠다. 김 지사는 특히 진작에 이유를 알았더라면 경기도는 완전히 괜찮았을 것이라고 정대이 농촌지도사를 소개했다. 이어 서울대 수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96년부터 광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촌지도사로 근무해온 정 지도사가 도청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그동안의 연구 과정을 설명했다. 정대이 농촌지도사 미생물 사료 보급 결실김 지사 청정지대 광주 일등공신 표창 수여정 지도사는 우선 지난해 강화에서 구제역이 발생했을 당시 재발생 가능성을 놓고 연구에 들어가게 됐다고 밝혔다. 정 지도사는 구제역 바이러스는 둥둥 떠다니다가 공기를 통해 다이렉트로 감염되는 경우가 없다면서 사료나 음수에 섞여있는 바이러스가 가축들이 숨을 쉬면서 떠올라서 비인두 상피세포에서 감염이 시작된다고 강조했다.이 과정에서 구제역 감염을 막을 수 있다는 지적이었다. 구제역 바이러스의 최대 약점이 산도에 약하다는 점에 착안, 산도를 낮출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고 요구르트, 청국장, 술을 발효시키는 미생물들을 통해 산도를 낮출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해냈다는 설명이다. 이같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광주시는 지난 2007년부터 농업기술센터가 만들어낸 미생물을 사료에 섞어 보급하는 시스템을 도입한 결과, 이번 구제역 파동을 무사히 이겨내는데 성공했다. 한명의 능동적 자세의 고민과 노력을 통해 광주시의 축산농가 전체를 구제역으로부터 보호한 셈이다.한편 김 지사는 이날 월례조회를 통해 정 지도사에게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여하며 공로를 치하했다. 김동식기자 dsk@ekgib.com

경기국제항공전 본격적인 준비 마무리

아시아 최대 규모 항공전으로 자리매김중인 경기국제항공전(G-Global Aviation in Ansan)이 세번째 개최를 앞두고 본격적인 준비를 마무리했다. 오는 5월5일부터 10일까지 안산시에서 펼쳐질 2011 경기국제항공전에는 세계 최고의 에어쇼와 공군부품전시회 및 다양한 체험행사 등 관람객의 오감을 만족시킬 풍부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준비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3일 도청 상황실에서 2011 경기국제항공전 홍보대사 위촉식과 대학생 공식 홍보단 에어플래너(Airplanner)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김문수 지사는 가수 강산에씨에게 홍보대사 위촉패를 수여하고 하늘을 나는 꿈을 실현시켜 줄 이번 경기국제항공전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강산에씨의 노래 속에 담겨 있는 자유, 꿈, 경계없음 등의 철학이 항공전과 잘 맞아떨어져 홍보대사로 위촉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씨는 어린 시절 누구나 하늘을 나는 꿈을 꾼다, 저 역시 그 꿈을 잊지 않았다며 항공전을 찾는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대학생 김제호씨(20) 등 비롯해 50여 명으로 구성된 에어플래너도 이날 발대식과 함께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에어플래너는 적극성과 창의성을 갖춘 대학생들로 이뤄진 항공전 공식홍보단으로 영상과 사진 촬영편집취재 등의 온오프라인 홍보활동을 펼친다. 온라인 신청을 받아 면접을 거쳐 선발된 에어플래너는 이미 지난 달 19일 첫 모임을가졌다. 김씨는 심심할 때면 인천공항에 갈 정도로 비행기에 관심이 많다며 같은 관심사를 가진 친구들이 모인 만큼, 젊은이들의 감각을 발휘해 항공전 기간 동안 행사장이 꽉 찰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올해 2011 경기국제항공전에서는 국내 최대 항공기 생산업체인 KAI(한국항공우주산업), 공군 부품 견본 전시회등이 새롭게 선보인다. 또 실제 항공기를 타고 서해안을 볼 수 있는 항공기 탑승체험, 단기 및 편대 에어쇼, 130여 대 항공기 전시, 17만 여 명이 즐길 수 있는 70여 종의 각종 항공 체험이 마련될 예정이다.

“화성시 재정파탄 원인 규명하라”

화성시 시민단체들이 화성시의 재정난과 관련, 경기도에 주민감사를 청구하고 나섰다.2일 화성희망연대와 동탄시민연대, 민노당화성시위원회는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화성시는 즉시 재정파탄의 진상을 시민들에게 밝히고 경기도는 이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지난해 화성시 재정이 3천218억원에서 1천680억원으로 줄어들었다며 이로 인해 주민숙원사업을 비롯해 공공시설 건립이 중단 또는 연기됐으며 저소득층 아동 간식비 지원금과 공무원들의 각종 수당마저 삭감됐다고 주장했다.이들은 화성시의 실질적 부채 규모는 6천억원에 육박해 올해 예산대비 부채비율이 60%를 훨씬 넘어설 정도로 재정안전성이 심각하게 흔들리고 있다며 이러한 원인은 시가 지방자치법과 지방재정법 등 회계 관계법에 규정된 지방재정의 운용 원칙들을 위반하면서 각종 무리한 사업을 추진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이들은 주민감사청구 이유서를 통해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지역개발협력기금 무단전용 후 목적외 사업으로 세출예산편성 사용 ▲동탄국제고 예산운영 부적법 및 허위결산 ▲경기도 학교용지부담금 무단전용 ▲전곡산업단지 보증채무부담행위 절차위반 등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이어 시청과 시의회 모두 제기된 의혹에 대해 속 시원하게 해명된 것 하나 없이 덮어두고 넘어가기에 바빴다며 화성시는 지금이라도 의혹에 대해 밝히고 도는 조속한 감사를 실시해 성실히 답변을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한편 시민단체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408명의 청구인 서명을 받은 주민감사청구서를 경기도에 제출했다.구예리기자 yell@ekgib.com

김 지사 핵심사업, 대학 민자기숙사 ‘표류’

치솟는 등록금에 이어 전월세 대란으로 대학생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가 민선 5기 공약으로 내세우며 추진하려던 대학 민자기숙사 지원 사업이 예산 부족 등으로 사실상 중단됐다.2일 도에 따르면 현재 대학 등록금은 연평균 800만원으로 표준생계비(6천300만원)의 12.7%에 달하는 등 학부모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여기에다 도내 대학의 자체 기숙사 시설 부족으로 자녀 하숙비 등에 추가비용을 지출하고 있는 실정이다.특히 일부 대학들은 민자를 동원해 기숙사를 건립하고 있으나 건립비용을 회수하기 위해 받는 기숙사 사용료(한 학기당 110만~130만원대)가 대학자체 기숙사(50만~70만원대)보다 2배 가량 비싸 학생들이 입주를 꺼리고 있다.이에 따라 도는 지난해 민자기숙사 건립비 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저렴한 수준에서 기숙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120억원대의 예산을 편성, 부지는 대학이 제공하고 도 및 일선 시군은 경기도시공사의 지분참여방식을 통해 건설비의 일부를 지원키로 했었다.하지만 재정 악화에 따른 가용재원 부족과 무상급식 등 보편적 복지 분야에 예산이 집중하면서 민자기숙사 지원 예산은 올해 본예산에 아예 편성조차 되지 못했으며, 이로 인해 올해 1차 추경에도 반영되지 않았다.더욱이 민자기숙사 지원은 지난해 8월 도가 민선 5기 공약으로 교육이 강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250억원의 예산을 투입키로 한 사업이지만 줄어드는 가용재원으로 예산 확보가 어려워 내년도 본예산 편성도 장담할 수 없는 입장이다.또 도는 현재 도시공사와의 컨소시엄 등을 통해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도시공사 역시 한류월드를 현물출자하는 등 재원 마련이 쉽지 않은 상황이어서 민자기숙사 사업 추진이 사실상 어려울 전망이다.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민자기숙사 지원 사업은 예산이 수반되지 않을 경우 사실상 진행을 할 수 없는 사업이라면서도 현재 전문가들과의 협의를 통해 적절한 지원 방식을 찾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김규태기자 kkt@ekgib.com

“한식당서 플라스틱 그릇 퇴출” 한국도자재단, 지자체 연계 추방운동

한국도자재단이 전통음식의 맛과 멋을 살리기 위해 한식당 플라스틱 추방운동을 전개키로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2일 도자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시민활동가나 환경단체는 물론 도자기를 생산하는 전국 지자체 등과 연계해 한식당에서의 멜라민 그릇 추방운동을 전개, 한식 세계화 운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재단은 멜라민 그릇이 값이 싸고 잘 안깨지면서 가볍다는 장점으로 전국의 영세 식당들이 선호하고 있지만 김치 등 한식 고유의 맛을 상하게 할 뿐만 아니라 위생관리나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된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지속적으로 있어 왔다고 설명했다.특히 재단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 사람들은 밥그릇을 마구 집어던진다며 한국 음식문화를 경시하고 한식의 세계화를 가로막는 원인이 멜라민 그릇 문화 때문이라는 전문가의 판단과 국가 품격 유지에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따라 재단은 지난달부터 YMCA를 비롯한 시민환경단체와 문화단체, 지자체 및 관광협회, 도자기 생산조합 등과 접촉해 조만간 한식당 플라스틱 추방운동본부를 결성할 예정이다.강우현 한국도자재단 이사장은 비엔날레가 열리는 9월까지 한국 도자산업의 50%가 몰려있는 경기도를 도자관광과 쇼핑의 명소로 부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특히 시민단체와 지자체들과 연대해 한식당에서 플라스틱 추방운동을 적극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규태기자 kkt@ekgib.com

노인복지시설 시·군 ‘쏠림현상’

경기도내 노인요양원, 경로당 등 노인복지시설의 시군별 불균형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2일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의 동향분석 36호: 경기도 시군별 노인복지시설현황에 따르면 연구원이 경기통계연보(2009)를 바탕으로 ▲노인주거복지시설 ▲노인의료복지시설 ▲노인재가복지시설 ▲노인여가복지시설 현황을 살펴본 결과 31개 시군별로 시설수의 격차가 큰 것으로 드러났다.31개 시군 중 양로시설, 노인공동생활가정, 노인복지주택 등 노인주거복지시설은 도내 총 107개 시설로 거주노인이 가장 많은 지역은 689명의 용인시였으며 시설수가 가장 많은 곳은 화성(13곳)이었다.반면 안양시를 비롯한 군포이천김포양주시, 양평군 등 6개 시군에는 노인주거복지시설이 한 개소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와 함께 노인요양시설,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 노인전문병원 등 노인의료복지시설은 도내에 총 490개소가 있으며 고양시가 39곳으로 가장 많았다.이어 용인(33곳), 수원(32곳), 파주(29곳) 순이었으나, 과천(2곳), 의왕(3곳), 광명(3곳), 하남(4곳) 등은 시설수가 현저히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노인복지회관, 경로당, 노인교실 등의 노인여가복지시설은 도내 노인 8천369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도내에서 수원시(5천807명)가 이용인원이 가장 많았다.경로당은 용인시에 683개소로 가장 많은 반면 과천시가 29개소로 가장 적었으며 노인교실은 화성시에 26개소가 있었지만 양평군에는 한 곳도 없었다.또 노인복지회관이 없는 시군도 광명시흥오산포천동두천 등 7개 시군에 달했다.이밖에 방문요양서비스, 주야간보호서비스, 단기보호서비스 등 노인재가복지서비스 제공 시설은 도내 315개소로 수원(28곳), 성남남양주(25곳) 순이었으며 연천의왕(2곳), 동두천(3곳) 등이 최하위를 차지하고 있었다. 구예리기자 yell@ekgib.com

김 지사, 이달 말께 홈피에…“구제역 매몰지 정보 전면공개”

경기도내 구제역 매몰지 정보가 이달 말께 전면공개된다. 2일 도에 따르면 도는 전체 2천200여곳의 구제역 매몰지 위치와 매몰 및 점검 현황, 관리 단계별 사진, 관리책임자 등 관련 정보를 빠르면 이달 말께 홈페이지를 통해 모두 공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는 김문수 경기지사가 매몰지 관리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공무원의 책임 관리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매몰지 정보를 모두 공개하도록 지시한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도 담당 부서는 현재 정확한 현지조사와 전산작업을 진행 중이다. 그러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달 17일 도에 공문을 통해 사유지 침해 우려가 있다며 일반인은 물론 언론에도 매몰지 위치 등 정보를 공개하지 말 것을 지시한 바 있어 향후 정부와의 입장차로 인한 논란이 예상된다. 한편 이날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김 지사는 2천200군데 어느 지점에 언제, 누가 묻었고, 누가 관리하고 있는지, 어떤 문제가 있는지 모두 다 공개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김 지사가 매몰지 정보공개가 이미 된 것으로 알고 있는 것 같다며 정확한 정보를 알리기 위해 시일이 좀 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동식기자 ds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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