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공교육 혁신모델 속도낸다

혁신교육 인프라 구축 설명회

오산시가 혁신교육 실현을 위해 학교, 교원, 학생, 학부모 및 시민단체, 혁신교육 지원센터 등 분야별 특성에 맞는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우선 학교분야 혁신교육을 위해 교장공모제 및 우수교사 요구권 도입을 통한 우수교원을 확보하고 방과후학교 등에 강사 Pool제를 도입해 우수한 강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 시는 올해 초등학교 4개교, 중학교 1개교를 혁신교육을 위한 물향기학교로 선정, 집중적인 혁신교육 여건을 조성한 뒤 연차적으로 전 지역 학교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시는 교원들을 위해서는 우수교원이 주관하는 공부하는 교사모임 ‘교과연구회’를 적극 지원하고 교무행정인력 및 수업보조교사를 지원, 교사들이 학업에만 전념토록 해 나갈 방침이다.

 

교장공모제·교과연구회 지원 등 우수교원 확보

 

학부모스터디 발족·시민참여학교 개설 등 추진

학생 교육지원 관련, 시는 학생선택형 및 맞춤형 교육과정을 도입하고 기초·교과·심화학습 지원을 통한 학력향상을 도모해 나가는 한편 예·체능, 자기주도학습, 논술 등 거점별 특성화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키로 했다.

 

이밖에 시는 학부모 및 시민단체들과 함께 ‘학부모 스터디’를 발족 혁신교육도시 성공의 주역으로 육성하는 한편 시민참여학교를 개설, 문화·역사·행정 등에 대한 시민교육의 기회도 제공해 나가기로 했다.

 

곽 시장은 “이제부터는 혁신교육 사업을 실질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오산 만의 새로운 ‘공교육 혁신모델’을 창출해야 할 때”라며 “학부모, 교육관계자들이 지혜를 모아 혁신교육의 역사를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와관련, 시는 24일 오후 시청대회의실에서 곽상욱 시장, 김진원 시의장, 최인혜 시의회 부의장, 학부모, 교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교육 인프라 구축 설명회’를 가졌다.

 

오산=정일형기자 ihju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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