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공영차고지 19곳 추가 건설

도 무단주차 근절공동배차 등 주민 편의 향상 기대오는 2013년까지 경기도내에 버스공영차고지 19곳이 추가로 만들어진다. 2일 도에 따르면 도는 현재 안양 석수, 부천 고강, 시흥 포동, 용인 기흥 등 4곳에 버스공영차고지를 건설 중이다. 여기에 도는 올해에도 사업비 249억8천300만원을 투입해 의왕 월암과 김포 월곶, 파주 교하, 군포 부곡 등 4곳에 추가로 공영차고지를 확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내년도에도 도는 용인처인, 수원2, 남양주2, 안산, 오산, 의정부, 이천, 파주2 등 11곳에 버스공영차고지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으로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19개 차고지가 모두 건설되면 도내 버스 공영차고지는 기존에 사업이 마무리된 군포 부곡, 하남, 수원 영통, 포천, 성남, 부천 대장, 광명, 의정부, 부천 소사, 수원 북부, 화성 동탄, 고양 대화, 수원 서부, 시흥 능곡 등 14곳을 포함할 경우, 모두 33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또 공영차고지내 수용할 수 있는 주차대수도 6천887개로 늘어난다. 도 관계자는 지속적인 버스공영차고지 확대로 인해 도내에 산재된 개별차고지를 집단화하면 주택가의 무단주차가 사라지고, 공동배차가 가능해지는 등 주민들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식기자 dsk@ekgib.com

한강시네폴리스 ‘디자인밸리’ 탄력

세계적인 영상복합문화도시 건설을 목표로 추진 중인 김포 한강시네폴리스의 디자인밸리 조성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김포시와 시도시개발공사, ㈔한국디자인기업협회(회장 김성천이하 협회)는 2일 디자인밸리의 성공적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협회 회원사 유치와 디자인 관련 공동 인프라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합의했다.이날 MOU는 지난 해 12월 디자인밸리의 직접 투자 및 개발에 포괄적 협력자로 DSD삼호㈜와 체결한 MOU에 이어 실질적 디자인밸리에 입주할 기업들과의 협력이어서 디자인밸리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이에 따라 이들 3개 기관단체는 고촌면 향산리 일대 278만여㎡ 규모로 조성 중인 시네폴리스의 경관 개선과 시네폴리스 내 33만㎡ 규모의 디자인밸리 조성 및 관련 기업 입주, 마케팅, 정부의 디자인 정책 국내지원 사업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유영록 시장은 우리시와 시도시개발공사가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한강시네폴리스 사업에 한국디자인기업협회가 함께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상호 긴밀한 협력관계를 갖고 시네폴리스가 디자인 도시, 창작문화 도시로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강시네폴리스 내 3개 도시영역중 문화 디자인도시(Culture & Design City)에 조성되는 디자인밸리는 제품디자인(생활용품, 의복, 가전제품, 차량), 시각디자인(CI, 광고, 포장, 출판, 영상), 공간디자인(건축, 인테리어, 도시, 조경), 기타 디자인(스포트, 오락, 사운드, 뷰티, 뉴미디어) 등의 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시는 이번 협약으로 시네폴리스의 안정적인 사업구도 확보와 함께 디자인 관련 공동 인프라를 구축과 디자인 기업 집적화로 시너지 효과를 통한 국내 최초의 디자인기업 클러스터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협회는 제품, 시각, 패키지, 환경 디자인 등 각종 디자인 분야의 260여개 기업을 회원사로 두고 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ekgib.com

수원시 “공무원 철밥통 깬다” 퇴출후보 14명 선정

업무능력이 떨어지거나 조직에 적응하지 못하는 수원시 공무원은 앞으로 퇴출된다.수원시는 공직쇄신을 위한 시정혁신단을 이달부터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시는 지난해 11월 혁신단 운영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후 T/F팀을 구성 ▲부서 부적응자 ▲질병으로 공무수행이 어려운 자 ▲업무능력이 뒤쳐지는 자 등 32명을 선정한 뒤 인사위원회를 통해 14명의 대상자를 최종 추려냈다.대상자는 6급 2명, 7급 3명, 기능직 3명 등이다. 이들은 앞으로 2개월간 불법 주정차 단속,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광고물정비 등 현장근무를 받고 1개월간의 역량강화교육을 받은 뒤 최종 퇴출여부를 판정받게 된다.시는 이와 함께 심의과정에서 제외됐거나 휴직 중으로 보류된 자, 질병권고자 등에게 경각심을 주기 위해 개인별로 공문을 발송해 재기를 촉구하는 한편, 공직쇄신을 위해 시정혁신단을 계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지난 2007년부터 인사쇄신을 통해 자기 발전과 의식개혁을 지속적으로 종용했으나 크게 개선되지 않아 온정주의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이번 조치는 강제 퇴출보다는 교육, 재활활동, 치료를 통해 직원들이 경각심을 갖고 본래의 업무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주 목표다고 말했다.한편, 수원시 시정혁신단과 성격이 비슷한 서울시의 현장시정추진단은 국가인권위원회가 인권침해 소지가 있다고 결정했으나, 지난해 8월 대법원에서 현장시정추진단 운영이 적법하다고 판결한 바 있다.유진상기자 dharma@ekgib.com

道 인구 2005년보다 8.21% 늘었다

1인 가구와 아파트 비중 크게 증가해지난해 경기도의 인구가 5년 전인 2005년보다 8.21% 증가했으며 1인가구와 아파트의 비중이 크게 늘어 이에 따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2일 경기개발연구원의 2010 인구주택총조사로 본 경기도 가구와 주택변화 전망에 따르면 2010년 인구주택총조사 잠정집계 결과 전국 총인구는 2005년에 비해 1.99% 증가한 반면 경기도는 8.21% 늘어난 1천127만명으로 수도권 집중현상이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도내에서는 화성시의 인구가 18만8천명 늘어 65.3%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용인시와 남양주시도 각각 16만2천명, 9만7천명 증가했다.또 1인가구의 변화가 두드러져 전국 1인가구는 2005년보다 27.4% 증가해 일반가구 중 1인가구 비중이 2005년 20.0%에서 2010년 23.3%로 높아졌으며 특히 경기도는 33.5%의 증가율을 나타냈다.수원시, 성남시 등 대도시와 안산시, 오산시 등 산업도시에서 1인가구가 많고 증가율이 높은 편이었으며 연천, 가평, 양평 등 군지역 또한 독거노인 가구로 인해 1인가구 비중이 비교적 높게 나타나고 있었다.이와 함께 지난해 전국 주택 총수는 2005년보다 12.5% 증가했고, 경기도는 19.4% 늘었다.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의 비중이 크게 높아져 도내 총 주택의 67.4%에 달했다.시군별로는 용인시, 화성시, 남양주시 순으로 주택이 증가했으며 주로 아파트 위주의 공급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경기연은 1인가구는 일반적으로 20대와 60대 이상 연령층의 비율이 높고 학력 및 주거 수준이 일반가구보다 낮아, 사회경제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1인가구의 지속적인 증가에 대한 대비와 함께 가구별 특성에 대한 적절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또 편의성, 안전성, 자산가치 측면의 이점 등으로 인해 현재와 같은 아파트 선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특히 뉴타운 사업 등으로 향후에도 경기도 전역에 걸쳐 획일적인 아파트 위주의 공급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경기연 이외희 도시지역계획연구부 선임연구위원은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유형의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양호한 단독주택지를 보전 관리하고 주거지역 특성에 따라 주거단지의 용적률과 층수를 세분적용하는 등의 방안이 필요하다며 농촌지역의 공동주택은 주변 경관을 고려해 중저층 중심의 계획을 유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구예리기자 yell@ekgib.com

김 지사는 ‘친환경급식’ 김 교육감은 ‘무상급식’

경기도내 초중고교가 일제히 개학한 가운데 김문수 경기지사와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이 학교급식을 두고 서로 다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 지사는 학교급식 예산을 두고 경기도가 편성한 예산이 친환경급식임을 강조하며 친환경 농장 방문에 이어 학교를 방문해 급식봉사를 했으며 무상급식 이슈를 주도했던 김 교육감은 급식 현장을 찾아 무상급식을 강조했다.김 지사는 2일 오전 11시 성남시 분당구 미금초교에서 친환경 학교급식 팸투어 행사로 2학년 학생들에게 밥과 반찬을 나눠주는 급식봉사를 했다.이날 학생들이 먹은 식단에는 전날 김 지사와 미금초 학생학부모가 함께 양평군에 있는 농산물 계약재배 농장에서 직접 수확한 딸기와 상추가 올라왔다.김 지사는 급식에 앞서 일일교사로 참여, 아이들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먹이는게 제일 중요하다. 경기도가 책임지고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급식을 실현하겠다고 학생들에게 말했다.김문수, 분당 미금초교서 급식봉사 道 400억 편성 안전한 급식실현 강조김상곤, 파주 금릉초교서 보편적 교육복지 차원 무상급식 확대 차별화이날 김 지사가 방문한 미금초교는 경기도가 올해 친환경급식예산으로 편성한 400억원 가운데 8천700만원이 지원된다.경기도가 편성한 친환경급식예산은 경기도의회와 도가 780억원의 무상급식 예산을 놓고 갈등을 빚다가 극적으로 합의해 만들어진 예산으로 도는 친환경급식을 강조해왔으며 도의회 민주당의원들은 사실상 무상급식 예산이라고 평가해 왔다.김 지사는 급식봉사를 마치고 나서 기자들에게 무상급식은 교육청과 시군에서 지원하는 것이고 친환경학교급식은 급식의 질을 높이려고 경기도가 학교급식비에다 추가로 비용을 부담하는 것이라며 무상급식과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무상급식은 1식에 2천150원이 들어가지만 친환경무상급식은 무상급식비 외에 1식에 330원이 추가로 들어간다.그러나 무상급식을 최대 정책과제로 추진 중인 김 교육감은 이날 김 지사와 비슷한 내용의 급식봉사 체험을 하면서 무상급식의 전면적인 시행을 강조했다.김 교육감은 이날 정오께 파주시 금릉초교를 찾아 학교장, 학부모운영위원들과 간담회를 가진 후 교실로 이동, 일일교사로 나서 아이들에게 무상급식의 중요성을 알리고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식생활교육을 벌였다.이 자리에서 김 교육감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아이들의 건강이 바로 우리의 미래를 좌우하는 발전 동력이라며 보편적 교육복지 차원에서 경기도 전체에 무상급식이 실시되는 의미있는 날, 함께 마음을 모으고 호흡을 같이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김 교육감은 1층 식당으로 이동, 학생들에게 직접 급식을 배식하고 점심을 함께 나눴으며 조리실을 찾아 조리원들을 격려했다.김 교육감은 경기교육은 차별 없는 보편적 복지 뿐 아니라 안전한 급식을 위한 대체식단 개발에도 노력하고 있다고 무상급식 확대의지를 재차 밝혔다.이날 김 교육감의 금릉초 방문에는 허재안 경기도의회 의장, 이인재 파주시장, 학부모 등이 참석했으며 금릉초는 40학급 1천420명이 재학, 지난 2005년 급식을 시작해 올해부터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도교육청은 올해 1천943억원을 편성, 부분 무상급식(3~6학년)을 실시하는 수원, 광명, 용인 등 8개 시를 제외한 23개 시군에서 초등학생 전학년 무상급식을 실시한다.박수철김규태기자 kkt@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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