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대형마트기업형 슈퍼마켓(SSM) 품목제한을 권고하자 인천지역 중소상인들이 인천으로의 확산을 촉구하고 나섰다. 인천지역 중소유통상인연합회, 중소상인 살리기 전국네트워크 등은 12일 성명을 내고 서울시가 대형마트와 SSM에 제한품목을 둔 것은 중소상인의 입장에서 매우 반갑고 바람직한 조치라며 중앙정부와 인천시 등이 적극적으로 나서 서울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중소상인이 상생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지난 8일 대형마트와 SSM에서 파는 상품 중 51개 제한품목 권고안을 발표했다. 채소 17종, 신선조리 식품 9종, 건어물 8종, 기호식품 4종 등이다. 인천지역에는 최근에도 신도시 등을 중심으로 대형마트와 SSM이 추가 출점을 준비하고 있어 중소상인의 불만이 매우 크다. E사 SSM의 경우 동네 슈퍼 주인을 상대로 가맹사업체 상품 공급점을 개설하도록 한 뒤 인근 지역에 규모가 2배가량 되는 동일 SSM 직영점을 잇달아 출점하기도 해 상인의 분노를 샀다. 중소상인들은 서울시가 내놓은 품목제한 권고를 중앙정부와 인천시 차원에서도 진지하게 받아들여 실질적인 정책화로 추진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연합회 관계자는 서울시의 51개 대형마트 판매조정 가능품목 권고를 서울뿐 아니라 인천 및 전국 중소상인이 같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법제도로 뒷받침해야 한다며 대형마트, SSM의 추가변종 출점을 강력하게 단속하고, 소매업에서 도매업으로 확장하지 못하도록 규제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 올해 입사한 신입사원 67명을 대상으로 인재개발원에서 자원봉사 워크숍을 개최하고 봉사단을 발족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입사 초기부터 공사의 나눔문화를 체득하고, 직장인으로서 자발적인 봉사활동 참여 의식을 함양함과 동시에 신입직원들의 젊은 패기와 열정을 자원봉사단에 불어넣음으로써 긍정적인 조직문화를 형성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임태형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사회공헌정보센터 소장의 강연과 다문화 노래단 몽땅의 환영 축가 등이 진행됐다. 특히 단원들이 주도해 팀 빌딩 시간을 갖고 봉사 아이템 발굴뿐만 아니라 봉사단을 위한 창작곡을 직접 제작하는 등 자원봉사의 의미를 되새기고 신입직원들이 하나 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앞으로 신입직원 자원봉사단은 시민들의 기증품을 판매해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아름다운 가게에서 매달 자원봉사활동을 하는 한편, 기존 직원들과 함께 인천지역 내 지역 아동센터에서 정기적으로 교육과 노력봉사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이영근 사장직무대행은 존경받는 글로벌 공항전문기업이 되려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며 나눔문화를 실천하고 있다면서 임직원의 역량을 이웃과 나누는 것은 공사 나눔활동의 특징이다. 자원봉사가 리더가 되기 위한 통과의례이자 사회인으로서의 기본 소양이라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인천국제공항에서 스리랑카 콜롬보와 몰디브 말레로 가는 여행길이 한결 편해진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9일 대한항공이 인천공항을 출발해 콜롬보를 거쳐 말레로 가는 신규노선을 취항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공항공사는 이영근 사장직무대행과 지창훈 대한항공 사장, 티샤 위제라트네(Tissa Wijeratne) 주한 스리랑카 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객터미널 10번 탑승구에서 콜롬보 직항 항공편 취항 기념행사를 열었다. 대한항공은 인천-콜롬보-말레 신규노선에 A330-300기종(총 276석)을 투입해 월수토 주 3회 운항한다. 출발 편은 오후 10시 40분에 인천공항을 출발해 9시간의 비행 끝에 다음 날 현지시각 오전 4시 10분 콜롬보 공항에 도착하고, 오전 5시 40분 콜롬보 공항을 출발해 1시간 30분 비행 후 현지시각 오전 6시 40분 몰디브에 도착한다. 돌아오는 편은 현지시각 오후 3시 30분에 몰디브에서 출발해 현지시각 오후 5시 30분 콜롬보 공항에 도착한 후, 1시간 20분 뒤인 오후 6시 50분 콜롬보 공항을 출발해 다음 날 오전 6시 10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분양보다 유리한 임대 아파트로 내 집 마련 나서볼까 인천도시공사가 구월 보금자리주택지구 내 공공 임대와 분납 임대 아파트를 공급한다. 인천도시공사는 10년 공공 임대 아파트 602세대와 분납 임대 아파트 511세대 등 모두 1천113세대를 이달 말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임대 아파트는 기본 10년 또는 임차인이 합의하면 5년 임대기간 종료 후 분양전환이 가능하며, 청약 신청대상은 수도권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주로 1~2순위 청약접수를 위해서는 청약저축이나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해 있어야 한다. 구월 보금자리지구 내 A-1, B-2블록 2개 단지이며, A-1블록(분납 임대)은 51㎡ 216세대와 59㎡ 295세대 등 총 511세대이며, 모두 7개 동에 지하 1층, 지상 29층 규모다. B-2블록(공공 임대)은 74㎡ 350세대와 84㎡ 252세대 등 총 602세대이며, 7개 동에 지하 2층, 지상 29층 규모로 지어진다. 분납 임대는 입주 때까지 집값의 일부(30%)를 내고, 입주 후 10년 동안 단계적으로 잔여 분납금을 납부해 내 집으로 만드는 주택이며, 공공 임대는 임대기간 종료 후 분양으로 전환되는 주택으로 무주택자가 적은 돈으로 내 집 마련을 준비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도시공사 콜센터(032-469-4700)로 문의하면 된다. 류제홍기자 jhyou@kyeonggi.com
지난해 말부터 부진을 면치 못하던 인천 지역경제가 올해 들어 다소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은행 인천본부에 따르면 제조업은 일본업체와 경쟁이 심해지고 있는 자동차를 제외한 반도체와 건설기계 등 대부분 업종이 중국시장의 투자확대 및 수요증가 등으로 낙관적이다.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월 중 수출은 기계류, 철강 제품 등 인천지역 주력 수출품목의 감소에도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이 큰 폭으로 늘어 회복세를 보였다. 자동차자동차 부품의 수출 증가율은 지난해 4분기 17.3%에서 올해 1월 들어 46.5%로 증가, 전체 수출 증가율이 작년 4분기 -2.3%에서 올해 6.9%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도소매업종은 대형마트에 대한 영업규제 강화와 소비심리 위축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부진했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내수가 개선되면서 눈에 띄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99에 머물던 소비자심리지수는 올해 1월 103, 2월 104로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다. 소비자물가는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에도, 국제유가 상승폭 축소 등으로 공업제품가격 인상 폭이 둔화되면서 안정세를 찾았다. 운수업도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월 중 대중국 물동량 감소, 운임과 하역 용역료 하락으로 매출 및 채산성이 약화됐지만, 올해는 중국의 경기부양과 연계한 수출물동량 증가로 긍정적인 모습이다. 반면, 건설활동은 건축착공면적 및 건축허가면적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등 부진할 것으로 예측됐다. 설비투자 또한 불확실한 세계경제 영향으로 기업들의 투자심리 회복이 지연되면서 다소 둔화한 모습이다. 박용준기자 yjunsay@kyeonggi.com
하얏트 리젠시 인천은 여성 고객의 편의를 위한 우먼스 익스피리언스(Womens Experience) 프로그램을 전국 5개 하얏트 호텔에서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모든 고객이 호텔에 머무는 동안 추가로 필요한 사항이나 호텔에 바라는 사항을 적을 수 있는 소통 카드가 호텔 객실에 배치하고, 고객이 미처 챙기지 못한 생활필수품을 대여하거나 살 수 있는 하얏트 해즈 잇서비스를 도입했다. 또 균형잡힌 식단으로 마련한 건강식 메뉴와 고급 목욕 제품을 제공하는 럭셔리 어메니티 서비스를 추가했다. 이밖에 혼자 여행하는 여성 고객의 안전을 위해 주변의 방해를 덜 받는 객실을 배정하고, 남성이 아닌 여성 직원이 직접 객실을 방문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하얏트 리젠시 인천, 그랜드 하얏트 서울, 파크 하얏트 서울, 파크 하얏트 부산, 하얏트 리젠시 제주에서 참여한다. 하얏트 리젠시 인천 관계자는 방문 비중이 큰 여성 고객이 여행 중에 겪는 불편함을 해결하는 방안을 찾는 데 주력했다며 앞으로 여성뿐만 아니라 모든 고객에게 만족을 선사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신동민기자 sdm84@kyeonggi.com
인천항의 연간 컨테이너 물동량 200만TEU 돌파 목표가 순풍을 타고 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2월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 실적을 임시집계한 결과, 지난해 같은 달 13만 2천301TEU보다 6.1% 증가한 14만 408TEU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항의 12월 누계 물동량은 31만 4천532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3%가 증가했다. 수출은 중국 춘제 연휴에 따른 중국행 화물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월보다 3.2% 감소했지만, 수입이 16.6% 증가한 데 힘입어 전체적인 처리 물동량이 크게 늘었다. 국가별로는 방직용 섬유 수출입이 호조를 보인 베트남과 타이가 각각 59.1%, 40.8%의 증가율로 물동량 신장세를 견인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글로벌 개발 시행사와 빌딩 운영사 등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여는 등 본격적인 IFEZ 세일에 나섰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7일 아이타워 대강당에서 글로벌 개발 시행사 및 빌딩운영사, 설계사 등 130여 명을 대상으로 IFEZ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세계적인 국제회의 주관사 마커스 에반스(www.marcusevans.com)가 오는 8일까지 서울에서 개최하는 2nd Annual Vertical Cities 행사와 연계해 인천경제청이 주최한 것으로 참석자들은 컴팩스마트시티, 동북아무역센터, 자동집하시설 등을 둘러보고 설명회에 참석했다. 인천경제청은 이날 IFEZ에 추진하는 주요 사업과 영종미단시티송도 국제업무단지 등에 대한 사업계획 및 비전 등을 설명했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2010년 2단계 사업에 착수해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치를 추진한 결과 지난해 13개 지자체(비수도권 지역)가 거둔 전체 실적의 88.6%에 해당하는 31억 8천200만 달러를 유치,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이에 따라 인천경제청은 올해도 각국의 경제동향, 투자성향, 투자분야 등을 감안, 체계적으로 선정되는 타겟 투자자를 위주로 집중적인 투자 마케팅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이종철 인천경제청장은 환영사를 통해 2009년 1단계 기반시설 완료를 기점으로 IFEZ에 대한 투자가 크게 증가하고 국내외 유수의 첨단기업이 속속 입주하고 있다며 지난해에는 GCF 사무국 유치 등 IFEZ가 동북아의 허브, 세계적인 국제 비즈니스도시로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한국지엠이 쉐보레 브랜드 출범 2주년을 기념해 신차 구매 후 3년 이내 사고 시 신차 교환 서비스 등 고객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다. 한국지엠은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쉐보레 브랜드 국내 도입 2주년 기념식을 열고 강화된 쉐비 케어 3.5.7 어슈어런스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쉐비 케어 3.5.7 어슈어런스 프로그램은 기존 5년 또는 10만㎞ 차체일반부품 보증기간과 7년 24시간 무상 긴급출동 서비스는 그대로 유지하고 신차 구매 후 3년 이내 차대차 파손사고 시 신차 교환 서비스를 추가했다. 이날부터 알페온을 포함한 쉐보레 신차 구매 고객은 기존 쉐비 케어 3.5.7 또는 쉐비 케어 3.5.7 어슈어런스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또 한국지엠은 이날 아주모터스대한모터스삼화모터스에스에스오토스피드모터스 총 5개 딜러사와 한국지엠 한마음재단이 함께 스파크 등 차량 100대를 전국 사회복지기관에 기증했다. 안쿠시 오로라 한국지엠 부사장은 쉐보레 출시 2주년을 맞아 강화된 쉐비 케어 프로그램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쉐비 케어는 고객 중심의 브랜드 가치를 보여주는 업계 최고의 고객 만족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박용준기자 yjunsay@kyeonggi.com
포스코건설의 감사나눔 활동이 사무실뿐만 아니라 전국 곳곳 현장의 독특한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추운 날씨 속에서도 땀 흘려 일하는 근로자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지난 5일 인천 LNG 복합발전 7~9호기 등 전국 12개 현장에서 새봄맞이 근로자 감사나눔 활동을 펼쳤다. 현장 소장과 직원들은 이날 아침 출근하는 근로자에게 감사 인사와 함께 프리허그와 하이파이브를 하면서 노고를 격려하고, 따뜻한 음료를 건네 추위에 언 몸과 마음을 녹였다. 포스코건설은 감사나눔 문화가 근로자의 사기를 높여주고 긍정의 에너지를 확산시켜 결국 자신과 현장의 안전을 스스로 지키며 주인의식을 가질 수 있다는 취지에서 전 현장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인천 LNG 복합발전 7~9호기 현장의 박희문 소장은 쌀쌀한 날씨에도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근로자에게 평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할 방법이 마땅치 않았는데, 새봄을 맞아 이렇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또 인천 송도 그린워크 3차 현장에서 근무하는 박석순 씨(55)는 지금까지 한 건의 사고도 없이 근무할 수 있도록 도와준 동료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지난해부터 1일 1 감사 표현하기, 일주일에 한 번 감사문자 보내기, 한 달에 한 번 감사편지 쓰기 등 다양한 감사나눔 활동을 통해 긍정과 열정이 넘치는 조직문화 확산과 행복이 넘치는 일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