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내 한국관광공사 면세점의 후속 사업자가 모집될 때까지 관광공사가 계속 면세점을 운영하게 될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관광공사와 면세점 계약 종료로 말미암아 인천공항 이용객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관광공사와 계약기간을 4개월 연장했다고 6일 밝혔다. 애초 관광공사 면세점은 지난 2월까지가 계약기간이었지만, 후속 사업자 선정이 늦어짐에 따라 이 같이 결정됐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우선 4개월 연장키로 했으며, 최대 6개월까지 연장할 수 있다면서 새로운 사업자는 애초 방침대로 국내 중소기업 상품을 취급, 대기업 참여 제한 조건을 계속 지키며 찾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항공사는 관광공사 면세점 신규 운영자 모집 공고를 냈으나 두 차례 유찰되는 등 난항을 겪어왔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인천상공회의소 FTA 활용지원센터는 인천지역 기업들이 FTA를 원활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FTA 전략지역 마케팅 지원사업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수출입 기업이 FTA를 활용하려면 FTA로 인한 특혜 관세, 원산지 등의 정보 이외에도 FTA 상대국의 시장정보 확보와 바이어 발굴이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FTA 활용지원센터는 FTA 상대국의 바이어 발굴과 바이어 신용조사, 국외시장조사 등을 파악해 국외시장에 진출하는 기업에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바이어 발굴 및 신용조사는 전 세계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한국콤파스의 현지 마케터를 통해 유효한 마케팅 리스트 제공과 함께 관심 바이어의 기업 신용등급 파악, 신용거래 가능 여부, 등급별 여신한도까지 제시할 예정이다. 또 국외시장조사는 코트라 현지 무역관을 통해 수요와 수출입, 생산과 경쟁동향까지 4가지 항목을 조사해 제공한다. 이밖에 바이어 소개 및 담당자 연락처, 취급 품목, 한국 제품 취급 경험, 주요 수출입국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지원대상은 인천지역 내 사업자등록을 필한 중소기업으로 미국, EU 등 FTA 체결국가에 수출입을 하고 있거나 예정인 기업 30곳에 한해 지원한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인천항의 최대 프로젝트인 인천 신항 건설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 신항 I-1단계 컨테이너부두 1공구 하부공사가 지난달 28일 준공됐다고 5일 밝혔다. 인천 신항 I-1단계 컨테이너부두 공사는 컨테이너 선박의 대형화 추세에 맞는 컨테이너 전용부두 건설을 위해 지난 2009년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지구 10공구 전면 해상에 총 6선석 규모로 착공돼 진행해온 사업이다. IPA는 I-1단계 컨테이너부두 건설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12공구로 나눠 공사를 진행했으며 이번 준공은 3천203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1공구 하부공사이다. 이번 하부공사 준공에 따라 컨테이너 전용부두에 필요한 상부 기능시설공사(하역장비 및 각종 부대시설 등)가 가능해졌으며 5천186억 원이 투입되는 상부공사는 오는 2014년 하반기에 완공된다. 이를 위해 IPA는 한진 컨소시엄을 상부공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사업추진계약 체결을 위한 세부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현재 82.6%의 공정률을 보이는 2공구는 올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본부는 국내 최초로 전국 공장용지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볼 수 있는 AnyOne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6일부터 시행되는 이번 서비스는 전국 산업단지 내 예비창업자 등 지역투자 수요자에게 더 빠른 정보채널인 스마트폰을 통해 맞춤형 공장용지 입지정보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그동안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지자체 등은 공장용지 분양정보를 각각 제공함에 따라 공장용지를 찾으려는 수요자는 통합정보가 없어서 동료, 지인, 부동산, 개별분양 지자체 등을 수차례 방문하는 불편을 겪었다. 그러나 AnyOne 서비스는 현재 분양 중인 전국 137개 산업단지 3억 1천922만 7천㎡에 대한 정보와 함께 이미 조성된 966개 산업단지에 대한 분양가격, 입주 가능지역, 분양면적 등을 통합 제공한다. 상세기능으로 가격별, 필요 지역별, 필요 면적별, 입주 가능 업종별 등의 공장을 검색할 수 있다. 산단공은 산업단지 정보화의 첫걸음으로 앞으로 공장에 대한 위치정보 서비스, Sky View, Road View도 확대 개발할 예정이다. AnyOne 다운로드 방법은 각 스마트폰에서 공장용지정보 애플리케이션을 검색해 내려받으면 된다. 산단공 인천본부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그동안 조성 중심의 산업단지 정책에서 유효한 활용 중심으로 바뀌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제조 창업자와 기존 기업이 신속하게 입지를 선정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민기자 sdm84@kyeonggi.com
인천지방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의 융복합형 신제품 개발 촉진과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3년도 중소기업 융복합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사업추진 주관기관을 기존 연구기관에서 중소기업으로 변경하는 등 수요자 중심으로 개선된 점이 특징이다. 또 이전기술과제를 통해 공공연구기관이 보유한 융복합 분야 연구 성과물의 중소기업 기술이전 및 사업화 활성화를 유도할 예정이다. 신동민기자 sdm84@kyeonggi.com
개발사업 참여로 수백억 원의 예산을 낭비했던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가 본연의 임무인 기업지원 업무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조직개편에 나선다. 인천TP는 4일 송도사이언스빌리지(SV) 확대단지 조성 사업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으로 이관함에 따라 해당 부서인 SV 조성실을 없애는 등 기존 3본부 5실 4센터를 2본부 5실 4센터로 조정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기획관리본부는 경영지원본부로, 기술혁신본부는 기술혁신사업화본부로 각각 바뀌고 기업지원본부는 폐지돼 3개 본부에서 2개 본부로 몸집이 줄어든다. 기획감사실과 산업정책실은 전략기획실로 통폐합되고, 행정관리실의 시설관리 및 임대업무와 SV 조성실의 확대단지 관련 업무는 신설되는 단지관리실에서 통합 관리운영한다. 기업지원실은 기업지원 창구 일원화 및 기능 강화를 위해 기술혁신사업화본부로 새롭게 편입된다. 또 지식경제부가 전국 18개 테크노파크의 투명성공정성 확보를 위한 감사실 설치를 권고함에 따라 감사실을 신설, 감사업무의 내실화를 꾀한다. 이윤 인천TP 원장은 대내외적인 여건 변화에 맞춰 조직개편을 단행하게 됐다며 조직개편을 통해 전략기획 및 기업지원 기능을 강화하는 등 으뜸가는 기업 지원기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TP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조직개편안이 지난달 말 이사회 의결을 거쳐 확정됨에 따라 빠른 시일 안에 새 조직을 꾸려 출범할 계획이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국내 최초 화물항공사인 에어인천(KJ)이 인천공항 646번 화물계류장에서 취항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항을 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취항식에는 박용광 에어인천(주) 사장, 문해남 국토해양부 항공안전정책관, 손명수 서울지방항공청장, 이영근 공항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에어인천은 일본 하네다와 러시아 사할린, 몽골 울란바토르 노선에 화물적재용량 20t의 B737-400F 기종을 투입해 이달 중 운항을 시작한다. 에어인천은 이달엔 하네다 주 3회, 사할린 주 2회, 울란바토르 주1 회 운항을 시작으로 오는 7월에 2호기 도입과 함께 중국 청도, 극동 러시아, 중국, 일본의 다른 지역으로 운항노선을 확대할 예정이다. 공항공사는 에어인천의 취항을 지원하고자 지난해부터 일본지역 현지 공항 및 포워더를 대상으로 공동마케팅을 벌여왔다. 올해는 중국지역의 화물유치를 위한 현지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에어인천은 기존 대형 항공기 위주의 화물운송시장과 차별화하고자 효율성이 뛰어난 소형화물기를 주력기종으로, 일본러시아몽골중국 등 동아시아의 틈새시장에 진출하고 앞으로 4시간대 거리의 단거리 노선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올해 신규 3개 노선의 영업활동이 정상적으로 이뤄지면 연간 2만 3천t의 물동량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영근 사장직무대행은 최근 중국이 미주유럽 직항로를 증설해 인천공항의 화물량이 2년 연속 감소했다면서 에어인천 취항으로 인천공항의 물동량 증대와 허브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올해 GCF(녹색기후기금) 사무국 입주를 비롯해 제4회 인천 실내무도 아시아경기대회, 제94회 전국체전 개최 등 대규모 행사가 잇따라 개최됨에 따라 클린 IFEZ 종합추진 계획을 마련,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도시환경대책본부를 설치해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송도지구 전역을 고압 살수차와 진공 차를 이용해 청소하는 환경정비에 나서고 생활폐기물 수거, 센트럴공원 등 공원녹지를 관리한다. 또 4월 한 달간을 기업체와 함께 새봄맞이 대 청결 운동기간을 정해 주택가, 도로, 뒷골목 등의 생활 주변 쓰레기를 거둬들이고 매월 첫째 주 수요일을 국내외 행사에 대비한 클린업데이로 운영키로 했다. 이와 함께 송도컨벤시아 등 주요 경기 행사장 진입로를 클린로드로 지정관리하고 해양경찰청 인근 상가 밀집지역 등 5곳의 청소 취약지에 대한 환경순찰 강화와 함께 송도지역 내 대규모 미개발지인 어민 용지에 대해 대청소를 실시정비하고 이후 꽃씨를 파종해 시민휴식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는 ㈜영진공사에서 희망풍차 결연세대를 위한 나눔 성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고 4일 밝혔다. 영진공사는 그동안 사회적 기업으로 지역발전에 노력하며 매년 적십자에 성금을 전달하는 등 나눔 문화에 앞장서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손길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까지 총 4천150만 원의 누적 성금을 전달했다. 김승회 영진공사 사장은 이웃사랑 나눔 성금을 통해 나눔 실천의 문화가 뿌리 내리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가겠다고 전했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인천지사가 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직접 현장으로 나선다. aT 인천지사는 올해부터 지역 내 식품외식기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현장기동 상담서비스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경영과 기술, 수출부문의 현장경험과 국외근무경험 등을 두루 갖춘 전문가를 현장에 파견하고자 식품 외식산업 분야의 학계협회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K-Food 기업지원단과도 연계키로 했다. 이를 통해 기업이 궁금해하는 정보를 제공하고, 어려운 사항을 수집하는 등 고객상담 품질을 대폭 향상시킬 방침이다. 또 상담이 진행된 후 분야별로 처방전을 만들어 2개월 내로 해당 기업에 전달하고, 필요할 때는 현장을 다시 방문해 설명을 진행할 계획이다. 오종영 aT 인천지사장은 올해 처음 시도하는 현장기동 상담 서비스를 통해 기업의 어려움을 상세히 들을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동민기자 sdm84@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