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들과 나눈 '프리허그의 힘'

포스코건설, 출근길 '근로자 감사나눔' 확산

포스코건설의 감사나눔 활동이 사무실뿐만 아니라 전국 곳곳 현장의 독특한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추운 날씨 속에서도 땀 흘려 일하는 근로자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지난 5일 인천 LNG 복합발전 7~9호기 등 전국 12개 현장에서 ‘새봄맞이 근로자 감사나눔’ 활동을 펼쳤다.

현장 소장과 직원들은 이날 아침 출근하는 근로자에게 감사 인사와 함께 프리허그와 하이파이브를 하면서 노고를 격려하고, 따뜻한 음료를 건네 추위에 언 몸과 마음을 녹였다.

포스코건설은 감사나눔 문화가 근로자의 사기를 높여주고 긍정의 에너지를 확산시켜 결국 자신과 현장의 안전을 스스로 지키며 주인의식을 가질 수 있다는 취지에서 전 현장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인천 LNG 복합발전 7~9호기 현장의 박희문 소장은 “쌀쌀한 날씨에도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근로자에게 평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할 방법이 마땅치 않았는데, 새봄을 맞아 이렇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또 인천 송도 그린워크 3차 현장에서 근무하는 박석순 씨(55)는 “지금까지 한 건의 사고도 없이 근무할 수 있도록 도와준 동료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지난해부터 1일 1 감사 표현하기, 일주일에 한 번 감사문자 보내기, 한 달에 한 번 감사편지 쓰기 등 다양한 감사나눔 활동을 통해 긍정과 열정이 넘치는 조직문화 확산과 행복이 넘치는 일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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