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본격적인 ‘IFEZ 세일’

글로벌 도시에 투자를… 시행사 등에 사업 설명회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글로벌 개발 시행사와 빌딩 운영사 등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여는 등 본격적인 ‘IFEZ 세일’에 나섰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7일 아이타워 대강당에서 글로벌 개발 시행사 및 빌딩운영사, 설계사 등 130여 명을 대상으로 ‘IFEZ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세계적인 국제회의 주관사 마커스 에반스(www.marcusevans.com)가 오는 8일까지 서울에서 개최하는 ‘2nd Annual Vertical Cities’ 행사와 연계해 인천경제청이 주최한 것으로 참석자들은 컴팩스마트시티, 동북아무역센터, 자동집하시설 등을 둘러보고 설명회에 참석했다.

인천경제청은 이날 IFEZ에 추진하는 주요 사업과 영종미단시티·송도 국제업무단지 등에 대한 사업계획 및 비전 등을 설명했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2010년 2단계 사업에 착수해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치를 추진한 결과 지난해 13개 지자체(비수도권 지역)가 거둔 전체 실적의 88.6%에 해당하는 31억 8천200만 달러를 유치,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이에 따라 인천경제청은 올해도 각국의 경제동향, 투자성향, 투자분야 등을 감안, 체계적으로 선정되는 타겟 투자자를 위주로 집중적인 투자 마케팅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이종철 인천경제청장은 환영사를 통해 “2009년 1단계 기반시설 완료를 기점으로 IFEZ에 대한 투자가 크게 증가하고 국내외 유수의 첨단기업이 속속 입주하고 있다”며 “지난해에는 GCF 사무국 유치 등 IFEZ가 동북아의 허브, 세계적인 국제 비즈니스도시로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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