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의 연간 컨테이너 물동량 200만TEU 돌파 목표가 순풍을 타고 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2월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 실적을 임시집계한 결과, 지난해 같은 달 13만 2천301TEU보다 6.1% 증가한 14만 408TEU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항의 1·2월 누계 물동량은 31만 4천532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3%가 증가했다.
수출은 중국 춘제 연휴에 따른 중국행 화물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월보다 3.2% 감소했지만, 수입이 16.6% 증가한 데 힘입어 전체적인 처리 물동량이 크게 늘었다.
국가별로는 방직용 섬유 수출입이 호조를 보인 베트남과 타이가 각각 59.1%, 40.8%의 증가율로 물동량 신장세를 견인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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