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이 세계공항서비스평가 8년 연속 1위 및 개항 12주년을 기념하는 봄맞이 정기문화공연을 풍성하게 선보인다. 24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오는 27~31일까지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1층 중앙 밀레니엄홀에서 매일 오후 4시부터 약 1시간 동안 국악클래식발레 등 다양한 장르별 최정상급 예술인들의 협연 공연이 이뤄진다. 27일엔 인씨엠오케스트라,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인 이루마와 뮤지컬 명성황후의 주역 소프라노인 김원정, 최고의 테너인 류정필의 협연으로 화려한 개막을 알린다. 이어 둘째 날에는 한국 최초로 그래미어워드에 노미네이트된 실력파 국악그룹 정가악회와 퓨전국악그룹 이스터녹스의 사자춤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신명나는 무대가 펼쳐진다. 인천공항 12주년 개항기념일인 29일에는 아카펠라 혼성그룹 메이트리와 국내 최초의 퍼포먼스 브라스그룹인 퍼니밴드의 환상적인 협연이 관객들을 매혹할 계획이다. 또 30일에는 국내 최고의 스타 발레리노 이원국이 직접 해설자로 나서 발레작품에 대한 해설뿐만 아니라 일반 관객들은 엿보기 어려운 무대 뒤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을 들려주며 재미와 감동이 함께하는 발레 공연을 선보인다. 마지막 날 31일에는 국내 최고의 재즈아티스트로 손꼽히는 색소포니스트 이정식의 밴드 콰르텟과 재즈 보컬리스트 정란이 매력적인 재즈 선율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영근 공항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인천공항 이용객의 애정과 관심이 세계서비스평가(ASQ) 8연패의 비결이다면서 이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고품격 문화공연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공항공사는 연중 365일 상설공연은 물론, 4층 전통문화거리 조성, 한국역사문화전시관 개관 등 차별화된 문화 콘텐츠 등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컬처포트로 자리 잡았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경제자유구역의 선두주자인 인천 송도지구 센트럴파크 주변에 핵심시설들이 속속 배치되면서 대표적 중심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24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5천330만㎡ 규모의 송도국제도시는 주거업무상업문화외교 등의 기능이 한 데로 압축시켜 놓은 도시개발의 훌륭한 모텔로 국내 8개 경제자유구역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송도 전체 면적의 0.7%인 센트럴파크 주변은 아이타워 준공을 계기로 유엔 산하 기구들이 줄이어 입주하는 등 대표 중심지로 도약하게 될 전망이다. 아이타워는 지난달 27일 준공식을 갖고 인천경제청 이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입주를 시작한다. 유엔 산하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이사회(ESCAP), 국제재해경감전략기구(UNISDR), 유엔아태정보통신기술교육센터(UNAPCICT),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파트너십(EAAFP), 유엔국제상거래법위원회(UNCITRAL), 유엔기탁도서관 등이 줄줄이 아이타워에 입주한다. 이와 함께 센트럴파크 동쪽에는 2015년 준공될 동북아트레이드타워와 송도컨벤시아가 위치해 국제업무 및 컨벤션 기능을 담당하고 각 지방과 연결되는 환승센터인 투모로우시티와 2015년 준공을 목표로 한 롯데몰과 이랜드몰이 자리 잡고 있다. 또 서쪽에는 송도지구를 주도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포스코건설 사옥과 함께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콘서트홀, 오페라하우스, 현대미술관이 들어서는 인천아트센터 문화단지의 건설이 한창이고 북쪽으론 인천 최초 면세점(3월)과 이랜드 쇼핑 스크리트(4월)가 잇따라 문을 연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송도의 허파 역할을 하는 센트럴파크가 국제업무단지(IBD) 한 가운데 위치한데다 아이타워 등 송도의 핵심 시설들이 속속 들어서면서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송도 안에 자족 기능을 갖춘 또 다른 송도가 조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한동안 큰 인기를 끌었던 원룸과 고시텔이 공급과잉으로 애물단지 신세가 됐다. 24일 시내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2년쯤 전부터 원룸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최근에는 부동산 중개소를 통하지 않고 직거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준공 2년 미만의 신축 원룸조차 이런 사정이다 보니 지은 지 5년 이상 된 원룸의 공실률은 70% 이상이다. 원룸 위상 추락에는 업자들이 앞다퉈 원룸 신축에 뛰어든데다 오피스텔 등 신형 주거시설로 트렌드가 바뀐 것도 한몫했다고 부동산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은행에서 3억 원을 대출받아 2년 전 원룸을 지은 김모씨(51)는 방 20개의 원룸이지만 임차하겠다는 이들이 10명도 안 돼 빚만 4억 원으로 늘어났다. 김씨는 신축 원룸이라 월세 25만 원, 보증금 100만 원으로 가격을 제시해도 들어오지 않는다고 했다. 최근 인천 송도신도시 주변을 비롯해 대학가 인근에는 원룸 세일이라는 말이 딱 들어맞을 정도로 곳곳에 원룸 월세 전단이 붙어 있었다. 공사 마감이 덜 끝난 한 신축 원룸은 보증금 없이 월세 40만 원, 풀옵션이라는 전단지가 10개 가까이 나붙었다. 대학 주변 원룸촌에 붙은 전단지에 적힌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어보니 파격적인 가격을 제시했다. 원룸 주인은 매달 월세를 내도 된다. 월세를 25만 원 정도로 하면 보증금은 내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원룸이 쇠락의 길을 걸으면서 신형 시설을 자랑하던 고시텔도 직격탄을 맞고 있다. 고시원처럼 소규모 공간에 살림살이할 수 있도록 구성된 고시텔은 원룸 임대 가격 하락에 덩달아 맥을 못 추고 있다. 고시텔의 경우 2005년을 전후로 월 30만 원 이상에 임대차 계약이 성사됐지만, 최근 들어서는 원룸 임차 가격 하락과 함께 20만원 안팎으로 떨어졌다. 부동산업계 한관계자는 오피스텔마저 임대차 경쟁에 가담하면서 직장인들이 오피스텔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며 원룸 공급 과잉으로 또 다른 형태의 하우스푸어가 지속적으로 생겨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신동민기자 sdm84@kyeonggi.com
인천지역 도매시장법인에 대한 출하자중도매인의 고객만족도가 전국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인천지사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2개월간 전국 공영도매시장 입주 청과부류 도매시장법인(공판장 포함)의 주 고객인 출하자와 중도매인 8천520명을 대상으로 고객만족도 조사분석을 진행했다. 조사결과 인천지역 7개 도매시장법인의 만족도 점수 평균이 전국 평균(82.9점)보다 높은 84.7점으로 집계됐다. 특히 전체 82개 도매시장법인 중 17위를 차지한 인천농산물㈜가 87.4점으로 인천 내 도매시장법인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이어 인천원협구월(87점19위), 대인농산(86.3점23위), 부평농산(84.5점34위), 인천원협삼산(83.6점39위), 경인농산(83.5점41위), 덕풍청과(80.7점59위) 순으로 나타났다. 모두 7개 조사항목 중 출하자는 도매시장법인의 대금결제 시기 및 절차를, 중도매인은 거래의 공정성투명성 항목에서 가장 큰 만족도를 표현했다. 반면, 출하자에 대한 시설편의 제공 노력 부분과 중도매인에 대한 판매지원 노력에 대한 만족도는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오종영 aT 인천지사장은 도매시장법인의 고객 중심 경영마인드가 비교적 양호한 수준이라며 조사결과를 도매시장법인 운영실적 평가에 반영해 일부 미흡한 점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신동민기자 sdm84@kyeonggi.com
인천항만공사는 올해 들어 크루즈선 입항이 많이 늘어난 인천항을 동북아시아 대표 크루즈 거점항으로 만들기 위한 야심 찬 계획에 시동을 걸었다. 20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현재 인천항이 확정 지은 크루즈선 입항 횟수는 67회다. 하지만, 하반기 기항 여부를 협의 중인 크루즈선사가 있어 올해 적어도 100회 이상 크루즈선이 인천항에 들어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PA는 전용부두가 없는데도 크루즈선 입항이 러시를 이루게 된 상황을 매우 고무적으로 평가하고, 중장기 전략마케팅을 통해 이 같은 흐름에 더욱 탄력을 붙일 계획이다. IPA는 중소형 크루즈 선박을 내항 1부두로 유치하면서 일반 기항지로서의 존재감을 알리는 시기(~2012년)가 1단계였다면, 북항에 중대형 크루즈를 유치하고 2014년 아시안게임 때 부분개장할 국제여객부두에 크루즈 기항을 꾸준히 늘려나가는 시기(2013년~2016년)를 2단계로 잡고 있다. 이에 따라 IPA는 인천항이 서울과 가장 가까운 크루즈항이고, 서울이 제주도나 부산보다 훨씬 다양한 콘텐츠와 상품이 있는 장점을 내세워 세계적 크루즈 선사를 대상으로 유치 마케팅을 펼치기로 했다. 또 CIQ 기관의 협조를 얻어 크루즈 선박의 입출항 관련 서비스를 제고하고, 관광서비스 업계와는 승객을 대상으로 한 환영공연과 안내 서비스, 셔틀버스 운영 등 관광객 편의 개선을 위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IPA 김춘선 사장은 크루즈 거점항으로 자리매김함으로써 인천항은 대한민국이 전 세계와 문물을 교류하는 창, 물류와 관광산업을 통해 경제 활성화에 커다란 구실을 하는 성장엔진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인천산림조합이 나무 직거래 시장을 열었다. 산림조합은 20일 남동구 수산동 8의 1번지에 중간 유통과정 없이 소비자에게 나무를 직접 공급하는 나무시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일반 시중가보다 10%~30% 저렴하게 사들일 수 있고, 조합원이 생산한 나무이기 때문에 품질도 보장받을 수 있다. 또 임업기술지도원을 배치해 소비자가 나무를 선택하고 심는 방법 등의 기술도 지도해주고 무료상담 서비스도 하고 있다. 운영기간은 오는 5월 30일까지이며 오전 7시~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판매수종 및 가격은 유실수 묘목(매실나무 외 30여 종)이 1천500원~6천 원 내외, 산림용 묘목(소나무 외 20여 종)은 1천500원~1만 원 내외, 조경수 묘목(벚나무 외 50여 종)은 2천500원~3만 원 내외, 화관목류(장미 외 30여 종)은 1천500원~5천 원 내외다. 기타 유기질 비료와 고형복합비료 및 묘지 잔디도 구매할 수 있다. 조합 관계자는 나무시장을 방문하는 것만으로도 나무와 꽃을 심고 가꾸는데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며 녹색 도시 인천의 시민이 나무와 친하고 가까워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직거래 장터를 열었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조합(032-462-011080)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올해부터 국민주택기금을 활용한 근로자 전세자금 대출의 소득기준이 대폭 강화되면서 결혼을 앞둔 맞벌이 신혼부부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신혼부부는 가구주 기준으로 수당과 상여금을 뺀 기본급이 연 3천500만 원만 넘지 않으면 전세자금 대출이 가능했지만, 올해부터 수당과 상여금을 포함해 부부의 연 총소득을 합산한 금액이 4천500만 원을 넘으면 대출이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 다음 달 결혼을 앞둔 박모씨(33인천시 남구 관교동)는 전세금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데 정부가 전세금 안정을 위한 대책 마련에는 늑장을 부리면서 신혼부부의 전세자금 대출 요건만 강화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맞벌이를 해도 겨우 빚을 지지 않고 살 정도인데 해도 너무 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조사한 올해 4년제 대졸 신입사원의 평균 연봉은 대기업은 3천695만 원, 중소기업은 2천331만 원이다. 이 때문에 연봉이 많은 대기업은 그렇다 하더라도 중소기업 근로자의 경우는 변경된 전세자금 대출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결혼을 앞둔 예비 신혼부부가 전셋집 마련을 위한 자금 구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정부는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지원하는 전세자금 대출은 한정된 기금 재원으로 실제 가구 총소득을 정확히 반영해 저소득 서민가구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밝혔다. 성과급 및 상여급 등의 차이에 따른 직종 간 소득산정의 불평등을 없애고 부부 소득을 합산해 실제 가구 총소득을 정확히 반영해야 대기업 종사자 등 고소득자들이 수혜를 받는 상황을 배제할 수 있다는 논리다. 하지만, 저소득층의 맞벌이가 증가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한다면 부부 합산 총 소득을 보다 상향했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예비 신혼부부 김모씨(32)는 부모가 경제적 여유가 없는 사람들은 대출을 받아야 전셋집이라도 구할 수 있는데 전세자금 대출 기준이 높아져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며 맞벌이를 하지 않고는 먹고살기 어려운데 전세자금 대출을 받으려면 누군가 직장을 그만둬야 할 상황이라 고민이 많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신동민기자 sdm84@kyeonggi.com
새 국제여객부두가 완공되는 오는 2016년이면 인천항이 명실상부한 동북아시아 크루즈 거점항만이 될 수 있도록 인천항만공사가 가진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입니다. 올들어 인천항에 중대형 크루즈 입항 러쉬를 이뤄낸 김춘선 인천항만공사 사장의 다부진 각오이다. 다음은 김 사장과의 일문일답. - 올해 인천항으로 들어오는 크루즈선은 얼마나 되나? 인천항에 크루즈선이 들어온 지 아직 한 달이 안 됐는데 벌써 10번째 크루즈선이 입항했다. 짧은 기간에 이처럼 크루즈의 입항이 러시를 이루는 것은 인천항이 크루즈 거점항만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방증이라고 생각한다. 올해 인천항으로 입항하는 크루즈는 최소 77척, 많게는 100척까지 가능할 것이다. 이는 인천과 대한민국 관광산업 발전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 크루즈 운항이 인천항에 가져올 기대효과는 현재 예정된 77척의 크루즈를 통해 인천항으로 입항하는 관광객은 대략 10만 명가량이며, 1인당 47만 원 정도를 쓴다고 가정할 때 경제적 부가가치 유발 효과는 426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국내 경제뿐만 아니라 인천 경제에도 직간접적으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인천으로서는 크루즈 산업을 통해 지역경제를 더욱 활성화하는 것은 물론, 세계적인 공항과 항만을 함께 보유하고 있는 국제도시의 위상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게 될 것이다. - 인천항이 크루즈 모항을 목표로 삼고 있는데,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 현재 건설 중인 새 국제여객부두가 오는 2016년 완공되면, 인천항은 명실상부한 크루즈 모항으로 자리하게 될 것입니다. 현재 15만t급 크루즈선이 정박할 수 있도록 건설 중인 새 국제여객터미널은 내년 인천아시안게임 때 8만t급의 크루즈가 정박할 수 있도록 일부 개장한 후, 2016년 말 완전히 개장할 예정입니다. 새 국제여객부두가 완공되면 연간 200척의 크루즈선이 인천항으로 입항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세계적 크루즈 선사를 대상으로 유치 총력 마케팅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 안정적인 크루즈 입항을 위해 필요한 것이 있다면 제도적 측면에서 2016년 완공 예정인 새 국제여객부두가 내년 인천 아시안게임 때까지 부분 개장하게 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해수부, 지경부, 인천시 등 관계기관의 협조와 이해라고 생각한다. 또 인천항 차원에서는 새 부두 개장 전까지 현재의 내항과 북항 부두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크루즈 입항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출입국세관검역 당국과 선박 입출항 및 관광 관련 부대서비스업체들의 적극적인 협력이 절실하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청라국제도시 내 교외형 신세계 복합쇼핑타운을 하반기 중에 착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인천시 서구 경서동 일대(청라국제도시 2블록) 16만5천㎡ 규모의 부지에 위락, 쇼핑, 문화, 레저공간을 갖춘 복합쇼핑몰로 조성되는 신세계 복합쇼핑몰은 올 상반기 중 신세계 외투법인과 투자계약 체결하고 하반기 중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그동안 인천경제청은 국제 BIT-PORT 사업 종결에 따른 대체사업으로 동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되었으나 2012년 12월 경제청 및 신세계 간의 사업협약 체결 이후 현재 지식경제부 개발실시계획 승인을 앞두고 있다. 신세계 교외형 복합쇼핑몰이 조성되면 약 4천 명의 고용창출 및 연간 1천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예상되는 등 지역경제 파급 효과는 물론, 청라국제도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청라 2블록 부지는 복합쇼핑몰 뿐 아니라 창고형 대형할인점, 가구 유통업체 등 차별화와 동시에 상호 시너지 효과 극대화가 가능한 글로벌 유통 앵커기업을 추가로 유치해 글로벌 유통산업의 메카로 조성할 계획이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인천지방중소기업청은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마케팅 지원을 위한 엑스포트 클럽으로 (사)인천수출경영자협의회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엑스포트 클럽은 수출 기업 간 정보경험, 해외마케팅 기법 등을 공유해 인천지역 수출중소기업의 동반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에 선정된 (사)인천수출경영자협의회는 중소기업회원 106개사를 자동차, 통신, 전기 등 7개 분과로 나눠 수출 실무 및 해외마케팅을 위한 수출경험, 현장 기법을 공유하는 등 이미 수출 우수기업과 초보기업 간 교류가 활성화돼 있는 단체다. 인천중기청은 추가로 수출중소기업 멘토링, 전문가 초청특강, 정기모임 개최 등을 통해 실질적인 수출 중소기업인의 모임으로 성장시키는 한편 이를 위해 1천700만 원의 사업보조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인천중기청 관계자는 엑스포트 클럽을 통해 회원사들은 글로벌 시장의 판로를 확대, 촉진하는 등 기업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동민기자 sdm84@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