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도매시장법인 고객만족도 높다

인천지역 도매시장법인에 대한 출하자·중도매인의 고객만족도가 전국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인천지사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2개월간 전국 공영도매시장 입주 청과부류 도매시장법인(공판장 포함)의 주 고객인 출하자와 중도매인 8천520명을 대상으로 고객만족도 조사·분석을 진행했다.

조사결과 인천지역 7개 도매시장법인의 만족도 점수 평균이 전국 평균(82.9점)보다 높은 84.7점으로 집계됐다.

특히 전체 82개 도매시장법인 중 17위를 차지한 인천농산물㈜가 87.4점으로 인천 내 도매시장법인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이어 인천원협구월(87점·19위), 대인농산(86.3점·23위), 부평농산(84.5점·34위), 인천원협삼산(83.6점·39위), 경인농산(83.5점·41위), 덕풍청과(80.7점·59위) 순으로 나타났다.

모두 7개 조사항목 중 출하자는 도매시장법인의 대금결제 시기 및 절차를, 중도매인은 거래의 공정성·투명성 항목에서 가장 큰 만족도를 표현했다.

반면, 출하자에 대한 시설편의 제공 노력 부분과 중도매인에 대한 판매지원 노력에 대한 만족도는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오종영 aT 인천지사장은 “도매시장법인의 고객 중심 경영마인드가 비교적 양호한 수준”이라며 “조사결과를 도매시장법인 운영실적 평가에 반영해 일부 미흡한 점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신동민기자 sdm84@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