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이 이규생 인천시체육회장 당선 무효 판결에 대한 항소를 기각한 데 이어 회장 직무 가처분 신청까지 인용(경기일보 13·17일자 보도)한 가운데, 이 회장이 대법원에 상고했다. 또 회장 직무 가처분 인용에 대해서는 가처분 이의 신청했다. 25일 시체육회에 따르면 이 회장은 최근 법원에 회장 당선 무효 판결에 대해 대법원에 상고했다. 또 회장 직무 가처분 인용에 대해서는 이의 신청서를 접수했다. 앞서 서울고등법원 인천 제2민사부는 지난 13일 이 회장이 제기한 ‘시체육회 회장 당선 무효 판결’ 항소를 기각하고, 지난 14일 ‘회장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당시 재판부는 “선거인단 55명 중 선거인 자격이 없는 50명이 인천시체육회 회장 선거 투표에 참여한 위법이 있고, 이는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한다”고 판시했다. 한편, 지난 2022년 12월2일 열린 시체육회장 선거에서는 이 회장이 330표 중 149표를 얻어 당선했고, 강 전 부회장 103표, 신한용 후보가 78표를 각각 획득했다. ● 관련기사 : 법원, 이규생 인천시체육회장 ‘당선 무효 판결’ 항소 기각 https://kyeonggi.com/article/20250313580338 이규생 인천시체육회장, ‘당선 무효’ 판결에 이어 ‘직무 정지’까지… 시체육회 ‘장기 소송전’ 불가피 https://kyeonggi.com/article/20250317580395
‘전자칠판 납품비리 의혹’과 관련, 경찰이 현역 인천시의원 2명과 전자칠판 업체 관계자 등 5명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섰다.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20일 학교에 전자칠판을 납품하도록 돕고 대가로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신충식 시의원(무소속·서구4)과 조현영 시의원(국민의힘·연수구4)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은 또 뇌물공여 혐의로 입건한 전자칠판 업체 관계자와 범행에 가담한 7명 중 업체 관계자 3명에 대한 구속영장도 신청했다. 검찰은 이날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이들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27일 오후 2시30분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시의원들은 학교에 전자칠판을 납품하도록 돕고 그 대가로 납품 금액의 20%가량을 리베이트로 받은 혐의다. 전자칠판 업체 관계자 등은 리베이트를 이들 시의원에게 준 혐의 등이다. 경찰은 최근 신 의원과 조 의원을 대상으로 출석 조사를 했다. 앞서 경찰은 이들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경찰은 이밖에 또 다른 시의원들에게도 전자칠판 납품비리 의혹이 있다고 보고 입건 전 조사(내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6개월간 관련자 조사와 압수수색 등을 했다”며 “구속영장 신청 사건 뿐만 아니라 전자칠판 사업 전반에 대한 수사를 철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소방헬기가 비행하지 못하는 인천 군사제한구역에서 응급환자가 생기면 군 헬기가 환자를 긴급 이송한다. 인천소방본부는 25일 국군의무사령부와 업무협약, 군사제한구역 인근 주민들의 응급의료 접근성을 강화했다. 이번 협약은 북한과 인접한 강화군과 서북도서 지역 응급의료 이송체계를 강화해 환자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보다 신속한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소방헬기 출동이 불가능한 군사 제한 구역에서 군 의무후송헬기가 소방헬기를 대신해 응급환자 이송하는 것이다. 이외에도 두 기관은 앞으로 핫라인을 구축하고, 군부대 안에서 응급환자가 생기면 상호 협력, 신속한 이송을 지원하는 등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소방본부는 이번 협약이 응급의료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되리라 평가했다. 임원섭 인천소방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군의무사령부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만들 것이다”며 “헬기 이송을 통해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상호 국군의무사령관은 “군과 소방이 협력해 인천 강화군 및 서북도서 지역의 응급환자 이송체계를 강화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도서지역 주민과 장병의 생명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 병원장이 25일 청소년 불법 사이버도박 근절을 위한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챌린지는 청소년을 노리는 불법 사이버도박의 위험성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2024년 서울경찰청이 주관해 이어지고 있는 범국민 캠페인이다. 캠페인은 사이버도박은 결코 이길 수 없는 ‘사기범죄’임을 강조하고 청소년들이 이러한 위법적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사회가 함께 보호하고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우경 병원장은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장 고동현 신부 추천으로 릴레이에 동참했으며, 다음 챌린저로 유광하 건국대병원장과 이형중 한양대병원장을 지목했다.
남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20대 여성이 징역 10년을 선고한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살인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0년을 선고받은 A씨(24)는 지난 24일 인천지법에 항소장을 냈다. A씨는 “1심 양형이 지나치게 무거워 부당하다”며 항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1심에서 A씨에게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A씨는 지난 2024년 11월24일 오후 4시께 인천 미추홀구 오피스텔에서 함께 살던 30대 남자친구 B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말다툼을 하다가 홧김에 찔렀다”고 밝혔다.
인천 계양구는 지역 청소년들의 정책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청소년들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구다. 계양지역에 살거나 학교에 재학 중인 9~24세 청소년들이 대상이다. 구는 오는 4월4일까지 모집한다. 지원자는 네이버폼이나 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다. 방문 신청은 구청 4층 평생교육과 청소년팀에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지원신청서와 자기소개서, 정책제안서를 제출해야 한다. 구는 다양한 연령대의 청소년으로 위원회를 구성해 대표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공개모집을 원칙으로 하되 추천 제도를 병행해 참여 기회의 균등과 소수자 참여를 보장할 계획이다. 구는 위원을 서류 심사로 선발한다. 신청 인원이 25명을 초과하면 면접 심사를 추가로 한다. 위원은 4월 중 활동을 시작하고, 임기는 1년이며 연임은 최대 3회까지 할 수 있다. 위원들은 국가와 계양지역 청소년 관련 정책과 사업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다른 지자체 청소년 위원회와 업무 협의를 한다. 청소년 관련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계양구 정책과 청소년 문화 활동에 관심이 있고 열의를 가진 청소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에서 생후 5개월 남자 아이가 학대로 인해 숨져 경찰이 아이의 엄마를 입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인천경찰청 여청범죄수사계는 생후 5개월이 지난 아이를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아동학대 치사)로 20대 친모 A씨를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10시께 “아동 학대가 의심된다”는 신고를 병원으로부터 접수했다. 아이는 다음날 새벽 숨졌다. 숨진 아이는 2024년 9월생 남자 아이로, 사망 당시에는 생후 6개월이 채 지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아이 시신을 부검한 뒤, 친모가 인천 서구 자택에서 아이를 학대해 숨지게 한 정황을 포착했다. 다만 아이의 몸에서 다른 상처는 발견되지 않았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이를 키우는 게 힘들었다”며 “아이가 계속 울어서 홧김에 심하게 흔들었다”고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은 지난 23일 A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영장을 기각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아이를 직접 병원으로 데려갔지만 신고는 병원 측이 했다”며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재신청을 검토 중이다”라고 했다. 이어 “구체적인 범행 내용은 수사 중이라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인천대학교 총학생회가 학생들에게 단백질 식단을 제공하고자 ㈜이그니스와 업무협약을 했다. 25일 총학생회에 따르면 학생들에게 보다 저렴하고 건강한 단백질 식단을 제공하기 위해 여러 닭가슴살 브랜드에 협업을 요청했다. ㈜이그니스가 협력 의사를 밝혔고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닭가슴살을 공급하는 데 합의했다. 이에 따라 인천대 학생들은 시중 가격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고품질 닭가슴살을 구매할 수 있다. 총학생회는 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고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그니스 관계자는 “대학생들의 건강한 식단에 도움을 주는 것은 회사의 운영 취지와 맞닿아 있다"며 “한끼통살이라는 브랜드를 통해 학생들에게 지속적으로 건강한 가치를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인천대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건강하게 학교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총학생회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학우들의 건강한 생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복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인천환경운동연합과 당진환경운동연합 등 9개 환경단체가 25일 현대제철 주주총회가 열린 인천 하버파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진제철소 LNG발전소 건설 중단과 탄소중립 이행계획 공개를 촉구했다. 환경단체는 “현대제철의 탄소중립 로드맵에는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 12% 감축과 2050년 탄소중립 달성 외에는 구체적인 실천 계획이 없다”며 “탄소중립에 대한 부실한 계획은 현대제철의 미래 생존을 좌우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온실가스를 감축해도 부족한 상황에서 연간 150만t의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화석연료 자가발전소를 건설하겠다는 것은 탄소중립 의지가 없다는 것”이라며 “막대한 온실가스 배출원인 LNG발전소 건설 계획을 철회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제철은 구체적 탄소 중립 이행계획을 공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대재철은 필요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당진제철소 안에 LNG 자가발전소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는 25일 초록우산 인천지역본부와 협약을 맺고 장학, 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초록우산은 인스파이어와 함께 지역 내 장학생 20명을 선발해 향후 1년간 장학프로그램을 운영 할 계획이다. 인스파이어는 경제적 지원을 통해 장학생들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향후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선순환 구조를 만들 예정이다. 두 기관은 장학생을 대상으로 ‘인스파이어 익스피리언스 데이’ 등의 프로그램 운영, 지속적인 멘토링 기회를 적극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인스파이어 익스피리언스 데이는 인스파이어가 지난해부터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이어온 ‘희망꿈지원사업’의 일환이다. 교육 기회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직접적인 교육 프로그램도 개발한다. 특히 정서적 교육 격차를 줄이기 위한 문화적 경험 확대에 집중해,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올 가을 영종도의 자연과 연계한 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서영 초록우산 인천지역본부장은 “지역사회 아동들이 학습하며 성장하고 스스로의 가능성을 발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초록우산은 인스파이어 리조트와 함께ㅎ해 지역 내 인재를 발굴하고 성장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