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음주운전 2차례 신충식 시의원 ‘출석정지 30일’ 징계

인천시의회가 음주운전으로 2차례 적발된 신충식 시의원(무소속·서구4)에게 ‘출석정지 30일’ 징계를 처분했다. 21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제301회 인천시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 상정된 ‘신충식 시의원 징계의 건’을 무기명 투표해 과반 찬성으로 ‘출석정지 30일’ 징계를 최종 확정했다. 이날 비공개 투표 결과 재적 32명에 찬성 26표, 반대 4표, 기권 2표 등이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징계안 통과에 따라 신 의원은 오는 4월19일까지 30일간 시의회에 나올 수 없다. 앞서 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는 지난 7일 신 의원에 대한 징계 요구의 건을 심사해 ‘출석정지 30일’ 처분을 결정, 징계 보고서를 정해권 의장(국민의힘·연수1)에게 제출했다. 신 의원은 지난 2월16일 오전 1시14분께 인천 서구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차량을 몰다가 주차해 놓은 다른 차량을 들이받은 혐의로 기소돼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신 의원은 서구 음식점에서 자택까지 3㎞가량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음주 측정 당시 신 의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08% 이상으로 확인됐다. 신 의원은 또 지난 2024년 12월24일에도 술을 마신 채 운전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한편, 신 의원은 국민의힘 소속이었으나 자진 탈당하면서 무소속 신분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와 관련 국민의힘 인천시당 윤리위원회는 신 의원의 탈당으로 당원 대상 징계 절차를 중단했다.

정강의료재단-지암의료재단 퍼스트병원, 서비스 향상 위한 MOU 체결

의료법인 정강의료재단이 의료 서비스 향상과 상호 협력을 목적으로 의료법인 지암의료재단 퍼스트병원과 업무협약(MOU)을 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각 의료재단은 진료 협력, 의료 인프라 공유, 임상연구 및 교육 분야에서의 협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환자들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신속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역 사회의 건강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양 의료재단은 기대하고 있다. 김현 정강의료재단 행정원장은 “퍼스트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양 기관의 의료 역량을 극대화하고 환자들에게 더욱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특히 재활치료를 통해 사회와 일상으로의 복귀를 원하는 환자들에게 행복한 삶을 다시 찾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강의료재단은 산하 의료기관중 검단수한방병원과 위드미요양병원에 각각 재활의학과 전문의와 재활치료시설을 갖추고 개인별 맞춤형 재활치료를 펼치는 등 지역의 보건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 특히 검단수한방병원은 검단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의 한방병원으로 재활치료에 특화한 한방병원으로 중풍환자 재활치료와 수술후 재활치료, 교통사고 재활치료 등 환자 개인별 맞춤치료를 시행하며 높은 환자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인천 바로서구병원 3월 중 개원 전망…신경외과·정형외과 등 진료

인천 서구에 신경외과와 정형외과 전문 병원이 3월 중 문을 열 전망이다. 20일 서구 등에 따르면 서구는 바로서구병원으로부터 서구 가정동에 의료기관 개설과 관련 신청서를 접수해 허가 여부를 검토 중이다. 바로서구병원 측은 이르면 이달 말 병원 개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바로서구병원은 신경외과와 정형외과, 신경과, 내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등의 전문의 협진 체계를 갖췄다. 대형 수술실 4개, 대규모 운동재활 시설까지 들어서며, 척추·관절 질환 및 재활, 성장치료 등을 한다. 지난 2월 기준 서구지역 인구는 63만7천700여명으로 인천 10개 군·구 중 인구가 가장 많다. 하지만 병원 수는 41곳으로 인접한 미추홀구(41곳), 남동구(39곳) 등과 비슷한 수준이다. 바로서구병원이 개원하면 서구는 인구 대비 병원수가 늘게 된다. 김훈철 바로서구병원 대표원장은 “환자에 대한 공감과 의료진의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반드시 만족할 수 있는 병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원장은 한양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외래교수, 서울성모병원 외래교수를 거쳐 대찬병원 내시경센터 센터장을 역임했다. 또 유범석 대표원장은 “환자 분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가 다시 꿈과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대표원장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의 신경외과 외래교수를 지냈다.

인천공항, 다문화가정 사회공헌사업 공모…최대 1억원 지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는 4월14일까지 다문화 가정의 한국사회 정착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 참여 기업을 공모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다문화 가정의 한국사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사회공헌 사업이다. 지난 2024년 첫 추진 이후 올해 2번째다. 지원 자격은 기부금 영수증 발급이 가능한 비영리단체, 사단·재단법인이다. 공고일 기준 설립일 1년 이상인 단체라면 모두 참여 가능하다. 참여 방법은 인천공항에 특화한, 또는 종전 사업과 차별화한 다문화 가정 지원을 주제로 한 사업제안서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공항공사는 접수 받은 사업제안서를 대상으로 전문가 심사위원회 평가를 거쳐 오는 4월 중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우선 순위에 따라 선정한 다문화 가정 지원 사업에 최대 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 관련 자세한 사항은 공항공사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학재 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사업 공모에 많은 단체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문화 가정 등 소외계층에 관심을 갖고,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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