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가 주관한 해안마을 경관형성 시범사업 공모 결과, 강화군 길상면 선두지구가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이에 따라 길상면 선두지구는 내년부터 오는 2013년까지 4년 동안 45억원이 투입돼 해안경관과 조화될 수 있는 지붕색채 및 주택외관 개선, 마을안길 담장 정비, 꽃길 조성, 산책로 정비 등 초지진부터 분오리 돈대까지 이어지는 강화 나들길과 연계된 관광 명소로 조성된다.해안마을 경관형성 시범사업은 올해 기본계획과 시행계획 및 실시설계 등을 거쳐 내년부터 오는 2013년까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강화군은 이에 앞서 해안마을 경관형성 시범사업 유치를 위해 지난 8월12일 국토해양부 현지 심사시 안덕수 군수가 직접 사업계획을 발표하는 등 총력을 기울였다. 허현범기자 powervoice@ekgib.com
인천 중구가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에너지 절약기반을 구축한다.24일 구에 따르면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주민들의 녹색생활화 정착 및 적극적인 에너지 절약, 공기가 깨끗한 도시 만들기 등 저탄소 녹색성장 추진사업을 위한 3대 분야 7개 전략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3대 분야는 크게 녹색생활 혁명, 기후변화 대응 및 적응, 녹색공간 및 저탄소 도시 인프라 확충 등이다.구는 이를 토대로 녹색문화 운동을 통한 지속적 홍보 추진, 그린(Green) 중구 브랜드 마케팅 제고, 적극적인 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 적응력 강화, 지역 특성에 맞는 탄소 흡수원 확충, 친환경. 저탄소 도시건설 및 재생, 재조림 사업 등 푸른 숲 조성 등 7개 전략사업들을 중점 추진한다.세부 사업으로는 지금까지 추진해왔던 구청사 에너지 절감 계획과 함께 신재생 에너지설비를 구축해 지속적으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시스템을 조성하고 탄소배출권 거래시범사업을 추진해 주민들에게 탄소배출권 거래를 적극 홍보한다.음식쓰레기 줄이기 인센티브제, 자전거도로 확충, 도심속 생명의 숲 1천만㎡ 늘리기 사업 등 16개 프로젝트들도 펼친다.구는 이를 위해 녹색성장 추진단을 구성, 홍보를 강화하고 주민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항만을 끼고 있는 구의 특성에 맞춰 대기 오염을 줄일 수 있는 기술도 개발하는 등 전략적인 녹색정책을 개발하고 온실가스와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는 청정에너지와 녹색기술 연구개발 등에도 주력한다. 구는 이에 앞서 인천항에서 공기 중에 날리는 먼지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시스템인 에코호퍼를 개발,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인천 동구의회는 최근 사회적 기업 활성화방안 마련 토론회를 개최했다.토론회에는 구의원과 지역 내 사회적기업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했다.토론회는 김회창 동구의회 전문위원 사회로 진행됐으며, 토론회에 앞서 조민호 인천 사회적기업협의회 대표가 동구 지역사회와 사회적 기업을 주제로 강연했다.조 대표는 사회적기업은 지역사회에 필요한 서비스를 통해 이해 당사자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장기 실업자와 장애인, 소수집단 등에 대한 직업훈련을 통해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한다고 강조했다.토론자로 문성진 동구의회 부의장, 김연자 행복을 나누는 도시락 센터장, 한상혁 구 경제과장 등이 참여했다.토론자들은 사회적 기업의 정의를 비롯해 사회적 기업의 활성화를 위한 정부 및 지자체의 역할, 사회적 기업을 위한 기금 조성과 전담팀 설치, 사회적 기업 육성위원회와 관련 조례(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동구가 운영하고 있는 사회적기업인 행복을 나누는 도시락 급식센터 운영의 어려움과 당면과제 등의 해결방안에 대한 토론도 이어졌다. 장용준기자 jyjun@ekgib.com
인천시는 25일 강화도 일대에서 인천 3천리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강화도 주요 관광지 홍보와 바른 걷기 생활화를 위해 세계바른걷기 생활운동과 인천여성교육봉사회 등이 공동으로 마련하는 이번 행사는 오래 걷기 분야의 세계 기록 보유자로 걷기 강사인 정성열씨(44인천시 연수구 연수동)가 참석하며, 신동근 인천시 정무부시장과 안덕수 강화군수,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시는 특히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세계적인 갯벌과 세계문화유산인 선사시대 고인돌, 고려시대 왕릉, 조선시대 진지 등지를 한꺼번에 볼 수 있는 강화나들길을 조성하고 있다.길이 143㎝인 강화나들길은 8코스 20개 구간으로 나눠지며, 오는 2013년까지 마을 100여곳을 잇는 옛길, 해안 국방유적길, 강화산성 문화탐방로, 휴전선 북단을 바라볼 수 있는 평화생명길 등으로 단장된다.정씨는 이번 인천 전역 걷기를 통해 인천의 바른 길 메카로 명분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억새를 구경하러 소래길로 오세요. 인천시 남동구 소래길 억새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남동구는 소래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해 4월 중앙분리대에 억새 7천그루를 심었다.이후 소래길 도림방죽삼거리에서 주적골삼거리까지 1㎞에 펼쳐진 억새는 2m 크기로 자라 도심 속에서 억새를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거리가 되고 있다.소래길에선 지난 10일 폐막된 인천소래포구축제 기간 동안 심어진 국화 및 포인세티아 등 가을꽃 8종 7천본도 구경할 수 있다. 류제홍기자 jhyou@ekgib.com
문화관광부의 백령도를 포함한 전국 도서지방에 대한 개발 프로젝트인 국토 끝섬 관광자원화사업 중단 방침에 따라 옹진군이 직접 나서 섬 관광을 활성화하기로 하고 종합대책을 마련, 추진한다. 24일 군에 따르면 내년 관광객 500만명을 유치하기로 하고 7억원을 들여 수도권 지하철과 지하철 역사, 광역버스 등에 LED 전광판을 설치한다.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에도 나선다. 관광상품 개발은 군과 업무협약을 맺고 있는 인천관광공사가 맡는다. 군은 인천관광공사의 여행상품 가운데 하나인 월미달빛누리 관광에 관광객 1인당 1만원의 여행경비를 지원한다. 저비용 여행 코스 개발로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전략이다. 관광지 지정에도 나선다. 군은 백령면 두무진과 솔개공원, 영흥면 십리포와 장경리 해수욕장 일대 등 4곳을 관광지로 개발하기로 하고 현재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군은 지역 특성에 맞는 관광지를 개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정부의 국토 끝섬 관광자원화사업 추진 중단으로 주민들이 크게 실망하고 있다며 군이 옹진 섬 관광 사업 개발에 직접 나서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문화관광부는 백령도를 종합 개발하는 국토 끝섬 관광자원화 사업을 추진했지만, 일방 중단을 최근 군에 통보했었다. 이창열기자 trees@ekgib.com
수도권 장애인과 교통사고 후유증 환자들을 위한 재활전문의료기관으로 지난 2월 개원한 경인의료재활센터(경인재활병원)의 일반환자 이용이 잦은 것으로 밝혀져 논란을 빚고 있다.현행 대한재활의학회의 권역별 재활병원 운영(안)은 재활의학 진료 대상이 아닌 일반환자 진료를 금지하고 있기 때문이다.또한, 경인재활병원은 법적인 근거도 없이 인천적십자병원 부속 의료기관으로 운영되고 있는데다, 수억대 적자도 안고 있는 등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애주 의원(한비례대표)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국감자료에 따르면 경인재활병원은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 동안 외래환자 4천396명과 입원환자 6천426명 등 모두 1만3천997명을 진료한 것으로 집계됐다.그러나 당초 수도권 장애인과 교통사고 후유증 환자들을 위한 재활전문의료기관이라는 설립 취지가 무색할 정도로 경인재활병원을 찾은 외래환자 가운데 18%(690명)는 두통과 관절통 등 일반환자들이었고, 4%(164명)도 재활치료와 무관한 환자들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인재활병원이 인천적십자병원 부속 의료기관으로 운영되고 있는 점도 도마 위에 올랐다.경인재활병원은 보건복지부의 권역별 재활의료센터 사업계획에 따라 인천시와 보건복지부 등이 모두 370억원을 투입해 건립됐으며, 인천시가 매년 운영자금으로 수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하지만 경인재활병원은 법적 근거 없이 수술실과 검사실, 중환자실 등을 인천적십자병원이 임의로 사용하고 있다.인천적십자병원장은 경인재활병원 2층에 집무실을 두고 있다. 경인재활병원장은 현재 직무대리조차 선임하지 못해 공석이다. 특히, 경인재활병원은 개원 8개월을 맞았지만 벌써부터 적자 부담을 안게됐다. 지난 7월말 현재 적자액은 4억2천만원에 이른다. 경인재활병원은 설립 준비 초기 연구용역을 시행한 결과, 매년 적자 40억원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됐었다. 인천시는 평가위원회 결과에 따라 경인재활병원의 적자분을 보전해 줄 방침이다. 이에 대해 경인재활병원 관계자는 지난 2월 서둘러 문을 열면서 여러가지 미비한 점들이 있는 건 사실이라며 인천시와 충분한 협의로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열기자 trees@ekgib.com
해양경찰청이 직원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해성장학회가 파생상품(ELF)에 투자했다 수억대 손실을 본 것으로 밝혀졌다. 파생상품은 주식과 채권 등 전통적인 금융상품을 기초자산으로 선물거래 등 새로운 현금 흐름을 가져다주는 증권을 말한다.20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김기현 의원(한울산남을)이 20일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감자료에 따르면 해성장학회는 지난 2008년 4월 하나대투증권이 운용하는 파생상품에 8억원을 투자했다 손실 5억5천만원이 발생했다. 해경은 당시 손실 발생에 대해 하나대투증권을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 1심 법원 판결에 따라 손실액의 20%를 보장받는 조건으로 하나대투증권과 합의, 최종적으로 손실 2억4천600만원이 발생했다. 해경은 지난 2005년부터 직원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기 위한 명목으로 순경부터 총경까지 5천원~1만원을 매월 급여에서 원천 징수, 기금 20억원을 만들었다. 김기현 의원은 해경은 모든 직원 봉급계좌에서 원천 징수한 재원으로 묻지마 투자를 한 건 상식적으로 납득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해경 관계자는 지난 2008년 당시는 아무도 예측하지 못했던 미국발 금융위기가 세계적으로 영향을 미쳤을 때라며 예산이 아닌 장학기금을 투자한만큼 문제될 게 없다고 말했다. 이창열기자 trees@ekgib.com
인천국제공항 인근에 위치한 하얏트리젠시인천의 레스토랑이 가을을 맞아 다음달 30일까지 8가지 특선 메뉴들을 선보인다.신선한 샐러드와 수프로 시작해 점심은 초면과 호주산 꽃등심구이, 저녁은 호주산 양념 갈비구이와 황새치구이 등 동서양의 다양한 메인 코스를 선택해 즐길 수 있다.가격은 점심 4만9천원, 저녁 6만9천원(10% 세금 별도) 등이다.문의(032)745-1234 박용준기자 yjunsay@ekgib.com
에이스저축은행은 지역사회 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시행한 행복나눔정기적금 불입액의 일부를 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에 기부했다.20일 에이스저축은행에 따르면 지난 3월 어린이재단과 제휴협약을 맺고 행복나눔적금 불입액의 0.1%를 끼니를 거르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아동복지 지원사업에 기부하기로 약정했다.이에 따라 지난 4~9월 판매, 2만394좌가 판매돼 400억원에 가까운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이 가운데 기부금 3천999만2천730원을 이날 전달했다.은행 측은 이번 적금이 최근 저금리 추세에서 시중 은행 대비 2% 이상 높은 금리와 함께 끼니를 거르는 어린이를 돕는다는 취지가 고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윤영규 은행장은 매년 불입액의 0.1%를 기부하는 행복나눔정기적금을 지속적으로 판매, 아동복지 향상에 관심과 애정을 가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용준기자 yjunsay@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