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강화도 일대서 ‘인천 3천리 걷기’열려

인천시는 25일 강화도 일대에서 ‘인천 3천리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

 

강화도 주요 관광지 홍보와 바른 걷기 생활화를 위해 ‘세계바른걷기 생활운동’과 ‘인천여성교육봉사회’ 등이 공동으로 마련하는 이번 행사는 오래 걷기 분야의 세계 기록 보유자로 걷기 강사인 정성열씨(44·인천시 연수구 연수동)가 참석하며, 신동근 인천시 정무부시장과 안덕수 강화군수,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시는 특히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세계적인 갯벌과 세계문화유산인 선사시대 고인돌, 고려시대 왕릉, 조선시대 진지 등지를 한꺼번에 볼 수 있는 ‘강화나들길’을 조성하고 있다.

 

길이 143㎝인 강화나들길은 8코스 20개 구간으로 나눠지며, 오는 2013년까지 마을 100여곳을 잇는 옛길, 해안 국방유적길, 강화산성 문화탐방로, 휴전선 북단을 바라볼 수 있는 평화생명길 등으로 단장된다.

 

정씨는 “이번 인천 전역 걷기를 통해 인천의 바른 길 메카로 명분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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