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 어린이도서관은 오는 19일까지 내년 상반기 영유아나 어린이들의 도서관 이용을 돕는 자원봉사자 35명을 모집한다.접수는 어린이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 도서관을 방문하거나 e-메일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자원봉사자는 구 자원봉사센터 인정제도에 따라 활동시간 실적인정 및 각종 인센티브를 받는다.자원봉사자들은 내년 1월부터 요일 및 시간대별로 배치돼 책을 나눠 정리하거나 도서관 프로그램 참여나 운영 지원 등을 펼친다.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모집을 통해 역량 있는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로 보다 친근한 도서관의 이미지 구축과 지역사회 공동체 문화 형성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어려운 이웃을 향한 따뜻한 손길이 계속되고 있다. 계양구새마을회는 지난 10일 구청 남측 광장에서 박형우 구청장과 새마을회원 5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통해 김장 1천포기를 담가 이웃과 시설 등에 전달했다.작전2동 새마을부녀회도 한양철강공업㈜와 공동으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를 열어 김장김치 500포기를 담가 소년소녀가정과 홀몸어르신 등 저소득 가정 70가구에 전달했다.갈산2동 새마을부녀회와 계양우체국 등도 지난 9일 동 주민센터 옥상에서 키운 배추 500포기와 계양우체국이 후원한 절인 배추 300㎏을 후원받아 홀몸어르신과 장애인, 소년소녀가정 등 100여가구와 경로당 13곳에 나눠줬다.이밖에도 부평3동 새마을부녀회 400포기, 산곡2동 새마을부녀회 300포기, 청천2동 새마을부녀회 300포기, 산곡3동 새마을부녀회 400포기, 산곡4동 새마을부녀회 90포기 등이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됐다.남구종합자원봉사센터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남부지사 등이 공동 주관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도 지난 7일 남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이날 자원봉사자 60여명과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원 40명 등 100여명은 한마음으로 김장을 담가 남구지역 홀몸어르신과 취약계층 150여가구에 전달했다.김기호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남부지사장은 앞으로도 1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소외계층을 중심으로 나눔경영을 실천,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혜숙박용준기자 yjunsay@ekgib.com
인천국제공항 자원봉사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내년 활동계획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 하얏트리젠시인천 호텔에서 인천국제공항 자원봉사단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었다.자원봉사자들은 이날 올 한해 동안의 자원봉사활동 성과를 발표하고 인천국제공항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들을 나눴다.내년에도 인천국제공항이 세계 1등 공항으로 자리를 매김할 수 있도록 모두가 하나가 돼 봉사활동을 펼칠 것도 다짐했다.인천국제공항 자원봉사단은 지난 2001년 개항하면서 활동을 시작했으며 현재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 자원봉사자 1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곳곳에서 각종 시설을 안내하고 단체 견학 보조 등 여행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인천국제공항 자원봉사단은 연중 상시 지원서를 받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면 인천국제공항공사(032-741-3555)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airport.kr)를 참조하면 된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해경은 최근 연탄은행과 공동으로 강화군 석모도 주민들에게 연탄과 쌀을 기증하는 나눔봉사활동을 펼쳤다. 해경은 이날 임직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활형편이 어려운 석모도 주민 10가구에 쌀 20㎏들이 50포대(1천㎏)와 연탄 7천장 등을 전달했다. 해경은 겨울철 육지에 비해 연탄 등 난방연료를 구입하기 어려운 도서지역 주민들을 위해 연말까지 나눔봉사활동을 지속할 방침이다. 한편, 해경은 이날 육상과 해상의 격차 해소를 위해 해경이 실천해야 할 공정사회 구현 목표를 제시했다. 모강인 청장은 도서지역 주민들은 의료와 복지, 문화, 교육 등 모든 면에서 육상에 비해 열악한 처지에 놓여 있다며 해경이 적극 나서 도움의 손길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이창열기자 trees@ekgib.com
연평도 주민들에게 자원봉사자 1천여명의 따스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13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포격 이후 연평도 주민들의 임시대기소인 찜질방에서 1천456명을 비롯해 민간인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109명, 연평도 현지에서 307명 등 자원봉사자 1천872명이 활동했다.찜질방에선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10일까지 16일 동안 3교대로 매일 적게는 50명에서 많게는 192명까지 전국 각지에서 몰려온 자원봉사단체나 자원봉사자들이 도움의 손길을 펼쳤다.대한적십자 인천시자 자원봉사자들을 비롯해 영흥면 새마을부녀회원들과 무지개봉사단, 장봉농가주부모임 등 옹진군 자원봉사센터 소속 자원봉사단체들과 인천민간기동순찰대, 인천시여성운전자회 등도 찜질방에서 배식이나 청소 등 이웃사랑을 실천했다.트위터에서 연평도 주민들을 돕자며 자발적으로 모인 인천청년자원봉사단을 비롯해 수출입은행 인천지점 직원들과 한나라당 인천시당 한마음봉사단 등은 아침 배식을 돕기도 했다.민간인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도 자원봉사자들은 유족들을 위해 차와 물, 음료 등을 준비하거나 속옷 등 생필품을 챙겨줬다.연평도 현지에서도 대한적십자사는 현지에 이동급식 차량을 파견, 연평도에 남은 주민과 복구인력 등을 위해 1차 급식 봉사를 마쳤다. 전국재난구조협회는 집을 잃은 주민들을 위해 임시가옥 15채를 설치해줬고 특수임무수행자회 회원 86명은 환경정비사업을 펼쳤다.김동빈 시 사회복지봉사과장은 많은 시민들이 부족한 일손을 돕겠다며 자원봉사를 신청, 고통을 받고 있는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됐다며 구체적인 연평도 복구계획이 마련되면 주민들의 취로사업과 겹치지 않도록 조정, 전문자원봉사단 등 단체 중심으로 현장복구 시민 자원봉사자들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인천 남동구 자원봉사센터는 지난 9일 남동구청에서 자원봉사자와 가족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원봉사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행사는 난타 등 식전 축하 공연에 이어 자원봉사자와 봉사 단체 등에 대한 표창과 감사패와 상패 수여식 등으로 진행됐다.자원봉사자 이종원씨(74)는 행정안전부장관상과 봉사왕 등을 동시에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시장상에는 김영분김영자노정녀오덕숙씨와 대한미용협회 남동구협의회 등이 받았고 시의회의장상에는 대한적십자사 남동구부녀회 등이 각각 차지했다,남동구청장상에는 김영희양연임장해자씨와 자연보호남동구협의회, 한국기능목회연구원 등이 받았고 구의회의장상에는 이순옥주정세씨와 만수5동새마을부녀회 등이 수상했다.유영화 회장은 최일선에서 묵묵히 자원봉사활동을 해준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따뜻한 마음을 모아 지역사회에 환한 빛을 전할 수 있도록 앞장서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한편 남동구 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자 5만명이 등록돼 활동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6만명 시대를 통해 사회복지분야를 비롯해 범죄예방, 교통, 환경, 환경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문제 해결에 앞장서기로 다짐했다. 류제홍기자 jhyou@ekgib.com
인천시는 내년 상반기 중 기초자치단체가 운영하고 있는 시설관리공단 7곳에 대한 경영평가 용역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행정안전부가 제시한 경영평가 계획에 따라 시행하는 기초자차단체 산하 시설관리공단에 대한 경영평가 용역을 위해 빠른 시일 내 전문 경영평가기관을 선정하고 행정안전부가 제시한 경영지표에 따른 평가를 시행한다.대상은 중구 시설관리공단을 제외한 남구와 부평구, 계양구, 남동구, 서구, 연수구, 동구 등 모두 7곳으로 평가 용역비용은 3천814만7천원이다.시는 이번 경영평가 용역을 근거로 경영 개선을 유도하고 경영자문을 통한 공단의 경영 선진문화 정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창수기자 cskim@ekgib.com
왕산해수욕장 일대 마리나 조성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용유무의 개발계획 승인과 연계, 중구 을왕동 왕산해수욕장 일대에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요트경기를 치룰 수 있는 마리나를 우선 조성하기로 하고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통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조성사업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마리나 조성사업은 해수욕장 인근 부지 13만3천460㎡ 가운데 해상 5만4천900㎡에 요트계류시설과 방파제, 호안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나머지 육상 부지 7만8천560㎡에는 클럽하우스와 요트 수리시설, 주차장, 호텔 등을 짓고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요트경기장 배후시설로 이용하게 된다. 시는 이 사업을 위해 현재 대우건설㈜과 대한항공㈜ SK, 독일계 호텔 운영사 켐핀스키 등 15곳이 참여하는 SPC를 구성한 뒤 300척 규모의 요트가 계류할 수 있는 해상시설을 오는 2013년까지 우선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는 SPC와 업무범위와 자금조달, 지원방안 등에 대한 협약을 통해 용유무의개발 선도사업으로 마리나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향후 대한항공과 SPC와의 협의를 통해 세부 추진계획을 확정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용유무의관광단지 조성은 총 사업비 10조2천억원을 들여 중구 을왕동과 무의동 일대 부지 24.4㎢에 호텔과 리조트, 테마파크, 카지노, 마리나, 쇼핑몰 등을 짓는 프로젝트이나 그동안 국내외 투자자가 선뜻 나서지 않아 지연돼 왔다. 김창수기자 cskim@ekgib.com
日측 건물 신축까지 임시 사무실 서울 거론에 촉각인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한중일 상설 협력사무국(사무국) 유치가 막판에 흔들리고 있다.지난달 G20 정상회의 이후 사무국 건물 신축기간인 3~4년 동안 사용할 임시 사무실 장소가 서울로 검토되면서 사무국 유치에 비상이 걸렸기 때문이다.12일 시 등에 따르면 지난 5월 한중일 정상회담에서 3국간 상호 협력을 위한 사무국을 내년 중 한국에 설치키로 합의, 최근 사무국 위치를 송도국제도시로 최종 합의하고 이달 중 운영비용 분담사항을 담은 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다.그동안 한국은 외교와 보안경호부지확보 등을 이유로 인천을 선택했고 중국도 인천에 힘을 실어줬으나, 일본이 교통과 운영비 등의 문제로 최종 결론을 내기까지 난항을 겪어왔다.시는 사무국 설치를 위해 송도국제도시 6공구 내 3만3천㎡을 무상 임대해주는 형태로 부지를 제공하고, 사무국 건물 신축기간에 임시 사무실로 미추홀 빌딩 16층을 내 줄 계획이다.사무국이 인천에 유치되면 매년 정상회의 1회, 장관급 회의 18회, 고위급 4회 등 연간 53회 이상의 정부 간 회의가 열리는데다, 향후 EU본부와 같은 아시아공동체 본부로 확대될 경우 인천은 동북아 3국의 외교 중심지로 자리를 잡을 수 있다.그러나 지난달 G20 정상회의 이후 사무국 건물 신축기간인 3~4년 동안 사용할 임시 사무실이 서울로 검토되고 있다.시 관계자는 G20 정상회의 기간 동안 일본 측이 임시 사무실은 서울에 설치해야 한다는 의견을 재차 피력한데다, 이명박 대통령도 서울에도 빈 사무실이 많은데 왜 인천에 놓느냐고 말해 외교통상부가 임시 사무실 위치에 대해 재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때문에 사실상 사무국은 송도국제도시에 설치하더라도, 임시 사무실은 서울로 굳어지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김송원 인천경실련 사무처장은 임시 사무실을 유치한 장소에 사무국이 설치될 가능성이 현실적으로 높은만큼, 3국간 협정이 맺어지더라도 사무국 소재지가 송도국제도시로 명기되지 않으면 송도국제도시 유치는 보장받지 못한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서울은 대규모 사무국 부지를 마련하기 힘든만큼 사무국 유치까지 흔들릴 가능성은 낮게 보고 있다며 다음주 중 외교통상부와 협정 체결에 앞서 최종 협의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민우기자 lmw@ekgib.com
연평도 피난민들의 김포 양곡지구 미분양아파트 입주자격이 확정됐다.연평주민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12일 임시숙소로 사용하고 있는 중구의 찜질방 인스파월드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김포 양곡지구 아파트 입주자격을 발표했다.자격은 ▲지난 5월24일까지 연평도에 주소지를 두고 실거주 ▲연평도에 주소지를 두고 지난해 11월24일부터 지난달 23일까지(1년 동안) 연평도에 3회 이상 입도 ▲연평도에 주소지가 없더라도 5년 이상 연평도에 실거주 ▲부모가 5년 이상 연평도에 실거주하면서 교육상의 이유로 부득이하게 주소지를 타지로 이전(단 유치원이나 초중고교 및 대학이나 대학원 재학증명서 제출) 등이다.비대위는 이 4가지 기준에서 제외된 주민들 가운데 구제를 원하는 주민에 대해선 추후 별도의 심사위원회를 열어 입주자격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비대위 간부와 연평면 각 리 이장부녀회장 등 16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은 주민들이 제출한 입주 신청서를 바탕으로 심사, 입주대상자를 최종 확정한다.주민들은 지난 8일부터 가족친분관계에 따라 함께 입주할 조를 직접 구성, 비대위에 입주를 신청했다.이에 앞서 비대위는 시와 생활안정자금(만 18세 이상 150만원 만 18세 미만 75만원)에 합의하고 오는 15일 임시 거처인 김포 양곡지구 미분양 아파트에 입주하기로 결정했었다. 이창열기자 trees@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