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병원은 안과 남동흔 교수팀의 논문이 최근 안과분야 국제학술지인 Retina와 Journal of Cataract and Refractive Surgery 등에 연이어 게재됐다고 밝혔다. 남 교수팀은 논문을 통해 유리체 망막수술과 백내장수술 등을 동시에 시행하면서 발생되는 문제점들을 극복하는 무봉합 동시수술법을 발표했다. 유리체망막수술과 백내장수술 동시 수술은 안과분야에서 가장 난이도가 높은 수술로 손꼽히고 있다. 이창열기자 trees@ekgib.com
가천의대 경영대학원은 최근 박애관 대강당에서 제1기 가천 CEO리더십과정 수료식을 가졌다.신학용 국회의원과 김시인 인천시의회 의장, 김학의 인천지검장, 김윤환 전 인천지방경찰청장, 강완구 보병 제17사단장, 이경춘 서울고법 부장판사, 전년성 서구청장, 홍미영 부평구청장, 안승목 인천경영포럼 회장 등 65명이 수료했다. 송석구 총장은 학교와 지역사회 오피니언 리더들과 교류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경제 활성화 등에 기여하기 위해 개설했다며 한단계 앞서가는 지역사회 리더가 돼달라고 말했다. 이창열기자 trees@ekgib.com
인하대병원 비뇨기과는 조루증 치료제 임상시험 지원자를 이달말까지 모집한다. 대상은 18세 이상으로 조루증 진단을 받고 약물 치료가 필요한 남성이다. 신체검사와 필요한 검사를 실시해 선정한다. 임상시험은 경구용 조루증 치료제를 12주일 동안 투여한 후 반응률과 유효성 등을 측정한다. 참여기간은 12주일. 이 기간 동안 병원을 5회 방문하면 된다. 임상시험 참가자에 대해선 시험약과 검사비 등이 무료이고 교통비도 지급된다. 문의(032)890-2360이창열기자 trees@ekgib.com
가천의대길병원은 9일 가천의대 산학협력단과 공동으로 가천 유헬스사업단(사업단)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사업단은 이태훈 원장을 단장으로 유헬스로드맵과 전략을 수립, 차세대 신성장동력으로 제2의 도약을 준비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사업단은 우선 당뇨병과 고혈압 등 만성질환을 IT와 융합하는 기술을 개발할 방침이다. 박동균 센터장은 철저하게 자기를 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며 맞춤형과 진화형, 통합형 콘텐츠를 개발해 국민건강 향상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이창열기자 trees@ekgib.com
원래 용도는 의료용, 하지정맥류 환자 혈액순환 도와날씬해 보인다 입소문 패션 아이템으로도 큰 인기 스카프와 모자 등은 찬 바람이 불면 인기 있는 패션 아이템이다. 여기에 더해 빼놓을 수 없는 게 스타킹. 최근에는 일반 고탄력 스타킹과 달리 다리를 압박해주는 강도가 강해 날씬해 보인다는 압박 스타킹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압박 스타킹의 원래 용도는 하지정맥류 환자의 혈액 순환을 도와주는 의료용이다. 너도나도 손쉽게 구입해 신지만 사실은 스타킹의 선택과 착용방법 등에 대해 전문의와의 상담과 지도 등을 거쳐야 하는 엄연한 의료 보조기구이다. 찬 바람이 불면 압박 스타킹이 주목받는다. 압박 스타킹은 다리 붓기를 방지해 주는 효과가 있으며, 짱짱함이 일반 스타킹에 비해 강해 각선미를 돋보이게 해 준다는 이야기가 입소문을 타면서 각종 쇼핑사이트에서 인기다. 실제로 압박 스타킹은 직업상 이유로 다리가 자주 붓는 교사나 간호사, 임신부 등이 주로 신는다. 압박스타킹은 하지정맥류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하지정맥류는 다리에 검푸른 혈관이 울퉁불퉁 튀어 나오는 질환. 심장으로 올라가야 할 혈관의 피가 심장까지 올라가지 못하고 다리에서 정체되면서 피부 밑의 가느다란 정맥 혈관들이 라면 면발처럼 구불구불하게 튀어나오고 다리가 무겁고 저리는 증상이 나타난다.하지정맥류 환자의 경우, 스타킹을 신고 있는 것만으로 역류가 근본적으로 사라지지는 않는다. 증상 악화를 방지해주긴 하지만 질환을 완치시키진 않기 때문이다. 하지정맥류는 레이저나 주사 등으로 간단히 치료할 수 있는만큼 의료용 압박 스타킹에만 의존하기보다 조기에 치료를 받는 게 중요하다. 의료자문=이철희 현대유비스병원 외과전문센터 과장이창열기자 trees@ekgib.com 하지정맥류 예방 10계명1. 오랜 시간 동안 앉아 있을 때는 수시로 발목과 다리 등을 움직여 준다.2. 다리를 꼬고 의자에 앉지 않는다.3. 비만은 순환 혈액양 증가로 정맥이 늘어나기 쉬운만큼 체중을 조절한다.4. 신선한 야채와 과일 등의 섭취로 변비를 예방한다.5. 하루에 1만보 정도 걷는다.6. 오래 서 있을 경우, 다리를 자주 움직여 준다.7. 너무 꼭 끼는 바지나 속옷 등은 피한다.8. 음식을 싱겁게 먹어 다리 붓는 것을 예방한다.9. 너무 뜨거운 곳에 장시간 있지 않는다. 10. 초기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용 압박 스타킹을 착용한다.
인하대병원이 식품의약품안정청(식약청)에 의해 인천지역 최초로 지역약물감시센터로 선정돼 연간 연구비로 9천만원을 지원받는다.식약청은 각 지역 주요 거점 병원에 지역약물감시센터를 지정, 약물 유해반응에 대한 보고 및 평가 등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에는 전국적으로 20곳으로 확대 운영된다.인하대병원 지역약물감시센터는 인천 및 부천지역 병의원과 약국 등에서 의약품 투여와 관련, 발생하는 유해반응이나 부작용 등을 취합하고 약물과의 인과성도 평가하며 결과를 식약청에 보고한다.김철우 센터장은 인하대병원이 구축한 약물 유해반응 보고시스템과 지역 병의원 간 네트워크 등을 활용, 의미 있는 연구와 효율적인 약물관리시스템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창열기자 trees@ekgib.com
속보인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숭의운동장 도시개발사업이 기로에 서있는 가운데(본보 7일자 1면), 박우섭 남구청장이 숭의운동장에 대형마트 입점 대신 중국인 전용 쇼핑몰 유치를 대안으로 제시했다.박 구청장은 9일 재래시장과 달리 대형마트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은 거의 없는만큼, 숭의운동장에 대형마트 입점 반대에 대한 입장은 확고하다며 인천시가 대형마트 입점이 불가피하다면, 대신 인근 재래시장을 어떻게 살릴 수 있는지 다른 대안을 먼저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박 구청장은 주민상인들이 뽑아준 단체장으로 최근 개정된 재래시장 인근 500m 이내 대형마트 입점을 금지하는 유통산업발전법 등을 명확하게 검토, 법적으로 막을 수 있는지 찾을 수 밖에 없다면서 대안으로 중국 관광객들이 서울로 쇼핑가지 않도록 중국 관광객 전용 명품관이나 쇼핑몰 등을 유치하는 방안이 있다고 덧붙였다.박 구청장은 이어 비좁은 구청사 문제 해결을 위해 도화구역 내 옛 인천대 종합실습실 일부 층을 매입, 일부 부서를 비롯해 시설관리공단이나 문화원, 사회적 기업 등을 입주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민우기자 lmw@ekgib.com
북한의 연평도 포격과 관련, 인천지역 사회시민단체들이 전쟁 반대와 인천 앞바다 평화 정착 등을 정부에 촉구했다.가톨릭환경연대, 경인여대교수협의회, 민주노총 인천본부,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인천지부, 인천녹색연합,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 인천여성노동자회, 인천환경운동연합,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인천지부, 천주교 인천교구 정의평화위원회 등 사회시민단체들은 9일 전쟁 반대와 서해안 평화 정착을 염원하는 인천시민선언을 발표했다.이들은 선언문을 통해 인천 시민들은 인천의 갯벌과 바다와 섬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최근 생명의 바다, 평화의 섬 인천 앞바다가 민간인 포격과 전쟁연습으로 공포의 도가니로 전락됐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이어 연평도 포격으로 가장 먼저 피해자가 된 연평도 주민들부터 개성공단 근로자까지 인천지역 곳곳이 몸살을 앓고 있다며 하지만 이보다도 마치 북한을 향해 한번 더 쏘아보라는 듯 전쟁훈련과 사격훈련 등을 진행하는 정부의 태도는 시민들을 더욱 불안하게 만들고 서해 앞바다를 전쟁의 위협에 놓이게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전쟁은 어떤 명분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는 인명과 자연에 대한 살상이자 파괴행위라며 실익이 없이 긴장만 고조시키는 전쟁 연습이나 북한에 대한 협박성 발언을 중단하고 평화의 실마리를 찾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박용준기자 yjunsay@ekgib.com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공사)는 악취 분야 분석시스템 및 전문 인력의 기술 수준 등을 인정받아 악취방지법에 의한 악취검사기관으로 지정됐다고 9일 밝혔다.악취검사기관은 지정악취물질 실험실, 정밀 분석 장비, 공기희석관능 실험실 및 전문 분석요원 등 법적인 요구 조건을 갖춘 후 서류와 현장평가를 통과해야 지정받을 수 있다.이연섭 녹색기술연구센터 시험분석부장은 앞으로 공사가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환경관광명소에 걸맞게 환경관리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박혜숙기자 phs@ekgib.com
인천국제공항공사(공사)가 인천국제공항 내 광고물 계약을 부실하게 관리해온 것으로 드러났다.9일 공사와 감사원 등에 따르면 공사는 자체적으로 광고물 등 관리규정을 두고 지난 2006년부터 최근까지 광고 대행업체 2곳과 940억원 상당의 광고계약을 맺었다.그러나 규정에 공공목적이 아니라더라도 계약금액을 변경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주먹구구식으로 계약을 관리했다는 지적을 받았다.광고 대행업체가 호황일 때는 광고수익을 독점하고 불황일 때는 공사에 납부해야 하는 계약금(임대료 사용료) 등을 낮춰주는 등 임의로 계약 사항을 변경한 것이다.공사는 A 광고 대행업체와 지난 2006년 4월1일부터 내년 3월31일까지 891억원 상당의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광고 계약을 맺었다.하지만 지난해 4월 A사가 경영 불안을 호소하자 임의로 올해 1월까지 사용료를 10% 감면해 주기로 했다 다시 연말까지로 연장하는 등 계약금액을 45억원 상당 낮춰줬다.지난해 3월 B 광고 대행업체와도 지난해 4월1일부터 오는 2012년 3월31일까지 승객수하물 운반용 카트 7천503대 광고 운영사업 계약을 맺었지만 최근까지 사용료도 받지 않는 등 부실하게 운영했다.B사가 광고 운영사업권을 C사로 양도하겠다고 공사에 신청했지만 공사는 B사가 카트 운영 서비스 수준을 떨어 뜨리는 등 운영능력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1년이 지나도록 양도신청을 받아들이지 않고 유보한 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이 때문에 공사가 사업능력도 검토하지 않고 계약을 맺은데다 부적격 업체로 판단되는 경우 업체 변경이나 계약해지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하는데도 그대로 방치, 지도감독을 소홀히 했다는 비판을 받았다.이밖에도 공사의 광고물 수익사업 등 계약 업무를 담당하던 A처장이 특정 광고 대행업체에 계약 업무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243차례에 걸쳐 모두 2억2천100만원을 받았다 감사원에 적발됐다.김미경기자 kmk@ekgib.com